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타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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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타르호(Lake Tharthar)는 이라크에 위치한 인공 호수이다. 티그리스강의 지류 중 하나인 타르타르 운하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이라크의 주요 수자원 중 하나로 농업과 관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호수는 이라크에서 부하이라트 아스-타르타르(Buhayrat ath-Tharthar, 아랍어: بحيرة الثرثار)로 알려져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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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타르타르호는 이라크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바그다드에서 북서쪽으로 100km 떨어진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호수는 1956년에 건설된 타르타르댐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주로 농업용수와 홍수 조절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타르타르호 주변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철새들의 중요한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1956년에 타르타르 저지대의 남쪽 부분이 티그리스강의 홍수를 모으기 위한 인공 저수지로 변형되었다. 물은 타르타르 운하(Tharthar Canal)라는 인공 유입 운하를 통해 흐른다. 이 운하는 사마라 댐을 통해 초과 수량을 조절하여 호수의 남동쪽 은행과 합류한다. 호수에는 타크심 타르타르 운하(Taksim Tharthar Canal)라는 인공 배출구가 있으며, 이 운하는 유프라테스강으로 직접 배수된다. 이 운하는 배출구에서 28km(17.4마일) 후에 “디라아 디즐라”(Dhira'a Dijla)라는 또 다른 운하로 갈라져 티그리스강으로 물을 되돌린다. 타르타르호는 2005년 이 지역의 반군 훈련 기지에 대한 미국의 습격이 있었던 장소이다.[2]
지리[편집]
타르타르 저지대는 홀로세 시대에 주로 석고암의 용해로 인해 형성된 카르스트 지형으로 형성되었다. 타르타르호는 약 2,050km²를 덮고 있으며, 신자르 산맥과 인접한 언덕의 중앙 및 동부 지역에서 흐르며, 해수면 아래 3m의 바닥을 가지고 있다. 저지대의 최대 길이와 너비는 각각 120km와 48km이다. 저지대의 동쪽 가장자리는 서쪽 가장자리보다 높으며, 두 가장자리의 높이는 각각 90m와 75m이다. 타르타르호의 주요 목적은 홍수 시즌 동안 티그리스강의 초과 수량을 모으고, 건조 시즌 동안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에 물을 재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자연적인 지속적인 배수를 통해 호수에 저장된 물의 염분을 씻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생태[편집]
타르타르호와 그 주변 지역은 이라크에서 가장 중요한 방목 지역 중 하나로 여겨지며, 넓은 밀과 옥수수 밭이 이 지역을 덮고 있다. 이 지역에는 많은 동물과 식물 종이 서식하고 있다.
조류[편집]
타르타르호는 사커 매, 맥퀸 허드, 사회적 댕기물떼새와 같은 많은 멸종 위기 철새들의 주요 월동지로 여겨진다. 타르타르호에서는 54종의 조류가 관찰되었으며, 창백한 개구리매, 유럽 롤러, 검은꼬리도요(모두 근접 위협종)가 통과하는 동안 기록되었고, 후드 까마귀(Corvus cornix capellanus)의 고유종이 존재했다.
포유류[편집]
타르타르호에서는 황금 자칼이 정기적으로 관찰되었다. 줄무늬 하이에나와 카라칼은 호수 가장자리 근처에서 현지 주민들에 의해 보고되었다.
파충류[편집]
터키 도마뱀붙이와 이집트 가시꼬리 도마뱀과 같은 많은 파충류 종이 관찰되었다.[3]
티그리스강[편집]
티그리스강(Tigris River, 아랍어: نهر دجلة(Nahr Dijla), 튀르키예어: Dicle)은 튀르키예와 이라크를 관통하며 도중에 시리아 국경을 지난다. 수원지는 튀르키예 아나톨리아에 위치한 하제르(Hazer) 호수와 반(Van) 호수 두곳이며, 두 물줄기는 튀르키예의 틸(Til) 에서 합류하여 형성된다. 길이 1,900km, 유프라테스강과 함께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상지이며 지리적으로 유프라테스강의 북쪽에 위치한다. 티그리스강은 성경에도 나와있으며 '힛데겔'(Hiddekel)로 되어 있다. 티그리스강의 상류에서는 물길이 불규칙하게 흐르면서 디야르바키르를 거쳐 남동류하다가 이라크 북부에 들어와 남쪽으로 흘러 바그다드를 지난다. 그 부근에서 유프라테스강과 접근하나 다시 멀어졌다가 바스라(Basra) 상류의 알-쿠르나(Al-Qurna)부근에서 합류하여 샤트알아랍 수로(Shatt al Arab Water Gate)로 연결 된다. 샤트알아랍 수로는 약 200km로 일대에 저습지를 이루고 바스라, 아바단(Abadan)을 거쳐 페르시아 만으로 흘러든다. 티그리스강은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수메르 문명을 일으키는 모체가 되었던 강인만큼 강 유역에는 니네베(Nineveh), 크테시폰(Ctesiphon), 셀레우시아(Seleucia) 등의 고대 도시를 비롯한 고대문명의 유적이 많이 남아 있으며, 라가시(Lagash) 도시 유적에는 B.C.2400년 경부터 관개 공사를 통해 티그리스강을 끌어와 운하를 건설한 흔적도 발견되었다. 티그리스강은 동쪽의 자그로스 산맥에 접근해서 흘러 그 산지에서 흘러내리는 디얄라강, 상·하 자브(Upper and Lower Zab) 강 등의 대소 지류와 합류하기 때문에, 유프라테스강과는 달리 집수범위가 넓고, 따라서 지역적인 강수 상황이 곧바로 유수량에 영향을 미쳐 범람을 일으키기 쉽다. 자그로스 산맥에 집중호우가 있으면 수시간 내에 수위가 상승하고 24시간에 3∼4m의 증수를 보이기도 한다. 물길의 기울기가 커서 튀르키예 국경과 바그다드에서의 고도차는 약 300m나 되고, 또 유프라테스강보다 너비가 좁기 때문에 강물은 수량이 많고 흐름의 속도도 꽤 빠르다. 수위는 눈이 녹는 4월에 최고, 9월에 최저가 되나, 자그로스 산맥에서의 강수량에도 크게 영향을 받고 또 해에 따라 유수량의 변동도 심하다. 티그리스강은 모술(Mosul), 티크리트(Tikrit), 사마라(Samarra) 등의 이라크 주요 도시와 수도 바드다드를 관통하기 때문에 이라크 정부에서는 치수, 이수(利水) 사업에 주력하여, 본류의 사마라 제언(堤堰) 외에도 지류에 다목적 댐 등이 건설되었다. 중류지역 및 바그다드 남쪽에는 유역에 관개농지가 펼쳐져서 대추야자, 쌀, 밀 등이 재배된다.[4]
유프라테스강[편집]
유프라테스강(영어: Euphrates, 아랍어: الفرات)은 티그리스강과 함께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흐르는 주요 강이다. 튀르키예 동부 고원에서 발원하여 시리아와 이라크를 가로질러 흐르는 서아시아 최대의 강이다. 이라크 남부에서 동쪽의 티그리스강과 합류하여 샤트알아랍강을 이룬다. 티그리스강과 함께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이룬 강이기도 하다. 길이 2800km. 유역 넓이 76만 5000km²이다. 유프라테스강은 튀르키예 동부 고원에서 발원하여 시리아와 이라크를 가로질러 흐른다. 이라크 남부에서 티그리스강과 합류하여 샤트알아랍강을 이룬다. 이른바 "비옥한 초승달 지대"로 티그리스강과 함께 세계 4대 문명이자 가장 오래된 문명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원지이다. 아랍어로는 알-푸라트(Al-Furāt, الفرات), 튀르키예어로는 피라트(Firat)라고 한다. 티그리스강과 병칭되며 튀르키예에서 발원하여 시리아와 이라크를 흐른다. 튀르키예 동부의 아르메니아 고원에 위치한 아라라트(Ararat) 산기슭의 반(Van) 호수에서 발원하며 상류는 산악지역에서 협곡을 이루며 시리아를 향해 남동쪽으로 흐른다. 시리아에 들어선 유프라테스강에 카부르(Khabur)강과 발리크(Balikh)강이 합류하여 유프라테스 본류를 이루며 시리아 사막의 북동부를 횡단하고 이라크에 들어가 티그리스강과 함께 메소포타미아 평야를 흐른다. 이라크에서는 이들 강 사이의 길쭉한 지역을 알자지라 섬라고 부른다. 유프라테스강은 바그다드 부근에서 티그리스강과 가장 가까워지며 거기서부터 다시 거리가 멀어진다. 알-낫시리야(Al-Nasiriyah)를 지나면서부터 물길은 많은 분류를 형성한 후 광대한 하마르호에 이른다. 여기서 빠져나와 바스라(Basra)에 이르면 유프라테스강은 여러 개의 운하로 나뉘어 소택지를 이루며, 그 중 일부가 알-쿠르나(Al-Qurna)부근에서 티그리스강과 합류하여 샤트알아랍 수로(Shatt al Arab Water Gate)로 연결 된다. 하류의 유로는 자주 바뀐다. 범람원은 수많은 구하도와 버려진 관개 수로로 얽혀있다. 강은 밀집된 갈대 숲의 습지를 지나 페르시아만(아라비아만)으로 흘러간다. 1990년대부터 전 이라크 대통령 사담 후세인에 의해 거주민 반란을 진압하려는 한 방편으로 유프라테스강 하류의 간척사업이 실행된 적이 있다. 샤트알아랍 수로는 약 200km로 일대에 저습지를 이루고 바스라, 아바단을 거쳐 페르시아만으로 흘러든다. 튀르키예 국경에서 바그다드 부근까지는 낙차가 커서 1년 내내 유속(流速)이 빠르고 다량의 침전물을 나르지만, 그 이남에서는 땅이 매우 저평하고 흐름도 완만하다. 수위는 9∼10월에 최저에 이르며, 봄에는 아나톨리아 산지의 눈이 녹아 홍수가 나고 5월에 최고수위에 이른다. 그러나 전체적인 수량은 티그리스강에 비하여 적다. 유프라테스 하곡(河谷)을 포함한 메소포타미아 평야는 고대에는 광범한 관개로 바빌로니아, 아시리아, 카르디아 등의 문명의 발상지가 되었다.[5]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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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티그리스강〉, 《위키백과》
- 〈유프라테스강〉, 《위키백과》
- "Lake Tharthar", Wikipedia
- 〈타르사르〉, 《요다위키》
같이 보기[편집]
서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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