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망(道路網, road system, highway system)은 각종 도로가 지표면에서 그물과 같이 분포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국도를 근간으로 도 · 읍 · 면 · 도가 보조적 역할을 하여 도로망을 형성한다.
개요
도로망은 각종 도로의 분포 상태 즉 그 지역의 도로 시스템이나 체계를 말한다. 도로망은 지역 내부의 교통상태를 표시하는 좋은 지표가 된다. 한국의 도로망은 국도를 간선으로 하여 지방도가 보조적인 역할을 하지만, 각 지역간을 연결하는 도로는 아직 충분히 정비되지 않았다. 서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도로의 개량에 전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도로망이 거의 완비되어 있다. 전국적으로 통일된 독일의 아우토반(Autobahn), 미국의 도로시스템 등은 산업 ·경제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국내도로망
우리나라 도로망은 전국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국도 및 일반국도가 주축을 이루고, 각 도 내의 지역 생활권을 연결하는 지방도 및 군도, 시가지 내 도로망이 상호 연계되어 전국 도로망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각 도로는 종횡으로 연결되고 있으나 국토의 지형 조건 등으로 남북방향이 동서 방향보다 비교적 발달되고 교통량도 많은 편이다. 도로의 총 연장은 2020년 12월 기준 112,977km이다.[1]
도로 현황(2020년 12월 기준)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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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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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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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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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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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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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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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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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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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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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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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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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02
|
13,865
|
37
|
128
|
특별·광역시도
|
4,945
|
4,945
|
4,945
|
|
|
지방도
|
18,047
|
16,762
|
15,451
|
1,341
|
1,255
|
시도
|
30,307
|
25,169
|
24,372
|
797
|
5,138
|
군도
|
22,776
|
21,176
|
16,671
|
4,505
|
1,600
|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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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42
|
16,441
|
16,385
|
56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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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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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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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92
|
96,456
|
6,736
|
8,122
|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1~'30)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1~'30)'은 '사람, 사회, 경제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는 다(多)연결 도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경제 재도약, 포용, 안전, 혁신성장의 네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미래 10년의 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도로 건설의 근간이 되는 국가 간선도로망은 92년 이래로 남북방향의 7개축과 동서방향의 9개축으로 구성된 격자망과 대도시 권역의 6개의 순환망으로 운영(7×9 + 6R) 되었으나, 이번 계획을 통해 30여년 만에 "10×10 + 6R2" 체계로 재정비됐다.
전체 국토에 대한 격자망의 경우, 국민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간선도로에 더욱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남북방향의 10개축과 동서방향의 10개축으로 재편했다.
'중부선'과 '중부내륙선' 사이의 큰 이격거리를 보완하고 남북축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신규로 남북 6축을 도입했다.(중부선과 중부내륙선의 이격거리는 약 73km로 국가간선망 평균(30km)의 2배 상회, 남북 6축 : 연천~서울(강일IC)~진천~영동~합천 구간 (※진천~합천 구간 신규도입))
또한, 광역 생활권의 교통수요를 감안하여 기존 5대 대도시 권역의 순환형 도로망에, 주변도시와 중심부를 직결하는 방사축을 도입해 6개의 방사형 순환망(6R2, 6 Radial Ring)으로 발전시켰다.(수도권(2개), 대전․충주권, 광주․호남권, 대구․경북권, 부산․경남권 등 총 6개 순환망)
특히, 대구‧경북 권역의 성주축은 현재 4차로 일반국도 구간으로, 향후 교통수요 등 여건 변화에 따라 고속망 검토 추진 할 계획이다.
대구․경북권 대도시권 고속망은 기존의 방사형 고속간선망을 보환하여 1개순환축, 8개 방사축으로 순환․방사형고속망이 완성된다.
현재, 일부구간 지방도로 운영중구간이 '21년 순환망이 완성 예정이다.(* 대구외곽순환 고속도로 2022년 3월 31일에 개통하였다.(L=32.5km))
방사축은 현재 경부,중앙, 중부내륙,광주대구 등 7개축 고속도로가 운영 중이며, 1개축은 일반국도 운영 중이나 향후 교통수요 등 여건변화에 따라 고속망으로 검토추진 한다는 계획이다.[2]
역사
- 1960년대 이전재건과 회복
자동차의 출현으로 자동차를 위한 도로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1950년대 까지는 열차가 주된 교통수단이었다. 한국 전쟁 이후 도로와 다리의 재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 1960~1970년대 경제성장과 산업화
1962년부터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세워 시행하면서 도로에 대한 투자가 증가되었으며, 도로개발이 본격화되어 현대적인 도로의 개발이 시작되었다. 도로의 편리성으로 철도 위주의 수송형태에서 자동차 위주의 수송형태로 전환되었다.
- 1980~1990년대 인프라 개발과 지역 균등
고속도로와 국도 등 대형 도로 사업은 균형된 지역발전과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한국은 ITS 시스템과 도로를 연계하여 도로를 효율적으로 건설할 수 있도록 투자해왔다.
- 2000년대 이후 지속가능성과 ICT
에너지 절약과 환경 친화적인 도로 건설은 기후 변화 대응과 자연 환경 보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첨단 기술과 ICT를 결합한 도로 교통은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전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3]
국제도로망
국제도로망(國際道路網, international road system)은 두 나라 이상에 걸치는 도로망이다.
국내도로망에 대비되는 말이다. 국제도로망은 대개가 고속도로이므로 이를 국제고속도로망으로 볼 수도 있다. 근래 사람들이 자동차로 국경을 이동하는 일이 많아졌는데, 이것은 유럽에서는 유럽연합(EU)의 발달과 북유럽에서 남유럽으로의 관광객 대이동이 시작되면서 생긴 현상이다. 아메리카에서는 범(汎)아메리카주의에 입각한 국가간의 긴밀화가 원인이 되고 있다. 이 두 지역에서는 이러한 배경으로 일찍부터 국제적 도로망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각국의 도로망은 각기 독자적으로 건설되었기 때문에, 일단 국경을 넘으면 전혀 다른 체제로 바뀐다. 그래서 운전자는 큰 불편을 겪게 되는데, 특히 도로표지와 통행방법의 차이 등으로 각종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도로표지·노선번호·설계기준을 통일시켜 각국간의 내왕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제도로망이 계획되었다. 현재 국제도로망이라고 할 수 있는 도로는 팬아메리칸 하이웨이, 유럽 국제도로, 아시아 하이웨이, 아프리카 횡단도로, 사하라 횡단도로 등이 있다.
도로망도(Urban Highway Network Map)
가로망 체계는 가로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한 가지 지표로서 격자형, 방사형, 방사환상형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비교대상 도시의 대부분은 대도시권으로 발전하고 있어 방사환상형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런던, 파리, 베이징, 서울, 도쿄 등은 오래 역사를 거치면서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시가지여서 도로망도 자연지형을 따라 굴곡된 형태를 띠고 있다. 도쿄와 뉴욕, 싱가포르의 경우 네트워크는 바다가 이웃한 가운데 지역 간 연결망을 형성하고 있으며 계획도시인 뉴욕의 맨해튼은 격자형 가로가 특징이다.[4]
각주
- ↑ 〈도로현황 및 제도〉, 《한국도로협회》,
- ↑ 김형만 기자, 〈국토교통부,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1~`30) 확정〉, 《데일리대구경북뉴스》, 2021-09-16
- ↑ 〈한국의 길〉, 《한국도로협회》,
- ↑ 〈도로망도〉, 《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
참고자료
- 〈도로망〉, 《두산백과》
- 〈도로망〉, 《토목용어사전》
- 〈국제도로망〉, 《두산백과》
- 〈도로현황 및 제도〉, 《한국도로협회》
- 〈도로망도〉, 《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
- 김형만 기자, 〈국토교통부,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1~`30) 확정〉, 《데일리대구경북뉴스》, 2021-09-16
- 〈한국의 길〉, 《한국도로협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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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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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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