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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로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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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르겔렌제도 위성사진
코모로제도 위치
코모로제도 지도

코모로제도(영어: Comoro Islands, 프랑스어: Les Comores)는 마다가스카르섬아프리카 대륙 사이에 놓인 인도양이다. 그랑드코모르섬, 모엘리섬, 앙주앙섬, 마요트섬의 네 섬과 주위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치적으로 코모로연방과 프랑스의 해외 영토로 이루어졌다.[1]

개요

코모로제도는 아프리카 동남쪽, 마다가스카르모잠비크 사이의 모잠비크해협에 있다. 총면적 2034km²에 이르는 화산성 군도이며 그랑드코모르섬에 있는 해발고도 2,361m의 카르탈라산(Kartala M.)이 활화산이다. 그랑드코모르섬 해안의 약 60%, 앙주앙섬 해안의 80%, 모엘리섬 해안의 100%가 산호초이며 마요트섬은 암초와 석호가 있다. 영토 중에는 산지가 많으며 화산재에 의하여 이루어진 토지는 비옥한 편이다. 코모로제도는 연중 해수면에서 약 26°C의 약간의 낮 기온 변화와 연간 2,679mm의 풍부한 강수량을 특징으로 하는 열대 해양 기후를 보인다. 삼림이 많고 5월부터 10월의 건조기 외에는 고온 다습하다. 덥고 건조한 계절은 인도양중앙아프리카의 많은 부분에 걸쳐 있는 광대한 저기압 지역에 의해 발생한다. 이 저기압은 돌풍과 사이클론을 불러온다. 대부분 용암에 덮인 토양 때문에 식량 생산도 여의치 않아 대부분의 주민은 생계작물 재배와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바닐라, 코프라, 코코넛, 사이잘삼(麻)이 생산되며, 바닐라의 생산량은 세계 제1위이다. 2010년에는 그랑드코모르섬 남쪽 해안의 코엘로칸테 국립공원(92.76km²), 그랑드코모르섬 북쪽 해안의 미타미울리 은드로데 국립공원(23.14km²), 모엘리 국립공원(643.62km²), 모엘리 주변 모엘리 국립공원(64.62km²) 등 4개의 해양 국립공원이 설립되었다.[2]

구성

그랑드코모르섬

그랑드코모르섬(프랑스어: Grande Comore) 또는 응가지자섬(코모로어: Ngazidja)은 코모로 제도 최북단에 위치한 섬으로 면적은 1,025km², 인구는 316,600명(2006년 기준), 인구 밀도는 300.52명/km²이다. 코모로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다. 중심 도시인 모로니는 코모로의 수도이기도 하다. 10여 개의 술탄 영지로 분할되어 통치되다가 1911년 프랑스에 합병되어 술탄 영지제도는 완전히 철폐되었다. 1975년 그랑드코모르가 앙주앙(Anjouan) 섬과 모엘리(Moheli) 섬을 합병하여 코모로연합을 형성하였다. 1997년 앙주앙섬과 모엘리섬이 이탈하여 연합이 분리되었으나, 2002년 그랑드코모르가 주축이 되어 다른 섬들과 재연합을 이루었다.[3]

모엘리섬

모엘리섬(프랑스어: Mohéli) 또는 므왈리섬(코모로어: Mwali)은 코모로 제도에 위치한 섬으로 중심 도시는 폼보니이며 면적은 211km², 인구는 38,000명(2006년 기준), 인구 밀도는 122.07명/km²이다. 코모로 제도에서 가장 작은 섬으로 가장 큰 도시는 폼보니이다. 1997년 8월 11일 모엘리는 앙주앙 다음으로 코모로에서 탈퇴했다. 모헬리는 1998년 코모로와 재결합했다. 2001년 4월 19일 최초의 보호 구역인 모헬리 해양 공원(Mohéli Marine Park)이 관보에 게재되었다.[4]

앙주앙섬

앙주앙섬(Anjouan) 또는 은주와니섬(Ndzuwani)은 코모로제도에 위치한 섬으로 중심 도시는 무차무두이며 면적은 424km2, 인구는 277,500명(2006년 기준), 인구 밀도는 589.62명/km2이다. 인도양에 있는 모잠비크해협에 위치하며 섬의 행정 중심지는 뭇사무두(Mutsamudu)이다. 주요 경제 활동은 농업과 그에 관련된 산업이다. 그 밖에 거의 모든 향수의 재료로 사용되는 일랑일랑(ylang-ylang) 오일을 수출하는 세계 최고 수출 지역이다.[5]

마요트섬

마요트섬(Mayotte)는 아프리카 동쪽 코모로제도의 섬으로 프랑스의 해외 레지옹이다. 섬의 길이는 세로 39km, 가로 22km, 면적은 373.24km², 주도는 마무주(Mamoudzou)이다. 코모로가 독립할 때에 주민 투표 결과에 따라 계속 프랑스령으로 남았지만 2009년 마요트 국민투표를 통해 프랑스의 데파르트망으로 승격하는 안건이 채택되었다. 2011년 3월 31일을 기해 프랑스의 101번째 데파르트망이 되었다. 레지옹 의회가 설립되지 않아서 정식으로 27번째 레지옹이 된 것은 아니지만 하나의 레지옹으로 간주된다. 마요트섬은 인도양 모잠비크 운하의 북쪽 있다. 쁘띠뜨 떼르와 그랑드 떼르의 두 개의 주요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해발 500~600m이다. 주도는 마무추이며 주민의 대부분은 코모로족이다. 주민의 1/3정도는 공용어인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말라가시어나 스와힐리어의 방언인 코모로어를 사용하고 있다. 인구의 99% 정도가 이슬람교도이다. 연평균기온은 25℃이며 통용되는 화폐는 유로화이다. 1843년에 프랑스는 마요트를 포함한 코모로제도를 점령하였고, 그 후 1975년에 코모로 제도의 다른 섬들은 프랑스로부터 독립하였지만 마요트섬은 주민들의 희망으로 프랑스의 해외 영토로 남게 되었다. [6]

역사

코모로제도는 AD.1세기 말경까지 아프리카대륙, 인도네시아, 페르시아, 아라비아반도로부터 수많은 이민자들이 코모로에 흘러들어와 이슬람왕국이 건설되었다. 11세기부터 15세기에는 마다가스카르와 교역하였고 중동에서 건너온 아랍 혹은 페르시아 상인들이 번성했다. 중동의 상인들은 섬에 이슬람교를 소개하였고 이슬람은 코모로에 빠르게 전파되었다. 그 후 아프리카에서 노예가 수입되었고, 16~19세기에 걸쳐서 마다가스카르의 사카라바족(族)이 마요트섬을 정복하였다. 16세기 이래 유럽의 항해자들이 기항하여 왔으며, 17세기부터는 아랍 상인들이 마다가스카르, 인도네시아, 이란에서 온 이민자들과 함께 코모로제도에 계속 거주해왔다. 1843년 프랑스마요트섬을 점령하였고 이어 1886년에는 코모로제도 전체를 식민지화 하였으며, 1914년 마다가스카르 총독의 통치하에 편입되었다. 그 후 1961년에 내정(內政) 자치권을 가진 프랑스의 해외령(海外領)이 되었다. 1961년 아프리카에 독립의 물결이 일던 '아프리카의 해'에 힘입어 프랑스로부터 내정 자치권을 획득하였으며 1975년에 실시된 주민투표에 따라 마요트섬을 제외한 세 개의 섬(그랑드코모르섬, 앙주앙섬, 므왈리섬)이 독립하였다. 이 때 마요트섬은 주민투표를 통해 프랑스령으로 남았다. 앙주앙과 모엘리는 1997년 독립을 선언했으나, 국제적으로 인정받지 못하였고, 이 독립 선언은 이후에 철회되었다. 2009년 국민투표를 통해 95.2%의 압도적인 지지로 프랑스의 데파르트망(道)으로 편입되는 것을 가결하였으며, 2011년 프랑스의 101번째 데파르트망이 되었다.[7]

지도

동영상

각주

  1. 코모로 제도〉, 《위키백과》
  2. 코모로 제도〉, 《요다위키》
  3. 그랑드코모르섬〉, 《위키백과》
  4. 모엘리섬〉, 《위키백과》
  5. 앙주앙섬(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6. 마요트〉, 《위키백과》
  7. 코모로의 역사(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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