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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클레어호(Lake St. Clair, 프랑스어: Lac Sainte-Claire)는 미국 미시간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사이에 있는 호수로 디트로이트의 북동쪽 10km에 위치한다. 1679년 프랑스 가톨릭 탐험가들이 아시시의 성 클레어(Clare of Assisi)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는데 그녀의 축일에 처음으로 호수를 보았다.[1]
개요[편집]
세인트클레어호는 오대호 수계에 속한 호수로 휴런호와 이리호 사이에 놓여 있으며, 남북으로 42km, 동서로 37km, 면적은 약 1,114km²이다. 휴런호에서 흘러나온 세인트클레어강이 이 호수에 흘러든 다음, 디트로이트강이 되어 이리호로 흘러나감으로써 5대호 수운(水運)의 간선 구실을 한다. 중단 없는 수로를 보장하기 위해 두 나라의 정부 기관은 1세기 이상 얕은 호수를 통과하는 9.1m(30피트) 깊이의 선박 통로를 유지해 왔다. 세인트클레어강 삼각주의 동쪽 지류에 위치한 크로포드 놀 유적지(Crawford Knoll Site)에서는 기원전 1500~1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뼈와 투사체가 발견되었으며 이는 지역 원주민들이 계절에 따라 사용했음을 알려준다. 1970년대 초, 캐나다와 미국 정부는 수은의 생물 축적 우려로 상업 어업을 폐쇄했다. 오염의 원인이 된 산업은 온타리오주 사니아에 있는 다우 화학 염소 알칼리 공장(Dow Chemical Chlor-Alkali Plant)였다. 다우 화학은 1949년부터 염소와 기타 화학 물질을 생산하는 수은전지 공장을 운영해 왔다. 생산 공정을 통해 수은을 강에 방류하여 어업을 오염시켰다. 그 이후로 어업은 재개되지 않았지만, 연구 결과 수은 수치가 안전한 범위 내에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호수에서는 스포츠 낚시가 여전히 인기가 있다. 남서쪽 기슭에는 디트로이트 근교의 고급주택지가 들어서 있다.[2]
지리[편집]
세인트클레어호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와 온타리오주 윈저 시내에서 북동쪽으로 약 6마일(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세인트클레어강과 디트로이트강과 함께 세인트클레어호는 휴런호(북쪽)와 이리호(남쪽)를 연결한다. 이 지역은 호수 주변의 캐나다 영토(윈저 대도시권)가 인접한 미국 영토 남쪽에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세인트클레어호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약 42km(22.5해리), 동쪽에서 서쪽으로 약 39km(21해리)이다.이것의 총 표면적은 약 1,114km²(430제곱마일)이다. 호수는 크기에 비해 다소 얕은 호수이며 평균 깊이는 약 3.4m(11피트), 최대 자연 깊이는 7.0m(23피트)이다. 그러나 미국 육군 공병대가 호수 화물선이 통과하도록 준설한 항해 수로의 깊이는 8.2m(27피트)이다. 호수는 휴런호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세인트클레어강에서 물을 얻고, 세인트클레어호로 유입되는 곳에 광대한 강 삼각주가 있다. 이 삼각주는 오대호 수계에서 가장 큰 삼각주이다.
세인트클레어호에 물을 공급하는 다른 강으로는 남서부 온타리오에서 발원하는 템스강과 시든햄강, 미시간에서 발원하는 클린턴강이 있다. 세인트클레어호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남서쪽 끝에서 디트로이트강으로 흘러들고, 그다음 이리호로 흘러들게 된다.
세인트클레어호의 물의 체류 시간(즉, 들어오고 나가는 시간 사이의 시간)은 평균 약 7일이지만 바람의 방향, 물의 순환 패턴, 휴런호에서 흘러나오는 물의 양에 따라 적게는 2일에서 많게는 30일까지 다양할 수 있다. 항해 수로를 흐르는 물의 경우 이 기간은 약 2일이다.
세인트클레어호는 오대호 시스템의 일부이지만, 표면적으로 온타리오호보다 17배, 부피로는 80배 이상 작다. "대호" 목록에 거의 포함되지 않지만 "제6대호"라고 불리기도 한다. 산발적인 제안들은 그것이 과학 연구와 다른 프로젝트에 더 많은 공적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도록 공식적으로 그레이트호로 인정되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3]
명명[편집]
원주민과 아메리카 원주민은 광범위한 오대호 항해의 일부로 이 호수를 이용했다. 미시소거족(Missisauga)은 호수를 와위야타안(Waawiyaataan)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소용돌이라는 뜻이다.
17세기 후반에 미시소거족은 호수 근처에 마을을 건설했다. 초기 프랑스 지도 제작자들은 호수를 다양한 프랑스어와 이로쿼어 이름으로 식별했다. 호수는 바닷물이 아닌 담수였기 때문에 다양한 원주민 이름들이 달콤함과 연관되었다. 여기에는 오치케타(Otsiketa 설탕), 칸데키오(Kandequio) 또는 칸데키오(Kandekio 사탕), 오이아티나치케토(Oiatinatchiketo), 오이아티논치케보(Oiatinonchikebo)를 포함한다. 마찬가지로, 이로쿼이족은 현재의 휴론호를 "달콤한 바다의 웅장한 호수"(The Grand Lake of the Sweet Sea, 소금물이 아니라 담수)를 의미하는 용어라고 불렀다.
프랑스인들은 이러한 연관성을 지도에 달콤한 바다(Mer Douce)라고 표현했고, 네덜란드인들은 라틴어로 Mare Dulce라고 식별했다.
1679년 8월 12일, 프랑스 탐험가 르네 로베르 카벨리에, 시어 드 라 살레(René-Robert Cavelier, Sieur de La Salle)가 탐험대와 함께 도착했다. 그는 아시시의 성 클레어(Clare of Assisi)의 축제일에 호수를 발견했기 때문에 이 호수를 세인트클레어 호(Lac Sainte-Claire)라고 이름 지었다. 이 항해에 참여한 역사학자 루이스 헤네팽(Louis Hennepin)은 이로쿼이 부족이 호수를 오체케타(Otseketa)라고 불렀다고 기록했다.
1710년에 영국인들은 프랑스식 이름을 채택하여 지도에서 호수를 성 클레어(Saint Clare)로 식별하였다. 1755년 미첼 지도(Mitchell Map)에 의해, 철자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형태인 "St. Clair"로 더 짧아졌다. 일부 학자들은 그 이름이 미국 독립 전쟁 장군인 아서 세인트 클레어(Arthur St. Clair)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믿고 있다. 클레어는 나중에 노스웨스트 준주의 주지사가 되었지만, 세인트클레어호(Lake St. Clair)라는 이름은 세인트클레어가 유명 인사가 되기 훨씬 전부터 사용되었다. 지명과 장군의 이름이 함께 정착민들이 인근 정치적 관할구역인 미시간(Michigan) 카운티와 세인클레어(St. Clair) 타운십의 이름을 짓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일부 지역 역사가들은 이 이름을 파인강의 하류에 있는 세인트클레어강에서 토지를 구매한 영국 장교 패트릭 신클레어에서 따온 것으로 여겼다. 그는 1764년에 그곳에 신클레어 요새를 건설했는데, 버려지기 전까지 거의 20년 동안 사용되었다.
이 지역의 대부분 작은 호수와는 달리(하지만 대호와 마찬가지로) 이 호수는 이름의 끝이 아니라 본래 이름 앞에 있다. 이는 호수 몇잉이 프랑스에서 유래되었다는 점을 반영한다.
수질[편집]
오대호에서 가장 큰 담수 삼각주에서 하류인 세인트클레어호는 탁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현재의 수질은 과거 사건이나 화학적 생물 축적력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양호하다. 많은 도시들이 호수 하류 또는 호수 하류에서 식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수질은 면밀하게 감시되고 있다.
1970년대 초 캐나다와 미국 정부는 수은의 생물학적 축적에 대한 우려로 상업용 어업을 폐쇄했다. 이 오염에 책임이 있는 산업은 온타리오주 사르니아에 있는 다우 화학 염소 알칼리 공장이다. 1949년부터 다우케미칼은 염소와 다른 화학물질을 생산하기 위해 수은전지 공장을 운영해왔다. 생산 과정에서 수은을 강으로 방출해 어업을 오염시켰다. 수은 수치가 안전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확인되었지만, 그 이후로 어업은 재개되지 않았다.
호수에서는 스포츠 낚시가 여전히 인기가 있다. 호수 양쪽의 정부들은 스포츠용 물고기 소비를 위한 가이드를 계속 감시하고 발행하고 있다.[4]
디트로이트[편집]
디트로이트(영어: Detroit)는 미국 미시간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미시간 주 남동단 웨인군의 중심 소재지이다. 세인트클레어호와 이리호를 연결하는 디트로이트강 강변에 위치하며, 강을 사이에 두고 캐나다의 윈저와 마주보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미국 동북부 지역 디트로이트 강을 낀 주요 항구도시이며, 캐나다 남부 온타리오주 윈저의 북쪽에 위치한 유일한 미국의 주요 도시이다. 디트로이트는 1701년 7월 24일 프랑스인 앙투앤 드 라모트 카디약 (프랑스어: Antoine de Lamothe Cadillac)에 의해 건립되었다. 현재는 오대호의 수운과 철도의 요충지이다. 하항(河港)을 가지며 상공업의 중심지이다. 디트로이트는 세계의 전통적인 자동차 중심지로 유명하며 미국 자동차 산업의 환유(換喩)로 일컬어질 뿐만 아니라, 대중음악의 주요 원천지로 "자동차 도시"와 "모타운"이란 두개의 친근한 별명을 가진다. 다른 별명도 20세기에 등장하였는데, 1930년대 초기 개인 및 팀 스포츠의 성공으로 "우승자의 도시" 등이 있다. 자동차공업 이외에 비행기·선박의 엔진·화학약품공업 등이 있다. 사회양극화가 심하여 범죄율이 높은 것으로 악명이 높다. 음악가 에미넴, Akon 등의 고향인 이곳은 50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미국 도시 중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로 순위권에 오르기도 하였다.[5]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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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세인트클레어호 (북아메리카)〉, 《위키백과》
- ↑ 〈세인트클레어호(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 "Lake St. Clair", Wikipedia
- ↑ 〈세인트클레어 호〉, 《요다위키》
- ↑ 〈디트로이트〉,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 〈세인트클레어호 (북아메리카)〉, 《위키백과》
- 〈디트로이트〉, 《위키백과》
- 〈세인트클레어호(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Lake St. Clair", Wikipedia
- 〈세인트클레어 호〉, 《요다위키》
같이 보기[편집]
북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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