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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빈스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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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빈스크호 위성사진
리빈스크호

리빈스크호(Lake Rybinsk) 또는 리빈스크 인공호(Rybinsk Reservoir)는 러시아볼가강 상류에 있는 인공호이며 1941년에 완성되었다. 면적은 4,580㎢, 길이 70∼110km, 너비 약 50km, 호면해발고도 약 100m, 모스크바 북쪽 약 250km에 위치한 볼가강 상류에 있으며 리빈스크해(海)라고도 한다. 야로슬라블, 볼로그다, 칼리닌그라드 등 3주(州)에 걸쳐 있다. 이는 1941년 리빈스크 수력발전소의 댐을 축조하여 만든 호수로 용량 25.4km³에 이른다. 또한 볼가-발트운하의 일부를 이루어 발트해와 볼가강이 연결되었다. 호수에는 어류가 풍부하고 북쪽에서는 셱스나강과 수다강이, 북서쪽에서는 몰로가강이 흘러든다.[1][2]

개요[편집]

리빈스크의 댐 건설은 1935년에 시작되었다. 저수지의 수원 충전은 1941년 4월 14일에 시작하여 1947년까지 계속되었다. 당시 리빈스크 저수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 저수지였다. 이 저수지에 물을 채우기 위해 12세기에 처음 역사 연대기에서 언급되는 '몰로가'라는 마을에 살던 6,000명의 주민을 포함해 총 13만이 넘는 인구가 다른 곳으로 이주해야 했다. 몰로가에서 가장 높이가 높은 건물이었던 교회들도 폭파되어야 했다. 이 댐과 저수지 역시 전쟁 중에 굴라크 수감자들이 건설했다. 리빈스크 저수지는 비교적 적은 양의 전기 생산을 위해 수천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농경지를 파괴했다. 발전소를 업그레이드한 이후에 이제 이 발전소에서는 376MW의 전기를 생산하지만, 이는 미국 후버댐이 생산하는 발전량의 1/5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1980년대에는 소련조차도 이 발전소를 약간 쓸모없는 곳으로 보기 시작했다. 소련의 국가 계획 경제 기관 고스플란(Gosplan)은 이 저수지의 물을 전부 빼는 것을 고려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리빈스크 저수지의 물을 빼낼 경우 예상되는 결과가 애초에 이 저수지에 물을 채웠을 때 발생한 결과보다 훨씬 극단적일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의 물 문제 연구소(Water Problems Institute, WPI) 연구 책임자 빅토르 다닐로프 다닐리얀(Victor Danilov-Danilyan)은 산업과 가정의 오염 물질들로 뒤덮인 이 지역이 스스로 회복하려면 적어도 수백 년이 걸릴 것이며, 인간이 개입해 이곳을 회복시키려고 하더라도 필요한 작업은 러시아에서 감당할 수 없는 비용을 들여 그 끔찍한 퇴적물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저수지는 여전히 그대로 남아있다. 오늘날 이 댐은 수력 전력 공급(출력 346MW)에 있어 예전보다 중요성이 떨어졌으며 저수지에 의한 생태학적 피해를 재평가하고 있다.[3][4]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러시아유럽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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