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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탄섬(러시아어: Шикотан, 일본어: 色丹島, 영어: Shikotan Island, 문화어: 쉬꼬딴섬)은 쿠릴열도의 남동쪽 끝에 있는 섬이다. 섬 이름은 아이누어로는 최고의 장소라는 의미이다. 현재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고 있으나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어(Шикотан)와 일본어(色丹島) 모두 '시코탄'이라고 부른다.[1]
개요
시코탄섬은 태평양과 오호츠크해 사이에 있는 쿠릴열도의 남부, 일본과 러시아의 영토 분쟁 지역인 남쿠릴열도(South Kuril Islands)의 섬이다. 시코탄섬은 러시아 사할린주(Sakhalin)에 딸린 섬으로 언덕이 많아 평균 고도는 300m이며 가장 높은 곳은 412m이다. 사화산인 토마리(Tomari)산과 노토로(Notoro)산이 남아 있다. 19세기 러시아는 사모다조약에 따라 섬에 대한 일본의 주권을 인정했다. 1885년 섬이 속한 하나사키구는 네무로성에서 분리되어 치시마성으로 편입되었다. 1945년 9월, 제2차 세계대전의 마지막 날 동안 당시 인구 1038명의 이 섬은 소련군 600명의 침략을 받았다. 1956년 소련이 양국 간 평화협정이 체결될 경우 일본으로 이양하기로 합의한 섬들 중 하나였으나 이러한 평화협정은 체결된 적이 없다. 1950년대 후반에서 1960년대까지 소련은 해안의 침공 가능성에 대비하여 해안 방어 포로서 용도 변경되었던 낡은 전차(주로 IS-2와 IS-3 중전차)로 섬을 요새화하여 지상에 고정된 포탑을 건설하였다. 1994년 10월 4일 지진과 그에 따른 쓰나미가 그 섬의 해안선에 큰 피해를 입혔다. 사할린 전나무, 낙엽송, 대나무, 관목 등이 자란다. 여름에는 짙은 안개와 한랭한 냉대 습윤 기후 때문에 작물 재배가 어려운 편으로, 어업이 주민 생계의 주가 된다. 크게 2개의 마을이 있는데 섬의 중심지로서 시코탄(斜古丹)으로 불리던 말로쿠릴스코예와 아나마(穴澗)로 불리던 크라보자보츠코예이다. 말린쿠릴스코예(Malokurilskoye)와 크라보자보츠코예(Krabozavodskoye)라는 마을이 있으며 주로 어로와 수렵으로 생활한다. 수산물은 대구와 가재, 켈프 등이 있다.
[2][3][4]
남쿠릴열도
남쿠릴열도(South Kuril Islands)는 쿠릴열도(러시아어: Курильские острова, 영어: Kuril Islands)의 남쪽 끝에 있는 4대 섬을 말한다. 일본은 이 4개 섬을 북방 4도라고 부른다. 남쿠릴열도의 4개 섬은 쿠나시르섬, 이투루프섬, 시코탄섬, 하보마이군도이다. 남쿠릴열도에 속하는 4개 섬에 대해서 현재 러시아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으나 일본은 이 4개 섬이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영토 분쟁이 있는 상황이다. 남쿠릴열도는 태평양과 오호츠크해 사이에 있는 열도로 일본 훗카이도 동북쪽에 위치한다. 쿠릴열도는 러시아의 캄차카반도와 일본의 홋카이도 사이에 56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루프섬(Urup)과 이투루프섬을 경계로 하여 북쿠릴(North Kurils) 열도와 남쿠릴(South Kurils) 열도로 나뉜다. 1855년 러시아와 일본은 통상우호조약을 체결하여 남쿠릴열도는 일본령, 북쿠릴열도는 러시아령으로 정하였다. 1875년 양국은 사할린-쿠릴 교환조약을 체결하여 사할린을 러시아에 귀속하는 대신 일본이 쿠릴열도 전체를 차지하였으며, 1905년 러일전쟁의 결과로 승전국인 일본이 사할린 남부 지역을 점령하였다. 1945년 2월에 체결된 얄타회담에서는 소련(러시아)이 제2차세계대전에 참전하는 조건으로 러일전쟁 이후 일본이 점령한 사할린 남부 지역과 쿠릴열도 양도를 보장받았다. 이어 1951년 제2차세계대전을 종결하기 위하여 연합국과 일본 간에 체결한 샌프란시스코강화조약(또는 대일강화조약)에 따라 쿠릴열도 전체가 소련에 귀속되었으며, 이후 소련이 남쿠릴열도까지 실효 지배함으로써 영토분쟁이 시작되었다.[5]
분쟁
쿠릴 열도는 러시아의 캄차카 반도와 일본의 홋카이도 사이에 56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루프(Urup)섬과 이투루프섬을 경계로 하여 북쿠릴(North Kurils) 열도와 남쿠릴(South Kurils) 열도로 나뉜다. 남쿠릴열도는 이투루프섬, 쿠나시르섬, 시코탄섬, 하보마이군도(Khabomai Rocks)로 이루어지고, 하보마이군도는 다시 모네론섬, 폴론스코고섬(Polonskogo), 젤리오니섬(Zelyoni), 유리섬(Yuri), 아누치나섬(Anuchina), 하르카르섬(Kharkar), 탄필레바섬(Tanfilyeva), 시그날니섬(Signalny)을 포함한 1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다.
1855년 러시아와 일본은 통상우호조약을 체결하여 남쿠릴열도는 일본령, 북쿠릴열도는 러시아령으로 정하였다. 1875년 양국은 사할린-쿠릴 교환조약을 체결하여 사할린을 러시아에 귀속하는 대신 일본이 쿠릴열도 전체를 차지하였으며, 1905년 러일전쟁의 결과로 승전국인 일본이 사할린 남부 지역을 점령하였다. 1945년 2월에 체결된 얄타회담에서는 소련(러시아)이 제2차세계대전에 참전하는 조건으로 러일전쟁 이후 일본이 점령한 사할린 남부 지역과 쿠릴열도 양도를 보장받았다. 이어 1951년 제2차세계대전을 종결하기 위하여 연합국과 일본 간에 체결한 샌프란시스코강화조약(또는 대일강화조약)에 따라 쿠릴열도 전체가 소련에 귀속되었으며, 이후 소련이 남쿠릴열도까지 실효 지배함으로써 영토분쟁이 시작되었다.
남쿠릴열도에 대한 일본의 기본 입장은 일본인이 개척하여 거주한 섬으로서 역사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인데 제2차세계대전 직후 소련이 불법으로 점거하였다는 것이며, 샌프란시스코강화조약을 체결할 때 쿠릴열도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였지만 남쿠릴열도는 원래 쿠릴열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이투루프섬을 에토로후섬(擇捉島), 쿠나시르섬을 구나시리섬(國後島), 시코탄섬을 시코탄섬(色丹島), 하보마이군도를 하보마이군도(歯舞群島)라고 부르며, 북방영토 또는 북방4도라고 총칭한다. 역대 일본 정부는 북방영토 회복을 당면 과제로 삼고 적극적인 외교 교섭을 통하여 분쟁 해결을 모색해왔다.
1956년 10월 일본과 소련이 전쟁 상태를 종결하고 국교를 회복하기 위하여 공동선언을 발표하면서 소련 측에서 시코탄섬과 하보마이군도를 반환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하였으나 냉전 체제하에서 미국이 강력히 반발함으로써 실현되지 않았다. 냉전 기간에 소련은 기본적으로 일본과 영토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하였다. 이후 소련이 붕괴한 뒤 1993년 러일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의 옐친 대통령이 북방 4개 도서의 영토문제를 처음으로 인정하였으며, 1996년에는 일본 측에 북방영토를 공동으로 개발할 것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1998년에는 양국 간에 새로 체결된 어업협정에 따라 쿠릴열도에서 일본 어선의 조업이 허용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도 양국 간에 협상이 진행되었으나 뚜렷한 해결을 보지 못하다가 2010년 러시아 측에서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쿠나시르섬을 방문한 데 이어 정부 고위 관료들이 잇달아 남쿠릴열도를 방문하는 등이 지역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행동을 보임으로써 갈등이 다시 점화하는 양상이다. 러시아는 2012년 쿠나시르섬과 이투루프섬에 군사 주둔지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을 발표하였고, 2010년에 이어 2014년에도 남쿠릴열도 지역에서 방어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 군사훈련을 함으로써 일본과 갈등을 빚었다.[6][7]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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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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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지역, 지형, 기후, 날씨,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의 강, 세계의 바다, 세계의 섬 □■⊕, 국가, 도시, 아시아 도시, 유럽 도시, 북아메리카 도시, 세계의 도시, 신도시, 한국 행정구역, 북한 행정구역, 중국 행정구역, 일본 행정구역, 인도네시아 행정구역, 동남아시아 행정구역, 아시아 행정구역, 유럽 행정구역, 러시아 행정구역, 북아메리카 행정구역, 남아메리카 행정구역, 세계 행정구역, 한국 지역, 아시아 지역, 유럽 지역, 북아메리카 지역, 남아메리카 지역, 아프리카 지역, 세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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