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식물)
허브(herb)는 약이나 향료로 사용해 온 식물을 뜻한다. 라벤더, 박하, 로즈메리 따위가 있다.[1]
목차
개요[편집]
허브(herb)는 서양에서 향료나 약으로 사용하기 위해 키우는 식물을 말한다. 미국에서는 "herb"가 "herbaceous plant"의 약자로 쓰인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다르게 쓴다. 허브는 음식, 약재, 종교적 의식에 쓰인다. 참고로, 허브는 당귀 등 전통적인 약초나 약용 식물과 용어는 다르나 건강 유지와 병의 치료를 위한 약초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2]
어원 및 특성[편집]
허브는 라틴어의"푸른 풀"을 의미하는 Herba에서 비롯되었으며"잎줄기가 식용 · 약용에 쓰이거나 향기나 향미가 이용되는 식물"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나, 오늘날 그 이용부위와 범위가 훨씬 넓어져 잎, 줄기와 함께 꽃, 뿌리도 허브에 포함되며, 식용 · 약용 외에 세제용 · 염료용으로도 쓰인다. 그러므로 허브란"그 성분이 식품이나 음료속에 보존용 향신료 또는 건강증진제로서 첨가되는 식물과 식품, 음료 외의 제품에 향수, 화장, 세정의 효과를 위해 활용지는 식물의 전부"라고 확대 해석해야 할 것이다.
- 허브는 약초다.
허브는 옛날부터 건강의 유지와 병의 치료에 쓰이는 약초로서 차나 술 등 평소에 마시는 음료에도 포함된다.
- 허브는 향초다.
허브는 대개 음식물의 부향제나 향수의 원료로 쓰이는 식물로써 향기가 좋은 것이 많아서 날것으로 또는 건조시키거나 기름을 추출하여 향장료나 포플리, 부향제로 쓰인다.
- 허브는 채소다.
일반적으로 채소는 영양가를 주안점으로 하지만, 허브는 요리에 쓰이는 향미를 지닌 채소라 할 수 있다.
- 허브는 향신료다.
향신료는 Spice 또는 Herb라고 흔히 표현하는데, 이는 식물의 꽃, 열매 씨, 잎, 수피, 뿌리 등 방향 자극성이 있고, 음식물에 향미를 첨가하여 식욕을 촉구하거나 증진시키는 것을 말한다.
식용 허브[편집]
식용 허브라고 불리는 재료는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채소와 다르다. 채소같이 식재료보다 허브는 향신료와 같이 미량으로 맛을 내는데 사용한다.
대중적인 식용 허브로는 보통 여러해살이 식물인 백리향, 라벤더나 두해살이 식물인 파슬리, 한해살이 식물인 바질 등이 있다.[2]
종교적 의식 허브[편집]
허브는 여러 종교에서 사용되며 몰약, 유향은 중동지역과 로마의 고대종교에서도 사용되었으며, 현재 기독교에서 쓰인다. 인도멀구슬나무, 바질, 툴시는 힌두교에서 사용된다. 시베리아 샤머니즘에서도 허브는 종교적 용도로 쓰인다.[2]
허브의 종류[편집]
세이지(Sage)[편집]
- 내력
세이지는 Common Sage, 또는 밭에서 재배한다 하여 Garden sage, 흔히 Salvia라는 이름으로 통용되는데, 우리에게는 가을에 진홍색의 꽃이 피는 관상용 화초이지만, 유럽에서는 세이지를 살비야라고 한다. 학명의 Salvia는 라틴어의 Salveo"건강하다"또는 Sadvere"치료하다"라는 뜻에서 유래한 말이다.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뇌와 근육을 강화하여 장수케 하는 유명한 영약이라 했으며, 종명도 officinalis로 약초임을 말해준다.
- 특성
세이지는 꿀풀과 다년생 초본으로서 줄기는 30 ∼ 90㎝로 자라며, 포기전체에 강한 향기가 있다. 잎 표면에 그물같은 주름이 잡혔으며, 뒷면에 흰털이 밀생한다. 꽃은 여름에 피는 총상화서로 종모양이고 남자색이다. 세이지의 엣센셜 오일은 꽃이 피기 직전이 가장 함유량이 높고, 심어서 2년째의 포기가 정유의 함유량이 많다. 건조에는 강하며 내한성도 있다.
- 재배방법
적지- 볕이 잘들과 바람이 잘 통하며, 배수가 좋은 건조한 석회질 토양
번식- 씨와 꺾꽂이로 번식되며, 4∼5년에 한번씩 포기나누기를 한다. 파종은 4 ∼ 6월에 파종상에 직파한다. 저온에서 싹이 잘 나오지 않으므로 최저 15℃이상 되어야 하며, 20 ∼ 25℃면 2주일내로 발아하고, 모종이 10㎝쯤 자라면 30㎝간격으로 정식한다. 꺾꽂이는 봄에서 여름사이에 굳은 가지를 15 ∼ 20㎝로 잘라 꽂으면 쉽게 활착한다.
관리- 본잎이 8 ∼ 10장 자라면 순을 쳐서 곁가지를 많이 나게 한다. 장마때 고온다습하고 채광량이 부족하면, 도장하기 쉬으므로 배수가 잘되게 하여 과습하지 않도록 한다.
세이지는 향기가 강하므로 벌레가 꼬이지 않아서 어린 모종의 관리는 쉬우나, 모종이 어릴때 잎을 너무 따버리면 생육이 정지되므로 주의한다. 질소비료가 과다하면 잎이 너무 무성하여 향기가 옅어지므로 2개월에 한번씩 복합비료를 주면 된다.
수확- 키가 40㎝쯤 자라면 가지를 수확하여 그늘에서 건조시킨다. 완전히 건조된 잎은 종이봉지에 넣어서 냉암소에 잘 보관한다.
- 이용방법 및 효능
이용부위는 잎이며 세이지차는 구취를 방지하고 구내염, 잇몸의 염증, 감기로 목이 아플 때 효과가 있으며, 진하게 달인 세이지즙은 린스로 쓰면 윤이 나며, 세이지 향은 손이나 옷소매에 묻으면 며칠씩 빠지지 않을 정도로 향기로워 향수의 원료로 쓰인다. 육류 요리에 넣으면 내장의 냄새를 없애며, 세이지 정유는 지방분을 분해시켜서 맛을 좋게 할 뿐 아니라 고기를 먹은 뒤에도 느끼하지 않고 소화를 촉진시킨다. 이밖에도 두뇌와 근육의 발달을 강화하여 기억력을 높이고 중풍이나 손발이 저려서 고생할 때, 심한 운동 후의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마조람 (Marjoram)[편집]
- 내력
학명인 Origanum은 그리스어의 oros 즉, 산이라는 말과 ganos 기쁨이란 말의 합성어로서"산의 기쁨"이라는 뜻이다. 마조람은 행복을 상징하는 향초로 고대 그리스나 로마에서는 신랑 · 신부의 머리에 마조람 화관을 씌워서축복하는 풍습과 고인의 명복을 비는 뜻으로 무덤에도 심었다. 초여름에 매듭모양의 하얀 포엽에 싸여 흰꽃이 피므로 Knotted Marjoram (매듭)이라고도 한다.
- 특성
스윗 마조람은 인도, 아라비아, 이집트가 원산지인 다년초로 내한성이 약하며, 키는 30 ∼ 40㎝로 줄기가 네모지고 가지를 많이 치며 회록색의 작은 난형의 둥근잎이 대생한다. 6 ∼ 8월에 매듭 같은 모양의 흰색 포엽에 하얀꽃이 피는 것이 특징이다.
- 재배 방법
적지- 해가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곳이 적지이며, 뿌리가 천근성이므로 건조에 약하여 여름철 고온다습에 썩기 쉬우므로 배수에 주의한다.
번식- 씨와 꺾꽂이, 포기나누기 등으로 번식한다. 씨는 작기 때문에 파종상자나 묘상에 뿌렸다가 이식한다. 파종적기는 봄부터 가을까지이며 발아온도는15∼20℃로 2주일 정도면 발아한다. 본잎이 6∼8장 나오면 20㎝ 간격으로 정식한다. 꺾꽂이는 굳어진 줄기를 7 ∼ 8㎝쯤 잘라 아래쪽 잎을 따고 꽂으면 활착한다. 포기나누기는 가을이나 이른봄에 포기를 캐내어 3 ∼ 4개로 쪼개어 심으면 된다. 4 ∼ 5년 되면 포기가 노쇠하여 쇠약해지므로 2년에 한번씩 포기를 갱신한다.
관리- 웃거름은 1개월에 한번씩 복합비료를 준다. 여름에 질소과다와 채광량이 부족하거나, 과습하면 윳자라 쓰러지기 쉬우므로 지주를 세워준다.
수확- 꽃이 피기 시작할 무렵부터 솎아내듯 가지를 잘라 수확하든가 포기를 밑쪽에서 6㎝쯤 남기고 베어내면 다시 자라서 가을에 또 수확할 수 있다.
- 이용방법 및 효능
이용부위는 잎이며 마조람은 진정작용이 뛰어나 건강음료로서 마조람차로 널리 이용되며, 잎에서 채취한 정유는 향수와 화장수로도 쓰이며, 육류요리 의 소스로 이용되고 샐러드에도 널리 이용된다.
타임(Thyme)[편집]
- 내력
타임의 학명인 Thymus는 그리스어의 thuo"소독한다"에서 비롯된 어원인데, 이 식물은"Thymol"이라는 살균력이 있는 정유를 함유하고 있어서 고대 그리스나 로마사람들은 약용 외에 술이나 치즈의 맛을 내는 부향제로 사용했으며, 방부력도 있어서 보존제로도 쓰였다.
- 특성
타임은 다년초지만 줄기가 목질화되는 성질이 있어 소관목으로 본다. 타임은 많은 품종이 있으나, 융단처럼 땅에 기듯이 퍼지는 포복형과 30㎝정도 높이로 자라 포기가 곧게 서는 형으로 나눈다. 잎은 1㎝미만으로 가늘고 다육질의 짙은 녹색으로 초여름에 줄기 끝에 작은 연분홍꽃이 밀생한다. 식물체 전체에 향기가 있으며, 건조하면 향이 더 짙어지고 열을 가해도 향미가 변하지 않으며, 장기간 향이 손실되지 않는다. 고온 · 건조에 강하고 내한성이 있으나 과습에는 약하다.
- 재배 방법
적지- 해가 잘드는 다소 건조한 땅이 좋고 산성화된 땅이나 과습한 토질은 싫어하므로 배수가 잘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 적당하다.
번식- 씨와 꺽꽂이, 포기나누기 등으로 번식한다. 종자가 작으므로 파종상자에 뿌렸다가 이식하는 것이 좋다. 20℃에서 발아하므로 4 ∼ 6월과 9 ∼ 10월에 뿌릴 수 있다. 1주일이면 싹이 트고 본잎이 6 ∼ 8장 나오면 20㎝간격으로 정식한다. 꺾꽂이는 새로 나온 가지가 굳어지는 6 ∼ 7월과 가을에 8 ∼ 10㎝길이로 잘라서 아래쪽 잎을 따버리고 꽂으면 활착이 잘된다. 포기나누기는 봄이나 가을에 포기를 캐내어 칼로 3 ∼ 4개 정도로 잘라 손으로 잡아당겨 쪼개어 심으면 된다.
관리- 채광량의 부족과 과습은 웃자라는 원인이 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비료는 1개월에 한번정도 복합비료를 웃거름으로 주며, 질소과다가 되지 않도록 인산이나 칼리질 비료를 많게 한다.
수확- 많은 가지가 나와서 탄탄한 포기가 되기전에는 수확을 삼간다. 장마가 지나면 포기에 30 ∼ 50개의 가지가 무성해지면, 가지를 솎듯이 수확한다. 완전히 자라면 전체의 2 / 3 높이에서 포기째 베어서 그늘에서 말린다. 이렇게 하면 곧 새순이 돋아나 가을에 다시 수확할 수 있게 된다.
- 이용방법 및 효능
방향이 강하고 살균이나 방부효과가 있는 타임을 육류보존용으로 또 사람이 모이는 곳의 소독용으로 이용해 왔다. 향기가 시원하고 비교적 강해서 채소, 육류, 어류, 계란 등 어떤 소재와도 잘 어울리고 또 가열해도 풍미가 떨어지거나 변하지 않으므로 오븐구이, 조림, 소태 등 여러가지 요리법을 즐길 수 있다. 또 샐러드에 넣거나 스프나 피자, 파스타에 뿌리면 훨씬 향기가 좋아지고 맛이 좋다. 타임차는 옛날부터 약효가 뛰어나 두통, 우울증 같은 신경성질환이나 빈혈, 피로회복에 좋고, 소화를 도와 식욕을 증진시켜 위장기능을 강화한다.
레몬(Lomon balm)[편집]
- 내력
영명으로 밤(Balm) 하면 향유(香油)를 뜻하고, 학명의"메릿사(melissa)"는 라틴어의"꿀벌"을 뜻하며, 이 꽃에 꿀벌이 많이 모여들기 때문이라 한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밀원식물을 중요시하여 꽃뿐 아니라 벌통에 레몬밤 잎을 문질러 두면 벌이 모여든다고 한다. 사탕수수, 사탕무우가 발견되기전까지의 유럽에서는 꿀이 유일한 당원(糖原)이었기 때문에 꿀의 가치는 향유만큼이나 귀중했으므로 "레몬밤","비밤"이란 이름이 이해된다.
- 특성
다년초로서 40 ∼ 60㎝ 자라며, 줄기는 네모지며 잎은 대생한다. 잎과 줄기에 연한 털이 나 있으며, 잎은 심장형으로 거치가 있다. 6 ∼ 7월경에 줄기끝의 엽액에 잘 자란 유백색의 심형화를 윤생으로 꽃피운다. 꽃이 진 후 삭과를 맺으며 속에 갈색의 잔씨가 있다.
- 재배 방법
적지- 해가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면서도 보수력이 있는 비옥한 토양이 좋다. 토양에 비료분이 적든가 지나치게 건조하면 잎이 누렇게 되며 너무 과습하거나 그늘이 지면 향기가 좋지 않으므로 그늘진 곳은 부적당하다. 표토가 깊은 유기물이 많은 비옥하면 토질은 가리지 않는 편이다.
번식- 씨와 꺾꽂이, 포기나누기 등으로 번식시킨다. 파종시기는 3 ∼ 4월과 9월에 뿌리면 20℃전후에서 1주일이면 싹이 튼다. 본잎 4 ∼ 6장때 20 ∼ 30㎝ 간격으로 정식한다. 꺾꽂이는 여름에 굳어진 가지줄기를 5 ∼ 7㎝ 길이로 잘라 꽂으면 10일이면 뿌리가 난다. 포기나누기는 2 ∼ 3년 지난 묵은 포기를 가을이나 이른 봄 싹트기 전에 파내어3 ∼ 4포기로 쪼개어 60㎝ 간격으로 심는다.
수확- 잎은 수시로 수확할 수 있으나, 대량 재배시 노르스름한 꽃이 피기 시작할 때가 엣센셜 오일의 함량이 가장 많으므로 포기 밑쪽에서 잘라내어 5 ∼ 6대씩 묶어서 서늘한 그늘에 거꾸로 매달아 건조시킨다. 이때 60℃ 이상의 고온이 되면 향기가 소실되고 잎의 색이 변색되므로 주의한다.
- 이용방법 및 효능
이용부위는 잎이며, 레몬향 때문에 요리에 널리 쓰이고, 육류요리에서 샐러드, 디저트까지 상쾌한 부향제로 이용된다. 냉음료, 과자, 젤리, 요구르 트, 생크림을 후르트펀치, 드레싱이나 마요네즈 소스에 넣으면 좋다. 레몬밤차는 소화를 도와 식욕을 촉진시키며 위장의 강장제로도 효과가 있으며 식전․식후의 음료수로 최적격이다. 뿐만 아니라 해열, 발한작용이 있으므로 감기에 걸렸을 때나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목욕재로서의 효과가 있고, 건조시키면 강한 향기가 오래 남아 포플리로 이용한다.
제라늄 (Geranium)[편집]
- 내력
제라늄 하면 관상용 분화초로 아름다운 빨간 꽃이 피며 잎에서 독특한 냄새가 나는 원예식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센티드 제라늄은 영명이 말해주듯이 Scented 즉, 향기롭다는 말이 앞에 붙은 방향성 제라늄으로서잎이나 줄기에 여러 가지 향기의 정유를 함유하는 중요한 향료식물이다. 따라서 관상용은제라늄이라 하고, 향료의 원료식물일때는센티드 제라늄이라 하여 구분한다. 학명의 pelargonium은 라틴어의 pelargos즉, 황새를 뜻하며 이 식물의 씨가 황새의 부리를 닮았기 때문에 붙어진 것이며 종명의 graveolens는 gravis(강한)+olens(향기롭다)의 합성어로 강한 향기를 갖는다는 말이다.
- 특성
꽃이 잘고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으며, 대개는 꽃에 향기가 없고 잎에 향기가 있으며 털이 있고 잎자루 끝에 닭의 며느리발톱모양의 꿀통이 있다. 꽃잎은 위쪽에 2장 아래쪽에 3장으로 모두 5장이 있으며, 위쪽 꽃잎에 무늬가 있다. 과습을 싫어하며 내한성이 약하다.
- 재배 방법
적지-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며 내한성이 약하며, 해가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양토나 사질양토로서 비옥한 땅이 좋다. 산성토양에는 강한 편이다.
번식- 씨와 꺾꽂이로 번식하는데, 씨가 잘 결실되지 않으므로 대개 꺾꽂이로 번식한다. 삽목시기는 봄과 가을이 좋다. 단, 온도만 유지되면 연중 꺾꽂이할 수 있다. 삽목용 흙은 질석이나 모래를 쓴다. 삽수는 새순을 10㎝ 로 잘라 1 / 3쯤 아래쪽 잎을 따 낸후 3 ∼ 4시간쯤 건조시킨 뒤에 꽂으면 된다. 정식은 15℃가 될 때(봄, 가을), 모종 본잎이 5장 이상된 튼튼한 것을 골라 심는다. 노지에서는 90㎝×60㎝ 간격으로 심고, 밑거름과 웃거름을 충분히 준다. 2 ∼ 3년에 한번씩 포기를 갱신한다. 연작을 싫어하지는 않으나 연작하면 병충해의 발생이 많으므로 갱신할 때 밭도 함께 바꾸어 준다. 과습하지 않게 건조한 듯 관리한다.
수확- 정유는 어린잎에 많으며, 개화직전의 잎에 가장 강한 정유가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가지끝에서 6잎 정도 잘라낸다. 너무 깊게 자르면 다음순이 자른 갱생상태가 나빠지므로 주의한다. 정식한 당년에는 2 ∼ 3회 수확하면 2년째부터는 4회 수확 할 수 있다. 수확은 맑은 날 오전 10시부터 낮에 기온이 높을 때가 정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바람직하다. 센티드 제라늄은 생잎이나 마른 잎이나 정유의 함유량에는 별차이가 없어 건조시켜서 정유를 추출하는 것이 안전하다. 수확 후 쌓아두면 발효하여 품질이 저하되므로 주의한다.
- 이용방법 및 효능
향기나는 제라늄은 가정에서 수시로 생잎을 따서 요리에 제한적으로 이용하거나 젤리, 푸딩, 펀치, 차, 식초 등에 향을 내기 위해 이용된다. 잎의 정유는 향수를 만들기 위해 증류하고 잎은 그늘에서 말려 포푸리와 향낭에 넣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겨울에도 해가 잘 드는 실내에서 분화초로 가꾸면서 수시로 필요에 따라 수확하여 이용할 수 있다.
재배기술[편집]
거름주기[편집]
허브는 산성 토양을 싫어하는 종이 많으므로 심기 2주 전에 미리 산도를 확인하고 부엽토, 쇠똥퇴비 등의 유기질 비료를 2㎝의 깊이에 넣어 둔다. 흙에 밑거름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심은지 2∼3주 뒤에 무기질의 종합비료를 1,000 ∼ 1,500 배로 묽게 준다. 허브는 생육 기간이 긴 종류가 많기 때문에 도중에 웃거름을 주어야 한다. 유기질이 많이 섞인 말린 퇴비나 액체 비료를 준다. 또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고형의 지효성 비료를 허브 주의에 흩어 놓아도 좋다.
허브가 뿌리를 내리면 웃거름을 월 1, 2회 정도 주어야 꽃의 상태도 좋고 향기도 은은해진다.
식물은 다량 요소인 질소, 인산, 칼리와 석회, 미량의 요소를 흡수를 해야하지만, 유기질 비료인 깻묵도 잘 발효된 것으로 줘야 한다. 요령은 믿을 수 있는 잘 발효된 깻묵 알비료 1개를 표면 위에 올려놓고 물을 주면 2개월 정도 영양이 지속된다. 화분 크기가 직경20cm 정도면 3 ∼ 4알이 적당량이고 3개월 정도 영양이 지속된다.
물주기[편집]
수분이 용토 밑까지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물을 주는 것이 이상적이나 뿌리가 썩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 강한 비로 흙이 유실되거나 많은 습기로 인해 겉흙 근처에 넓게 퍼진 뿌리가 썩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새로운 흙으로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노지나 용기 재배를 할 때 맨 위의 흙이 건조하면 아침에 물을 듬뿍 준다. 이때 배수가 좋은 토질이면 균등하게 물이 깊이 스며든다.
쇼핑몰이나 기타 배송에 의한 방법으로 허브를 구입했을 경우 배송 받은 즉시 충분한 관수(물주기)를 한다. 물주는 요령은 화분 밑바닥 밖으로 물이 나가도록, 그리고 2분 쉬고 다시 충분하게 물을 화분 밑으로 내려가게 준다. (배송하면서 뿌리가 흔들렸기 때문에 뿌리와 용토가 잘 유착해야 수분과 양분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
이후 화분관리 요령은 표면이 완전히 말랐을 때 (손가락으로 표면을 살짝 5mm 정도 파 보아도 마른상태 일때) 충분한 물주기를 한다.
표면 건조 상태를 터득하는 요령 : 표면에 흙을 조금 떼어내서 별도로 말려 보고, 바로 그 마른 흙색깔을 기억해서 물주기를 한다.
환경에 따라 물주는 회수가 달라진다. 예로 건조한 곳이나, 햇빛을 많이 받는 곳이나, 온도가 높은 곳에서나, 허브 잎수와 잎면적(엽면적)이 많을 때는 빨리 건조하기 때문에 자주 물주기를 한다.
물이 있는데 계속 물을 주면 뿌리가 썩어 죽을 수도 있다. 빛이 부족하거나 온도가 낮은 상태에서 계속 물을 주면 더 빨리 죽는다.
위조증상이 나타나면 물을 주어도 죽는다. 화분 중간까지 건조 → 아래까지 건조 → 완전 건조 → 허브 식물의 잎이 시들기 시작 → 완전 시들어 위조증(식물 체내에 수분공급이 끊겨 식물의 신진대사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증상) 상태에서는 물을 주어도 재생되지 않고 죽는다. 그러나, 다행히 식물의 잎이 시들기 시작할 때(위조증상이 오기 전) 물을 주면 살아난다. 1 ∼ 2개월에 1 ∼ 2회 시들때 물을 주면 허브식물에 조직이 튼튼하여 성장은 조금 더디지만 건강하다. 다만, 그 시기를 조금만 넘겨도 죽기 때문에 지켜보며 관리한다.
병해충 예방[편집]
허브에 발생하는 병해충으로는 입고병, 흰가루병, 배추벌레, 진딧물 등이 있으며 이것은 기온, 일조량, 통풍 등 관리상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 칼륨 부족과 통풍이 잘 안될 때 아래 잎 양쪽에 검은색의 작은 반점이 나타나고 차츰 위쪽으로 이동한다. 이러한 현상이 보이면 바로 잎을 도려내어 태워 없애고 가지전체에 발생하는 것은 가지치기를 하여 태워 버린다.
씨를 심고 싹이 튼 직후나 어린묘에는 잎과 줄기가 갑자기 시들고 말라 죽는 입고병이 발생하기 쉬운데 그때에는 다코닐수화제를 살포한다.
프렌치마리골드는 벌레 제거 효과가 있어 가든이나 노지의 몇 군데에 심어 가꾸면 주위에 있는 허브에 벌레가 달라붙지 못하게 하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분갈이 방법[편집]
허브는 생장속도가 빠른 편이다. 때문에 일찍 화분갈이 하는 것이 좋다. 분갈이 할 때는 기존의 화분보다 큰 것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하얗고 긴 잔뿌리를 다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뿌리를 다치게 하지 않고 화분갈이를 하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준 뒤 분갈이 하는 것이 좋다. 만약에 뿌리가 너무 성장해 엉켜 있다면 흙을 털어 내고 묵은 뿌리는 잘라 내는 것이 좋다.
뿌리가 많이 상했거나 썩어 있다면 썩은 부분은 잘라내고 줄기와 잎도 가지치기해서 잎이 필요로 하는 수분의 양을 조절하여 뿌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햇빛 및 환기관리[편집]
허브는 태양 에너지와 환경의 결정체이다. 그러기에 허브는 빛이 없으면 살 수 없다. 빛의 강도와 빛을 쪼이는 시기와 기간에 따라 허브는 건강하게 자라고 향기도 차이가 많은 것이다. 오전 햇빛은 허브에 보약이다. 오전에 빛을 강하게 많이 받는 곳에 놓으면 잘 자란다. 아파트에서는 배란다에 놓으면 된다. 되도록 바깥쪽으로 놓아야 빛을 받는 만큼 성장도 잘 되고 병에도 강해진다. 우리 인간은 몸속에 동력이 있어서 허파가 공기를 들이 마신다. 그러나 식물은 환기가 잘되어 탄산가스 농도가 짙은 공기가 잎표면에 원활히 공급될 때 식물이 잘 이용하게 되며, 누런 떡잎도 덜 생기고 병에도 강해진다.
사람도 바람이 세게 불면 체감온도를 더 낮게 느끼듯, 식물도 바람 즉, 공기이동이 1초에 1m 전후가 좋으나 때에 따라 연하게 자라거나 다복하게 자랄 때는 약간은 조금 센 바람도 좋다.
허브차를 마시면 몸에 이로운 15가지[편집]
- 허브차는 정신을 분발시키고, 기억력을 강화시킨다.
- 허브차는 피로를 제거할 수 있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심장, 혈관, 위장 등의 정상적 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 (허브차를 마시면 충치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 아동이 차를 마시면 60%의 충치가 감소된다는 결과가 있다.
- 허브차 가운데는 인체에 유익한 미량원소가 적지 게 포함되어 있다.
- 허브잎은 악성종양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므로 허브차를 마시면 암 세포의 돌연적 변화를 뚜렷하게 억제할 수 있다.
- 허브잎에는 임산부에게 필수적 미량원소의 아연이 포함되어 있다.
- 허브차를 마시면 세포가 노화를 억제하여 장수 할 수 있다. 노화를 방지하는 허브찻잎의 역할은 비타민E 보다 18배 이상 강하다.
- 허브차는 혈관내막에 지방질 반괴 형성을 억제하여 동맥경화, 고혈압과 뇌경색을 예방 할 수 있다.
- 허브차는 중추신경이 흥분되어 운동능력을 증강시킨다.
- 허브차는 감비와 미용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뷰티허브차가 뚜렷하다.
- 허브차는 노인들의 백내장을 예방할 수 있다.
- 허브잎에 포함된 탄닌산은 구강염, 인후염과 여름에 쉽게 걸리는 장염, 이질 등을 예방, 치료할 수 있다.
- 허브차는 사람의 조혈기능을 보호할 수 있다.
- 허브차는 혈액중의 산, 알칼리의 정상적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 허부차는 체온을 낮추어 더위를 예방할 수 있다.[3]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