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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카렌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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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카렌제도 위치
마스카렌제도 지형도

마스카렌제도(Mascarene Islands, 프랑스어: Mascarenes) 또는 매스커린제도인도양 남서부의 마다가스카르 동쪽 연안에 위치한 제도이다. 레위니옹섬, 모리셔스섬, 로드리게스섬으로 이루어졌으며 섬의 전체 면적은 약 4200km²이다. 인구는 약 161만 명(1990)이다. 포르투갈 탐험가 돈 페드루 드 마스카레냐스(Don Pedro de Masceranhas)가 1513년에 발견하였으므로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하였다.[1]

개요

마스카렌제도는 독립국가인 모리셔스 공화국과 프랑스령 레위니옹이 포함된다. 섬들의 간격이 많이 떨어져 있으며, 독립국 모리셔스의 영토를 구성하는 로드리게스섬은 모리셔스섬의 동쪽 약 553km에 있으며, 유일한 프랑스 해외 현(縣)인 레위니옹섬은 모리셔스의 남서쪽 약 180km에 있다. 어느 섬이나 해령(海嶺)으로 이어진 화산섬이며, 발견한 당시에는 무인도였으나, 현재는 다양한 인종이 과밀하게 살고 있다. 섬들은 마스카렌 고원 아래의 레위니옹 화산활동에서 공통적인 지질학적 기원을 공유하며 독특한 동식물군과 함께 독특한 생태계를 형성한다. 제도의 역사는 그곳의 상징이었던 도도(dodo)새의 멸종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이 종이 포식자들로부터 아무런 위협 없이 살다가 완전히 사라지기까지는 채 200년이 걸리지 않았다.[2]

지리

마스카렌제도는 모리셔스섬, 레위니옹섬, 로드리게스섬 등 3개의 큰 섬과 인도양 남서부 열대지방의 화산 잔해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다가스카르에서 동쪽으로 700km에서 1500km 사이에 있다. 지형은 다양한 암초, 환초, 작은 섬들이 포함된다. 가장 큰 섬들에서는 특이한 생물 다양성이 형성되었으며 기후는 해양성 및 열대성입니다. 모리셔스섬은 마다가스카르에서 동쪽으로 9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1865km², 최고점은 828m이다. 모리셔스는 1,252,964명의 인구를 가진 마스카렌제도 중에서 가장 인구가 많다. 레위니옹섬은 모리셔스에서 남서쪽으로 1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2512km²로 제도의 섬에서 가장 크다. 사화산인 피톤 데 네이제스(Piton des Neiges, 3069m)는 레위니옹과 섬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피톤 드 라 푸르네즈(Piton de la Fournaise)는 레위옹 화산에서 자주 폭발하는 활화산이다. 로드리게스섬은 모리셔스에서 동쪽으로 574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109km², 최고점은 393m에 이른다.[3]

구성

모리셔스섬

모리셔스섬아프리카의 동부, 인도양 남서부에 있으며 마다가스카르에서 동쪽으로 약 900km, 인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3,943km 떨어져 있다. 모리셔스섬은 남서쪽으로 200km정도 떨어진 프랑스의 섬 레위니옹, 북동쪽으로 570km 정도 떨어진 로드리게스섬과 함께 마스카렌제도에 속해있다. 면적은 2040km²이며 수도는 포트루이스이다. 처음 유럽인들이 이 섬을 발견했을 당시 이 섬은 무인도였다. 이 섬은 조류 도도가 서식했던 유일한 지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도도는 몸무게가 무겁고 날지 못했기 때문에, 인간들이 식량으로 삼기가 쉬웠고, 결국 유럽인들이 처음 온 이후 80년도 안되어 멸종하고 말았다. 원래는 무인도였으나 1598년에 네덜란드가 식민지로 만든 이후 프랑스령을 거쳐 1810년부터 영국의 직할 식민지가 되었다. 1968년에 영 연방 내의 입헌 군주국으로 독립하였으며, 초대 총리인 람굴람의 산업 정책을 바탕으로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어 냈다. 모리셔스는 과거 화산 폭발로 인해 생성된 섬으로 추정되며 대략 800~1,000만 년 정도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화산 활동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모리셔스 섬은 중앙 평원으로 이뤄져 있고 남서쪽에 가장 높은 봉우리인 Piton de la Petite Rivière Noire가 828m로 솟아 있다. 대개 열대기후이며 남동 무역풍의 영향을 받는다. 덥고 건조한 겨울이 11월에서 5월까지 이어지고 무덥고 습한 여름이 나머지 기간에 해당된다. 사이클론의 영향이 4월에서 11월 전까지 나타나기도 한다.[4]

레위니옹섬

레위니옹섬(프랑스어: La Réunion)은 프랑스의 해외 레지옹(région; 해외 영토)인 동아프리카의 섬으로, 마다가스카르섬 동쪽의 인도양에 있다. 주도는 생드니이다. 면적은 2,512km²이고, 2013년 인구는 84만 명이다. 이 섬의 경제는 거의 전적으로 설탕 산업에 의지하고 있다. 1507년에 당시 무인도였던 이 섬을 포르투갈인이 발견하고, 1642년 프랑스 루이 13세가 부르봉섬(île Bourbon)으로 명명했지만, 부르봉 왕정을 타도한 프랑스 혁명에 의해 레위니옹섬(LaRéunion)으로 개명하였다. 1806년에 황제 나폴레옹에 아첨하는 프랑스 제독에 의해 보나파르트섬이라고 개칭되었다가, 나폴레옹 전쟁 후 영국이 점령하였고(1810년 -1815년) 부르봉섬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1848년 2월 혁명으로 7월 왕정이 붕괴되면서 다시 레위니옹섬으로 개칭하였다. 17세기 중반부터 프랑스 동인도 회사가 희망봉을 돌아 인도로 가는 선박들의 중간 기착지를 세우면서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아프리카 노예들을 수입해 커피·설탕 농장에서 일을 시켰으며, 1848년 노예제도가 폐지되면서 인도·중국·아프리카에서 계약노동자들을 데리고 왔다. 1869년에 수에즈운하가 개통하여 중계항으로서의 역할은 쇠퇴하였다. 프랑스의 식민지로 있다가 1946년에 프랑스 해외주가 되었다. 1973년에 마다가스카르에서 프랑스 군대 병력이 철수해 들어오면서 인도양 주둔 프랑스군 본부가 들어섰다. 2003년에 프랑스의 해외 레지옹이 되었다. 프랑스는 1963년부터 1982년까지 당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레위니옹에서 아이들을 데려와 본토 지방의 인구 감소분을 메운다는 발상으로 해외영토 이민개발국(BUMIDOM) 주도 아래 레위니옹 어린이 총 1,615명을 프랑스 시골로 이주시켜 중산층 가정의 하인으로 쓰거나 농장에서 일을 시키는 국가 범죄를 저질렀다. 섬에 사람이 처음 살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중반에 프랑스 이주민들이 정착하면서 부터다. 이들은 동아프리카에서 노예들을 사와 농장에서 일을 시켰으며, 노예제 폐지 후에는 인도, 중국, 아프리카에서 계약노동자들을 수입했다. 혼혈인 크리올이 전체 인구의 64%를 차지하고, 인도인이 28%로 두번째로 많으며, 그 밖에 소수의 유럽인과 중국인 등이 있다. 주민 다수를 점하는 크리올과 경제적으로 윤택한 유럽인, 인도인 사이의 빈부격차가 크다.[5]

로드리게스섬

로드리게스섬(Rodrigues)은 모리셔스의 속령으로 행정 중심지는 포트마투린이며 면적은 109km², 인구는 41,669명(2014년 기준)이다. 섬 이름은 1507년 2월 포르투갈의 탐험가인 디오구 호드리게스(Diogo Rodrigues)가 이 섬을 발견하면서 붙여졌다. 로드리게스섬은 인도양의 남서부, 모리셔스섬에서 동쪽으로 553km에 있는 화산섬이다. 주도(主都)는 포트마투란(Port Mathurin)이다. 모리셔스의 속령(屬領)이지만 모리셔스섬에서 동쪽으로 553km나 떨어져 있으며, 모리셔스섬 및 레위니옹섬과 함께 마스카렌제도를 이룬다. 1507년 포르투갈인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1693년 이후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다. 1810년 이후부터는 영국의 식민지였으나, 1968년 모리셔스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로드리게스 섬도 모리셔스의 영토가 되었다. 로드리게스섬은 모리셔스의 10번째 구역으로 2002년 12월 10일에 자치 지위를 얻었으며 로드리거스 지방의회가 관할한다. 로드리게스섬의 주민 대부분은 주로 영어와 프랑스어, 로드리게스 크리올을 구사하며 수공업과 농업, 어업, 관광업에 종사한다. 모리셔스의 입법의회에 2명의 의원을 보낸다. 로드리게스섬에는 고유종 식물과 동물이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지만 17세기 이후 생물 다양성의 상당 부분이 멸종되었으며 날지 못하는 비둘기류 새 솔리테어가 살았으나 18세기에 멸종하였다. 한때 이 섬에서 독특하게 진화한 생물종이 많았으나 불행히도 인간에 의해 대부분 멸종되었다. 가장 유명한 생물로는 단 한 그루만 남았다가 기적적으로 부활한 카페 마론(Ramosmania rodriguesi)이 있다. 섬에서는 옥수수, 콩, 과실 등을 산출하고 소, 양의 사육 및 어업 등이 성하다.[6][7]

동물

도도새 모형

마스카렌제도의 토종 동물 대부분은 17세기 사람이 섬을 정착시킨 이후 멸종 위기에 처했다. 정착민들은 농업과 방목을 위해 대부분의 숲을 개간했고 돼지, 쥐, 고양이, 원숭이 등 외래종을 유입하였다. 마스카렌제도의 새들은 날지 못하는 형태로 진화했다 가장 유명한 것은 멸종된 모리셔스의 도도새이다. 도도새(Dodo bird)는 인도양의 모리셔스섬에 서식했던 비둘기목 도도과의 멸종된 새이다. 칠면조보다 크고, 몸무게는 23㎏ 정도이며, 큰 머리에 깃털은 청회색이다. 검은색을 띠는 부리는 약 23㎝이며, 부리 끝은 구부러져 불그스름한 칼집 모양을 하고 있다. 작고 쓸모없는 날개와 노란색의 억센 다리를 가졌고, 후미에는 곱슬한 깃털술이 높이 솟아 있다. 도도새는 이곳에서 오랫동안 아무 방해 없이 살았기 때문에 하늘을 날아다닐 필요가 없어 비행능력을 잃었다. 섬의 울창한 숲에 다양한 종의 조류 외에 포유류는 없었다. 모리셔스섬은 1505년 포르투갈인들이 최초로 도착한 이후 어선들의 중간 경유지 역할을 했다. 도도새는 신선한 고기를 원하는 선원들에게 좋은 사냥감이 되어 무분별하게 포획되었다. 이후 네덜란드인들이 이 섬을 죄수들의 유형지로 사용했고, 죄수들과 함께 원숭이, 쥐 등이 섬으로 유입되었다. 인간의 남획과 외부에서 유입된 종들의 영향으로 도도새의 개체 수는 급격히 줄었다. 모리셔스에 인간이 발을 들여 놓은 지 약 100년 만에 도도새는 희귀종이 되었고, 1681년 마지막 새가 죽었다. 도도새의 멸종에 관한 이야기는 잘 기록되어 있지만, 이 새의 완전한 표본은 보전되어 있지 않다. 단지 몇 부분의 몸체 일부와 스케치만이 있을 뿐이다. 모리셔스의 고유 조류 45종 가운데 21종만이 간신히 살아남았다.[8]

지도

동영상

각주

  1. 마스카렌 제도〉, 《위키백과》
  2. 마스카렌제도(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마스카렌 제도〉, 《요다위키》
  4. 모리셔스〉, 《위키백과》
  5. 레위니옹〉, 《위키백과》
  6. 로드리게스섬〉, 《위키백과》
  7. 로드리게스 섬〉, 《나무위키》
  8. 도도새(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남아프리카 같이 보기

남아프리카 국가
남아프리카 도시
남아프리카 섬
남아프리카 바다
남아프리카 문화
남아프리카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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