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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주행시험(Desert driving test)은 사막에서 진행하는 주행시험을 말한다.

개요[편집]

사막(沙漠, desert)은 강수량이 적고 모래가 많은 지역이며 식생이 보이지 않거나 적고, 인간의 활동도 제약되는 지역이다.[1]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

완성차 제조사들은 시작차가 나오면 사막과 같은 열악한 환경을 찾아 떠난다. 온갖 가혹한 기후와 최악의 도로 상황을 뚫어야 지구 위 어떤 조건에서도 달릴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자동차의 수많은 성능내구성이나 내열성, 에어컨 성능 등은 주로 사막과 같은 혹서지역에서 주행시험을 통하여 이뤄진다.[2]

사막에 세운 주행시험장[편집]

미국 모하비 사막 한가운데 세워진 주행시험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에 갖고 있는 연구개발(R&D )단지 가운데 가장 크다. 정식 명칭은 현대차그룹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이다.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

연장 길이 116km, 최고 시속 250km, 총 1,752만㎡ 규모에 6천만 달러가 투입된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은 국내 남양연구소 종합 주행시험장의 약 10배의 규모로, 8개의 시험로로 이루어져 있으며 미국에 주행시험장을 갖고 있는 해외 브랜드 중 세 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가장 규모가 큰 고속주회로는 일주 거리 10.4km의 타원형 3차선 트랙으로, 각종 고속주행 및 내구시험이 가능하다.

사막 위에 연구개발 단지가 있다는 점은 차량에 가혹한 조건이 이미 만들어져 있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작용한다. 한여름에는 지면온도가 54도까지 치솟으며 일교차가 크다. 겨울에도 20도 언저리 날씨가 이어지며 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사계절 내내 다른 조건에서 테스트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또한 주행시험장 북쪽에 위치한 ‘죽음의 계곡’, ‘천혜의 환경시험실’이라고 불리는 데스 밸리(Death Valley)’는 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혹서의 자연환경에서 차량 내구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모여드는 곳으로 유명하다.[3]

주요 시험로[편집]

현대차그룹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은 아직 자세히 소개된 바 없다. 아래는 2013년에 진행된 현대차의 신형 제네시스(DH)의 모하비 사막 극한 테스트 과정을 보기로 하자.

고속주회로[편집]

고속주회로는 모하비 주행시험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설로 일주거리 10.3km의 타원형 3차로 트랙으로 구성돼 있고, 최고 속도 250km까지 주행이 가능해 고속주행 안정성 및 각종 차량 내구 시험과 최고 시속 시험 등 동력 성능 평가가 가능한 시설이다.

고속주회로

신형 제네시스는 시속 250km로 쉼 업이 2개월을 달리며 고속주회로를 최고 시속 250km/h로 3200여 바퀴를 도는 차량 당 2만 마일(약 3.3만 km)의 가장 가혹한 종합 내구 시험을 견뎌냈다.

고속주회로의 외곽에 위치한 비포장이 포함된 11.4km의 사막 지형으로 구성된 ‘크로스컨트리 시험로’와 가혹도가 워낙 심한 1만 마일 정도의 주행만으로도 6만 마일을 주행한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내는 ‘내구 시험로’ 시험 등도 무사히 마쳤다.

핸들링 시험로[편집]

핸들링 시험로에서는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주행 특성을 나타내는 R&H(Ride and Handling) 및 차량의 소음진동(N.V.H) 등 차량 성능의 최적화를 위한 시험들이 진행된다.

특히 신형 제네시스 개발을 위해 중점적으로 진행했던 시험 중 하나는 R&H와 관련된 승차감, 핸들링, 스티어링 휠을 조정하는 조타감 튜닝 등이었다.

신형 제네시스의 R&H 성능 개발을 위해 담당 엔지니어들은 잦은 커브, 언덕길과 같은 가혹 조건에서 주행 평가를 하고, 평가를 마친 후에는 부품의 굵기나 구조를 변경하고 재평가하면서 승차감, 조종 안정성을 모두 만족하는 최적점을 찾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오프로드 시험로[편집]

오프로드 시험로는 20.2km의 비포장 및 험로를 테스트할 수 있는 전용 시험로로 모하비에서도 가장 혹독한 사막 자연환경을 테스트할 수 있는 코스다. 오프로드는 말 그대로 사막을 그대로 달리는 것이다.

오프로드 주행시험

특히 오프로드 시험로는 바퀴가 푹푹 빠지는 사막의 모래 구덩이, 자갈이 섞인 언덕 등 사막의 열악한 지형을 그대로 테스트할 수 있는 구간들을 포함하고 있어, 신형 제네시스의 4륜구동 시스템을 테스트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장등판 시험로[편집]

그밖에, 직선으로 길게 뻗은 경사로가 많은 미국 도로 특성을 반영한 장등판 시험로도 모하비 주행시험장의 자랑 중 하나다.

장등판 시험로

길게 이어진 오르막길을 주행할 때 차량은 매우 높은 부하를 받게 되므로, 장등판 시험로를 통해 사전에 파워트레인 등판성능 및 오토크루즈 성능 시험을 거친다.

장등판 시험로는 5.3km의 직선거리에 경사도 2, 4, 6, 8, 12%의 5가지 조건을 갖춘 언덕으로 구성돼 있다. 모터로 움직이는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 차량들의 등판 시험도 담당한다.[4]

쏠림 시험로[편집]

모하비 주행시험장에서는 폭이 5m인 두 개의 차선에 각각 1도, 2도의 다른 구배(측면경사)를 적용한 쏠림 시험로를 운영하고 있다. 쏠림 시험로에서는 운전자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은 상태로 주행한 다음 차선과 차선 사이에 표시된 노란 안내선을 얼마나 벗어났는 지로 쏠림 정도를 확인한다.

쏠림 시험로

이곳에서 테스트하는 현대차의 기준은 2도 기울어진 도로에서 100미터 주행 시 측면으로 1미터 이상만 쏠려도 실격이다. 이때는 서스펜션 세팅을 바꿔야 한다. EQ900의 경우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좀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쏠림 시험로의 총 길이는 1.2km에 달하는 만큼 해마다 더욱 직진 성능이 우수한 차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현대차 측은 밝히고 있다.[5]

승차감/소음 시험로[편집]

승차감, 소음 시험로는 미국 주마다 서로 다른 도로환경을 최대한 고려해 22가지 노면으로 나누어 주행 테스트를 진행한다.[6]

벨지언로[편집]

이 밖에 현대차가 공개한 제네시스 사막주행시험 동영상에는 벨지언로 주행시험도 볼 수 있는데 강도 높은 시험으로 차체 강성과 각 부품의 강도 등 내구성 시험에 빠질 수 없는 시험로이다.

사막주행시험 벨지언로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사막〉, 《네이버 지식백과》
  2. ARTICLE, 〈타오르는 사막의 열기를 견뎌라. 현대·기아차 혹서 테스트〉, 《현대모터그룹》, 2020-09-24
  3. 최대열 기자, 〈현대차가 사막 위에 주행시험장 갖춘 까닭은〉, 《아시아경제》, 2013-11-17
  4. 박영국 기자, 〈신형 제네시스, 모하비사막 극한 테스트 현장 가다〉, 《데일리안》, 2013-11-17
  5. 김한용 기자, 〈현장에 가다 현대차 캘리포니아주행시험장(2)〉, 《모터그래프》, 2015-11-23
  6. VIEW H, 〈북극에서 사막까지, 자동차 세계의 논산훈련소〉, 《네이버 포스트》, 2019-02-1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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