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주시(濟州市)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북부에 있는 행정시이다. 과거 북제주군에 속했던 제주읍이 제주항을 중심으로 도시화되어 1955년 자치시인 제주시로 승격하여 분리됐다가,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동서로 접하던 자치군이었던 북제주군과 통합하여 행정시가 되었다.[1]
목차
개요[편집]
제주특별자치도의 북부, 경도상으로는 동경 126˚ 08' 36"~126˚ 58' 25", 위도상으로는 북위 33˚ 16' 23"~34˚ 00' 48"에 위치한다. 예로부터 제주도의 관문으로서 육로·해로·공로의 교통 요충지이자 행정·교육·문화·상업의 중심지이다. 동쪽과 서쪽, 북쪽으로는 남해에 면하고, 남쪽으로는 서귀포시와 접한다. 시의 동쪽 끝은 우도면 연평리의 비양도, 서쪽 끝은 한경면 고산리의 차귀도, 남쪽 끝은 한경면 산양리, 북쪽 끝은 추자면 대서리의 횡간도이며, 동서 간 거리는 77.33㎞, 남북 간 거리는 82.0㎞, 해안선 길이는 326.7㎞이다. 면적은 978.7㎢로 제주특별자치도 전체 면적의 약 53%를 차지하며, 6개의 유인도와 62개의 무인도가 부속되어 있다. 행정구역은 4읍 3면 19행정동(40법정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애월읍이 전체 면적의 20.7%를 차지하여 가장 크고 일도1동이 전체 면적의 0.03%로 가장 작다. 인구는 2023년 6월을 기준하여 492,647명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전체 인구의 약 73%를 차지한다.
본래 시를 상징하는 꽃은 수선화, 나무는 왕벚나무, 새는 휘파람새였으나,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승격과 함께 행정시로 출범하면서 도를 상징하는 참꽃·녹나무·제주큰오색딱따구리로 통일되었다. 시청 소재지는 이도 2동이며, 연동에 제주특별자치도청이 있다.
한반도 본토와 떨어져 있긴 하지만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전라남도와 접하고 있으며, 제일 가까운 지역이 남해 바다 경계로 완도군과 진도군이다.
기초자치단체가 아니라 행정시에 해당된다. 따라서 주소만 시일 뿐, 시장이 대한민국 지방선거에 의한 민선직이 아니라 제주특별자치도 지사의 임명에 의한 관선직이다. 특별자치도로 승격하기 전에는 별도의 기초의회가 존재했지만, 현재는 특별자치도의회에서 안건을 해결한다. 또한 특정시 밑에 설치된 일반구와 마찬가지로 CI도 별도의 CI가 아닌 제주특별자치도의 휘장을 그대로 사용한다.
과거에는 북제주군과 제주시가 각각 존재했지만, 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북제주군과 제주시가 행정시 제주시로 통합되었다. 인구는 항상 서귀포시보다 제주시가 더 많고 따라서 인프라도 제주시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기에, 남북간 균형 발전을 이루는 것은 제주도 내 사회의 중요 화두 중 하나이다.
한라산의 북쪽에 있어 흔히 '산북(山北)'이라 불린다. 주로 서귀포지역 사람들이 그렇게 인식하며 막상 제주시 지역 출신은 산북, 산남이란 인식 자체가 아예 없거나 희박하다.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제주도는 제주시 위주의 인식이기도 하다. 특별자치도 설치 이전에는 광역자치단체명과 기초자치단체명이 같은 유일한 지역이었다. 1997년 중국 광시 좡족 자치구의 구이린 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특이하게 법정동에 숫자가 들어간 대표적인 동네로도 유명하다. 일도일동, 일도이동이 법정동이다. 심지어 오라동은 행정동은 하난데 법정동이 오라일동 오라이동 오라삼동으로 나뉘어 있다.[2][3]
자연환경[편집]
신생대 제3기와 제4기에 걸쳐 분출된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화산섬인 제주도의 북부에 위치하며, 한라산 정상을 경계로 하여 남쪽의 서귀포시와 동서 방향으로 길쭉한 타원형의 제주도를 양분한다. 전체적으로 한라산의 북사면이 해안 쪽으로 단계적으로 낮아지는 지세를 이루며, 한라산 정상 부근의 고산 지대와 해안가 사이에 해발고도 100~300m 사이의 완만한 산록지대를 이루는 중산간지대(中山間地帶)가 광범위하게 형성되어 있다.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돌오름(1270m)·능화오름(976m)·물장오리오름(937m)·거문오름(717m)·절물오름(697m)·새별오름(519m)·다랑쉬오름(월랑봉, 382m)·아끈다랑쉬오름(198m)을 비롯한 200여 개의 크고 작은 오름(기생화산)이 중산간지대를 중심으로 한라산 정상 부근에서 해안가까지 제주도 전역에 분포한다. 이들 오름은 대부분 화산의 폭발적 분화로 방출된 화산쇄설물이 화구 주위에 쌓여 형성된 원뿔 모양의 화산체를 가리키는 화산쇄설구에 속한다.
지질은 대부분 물이 잘 스며드는 다공질의 현무암류에 속하는 화산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천읍과 구좌읍의 동부 지역과 애월읍·한림읍·한경면의 서부 지역에는 침상(枕狀)의 사장석 반정(斑晶)을 함유한 현무암류가 넓게 분포하고, 중부 지역에는 반상(斑狀)의 사장석과 휘석 반정이 다량으로 함유된 암석이 분포한다. 반들반들한 표면에 유리질 피막이 비틀려 생긴 주름 모양의 밧줄 구조가 나타나는 파호이호이용암(pahoehoe lava)이 넓게 분포하는 동부와 서부의 해안지대에는 구좌읍의 김녕사굴·만장굴·용천동굴, 애월읍의 빌레못동굴, 한림읍의 협재굴·소천굴·황금굴 등 용암동굴이 발달하였다. 파호이호이용암에 대응하여 표면이 거칠고 코크스 모양의 파편으로 덮인 아아용암(aa lava) 지대에는 나무·덩굴식물 등이 뒤섞여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제주 특유의 곶자왈이 형성되었는데, 한경면과 서귀포시 안덕면에 걸친 한경·안덕 곶자왈 지대, 애월읍의 애월 곶자왈지대, 조천읍의 조천·함덕 곶자왈지대, 구좌읍과 서귀포시 성산읍에 걸친 구좌·성산 곶자왈 지대가 대표적이다.
해안은 한반도 남서 해안에 비하여 만입(灣入)이 크지 않고 단조로운 편이며, 유인도 6개(상추자도·하추자도·추포도·횡간도·비양도·우도)와 무인도 62개 등 총 68개의 도서가 부속되어 있다. 추자군도는 상추자도·하추자도·추포도·횡간도와 무인도 38개를 포함한 42개의 섬이 북서에서 남동 방향의 5열로 군도를 형성한다. 도서 지역을 제외한 해안지형은 현무암이 노출된 암석 해안이 대부분이고 모래해안은 드물다. 곽지·김녕·하도·함덕·협재 해수욕장 등이 분포하지만 모래해안의 길이가 500m 이하인 데다가 암반이 드러나 있어 사빈의 연속성도 떨어진다. 겨울 계절풍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구좌읍 김녕리·월정리와 애월읍 곽지리, 한림읍 협재리 등지에 해안사구가 분포하며, 특히 김녕리 일대에는 제주도 최대의 해안사구가 발달하였다. 투수성이 높은 다공질의 현무암 또는 조면현무암질 용암 등으로 이루어진 지질 특성으로 인하여 빗물이 지하로 잘 스며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하천이 비가 오지 않는 평상시에는 건천(乾川) 상태를 유지한다. 주요 하천으로는 제주도에서 유로(25.7㎞)가 가장 긴 천미천이 조천읍의 한라산 동쪽에서 발원하여 서귀포시 표선면을 거쳐가면서 60여 개의 소 하천들과 합쳐져 바다로 흘러들고, 한라산 정상에서 발원하는 한천이 상류의 탐라계곡과 하류의 용담동 용연(龍淵)을 거쳐 바다로 유입된다.
기후는 한반도보다는 해양성기후를 나타내나 일본보다는 대륙성기후를 보여 전체적으로 온대 해양성을 띤다. 북부가 바다로 열려 있어 동계계절풍이 탁월하여 바람이 많은 제주도에서도 가장 바람이 많은 지역이다. 연평균기온 14.7℃, 1월 평균기온 4.8℃, 8월 평균기온은 25.8℃이며, 연강수량은 1,440㎜이다.[4]
역사[편집]
애월읍 어음리의 빌레못동굴 유적에서 출토된 찍개·긁개 등의 구석기 유물을 비롯하여 신석기시대의 돌살촉·돌도끼·빗살무늬토기 등 다량의 석기와 토기 조각이 발굴된 제주 고산리 유적(사적), 청동기시대의 집터와 고인돌 등이 발견된 제주 삼양동 유적(사적)과 제주 용담동 유적(사적) 등 선사시대부터 제주 지역에 취락이 형성되었던 유적 및 유물이 확인된다. 이도1동에는 탐라의 개국신화로서 제주의 3대 토착 성씨인 고(高)·양(梁)·부(夫) 씨의 시조 고을나(高乙那)·양을나(良乙那)·부을나(夫乙那) 등 삼신인(三神人)이 땅속에서 솟아났다고 전하는 제주 삼성혈(사적)이 있다.
삼국시대에는 탐라의 중심지로서 백제와 신라에 복속하다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뒤 신라에 입조하여 탐라를 국호로 받고 속국이 되었다. 고려가 개국한 뒤에도 탐라국으로 유지되다가 1105년(숙종 10) 탐라국이 폐지되고 탐라군(耽羅郡)이 되어 고려가 관할하는 행정체계에 편입되었다. 1153년(의종 7) 전라도에 속한 탐라현으로 개편된 뒤 1161~1162년경 탐라령(耽羅令)으로 임명된 최척경(崔陟卿)이 첫 지방관으로 부임하였으며, 1211년(희종 7) 탐라현에서 '바다 건너 있는 고을'이라는 뜻의 제주현(濟州縣)으로 개칭되었다.
조선이 개국한 뒤, 1402년(태종 2) 기존의 성주(星主)·왕자(王子) 칭호가 각각 좌도지관(左都知管)·우도지관(右都知管)으로 개칭되고 종래의 토관직(土官職)도 폐지되었으며, 1413년(태종 13)에 시행된 8도 제에 따라 전라도에 소속되었다. 1416년(태종 16)에는 한라산을 경계로 산북 지역에 지금의 제주시에 해당하는 제주목이 설치되고, 산남 지역에는 지금의 서귀포시에 해당하는 정의현(旌義縣)과 대정현(大靜縣)이 설치되어 각각 목사와 현감이 파견되었으며, 이러한 1목 2현 체제는 조선 후기까지 유지되었다. 제주목의 행정구역은 1680년(광해군 1) 중면·좌면·우면의 3개 면이 설치되었고, 이후 1785년(정조 10) 우면이 신우면과 구우면으로 분리된 데 이어 1874년(고종 11)에는 좌면이 신좌면과 구좌면으로 분리되어 5개 면으로 확대되었다. 1895년(고종 32) 8도제가 폐지되고 23부제가 시행되면서 제주부(濟州府)가 설치되어 제주군·정의군·대정군을 관할에 두었다가 이듬해에 23부제가 폐지되고 13도제가 시행되면서 제주부와 제주군이 폐지되고 제주목으로 환원되어 정의군·대정군과 함께 전라남도에 속하였다. 1906년(광무 10)에는 제주목이 폐지되고 제주군으로 개편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부·군·면 통폐합에 따라 정의군·대정군이 제주군에 병합되었고, 완도군에 속하였던 상추자면·하추자면과 보길면 횡간도가 제주군에 편입되어 추자면으로 편제되었다. 이로써 제주군은 지금의 제주시에 해당하는 제주면·구우면·신우면·구좌면·구우면·추자면과 지금의 서귀포시에 해당하는 정의면·대정면·동중면·서중면·우면·중면·좌면의 13면으로 편제되었다. 1915년에는 군제(郡制)가 폐지되고 도사제(島司制)가 시행되어 제주군에서 제주도(濟州島)로 개편되었다. 1935년 제주면이 제주읍으로 승격되고 구우면이 한림면으로, 신우면이 애월면으로, 신좌면이 조천면으로 각각 개칭되었다.
8·15광복 후, 1946년 제주 지역은 전라남도 관할에서 분리되어 제주도(濟州道)로 승격되었으며, 한라산을 경계로 북제주군(제주읍·구좌면·애월면·조천면·추자면·한림면)과 남제주군(대정면·남원면·서귀면·성산면·안덕면·중문면·표선면)의 2군 1읍 12면으로 편제되었다. 1955년 제주읍이 제주시로 승격되어 40개 행정동이 신설되었으며, 1956년 북제주군은 한림면이 한림읍으로 승격되면서 한경면이 분리되어 1읍 5면(한림읍·구좌면·애월면·조천면·추자면·한경면)으로 재편되었다. 1962년 40개 행정동이 14개 행정동(건입동·노형동·도두동·봉개동·아라동·오라동·일도동·이도동·삼도동·삼양동·용담동·외도동·이호동·화북동)으로 축소되었으며, 1979년 일도동이 일도1~2동으로, 이도동이 이도1~2동으로 분리되고 오라동에서 연동이 분리되어 17개 행정동으로 재편되었다. 1980년 북제주군의 구좌면·애월면이 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83년 삼도동이 삼도1~2동으로 분리되었다. 1985년에는 용담동이 용담1~2동으로 분리되고 북제주군의 조천면이 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86년 구좌읍의 연평출장소가 우도면으로 승격되었다.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제주도가 폐지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북제주군이 제주시로 통합되어 지금에 이른다. 2020년을 기준하여 행정구역은 4읍(구좌읍·애월읍·조천읍·한림읍) 3면(우도면·추자면·한경면) 19행정동(건입동·노형동·도두동·봉개동·삼양동·아라동·연동·오라동·일도 1~2동·이도 1~2동·삼도 1~2동·용담 1~2동·외도동·이호동·화북동) 40 법정동(건입동·내도동·노형동·도남동·도두 1~2동·도련 1~2동·도평동·봉개동·삼도 1~2동·삼양 1~3동·아라 1~2동·연동·영평동·오등동·오라 1~3동·외도 1~2동·용강동·용담 1~3동·월평동·일도 1~2동·이도 1~2동·이호 1~2동·해안동·화북 1~2동·회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업[편집]
공공 행정 서비스와 사업서비스업, 관광 관련 서비스를 비롯한 서비스업의 비중이 크다. 1960년대까지 농축산업과 수산업 등 1차산업의 비중이 높았으나 1980년대 이후 3차산업이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산업화와 서비스업 확산 등의 요인으로 1차산업의 비중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이다. 경지면적은 2만 9668ha로 시 전체 면적의 약 30%, 도 전체 경지면적의 약 50%를 차지한다. 물이 부족하고 충적지가 형성되지 않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하여 논 면적은 5ha에 불과하며, 특별자치도로 출범한 2006년과 비교하면 논 면적은 85% 가량 감소하였다. 1960년대 중반까지 쌀보리와 고구마를 주로 생산하였으나 1970년대부터 감귤 농사가 본격화되어 제주를 대표하는 농산물로 자리 잡았으며, 1980년대 이후 과수·채소·화훼를 아우르는 원예작물 중심으로 변화하였다.
2015년을 기준하여 산림면적은 4만 4744ha로 시 전체 면적의 45.7%, 도 전체 산림면적의 50.8%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국유림은 1만 6351ha, 공유림은 3112ha이며, 사유림이 56%를 웃도는 2만 5281ha를 차지한다. 임상(林相)별로는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입목지가 3만 3445ha로 산림면적의 약 75%를 차지하고, 이 가운데 활엽수림이 가장 많은 1만 7053ha, 침엽수림이 1만 2434ha,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뒤섞여 자라는 혼효림이 3911ha, 죽림이 47ha를 차지한다. 주요 임산물로는 2018년을 기준하여 오가피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약용식물(18만 2270㎏)이 도 전체 생산량의 99%를 웃돌고, 오가피 생산량(13만 6589㎏)은 전국 생산량의 18.5%를 차지하여 제1 주산지로 꼽힌다. 이 밖에 조경재 생산량(9만 3660본)은 도 전체 생산량의 69%를 웃돈다.
예로부터 초지가 넓게 펼쳐진 중산간지대를 중심으로 목축이 이루어져 왔다. 일제강점기에 목장조합이 결성되어 오늘날 마을 단위의 공동 방목으로 운영되는 마을 공동목장으로 이어지며, 이 밖에 전기업 목장(면적 20ha 이상, 마소 50마리 이상 사육목장)과 관영 목장, 일반 축산 농가 등이 축산업을 영위한다.
인근 해역이 난류성 어류의 회유로 및 월동 장소가 되어 다양한 수산자원이 분포한다. 연근해 어선어업과 마을어업·양식어업 등 어로(漁撈) 활동의 기반이 되는 어항(漁港) 시설은 구좌읍의 김녕항과 도두동의 도두항, 추자면의 신양항 등 국가어항 3개소를 비롯하여 지방어항 9개소(고산항·귀덕1리항·세화항·신창항·우도항·조천항·종달항·하귀1리항·화북항), 어촌정주어항(어촌의 생활 근거지가 되는 소규모 어항) 36개소와 선착장 49개소 등이 조성되어 있다.
1945년 제주군 일도리(지금의 일도 1~2동)에 동문상설시장이 개설되어 근대적 상업활동의 기반이 되었다. 1954년 동문상설시장이 화재로 전소됨에 따라 지금의 동문로터리 부근으로 이전하여 동문공설시장으로 재개장하였으며, 이후 주변에 조성된 동문재래시장·(주)동문시장·동문수산시장 등과 함께 동문시장으로 통칭하는 제주 최대의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밖에 전통시장은 일도2동의 신산시장, 이도1동의 보성시장, 용담1동의 서문공설시장, 도남동의 도남시장, 한림읍의 한림매일시장 등이 상설시장으로 운영된다. 또한 전통 5일장으로는 매달 끝자리가 2일과 7일인 날에 열리는 도두1동의 제주민속오일시장을 비롯하여 구좌읍의 세화해녀민속오일시장(5일·10일), 한림읍의 한림민속오일장(4일·9일), 조천읍의 함덕오일시장(1일·6일) 등이 있다. 이밖에 유통업체로는 대형 할인점 3개소, 대규모 점포 1개소 등이 있다.
산업단지로는 아라동 일원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구좌읍 한동리 일원에 용암해수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월평동 일원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농공단지로는 구좌읍 행원리 일원에 구좌농공단지, 한림읍 금농리 일원에 금농 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교통[편집]
항공과 해운을 연결하는 제주의 관문으로서 모든 도로가 제주시를 중심으로 환상(環狀) 또는 방사상(放射狀)으로 뻗어 있으며, 특별자치도 승격 이후로 2008년에 기존의 국도가 지방도로 격하되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와 국도가 없는 유일한 도(道)가 되었다. 주요 도로는 번영로라고도 부르는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97호선이 서귀포시 표선면을 기점으로 제주시 건입동까지 이어져 제주도 동부 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하고, 남조로라고도 부르는 국지도 99호선이 서귀포시 남원읍을 기점으로 제주시 조천읍까지 이어져 중부 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한다. 또한 제주제1 우회도로(일주도로·지방도 1132호선)가 이도동을 기종점으로 하여 176㎞의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도를 일주하고, 아라동을 기종점으로 하는 제주제2 우회도로(중산간도로·지방도 1136호선)가 172㎞의 한라산 산허리를 한 바퀴 돌아 중산간지대를 연결한다.
이 밖에 서귀포시 토평동에서 한라산 동쪽 산허리를 가로질러 이도 1동까지 이어지는 5·16도로 (지방도 1131호선)와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한라산 서쪽의 해발 1100m 고지를 가로질러 오라동까지 이어지는 1100도로(지방도 1139호선), 추자 대교를 통하여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연결하는 추자로(지방도 1114호선)를 비롯하여 제1 산록도로(지방도 1117호선, 애월읍~아라동), 제2 산록도로(지방도 1115호선, 한경면~서귀포시 상효동), 비자림로(지방도 1112호선, 구좌읍~봉개동), 대한로(지방도 1120호선, 서귀포시 대정읍~제주시 한림읍), 제안로(지방도 1121호선, 서귀포시 안덕면~제주시 노형동), 제성로(지방도 1122호선, 봉개동~서귀포시 성산읍), 평화로(지방도 1135호선, 서귀포시 대정읍~제주시 애월읍) 등이 제주시의 내·외곽을 연결한다.
일제 강점기에 건설된 군용 활주로를 기반으로 1958년 제주비행장이 설치되어 KNA (대한민국 항공사)가 서울·부산·광주 노선을 취항하였고, 1962년 대한항공의 전신인 대한항공공사가 도산한 KNA 항공기를 인수하여 1963년부터 제주~서울 노선을 매일 1회씩 운항하였다. 1968년 제주비행장이 제주국제공항으로 승격된 데 이어 1973년에는 활주로를 확장하여 제트여객기가 운항할 수 있게 되었으며, 1980년대 초 항공기 이용객 수가 해상 교통 이용객 수를 넘어서면서 항공 교통이 제주도 연륙 교통의 주종을 이루게 되었다.
용담2동과 도두동에 걸쳐 있는 제주국제공항은 연간 3175만 명(국내선 2740만 명, 국제선 435만 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과 연간 33만 5000t(국내선 31만 8000t, 국제선 1만 7000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화물터미널, 동서 방향과 남북 방향으로 교차하는 활주로 2본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내선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을 비롯한 10개 항공사가 군산·김포·김해·광주·대구·무안·사천·여수·울산·원주·인천·청주·포항 노선을 취항하고, 국제선은 10여 개 국내외 항공사가 중국·일본·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의 20여 개 노선을 취항한다.
건입포(建入浦)는 예로부터 지금의 제주항에 있던 포구로서 육지와 왕래하는 제주의 관문 역할을 하였으며, 일제강점기에 산지항(山地港)으로 개발되어 제주항의 모체가 되었다. 제주항은 1968년 항만법에 따라 무역항으로 지정되었으며, 1970년대에 현대식 여객터미널이 설비되고 쾌속 대형 카페리가 취항하면서 해상 교통의 중추가 되었다. 이밖에 연안항으로 지정된 추자면의 추자항, 한림읍의 한림항, 애월읍의 애월항 등의 항만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주항에서 인천·부산·목포·완도·여수·해남(우수영)·고흥(녹동)·추자도·진도 등지를 오가는 카페리가 정기 운항하고, 한림항~비양도, 구좌읍 종달항~우도 간의 도항선이 운항한다.
관광[편집]
제주 북부의 푸른 바다와 섬들, 남한의 최고봉인 한라산을 비롯하여 곳곳에 분포하는 오름(기생화산) 등의 화산 지형, 아열대기후의 이국적 풍광 등이 어우러진 수려한 자연경관과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다양한 역사 유적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한라산국립공원·세계자연유산·지질명소[편집]
한라산은 동식물의 보고(寶庫)라 불릴 만큼 다양한 식생과 특이한 화산 지형으로 생태적·지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서 1966년 천연기념물(한라산 천연보호구역)로 지정된 데 이어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2007년 한라산 천연보호구역과 거문오름 용암동굴계가 서귀포시의 성산일출봉 응회구(凝灰丘)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10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전역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제주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한라산 정상을 경계로 북반부가 제주시에 속하여 애월읍의 어리목 탐방로와 조천읍의 성판악 탐방로, 오라 2동의 관음사 탐방로, 해안동의 어승생악 탐방로, 노형동의 석굴암 탐방로 등 제주시에서 한라산을 오르는 등반 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는 조천읍의 거문오름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분출된 용암류가 구좌읍을 거쳐 약 14㎞ 떨어진 해안까지 흘러가면서 형성된 벵뒤굴·웃산전굴·북오름굴·대림굴·만장굴·김녕굴·용천동굴·당처물동굴 등의 용암동굴군을 가리킨다. 거문오름 입구에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가 조성되어 있으며, 용암동굴들 가운데 세계적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장굴 일부가 공개되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제주도지질공원에는 세계자연유산지구 3개소 외에 10개소의 지질명소가 지정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구좌읍의 만장굴, 한경면의 수월봉, 우도, 한림읍의 비양도, 조천읍의 선흘곶자왈과 교래삼다수가 제주시에 속한다. 수월봉은 수성화산활동(水性火山活動)으로 형성된 대표적 응회환(凝灰環)으로서 서쪽 해안절벽의 화산쇄설층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손꼽히는 일몰 명소이기도 하다. 선흘곶자왈은 동백나무 천연림이 넓게 펼쳐진 동백동산으로 대표되는 조천읍 선흘리 일대의 곶자왈 지대로서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먼물깍을 비롯하여 다양한 용암 지형이 발달하였다. 교래삼다수 지질명소는 대표적 생수 브랜드인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교래리 삼다수마을에서 따온 명칭으로 교래곶자왈을 비롯하여 교래리 퇴적층, 맨틀 포획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산굼부리, 삼다수 숲길 등이 포함된다.
도립공원·관광지[편집]
우도와 인근 해역이 우도 해양도립공원으로, 추자군도와 인근 해역이 추자 해양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우도는 한낮에 우도봉 남쪽 기슭의 해식동굴 안으로 쏟아지는 햇빛이 동굴 천장의 동그란 무늬와 합쳐져 둥근달 모양을 만들어 내는 주간명월(晝間明月)을 비롯하여 야항어범(夜航魚帆;고기잡이 배들이 우도의 밤바다를 밝히는 풍경)·천진관산(天津觀山;천진리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경관)·지두청사(地頭靑莎;우도봉에서 바라보는 우도의 전경)·전포망도(前浦望島;구좌읍 포구에서 바다 건너 바라보는 우도)·후해석벽(後海石壁;우도봉의 기암절벽)·동안경굴(東岸鯨窟;검멀레해수욕장의 해식동굴)·서빈백사(西濱白沙;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우도 서쪽의 홍조단괴 해빈) 등 8곳의 빼어난 경관이 '우도 8경'으로 꼽힌다.
추자 해양도립공원에는 자갈 해변으로 이루어진 이색적인 모진이 해수욕장(몽돌해변), 돈대산에 올라 바라보는 장엄한 일출 광경과 직구도(直龜島)와 어우러진 붉은 노을, 추자군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등대 전망대, 영화 《나바론 요새》(1961)에서 따온 깎아지른 듯한 나바론 절벽의 능선을 따라 걷는 나바론 하늘길 등의 명소가 있다. 관광진흥법에 따른 법정 관광지로는 구좌읍의 김녕해수욕장과 묘산봉을 비롯하여 조천읍의 함덕 해안과 제주 돌문화공원, 애월읍의 곽지 해변, 한림읍의 협재 해변과 금악 오름 일원 등이 있다.
역사 관광[편집]
원도심 지역인 이도 1동에 제주의 3대 성씨인 고씨·양씨·부씨의 시조가 솟아났다고 전하는 3개의 구멍으로 이루어진 제주 삼성혈(사적)과 조선시대에 제주도로 유배되거나 지방관으로 부임하여 제주의 교학 발전에 공헌한 김정(金淨)·송인수(宋仁粹)·김상헌(金尙憲)·정온(鄭蘊)·송시열(宋時烈) 등 다섯 현인을 기리는 제단으로 건립된 오현단(제주기념물), 삼도2동에 조선 세종 때 건립된 병사들의 훈련장으로서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누정(樓亭) 건축물인 제주 관덕정(보물)과 조선시대 제주 지역 통치의 중심지였던 제주목 관아(사적), 화북동에 조선 순조 때 해상 활동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하여 건립한 해신사(제주기념물) 등이 남아 있으며, 봉개동에 제주 4·3 사건 당시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평화기념관·위령제단·위령탑·봉안관 등으로 이루어진 제주 4·3평화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밖에 조천읍에 고려 때 여몽연합군에 최후까지 항전한 삼별초의 마지막 보루였던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사적), 조천읍에 조선 선조 때 제주도로 유배 온 사람들이 바닷가에 정자를 지어 북쪽의 임금을 사모하는 충정을 품고 한양에서 기쁜 소식이 오기를 기다리던 연북정(戀北亭, 제주유형문화재), 구좌읍에 조선 중종 때 외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별방(지금의 구좌읍 하도리)에 석성을 쌓고 군대가 주둔하였던 별방진(제주기념물)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레저·휴양·테마 관광[편집]
연동에 희귀특산수종원 등 12개의 전문 수종 전시원을 비롯하여 산림욕장·자연생태체험학습관 등을 갖춘 한라수목원, 수목원과 연계하여 아이스뮤지엄·5D 영상관·VR관 등을 갖춘 수목원테마파크가 조성되어 있다. 용강동에 한라생태숲, 봉개동에 제주절물자연휴양림과 노루생태관찰원, 용담동 바닷가에 용의 머리 형상의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용두암과 용두암해안도로 카페거리, 건입동에 조선 후기의 거상 김만덕이 운영하던 객주터에 주막과 함께 현대적으로 재현된 김만덕객주, 오등동에 천체투영실·관측실·4D영상관 등을 갖춘 제주별빛누리공원, 삼도 2동에 전농로 서사라문화거리, 노형동에 내리막길이 오르막길로 보이는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신비의 도로(도깨비도로)와 신비의 도로 카트체험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구좌읍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는 비자림과 김녕미로공원, 제주를 상징하는 삼다(바람·돌·여자)를 주제로 하는 미로공원 메이즈랜드, 제주 해녀의 일생을 주제로 마을 건물 담벼락을 금속공예 조형물과 벽화로 장식한 김녕 금속공예벽화마을, 다랑쉬오름·우도·성산일출봉 등의 경관을 즐기며 선로 위를 달리는 제주레일바이크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애월읍에는 제주마 경마와 조랑말 승마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렛츠런파크제주, 매사냥·맹금류 비행 관람과 물새·잉어·토끼 먹이 주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화조원, 애월항에서 곽지해변까지 해안을 따라 수려한 경관과 함께 이어지는 애월한담해안산책로, 광령리 벚꽃길, 테디베어 테마파크 테지움 등의 명소가 있다.
한림읍에 아열대식물원·분재원·민속마을·야자수길·동굴·연못정원·수석전시관·조류 사파리 등을 갖춘 한림공원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월령리 선인장 군락, 기마공연·관광승마와 카트체험장·라온주(Zoo)동물원 등으로 운영되는 더마(The 馬)파크, 성이시돌목장, 실내 암벽등반 놀이시설과 실외 레저 카트를 즐길 수 있는 액티브파크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조천읍에는 경주마를 육성·관리하는 렛츠런팜과 레이싱카트·산악버기카·서바이벌게임·사계절썰매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춘 제주레포츠랜드, 옛 서울역과 장터·다방·만화방·달동네·극장 등 옛 추억을 되살리는 실내 테마공원 선녀와나무꾼, 1800년대 증기기관차를 본딴 기차를 타고 4.5㎞ 거리의 곶자왈 원시림을 체험하는 에코랜드 테마파크, 교래자연휴양림 등의 명소가 있다.
올레길·둘레길[편집]
올레길은 해안지역을 따라 골목길·산길·들길·해안길과 오름 등을 연결하는 제주의 대표적 도보여행 코스로서 제주도와 우도·가파도·상추자도·하추자도 등의 부속 도서를 일주하는 총 27개 코스(437㎞)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정류장을 기점으로 제주시 구좌읍을 거쳐 성산읍 고성리의 광치기해변에 이르는 시흥~광치기 올레(1코스, 15.1㎞) 일부와 우도 해안을 일주하는 우도 올레(1-1코스, 11.3㎞) 외에 무릉~용수 올레(12코스, 17.5㎞)부터 하도~종달 올레(21코스, 11.3㎞)로 이어지는 10여 개 코스가 제주시에 속한다.
한라산 둘레길은 해발 600~800m의 중산간 국유림 일대를 9개 코스로 둥글게 연결하는 환상(環狀) 숲길로 조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애월읍의 천아수원지를 기점으로 임도 삼거리~노로오름을 거쳐 서귀포시 색달동의 보림농장 삼거리에 이르는 8.7㎞ 구간의 천아숲길(1코스)을 비롯하여 서귀포시 남원읍의 이승악을 기점으로 제주시 조천읍의 시험림길 삼거리에 이르는 시험림길(6코스, 9.4㎞)과 사려니숲길(7코스, 10㎞), 절물조릿대길(8코스, 3㎞), 숫모르편백숲길(9코스, 6.6㎞) 등이 제주시에 속하며, 9코스의 도착점인 한라생태숲에서 1코스의 출발점인 천아수원지를 연결하는 구간은 미개통 코스로 남아 있다. 천연림과 인공으로 조성한 삼나무·편백나무 등이 어우러진 숲길이 이어지는 7코스 사려니숲길은 대표적 트레킹 명소로 꼽힌다.
문화행사 및 축제[편집]
1962년 제주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제주예술제가 1965년 한라문화제로 변경되었고, 2003년 탐라문화제로 개편되면서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확대되었다. 탐라문화제는 매년 10월경 제주의 개벽신화 유적지인 삼성혈에서 봉행하는 탐라개벽신위제를 시작으로 탐라문화 가장퍼레이드·민속예술축제·무형 문화재축제·학생문화축제와 각종 공연·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건입동의 탑동광장과 삼도2동의 탑동해변공연장을 중심으로 도내 곳곳에서 닷새간 펼쳐진다. 매년 2월에는 입춘을 맞이하여 굿으로 신을 불러들여 풍년과 복을 기원하는 탐라국입춘굿이 삼도2동의 제주목 관아와 원도심 일원에서 이틀간 열리고, 매년 3월 경칩을 전후하여 애월읍 봉성리의 새별오름 일원에서 제주들불축제가 열려 해묵은 목초지에 양질의 목초를 공급하기 위한 들불놓기와 달집태우기를 비롯하여 각종 전시·체험·경연 행사가 사흘간 펼쳐진다.
여름 축제로는 삼양동의 검은 모래사장에서 펼쳐지는 삼양검은모래축제와 이호동 해변에서 열리는 이호테우축제, 한림읍 금능리의 원담(해안에 밀물과 썰물의 차를 이용하여 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돌을 쌓아 만든 담)에서 맨손 고기잡이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금능원담축제 등이 있다. 이 밖에 9월 셋째 주 토요일 '제주 해녀의 날'에 구좌읍의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해녀문화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이 풍성한 먹거리와 함께 펼쳐지는 제주해녀축제, 한림읍 한림공원에서 수선화(1월)·튤립(4월)·야생화(5월)·꽃무릇(9월) 등을 주제로 하여 다달이 열리는 꽃축제, 벚꽃 명소인 전농로와 애월읍 장전리 일원에서 열리는 제주왕벚꽃축제, 특산물을 주제로 하는 추자도참굴비대축제·제주광어대축제 등이 있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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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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