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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시마제도(영어: Sakishima Islands, 일본어: 先島諸島, さきしましょとう)는 일본 난세이제도의 중부, 오키나와현의 남서부, 미야코 제도, 야에야마 제도의 크고 작은 섬들을 말한다. 센카쿠 열도를 포함할 수도 있으며, 오키나와현에 속한다.[1]
개요
사키시마제도는 규슈 남단에서 타이완섬에 이르는 난세이 제도의 가장 남쪽에 위치하며 일본과 중국의 영토 분쟁지역으로 유명한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포함하고 있다. 사키시마제도는 오키나와 제도와 함께 류큐제도를 이룬다. 선사 시대의 사키시마제도에서는 조몬 문화의 영향은 거의 발견되지 않으며, 대만과 공통점이 많은 토기가 많이 발견되고 있다. 약 2500년 전부터 무토기 문화(요리뿐만 아니라 무토기 문화를 가진 폴리네시아와 같이 돌솥을 많이 사용했다고 생각되는)에 들어가지만 이 시대도 갯조개 패부 등을 볼 수 있고, 이것도 필리핀 방면과의 문화적 관계가 있을 수 있다. 약 800년 전 무렵부터 카무이야키이나 과형 토기 등 본섬 또 북방과의 관계가 나타나게 된다. 기록으로는 《속일본기》에 714년(나라 시대의 연호 7년)에 "信覚" 등의 사람들이 입조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信覚’는 이시가키섬을 가리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4세기에서 15세기에 오키나와에 발흥한 류큐 왕국에 의한 해상 교역의 중계지로서 점차 그 영향권에 놓였다.[2]
역사
사키시마제도에서 2500년 전의 석기와 조개 도구가 출토되었다. 같은 시대의 조개 도구는 대만과 필리핀에서도 발견되지만 오키나와섬이나 아마미섬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섬들은 대만, 필리핀들과 더 가까운 문화적 관계를 맺었다고 여겨진다. 1609년 류큐 침공 때 일본 봉건령 사쓰마의 시마즈 일족이 침입하였다. 1872년 일본 정부는 류큐 왕국을 당시 류큐 번이라고 일방적으로 선언하고 이 섬을 일본의 일부로 편입하기 시작했다. 1879년, 류위안 정부가 도쿄의 명령에 저항하고 불복종하자, 일본은 그 도메인을 폐지하고 국왕을 폐위시키고 오키나와 현을 설립하였다. 그러나 중국 청나라는 전 왕국에 대한 주권을 주장하며 이 조치에 반대했다. 일본은 중국이 중일 아미티 조약에 일본의 "가장 선호하는 국가" 지위를 추가하는 것을 조건으로 사키시마 열도를 양도할 것을 제안했다. 중국은 처음에는 동의했지만 리홍장 부주석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중국은 1894~95년 중일전쟁에서 일본에 패한 뒤 사키시마 열도를 비롯한 류큐에 대한 영유권을 사실상 인정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가미카제 비행장을 무력화하기 위해 미군은 82일간 지속된 사키시마제도의 양대 섬을 상대로 공중전이 벌어졌다. 오키나와에서 일본 제국군이 패전한 후 사키시마열도에 군과 관제의 공백이 생겼다. 미국은 1945년 12월 군사 통치 수립을 선언하여 미야코 지청장과 야에야마 지청소를 복원하고 지역 협회는 운영을 중단했다. 1952년 샌프란시스코 조약은 이 섬들이 미국의 지배하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말라리아는 1961년에 그 섬에서 근절되었다. 이 섬들은 1972년 오키나와 현의 나머지 지역과 함께 일본으로 반환되었다.[3]
구성
미야코 제도
미야코 제도(일본어: 宮古列島)는 난세이 제도 서부, 사키시마 제도의 동부에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을 말한다. 미야코 열도, 미야코 군도라고도 한다. 미야코제도는 일본 오키나와현 관할 하에 있는 류큐 제도의 서남부에 있는 제도이다. 미야코 섬과 이케마 섬은 이케마 대교, 미야코 섬과 쿠리마 섬은 쿠리마 대교, 이라부 섬과 시모지 섬은 6개의 다리에 의해 연결되어 있다. 미야코 섬과 타라마 섬 히라라-타라마(平良- 多良間) 선편으로 이동 가능하다. 미야코 제도의 북서쪽에는 센카쿠 열도, 서쪽에는 야에야마 제도가 있다.[4]
야에야마 제도
야에야마 제도(일본어: 八重山諸島 야에야마쇼토, 야에야마어: Yaima, 오키나와어: Ēma)는 일본 오키나와현에 있는 군도이다. 섬들은 일본 본토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고, 일본 최남단의 유인도인 하테루마섬과 일본 최서단의 요나구니섬을 포함한다. 야에야마 제도는 오키나와섬보다 타이완에 더 가깝다. 섬들은 난세이 제도의 남쪽의 일부이다. 야에야마군은 행정적으로 이시가키섬과 분쟁중인 센카쿠 열도를 제외한 야에야마 제도의 모든 섬들을 포함한다. 오키나와 야에야마 제도는 일본과 대만의 국경지역으로 오키나와 서쪽의 최전방 지역이다. 인구는 약 5만 명으로 그중 90%는 이시가키시에 살고 있다. 각 섬들마다 특색이 상당히 뚜렷한 편이며 인구가 적고 개발이 덜 된 만큼 오키나와 본섬보다도 훨씬 밝은 하늘빛의 바다를 볼 수 있고 태평양 전쟁 오키나와 전투 당시에도 촌구석이라 피해를 덜 입은 덕분에 당시의 오키나와와 류큐 왕국의 분위기가 잘 남아있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야에야마 제도는 이시가키시(이시가키섬)와 야에야마군(이시가키섬을 제외한 타케토미초와 요나구니초에 속하는 섬들)으로 이루어져 있다. 1972년 요나구니초를 제외한 지역들이 이시가키 이리오모테 국립공원이라는 명칭으로 국립공원에 지정되었다. 신이시가키 공항이 이 지역의 관문이며 오키나와 본섬을 비롯한 일본 각지로 가는 국내선, 대만과 대한민국으로도 아시아나항공 등이 비정기적으로 국제선 직항을 운항하기도 한다. 하네다, 간사이, 후쿠오카, 중부 센토레아, 후쿠오카, 나하에 직항이 있으며, 이 중 한국에서 갈 때 일본 국내선을 외국인 전용요금으로 이용하는 것이 가장 선택의 폭이 넓고 편리하다. 각 섬으로의 이동은 이시가키 시내에 있는 이시가키 리토 터미널(石垣離島ターミナル)에서 고속선을 이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각 섬을 직접 이어주는 항로도 일부 존재하지만, 1일 1~2편으로 상당히 적기 때문에, 사실상 리토 터미널에서 다른 섬으로 이동하는 방식이 가장 편리하다. 잦은 노선은 약 15분 간격으로 운항을 하지만, 보통은 1시간 단위 혹은 1일 수 편만 운항을 하며, 모든 항로는 오후 6시가 넘으면 끊어진다.[5]
센카쿠열도
센카쿠열도(영어: Senkaku Islands, 일본어: 尖閣列島)는 동중국해 남서부에 위치한 다섯 개의 무인도와 세 개의 암초로 구성된 군도이다. 중국에서는 댜오위다오 및 부속 도서(중국어 간체자: 钓鱼岛及其附属岛屿, diào yú dǎo jí qí fù shǔ dǎo yǔ, 문화어: 다오위다오)라고 부른다. 센카쿠열도는 타이완과 류큐제도 사이에 있다. 중국과 중화민국,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다. 센카쿠열도는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데, 대만에서 170km, 중국에서 330km 떨어져 있으며 북위 25°58' ~ 25°41'45", 동경 123°27'45" ~ 124°41'30" 부근에 위치해 있다. 전체 면적은 7km²로, 모두 무인도이다. 일본의 행정 구역상 이 군도는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시(일본어: 石垣市, いしがきし)에 속하며 중국의 행정 구역상 타이완성에, 중화민국의 행정 구역상 타이완성 이란현에 속한다. 가장 큰 섬은 우오쓰리섬(魚釣島, 어조도)(중국명 댜오위 섬[釣魚島, 조어도])으로, 동서 약 3.5km, 남북 약 2km에 이르는 섬이다. 명나라 초기 영락(永樂) 원년(1403년)에 출판된 순풍상송(順風相送)이란 책에 조어서(釣魚嶼)란 이름으로 역사에 처음 등장하였고, 1863년에 작성된 세계지도(중국어 정체자: 皇朝一统舆地全图)에는 이 군도가 푸젠성(福建省)에 부속한 댜오위타이 군도(釣魚台群島)로 표시되어 있다. 1895년 청일 전쟁 와중에 일본 제국은 이 군도를 무주지(無主地)라며 일방적으로 자국 영토로 편입시켰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미국은 이 군도를 자국이 위임통치하는 오키나와의 관할 안에 두었고, 1972년 오키나와의 반환 이후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다. 그러나, 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국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어서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1969년 유엔의 아시아극동경제위원회에서 이 군도 부근 해역에 천연가스와 석유가 대규모로 매장되어 있다고 발표하면서 분쟁 지역으로 급부상했다. 1996년 일본의 우익 단체가 우오쓰리 섬에 등대를 세웠으며, 2005년부터 일본 정부는 이 등대를 지도에 실어 관리하고 있다. 2012년 7월, 일본이 이 군도를 국유화할 방침을 세우자 중국과 타이완이 반발하고 있다.[6][7]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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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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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지역, 지형, 기후, 날씨,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의 강, 세계의 바다, 세계의 섬 □■⊕, 국가, 도시, 아시아 도시, 유럽 도시, 북아메리카 도시, 세계의 도시, 신도시, 한국 행정구역, 북한 행정구역, 중국 행정구역, 일본 행정구역, 인도네시아 행정구역, 동남아시아 행정구역, 아시아 행정구역, 유럽 행정구역, 러시아 행정구역, 북아메리카 행정구역, 남아메리카 행정구역, 세계 행정구역, 한국 지역, 아시아 지역, 유럽 지역, 북아메리카 지역, 남아메리카 지역, 아프리카 지역, 세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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