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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카라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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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카라열도 위치
난세이제도 지도
토카라열도 지도

토카라열도(영어: Tokara Islands, 일본어: トカラ列島/吐喝喇列島) 또는 토카라제도태평양 사쓰난 제도의 열도이다.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군 도시마촌에 속한다. 도카라열도 또는 도카라제도라고도 한다.[1]

개요[편집]

토카라열도는 닌세이열도의 일부인 류큐제도에 속해 있다. 길이 150km, 야쿠시마(일본어: 屋久島)와 아마이오시마(일본어: 奄美大島) 사이에 위치한 쿠치노섬(口之島)을 비롯한 7개의 유인도와 요코아테섬(橫當島) 등 5개의 무인도로 구성되었다. 총 면적은 101.35km², 인구는 2021년 기준으로 684명이다. 역사적으로 죽 일본의 영토였으나 제2차 세계 대전 후 잠시 미국이 통치하는 류큐 지역의 일부로 편입되기도 하였다. 당시 토카라 열도 주민들은 격렬하게 일본 복귀 운동을 전개하였고 결국 미국은 1952년 토카라 열도를 일본에 반환하였다. 토카라 열도와 같이 미국 통치하의 류큐에 편입됐다가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 반환된 다른 지역으로 아마미군도가 있다.[2]

역사[편집]

토카라열도는 15~16세기 동안 사쓰마 번 시마즈 씨족과 류큐 왕국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류큐는 1611년 도쿠가와 막부에 의해 확정된 도카라 제도의 영토를 사쓰마에게 양도했다. 1908년 이 섬들은 행정적으로 지토마을(十土村, Jitto-mura)로 구성되었고, 그 중 7개 섬에 사람이 거주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 후 1946년 2월 2일부터 도카라 열도를 포함한 위도 30도 남쪽의 모든 사쓰난섬은 북류큐 열도 임시정부의 일부로서 미군정에 의해 배치되었다. 하지만 3개 북부 거주하는 섬들 일본의 통제 하에 있었으며, 미시마의 마을의 행정부 아래 놓이지 않았다. 남아 있는 토카라열도는 1952년 2월 10일 일본으로 반환되어 현재 도시마 마을로 관리되고 있다. 토카라열도의 해당 지역은 크면 규모 6.5를 전후한 지진까지도 발생하는 지역으로서, 통상적으로 최대진도 5강 까지의 흔들림이 발생하기는 한다만, 인근 지역의 화산의 분화와 연계되면 바람의 방향에 따라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위험하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지진은 2023년 5월 13일 16시 10분 27초 경 일본 가고시마현 토카라 열도 근해에서 규모 5.1, 일본 기상청(JMA) 기준 진도 5약의 지진이 발생했다.[3][4][5]

구성[편집]

쿠치노섬[편집]

쿠치노섬(영어: Kuchinoshima, 일본어: 口之島)은 일본 규슈 남부, 동중국해 동부 해역에 있는 화산섬이다. 토카라열도의 입구에 해당하는, 가장 북쪽에 위치한다. 북쪽으로 구치노에라부섬(口永良部島)과 이오섬(硫黄島)이 있고, 남쪽으로 나카노섬과 스와노세섬(諏訪之瀬島)이 있다. 섬 중앙에 해발고도 628m의 마에다케산(前岳)이 솟아 있다. 그 남동쪽은 급경사의 단애가 발달해 있고, 북쪽은 완만한 경사면으로 되어 있다. 여기에 부락이 위치해 있고, 방목지와 경작지가 개척되어 있다. 특히 북동쪽 경사면에는 광대한 육우의 방목장이 조성되어 있다. 섬 전체가 류큐치쿠(琉球竹)로 뒤덮여 있으며, 용(榕)나무, 가주말 등 아열대성 식물도 많다. 마에다케산과 남동쪽 끝에 있는 타나기산(タナギ山) 사이에는 모에다케산(燃岳)이라는 용암 돔이 있는데, 그 표면은 덩어리 상태의 용암 지형이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섬 안 깊은 산림 속에 약 40마리로 추정되는 순혈종의 야생 흑모(黑毛)일본소가 살고 있다. 또한,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바위산에는 토카라산양도 서식하고 있다. 섬의 주산업은 고구마의 재배를 중심으로 한 농업과 육우용 소의 사육이다. 규모는 작지만 논도 있다. 섬 북부에는 천연의 초호(礁湖)를 파서 만든 인공의 히라세(平瀨)해수욕장이 있다. 여기서는 조수의 간만에 따라 형형색색의 열대어가 헤엄치는 모습을 보면서 수영을 할 수 있다. 1992년, 토시마무라(十島村) 전역이 토카라열도 현립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다.[6]

나카노섬[편집]

나카노섬(영어: Nakanoshima, 일본어: 中之島)은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항에서 남쪽으로 224㎞ 떨어진 동중국해 동부 해역에 있는 섬이다. 쿠치노섬을 비롯한 7개의 유인도와 요코아테섬 등 5개 무인도로 구성된 토카라열도에 속한다. 면적과 인구가 토카라열도 가운데 가장 크고, 무라(村)사무소 지소가 있는 토시마무라(十島村)의 중심이 되는 섬이다. 섬 중북부에 있는 토카라열도 최고봉인 해발고도 979m의 오타케산(御岳)은 토카라 후지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등산도 가능한 아름다운 능선의 산이다. 섬 안에 있는 조몬시대(繩文時代) 후기의 타치바나 유적에서는 류큐와 규슈 양쪽 지역의 토기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선사시대부터 이미 이 곳에서는 남북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전에는 오타케산의 유황을 채굴하기 위하여 본토에서 2개 기업이 섬에 들어와 있었고, 풍부한 삼림자원을 이용한 철도 침목 생산도 활발하였다. 섬 중앙부에 있는 토카라말 목장에서는 가고시마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토카라말을 방목하고 있다.[7]

가자섬[편집]

가자섬(영어: Gajajima, 일본어: 臥蛇島)은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항에서 남쪽으로 약 200㎞ 떨어진 동중국해 동부 해역에 있는 무인도이다. 토카라열도 최대의 섬인 나카노섬에서 서쪽으로 28㎞ 떨어져 있다. 최고지점은 해발고도 497m의 온타케산(御岳)이며, 해안선은 높이 50m에서 100m에 이르는 깎아지른 듯한 단애로 둘러싸여 있다. 동부 해안에 약간의 해변이 있다. 평지는 거의 없으며, 북서부에 완만한 경사면이 있을 뿐이다. 연간 평균기온은 18.1℃, 연간 강수량은 2619.7㎜이다. 1884년에는 18가구 84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전에는 인구가 100명을 넘었던 때도 있었다. 1940년 북서단에 가자섬 등대가 설치되었다. 토카라열도 중에서도 자연환경이 특히 혹독한 이 섬에서는 급경사지의 화전을 중심으로 한 자급자족의 생활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1950년 이후로 인구가 점차 감소하였고, 1970년 지자체 당국의 권고를 받아 들여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4세대 16명의 주민의 섬을 떠남으로써 무인도가 되었다. 1972년 다네가섬에서 들여와 방목한 수사슴 3마리와 암사슴 2마리가 번식하여 1999년의 조사에서 200마리까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어 식해(食害)에 의한 식생의 변화가 우려되고 있다.[8]

타이라섬[편집]

타이라섬(영어: Tairajima, 일본어: 平島)은 일본 규슈 남부, 동중국해 동부 해역에 있는 섬이다. 나카노섬을 포함한 7개 유인도와 요코아테섬 등 5개의 무인도로 구성된 토카라열도에 속한 섬이다. 토카라열도의 중앙부, 스와노세섬(諏訪之瀬島)에서 서쪽으로 15㎞ 떨어진 위치에 있다. 면적 4.5㎢의 작은 섬이지만 쌀이 수확된다. 사람의 손이 거의 닿지 않은 섬 안의 원시림에는 용수(榕樹)와 빈랑나무 따위 아열대 식물이 무성하고, 수령이 1000년을 넘는 용수도 있다. 또한, 멸종 위기종인 아열대성 난인 나고란(名護蘭)이 자생하고, 숲 속에서는 동박새가 새끼를 기른다. 1992년, 토시마무라(十島村) 전역이 ‘토카라열도 현립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다.[9]

스와노세섬[편집]

스와노세섬(영어: Suwanosejima, 일본어: 諏訪之瀬島)은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항에서 남쪽으로 224㎞ 떨어진 동중국해 동부 해역에 있는 섬이다. 토카라열도 가운데 2번째로 큰 섬으로, 중앙에 있는 해발고도 799m의 오타케(御岳)에서 아직도 연기를 내뿜고 있는 활화산의 섬이다. 과거 몇 차례나 대분화가 있었는데, 특히 1813년의 분화 때는 섬의 동서에 있던 50여 채의 인가가 모두 소실되었다. 200여 명의 주민은 이웃에 있는 아쿠세키섬(惡石島)과 나카노섬(中之島)으로 이주하였고, 그 후 70년 동안은 무인도로 남아 있었다. 19세기 후반부터 섬은 다시 본격적으로 개척되기 시작하였다. 현재의 주민은 아마미오섬(奄美大島)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의 후손과 가고시마현 이외 지역에서 온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원래의 스와노세섬 주민은 거의 모두 섬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1960년대, 다수의 히피가 섬으로 들어와 주민들과 분쟁을 일으킨 적도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들도 섬 생활에 완전히 융합하여 ,지금은 섬에 없어서는 안 될 새로운 일꾼이 되었다.[10]

아쿠세키섬[편집]

아쿠세키섬(영어: Akusekijima, 일본어: 悪石島)은 일본 규슈 남부, 동중국해 동부 해역에 있는 섬이다. 토카라열도의 거의 중앙, 스와노세섬(諏訪之瀬島)에서 남쪽으로 약 20㎞ 떨어진 위치에 있다. 아쿠세키(惡石)이라는 섬 이름이 가리키는 것처럼 주위를 단애 절벽이 둘러싸고 있다. 그러나 섬 안 여기저기에 신들을 모셔놓고 있어서 ‘미녀와 쥐와 신들의 섬’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소중하게 보호되고 있는 섬 안의 울창한 아열대성 수목림은 신산(神山)으로서 성지 취급을 받고 있다. 섬 중서부에 있는 야스라하마항(安浦浜港) 옆에는 해안의 바위 틈새에서 온천이 솟아나오는 해중 온천이 있으며, 숲 속으로 조금 들어가면 지열을 이용한 천연의 모래찜 온천도 있다. 대표적인 날치와 죽순 산지로도 알려져 있는 섬이다.[11]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도카라 열도〉, 《위키백과》
  2. 토카라 열도〉, 《나무위키》
  3. 토카라 제도〉, 《요다위키》
  4. 토카라 열도 해역 군발지진〉, 《나무위키》
  5. 吐噶喇列島〉, Wikipedia
  6. 구치노섬(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7. 나카노섬(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8. 가자섬(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9. 다이라지마(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10. 스와노세섬(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11. 아쿠세키섬(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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