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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떡잎식물
쌍떡잎식물은 속씨식물의 한 아강(亞綱). 떡잎이 한 개 있는 외떡잎식물에 대응되는 말로, 마주 붙어 난 두 개의 떡잎이 있고 줄기가 비대하며 잎맥은 그물 모양이다. 국화, 도라지 따위가 있으며 약 16만 5000종으로 구성된다.[1]
개요
쌍떡잎식물 또는 쌍자엽식물(雙子葉植物)은 떡잎이 두 장 나는 속씨식물을 말한다. 상대되는 분류군으로 외떡잎식물이 있다. 원시적인 쌍떡잎식물인 기저속씨식물(Basal Angiosperm)과 복잡한 형태인 진정쌍떡잎식물(Eudicot)로 나눌 수 있다.
가장 복잡한 체계를 가진 분류군이니만큼 세분화된 과와 속도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장미과(Rosaceae)에만 해도 한국에 잘 알려진 속만 30개 이상이고, 그 아래 종은 훨씬 많다.[2]
특징
쌍떡잎식물은 대체로 잎이 넓고 그물맥으로 되어 있으며 꽃잎의 수가 4나 5의 배수를 이루고 있다. 또한 관다발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고 물관과 체관 사이에 고리모양의 형성층이 있어서 부피생장이 일어나므로 줄기가 굵게 자랄 수 있다. 또한 이들의 뿌리는 원뿌리와 곁뿌리의 구분이 뚜렷한 곧은뿌리로 되어 있다. 쌍떡잎의 종류로는 완두콩, 강낭콩, 토마토, 감자등이 있다.[3]
쌍떡잎식물과 외떡잎식물 차이
종자식물을 분류하는 방법중의 하나인 쌍떡잎식물과 외떡잎식물의 구분은 약 600여 년 전부터 사용되어 지는 식물 분류 방법의 하나이다. 쌍떡잎식물(Dicotyledoneae, 雙─植物)은 쌍자엽식물(雙子葉植物)이라고도 하며, 식물의 씨앗에서 처음 나오는 떡잎이 두개 즉 한쌍이 나오는 식물을 말한다. 이에 반해 외떡잎식물(Monocotyledoneae)은 단자엽식물(單子葉植物)이라고도 하며, 처음 나오는 잎이 한 장인 식물을 말한다.
쌍떡잎식물의 처음 나오는 떡잎은 식물의 양분을 가지고 있지만 외떡잎식물이 맨 처음 펼쳐지는 잎 한 장은 영양분을 갖지 않으며 떡잎이라기 보다는 어린눈이라 하는게 옳다. 떡잎은 식물의 영양분을 가득 머금고 나오기 때문에 시중에 마트나 시장에서 판매하는 새싹채소나 콩나물을 보더라도 쌍떡잎을 가진 새싹을 판매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쌍떡잎식물인 장미와 외떡잎식물인 백합과의 왕원추리를 예를 들어보면, 쌍떡잎식물인 장미는 꽃을 보호하기 위한 꽃받침을 갖추고 있으나 외떡잎식물인 왕원추리는 꽃받침이 만들어 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외떡잎식물이 꽃받침이 무조건 없다는 것은 아니다. 꽃받침만이 아니라 잎의 잎맥을 보면 쌍떡잎식물의 잎맥은 그물처럼 잘 짜여진 그물맥으로 바람에 견디는 힘이 크지만 세로로만 짜여진 나란히맥의 외떡잎식물은 바람에 견디는 힘이 쌍떡잎식물에 비해 약하다.
외떡잎식물이 쌍떡잎식물에 비해 떡잎이 적고 꽃받침이 없고, 바람에 견디는 힘이 약하다고 쌍떡잎식물보다 하등(下等)한 식물일까? 그건 아니다. 모든 식물은 그 자체로 완전한 생명체이다. 단지 오랜 기간 수 억년이 넘는 기간 진화를 해오면서 저마다의 그때 그 때 기후와 환경에 맞게 저 마다의 알맞은 생명체, 예술 작품을 만들어 왔기 때문이다.
현재 알려진 식물 중 쌍떡잎식물이 외떡잎식물보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그 수는 약 20만 종에 달하며 외떡잎식물은 약 4만 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4]
떡잎 수는 제외하고, 비록 이것들이 외떡잎식물과 진정쌍떡잎식물 사이에 근본적인 차이점이 되는 것이 입증됨에도 불구하고, 다른 광범위한 차이점이 외떡잎식물과 쌍떡잎식물 사이에서 지적되었다. 많은 초기 - 분기된 쌍떡잎식물 그룹은 외떡잎식물의 흩어진 관다발, 3배수의 꽃, 단구형의 꽃가루와 같은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일부의 외떡잎식물은 그물망 잎맥과 같은 쌍떡잎식물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씨: 외떡잎식물의 배아가 하나의 떡잎을 가지는 데 반해, 쌍떡잎식물의 배아는 2개의 떡잎을 가진다.
꽃: 외떡잎식물의 꽃 부분들이 3의 배수임에 반해, 쌍떡잎식물은 4 또는 5의 배수이다.
줄기: 외떡잎식물에서는, 줄기의 관다발이 떨어져서 흩어져 있는 데 반해, 쌍떡잎식물의 줄기는 고리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다.
2기 성장: 외떡잎식물에서는 줄기의 2기 성장이 드물지만, 쌍떡잎식물은 자주 있다.
꽃가루: 외떡잎식물에서, 꽃가루는 단구형이지만, 쌍떡잎식물은 삼구형을 갖는다.
뿌리: 외떡잎식물에서 뿌리는 막뿌리이지만, 쌍떡잎식물은 어린뿌리로부터 자란다.
잎: 외떡잎식물에서, 잎맥은 나란히맥이지만, 쌍떡잎식물은 그물맥이다.
관다발의 배열외떡잎식물에서 관다발의 배열은 불규칙적이지만 쌍떡잎식물은 규칙적이다. [5]
종류
다음 목록은 아직 널리 사용하고 있는 크론퀴스트 분류 체계와 APG 분류 체계에서 새롭게 분류되는, 이전에 쌍떡잎 식물로 분류되었던 목(目) 목록이다.
APG
- 암보렐라과 (Amborellaceae)
- 홀아비꽃대과 (Chloranthaceae)
- 수련과 (Nymphaeaceae) [+ 어항마름과 (Cabombaceae)]
- 아우스트로바일레이아목 (Austrobaileyales)
- 붕어마름목 (Ceratophyllales)
- 목련군 (Magnoliids)
- 카넬라목 (Canellales)
- 녹나무목 (Laurales)
- 목련목 (Magnoliales)
- 후추목 (Piperales)
- 진정쌍떡잎식물 (Eudicots)
- 회양목목 (Buxales) [+ 디디멜레스과 (Didymelaceae)]
- 나도밤나무과 (Sabiales)
- 수레나무과 (Trochodendraceae) [+ 심장잎아재비과 (Tetracentraceae)]
- 프로테아목 (Proteales)
- 미나리아재비목 (Ranunculales)
- 핵심쌍떡잎식물 (core eudicots)
- 베르베리돕시스목 (Berberidopsidales)
- 딜레니아목 (Dilleniales)
- 군네라목 (Gunnerales)
- 석죽목 (Caryophyllales)
- 단향목 (Santalales)
- 범의귀목 (Saxifragales)
- 장미군 (rosids)
- 아플로이아 (Aphloiaceae)
- 게이솔로마 (Geissolomataceae)
- 익서바과 (Ixerbaceae)
- 피크람니아과 (Picramniaceae)
- 스트라스부르게리아과 (Strasburgeriaceae)
- 포도과 (Vitaceae)
- 크로소소마목 (Crossosomatales)
- 쥐손이풀목 (Geraniales)
- 도금양목 (Myrtales)
- 진정장미군 (eurosids I)
- 남가새과 (Zygophyllaceae) [+ 크라메리아과 (Krameriaceae)]
- 후아과] (Huaceae)
- 노박덩굴목 (Celastrales)
- 박목 (Cucurbitales)
- 콩목 (Fabales)
- 참나무목 (Fagales)
- 말피기아목 (Malpighiales)
- 괭이밥목 (Oxalidales)
- 장미목 (Rosales)
- 진정장미군 (eurosids)
- 타피스키아과 (Tapisciaceae)
- 십자화목 (Brassicales)
- 아욱목 (Malvales)
- 무환자나무목 (Sapindales)
- 국화군 (asterids)
- 층층나무목 (Cornales)
- 진달래목 (Ericales)
- 진정국화군 (euasterids)
- 지치과 (Boraginaceae)
- 이카키나과 (Icacinaceae)
- 온코테카과 (Oncothecaceae)
- 발리아과 (Vahliaceae)
- 가리아목 (Garryales)
- 용담목 (Gentianales)
- 꿀풀목 (Lamiales)
- 가지목 (Solanales)
- 진정국화군 (euasterids)
- 브루니아과 (Bruniaceae)
- 콜루멜리아과 (Columelliaceae) [+ 타이케과 (Desfontainiaceae)]
- 에레모시네과 (Eremosynaceae)
- 에스칼로니아과 (Escalloniaceae)
- 파라크리피아과 (Paracryphiaceae)
- 폴리오스마과 (Polyosmaceae)
- 스페노스테몬과 (Sphenostemonaceae)
- 트리벨레스과 (Tribelaceae)
- 미나리목 (Apiales)
- 감탕나무목 (Aquifoliales)
- 국화목 (Asterales)
- 산토끼꽃목 (Dipsacales)
크론퀴스트 분류 체계
쌍떡잎식물강 (Magnoliopsida)
목련아강 (Magnoliidae)
- 목련목 (Magnoliales)
- 녹나무목 (Laurales)
- 후추목 (Piperales)
- 쥐방울덩굴목 (Aristolochiales)
- 아우스트로바일레이아목 (Austrobaileyales)
- 수련목 (Nymphaeales)
- 미나리아재비목 (Ranunculales)
- 양귀비목 (Papaverales)
조록나무아강 (Hamamelidae)
- 수레나무목 (Trochodendrales)
- 조록나무목 (Hamamelidales)
- 굴거리나무목 (Daphniphyllales)
- 디디멜레스목 (Didymelales)
- 두충목 (Eucommiales)
- 쐐기풀목 (Urticales)
- 레이트네리아목 (Leitneriales)
- 가래나무목 (Juglandales)
- 소귀나무목 (Myricales)
- 카수아리나목 (Casuarinales)
석죽아강 (Caryophyllidae)
- 석죽목 (Caryophyllales)
- 마디풀목 (Polygonales)
- 갯질경목 (Plumbaginales)
딜레니아아강 (Dilleniidae)
- 딜레니아목 (Dilleniales)
- 차나무목 (Theales)
- 아욱목 (Malvales)
- 레키티스목 (Lecythidales)
- 벌레잡이풀목 (Nepenthales)
- 제비꽃목 (Violales)
- 버드나무목 (Salicales)
- 카파리스목 (Capparales)
- 바티스속 바티스목 (Batales)
- 진달래목 (Ericales)
- 암매목 (Diapensiales)
- 감나무목 (Ebenales)
- 앵초목 (Primulales)
장미아강 (Rosidae)
- 장미목 (Rosales)
- 콩목 (Fabales)
- 프로테아목 (Proteales)
- 포도스테뭄목 (Podostemales)
- 개미탑목 (Haloragales)
- 도금양목 (Myrtales)
- 홍수목 (Rhizophorales)
- 층층나무목 (Cornales)
- 단향목 (Santalales)
- 라플레시아목 (Rafflesiales)
- 노박덩굴목 (Celastrales)
- 대극목 (Euphorbiales)
- 갈매나무목 (Rhamnales)
- 원지목 (Polygalales)
- 무환자나무목 (Sapindales)
- 쥐손이풀목 (Geraniales)
- 미나리목 (Apiales)
국화아강 (Asteridae)
- 용담목 (Gentianales)
- 가지목 (Solanales)
- 꿀풀목 (Lamiales)
- 별이끼목 (Callitrichales)
- 질경이목 (Plantaginales)
- 현삼목 (Scrophulariales)
- 초롱꽃목 (Campanulales)
- 꼭두서니목 (Rubiales)
- 산토끼꽃목 (Dipsacales)
- 칼리케라목 (Calycerales)
- 국화목 (Asterales)[5]
각주
참고자료
- 〈쌍떡잎식물〉, 《네이버국어사전》
- 〈쌍떡잎식물과 외떡잎식물〉, 《네이버블로그》, 2014-10-17
- 〈외떡잎 식물과 쌍떡잎 식물의 차이점을 관찰해요〉, 《네이버블로그》, 2011-02-18
- 〈쌍떡잎식물〉, 《위키백과》
같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