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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섬(Jamaica Island)은 북아메리카 카리브해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며 자메이카(영어: Jamaica, 자메이카 크리올어: Jumieka 또는 Jomieka)본토를 이루는 섬이다. 해안선 길이는 1022km, 면적은 10991km², 수도 킹스턴(Kingston)은 섬의 동남부 연안에 위치하며 자메이카의 총 인구수는 2015년 기준으로 2,793,335명이다.[1]
자메이카섬은 중앙아메리카 서인도 제도(諸島)에 있는 섬이며 쿠바에서 남서쪽으로 145km, 히스파니올라섬(서쪽 3/1은 아이티, 동쪽 3/2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서쪽으로 200km 떨어져 있다. 1494년 콜럼버스가 발견한 이래 16세기까지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으나 1655년 크롬웰의 파병 이후 영국의 식민지였으며 서인도 제도에서 노예제도가 폐지되기까지 노예무역의 중심지가 되었다. 1962년 영국연방의 일원으로 카리브해(海)의 영국 식민지 중에서 최초로 독립하였다. 자메이카섬은 아메리카 대륙 영어 사용국가 중 미국, 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가 많다. 영국연방의 구성국이므로 영국 여왕을 대리하는 총독이 파견되지만 형식적 존재일 뿐이다. 사탕수수, 코코아, 커피 농장에서 일했던 아프리카 노예의 후손인 흑인과 물라토가 주민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1960년대에 자메이카에서 발생한 새로운 대중음악 레게(reggae)는 전통적인 흑인 댄스뮤직에 미국 솔뮤직 등의 요소가 곁들여 형성되었으며 세계적으로 팝음악에 폭 넓은 영향을 미쳤다. 국제 범죄조직에 의한 마약 밀매, 돈세탁, 빈곤이 현재 최대 이슈이다. 행정구역은 14개주(parish)로 되어 있다.[2]
자메이카섬은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섬으로 카리브해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고 영어를 쓰는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자메이카는 블루 산맥의 본산지이며 좁은 평원으로 둘려싸여 있다. 모든 주요 도시와 마을이 해안에 있다. 주요 도시로는 킹스턴, 포트모어, 만데빌, 오초 리오스, 포트 안토니오 등이 있다.
자메이카의 기후는 열대 기후이므로 덥고 습하다. 하지만 고지대 내륙지방으로 가면 기후가 좀 더 온난해진다. 남쪽 해안 지방의 평원 일대는 상대적으로 반건조 기후로서 비가 많이 내린다.
자메이카섬에는 남아메리카 출신의 아라왁과 타이노 토착민들이 기원전 4,000년과 1,000년 사이에 정착을 했다. 콜럼버스가 2차 탐험 항해 중인 1494년 4월에 자메이카를 탐험한 후 유럽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 당시 현재 구 항구로서 알려진 가장 인구가 많이 형성된 자메이카의 남해안과 함께 추장이 다스리는 200여 개 이상의 마을이 있었다. 콜럼버스는 1503년 6월에 쿠바 해안에서 폭풍을 만나 탐사선이 좌초된 후 자메이카 섬에서 고립된 채 생활을 하기도 했다. 1655년에 영국의 호국경 올리버 크롬웰이 보낸 해군 제독 윌리엄 펜(William Penn)이 점령하였고 1660년에 스페인인들을 완전히 추방하였다. 그러나 영국에서 온 정착민들은 산 속에 사는 탈출 노예들과 계속 싸워야 하였다. 영국이 점령한 이후에 영국의 해적들은 자메이카의 포트 로열(Port Royal)을 활동 거점으로 사용하였다. 1700년대에는 사탕수수가 주요 생산물이 되었고, 서반구에서 가장 중요한 노예 매매의 중심지가 되었다. 1783년에 영국은 탈출 노예들과 화평을 맺었으며, 100년 후인 1834년에 영국 의회는 노예제를 폐지하면서 자메이카의 모든 노예들도 해방시켰다. 해방 노예들은 독립적인 농부들이 되었다. 1865년에는 농장 지주들과 고용인 사이의 갈등으로 반란이 일어나자, 영국 정부가 자메이카를 왕실의 식민지로 삼았다. 1930년대 말 대공황 결과 영국 직할 식민지 체제에 대한 불만이 높아져 폭동이 일어나고 노동조합이 결성된 후 자치에 대한 요구가 거세어졌다. 이후 영국연방 내의 식민지로서 1944년 의회를 설치하고 새로운 헌법도 제정하였는데, 양원제의 입법부, 내각제의 행정부, 성인의 보통참정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1953년에는 내각정부(內閣政府) 제도를 수립하였으며, 1959년에는 완전한 내정자치권을 획득하여 자치정부를 구성하였으며, 1962년에는 영국 연방 내의 독립국이 되었다.
주민과 언어[편집]
자메이카섬은 원래 스페인인들이 발견했으나 무적함대가 영국에 패배한 후 영국이 카리브 연안의 군소도서들을 차지하면서 영국이 빼앗아 와서 식민지로 삼았다가 영연방으로 독립했다. 이러한 역사 덕분에 영어가 공용어이며 주민들의 대부분은 영국인들이 노예로 나이지리아나 시에라리온 등 자국 아프리카 식민지에서 끌고온 흑인들의 후손이며 약간의 흑백 혼혈과 소수의 영국인 혈통의 백인들 및 미국인 이주민들이 있다. 흑인이 워낙 많아서 아프리카에 있는 국가로 착각하거나 오인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지만, 엄연히 북아메리카 내지는 중앙아메리카에 있다. 미국 바로 아래에 있는 나라이며, 바로 옆으로는 멕시코 동해안 칸쿤이 나오는 곳이고, 머리 위에 쿠바가 있는 이 곳은 카리브 연안국이며, 절대로 아프리카 국가가 아니다. 단지 원래 영국인들의 플랜테이션으로 시작한 곳이라 농장 일꾼으로 영국이 자국 아프리카 식민지들에서 끌고 온 흑인들 후손들이 대다수일 뿐이다. 카리브 연안의 영국이나 프랑스, 네덜란드 식민지들은 대게 플랜테이션 농장으로 시작했으며, 농장주인 백인 지주는 극소수였고, 대부분이 일꾼인 노예들이어서 흑인 비중이 99%일 수밖에 없었다. 아이티 같은 나라는 아예 이 노예들이 프랑스인 농장주들을 내쫓고 자신들이 백인 지주들이 떠난 농장을 점거한 뒤 나라까지 만든 케이스였다. 문제는 이 때 쫓겨나던 백인 지주들이 돈까지 싹 다 들고 가버렸고 백인들이 사회 인프라를 경영한지라 당장 돈도 없고 인프라는 있는데 운영할 줄 몰라 놀리는 처지라서 아이티는 굉장히 가난한 나라로 전락해버렸다는 거다. 그래도 자메이카는 영국의 지배에서 독립한 이후에는 아이티처럼 독재자의 등장 없이 민주주의 정치를 유지하는 등 좀 더 나은 처지였지만, 이 나라도 가난하고 치안도 불안한 섬나라로 전락한 건 똑같았다. 영국계 백인은 극소수고 대부분이 흑인 혈통이지만, 소수의 영국계 백인 후손들과 나중에 쿨리로 건너온 중국인, 영국 식민지인 인도 제국에서 데려온 인도인, 파키스탄인 이민자들도 소수 섞여 산다. 인도계는 특히 이 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인종그룹을 형성하며, 인도, 파키스탄계 이주민들 덕에 자메이카에서는 타 아메리카 국가들과 달리 이슬람 모스크, 힌두교 사원, 시크교 사원 등도 자주 볼 수 있다.
공용어는 영어이나 대사관 인사말에서 볼 수 있듯 크리올을 사용한다. 자메이카 파트와(Patois/Patwa)라고 불리며 17세기 이 섬에 정착한 흑인 노예들이 고유발음과 영어, 로망스어를 짬뽕해 발전시킨 언어이다. 그러나 자메이카인들 중 영국의 지배를 받은 역사 때문에 크리올이라는 표현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영어 원어민들조차도 가장 알아듣기 힘들어 하는 억양으로 자메이카 억양을 꼽는다. 기본적으로 구어이며 토착화된지 300년이 넘은지라 짧은 영어 단어들은 죄다 생략, 변형, 연음, 타 언어와의 혼합을 거쳐 현대 영어 화자들이 미리 공부하지 않으면 알아듣기 어려운 수준에 이른다. 자메이칸 크레올은 화자에 따라, 또는 처한 상황에 따라 구사 정도가 다르다. 공적인 자리로 갈수록 표준 영어에 가까워지고 사적으로 갈수록 크레올이 진해진다. 대부분의 네이티브는 표준 영어를 알아들을 수 있으나, 정작 표준 영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200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교육 기관에서 표준 영어만 가르쳤으나, 2000년대부터 파트와를 영어와 별개의 언어로 간주하고 정규 교육 과정에 포함시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그러나 교육 수준이 높아질수록 표준 영어와 전문 용어의 사용이 매우 빈번해지기 때문에 아직 갈 길은 멀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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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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