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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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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Thinner)는 페인트할 때 도료점도를 낮추기 위하여 사용하는 혼합 용제를 말한다. 신너 또는 신나라고도 부른다. 한국어 순화어는 희석제이다.

개요[편집]

시너는 미술 작업이나 도장 작업에서 페인트를 칠할 때 도료를 희석하여 점도를 낮추어 작업하기 좋은 상태로 유지하거나, 사용했던 도구분사 기계 등을 세척할 때 혹은 재도장 시 기존 도장을 지워낼 때 사용하는 물질로 유성 페인트를 사용할 때 꼭 필요한 물건이다. 건설 현장이나 군대 용어로 사용하는 신나, 신너는 일본어 발음이며 이외에도 시나, 씨너라고도 하는데 정확한 표현은 시너이다.

시너는 주로 벤젠, 자일렌, 톨루엔, 아세톤 등의 따위의 혼합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로 인해 악취가 나고 생명체에게 해로운 것이 특징이며 휘발성이 크고 인화성이 강하여 화재의 원인이 되기 쉽다.[1]

대개 시너라고 하면 래커용 시너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으며 우레탄 시너, 에나멜 시너, 에폭시 시너 등 각 도료마다 특성에 맞는 시너도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다. 희석제를 조금만 첨가하여 섞는 경우 이종 시너를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을 때도 있고 이종 시너를 사용했을 때 건조가 더 빨라지는 사례가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도료에 맞는 시너를 사용해야 한다. 시너를 잘못 선택하면 물성이 변하여 갑자기 응고되거나 경화 불량, 건조 불량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희석제는 도료에 맞춰서 쓰는 것이 가장 좋다.

위험성[편집]

시너는 매우 강한 독성을 가진 물질이다. 공기 중에서 광분해 될 때 스모그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본드 등과 같이 환각 물질이기도 하다. 본드, 부탄가스만큼은 아니지만, 청소년들의 시너 오용 사례가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시너는 청소년 유해 물질로 지정되어 19세 미만 청소년이 구매하거나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한국보다 훨씬 앞선 1960년대부터 문제가 되었는데, 서구권으로 치면 히피에 해당하는 후단족(フーテン族)들이 대마초의 대용품으로 시너를 오, 남용하여 사회문제가 되었다.

또한 프라모델 도색에서 흔히 "신나탕"이라고 불리는 시너를 부품이 전부 잠길 정도로 부어 넣는 작업 또한 유독 가스를 들이마시지 않도록 작업 시 환기에 유의해야 한다. 그 외에도 반드시 시너를 섞어야 하는 유성 페인트 작업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 외에 강한 인화성으로 인해 방화에도 자주 쓰이며,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유행하고 2010년대에도 암암리에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는 가짜 휘발유 같은 가짜 석유 제품의 주요 물질이다. 당장 시위대에서 화염병을 제조할 때 사용하곤 했다. 일반 석유만 넣는 것에 비해 폭발력이 생겨 좀 더 강력해지기 때문이다. 휘발유와 함께 인화성 물질의 양대 산맥으로 군림하고 있다.

상주터널 폭발사고도 시너에 불이 붙어 폭발한 것이다. 자동차용 유사 연료로 사용된 적이 있어서, 한때 싼값에 타는 중고 대형차를 몰 때 ‘신나 때운다’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안전기준 미흡 문제[편집]

시너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본드, 부탄가스처럼 뇌세포를 파괴하고 피부를 포함한 다른 부위에도 손상을 주지만 시공 현장에선 매우 흔히 쓰인다. KCC, 노루표, 삼화, 제비표 등 국내 메이저 도료 제조업체제품과 이름 있는 수입 제품은 수도권 대기환경 기준을 만족하는 도료이기 때문에 현재 법률로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15년 이상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많은 집에서 리모델링을 하는 관계로 자주 시너 냄새를 맡을 수 있다. 리모델링 업자들이 공공 주택에 사는 고객들에게 가능한 유성 페인트를 선택하지 않도록 권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 도료의 가격도 비싸고 작업자들의 건강에도 별로 좋지 않은 유성 계열 페인트를 권하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이상하게도 흔하다. 래커, 시너 섞은 유성 페인트의 냄새는 1층에서 칠하면 20~25층에서도 진하게 느껴질 정도로 독하다.

사용 시 해가 되므로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사용해야 할 경우 노출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환기에 신경을 써야 하며 필요에 따라 보호구를 착용하여야 하나 현실적으로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칠하는 작업자들의 건강에도 해롭고 이웃 주민들도 새집증후군과 비슷한 증세를 겪는 등 민폐도 이런 상 민폐가 없을 정도. 한 번이라도 냄새를 맡아봤다면 이것이 얼마나 몸에 해롭고 독성이 강한지 어지간히 무감각한 사람이 아닌 이상 바로 알아차릴 수 있는데 증상도 1~2가지가 아니라 다양하게 나타나고 증상 하나하나가 상당히 괴롭다. 심지어 냄새는 또 징글맞게 오래간다. 한 번이라도 윗집, 아랫집, 옆집 등에서 시너 섞은 유성 페인트를 사용해서 리모델링하는 바람에 냄새에 시달리면 페인트라는 물질 자체에 공포감이 생길 정도이고 리모델링 업자가 평생을 증오할 불구대천의 원수가 되어 버릴 수준. 과장이 아니라 어느 집에서 래커 시너 등을 섞어서 칠하는 순간 아파트 관리 사무소 전화기가 폭발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항의 전화가 물밀듯이 걸려온다지만 리모델링 업체에서는 그러거나 말거나 불법이 아닌 관계로 그리 신경 쓰지 않는다.

이는 시대에 뒤떨어진 법률적 안전기준을 개정하는 것과 안전 기준의 신뢰성을 손상시키는 얌체 리모델링 업주의 자격 기준을 주기적 자격증 갱신 등으로 검증하는 것을 소홀히 하여 발생한 일이므로 국회와 환경부 차원에서 실정에 맞게 개정할 필요가 있는데 이상하게 중대 문제라 여겨지지 않아 개인 불만의 선에서 묻히는 중이다.[2]

종류[편집]

페인트칠을 할 때 꼭 알아야 할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시너의 선택이다. 일반적으로 시너라고 하는 것은 흔히 희석제로 번역된다.

페인트의 구성요소는 크게 합성수지, 안료, 용제, 첨가제로 구성되며 이 중에서 용제를 추가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따로 포장해 놓은 것이 시너이며 매우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통상 페인트용 신나는 그 성분에 있어서 한 가지로 된 것부터 많게는 7~8 개의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페인트에 따라서 사용되는 시너의 종류가 모두 틀리다.

따라서 반드시 페인트 작업 시 시너를 사용할 경우에는 각각의 페인트에 맞는 시너를 선정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시너를 잘못 선정하여 사용할 경우에는 건조 지연이나, 핀홀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표면 주름, 끈적임, 특히 주제와 경화제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2액 형 도료의 경우에는 경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페인트 도막을 얻는데 실패하여 모두 제거해야만 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3]

래커 시너[편집]

래커 페인트 희석제이다. 자동차 보수용의 경우 일액 형 제품에 쓰인다. 스프레이 건 청소나 리무버처럼 닦아낼 때도 쓰인다. 가장 흔한 페인트이다. 페인트 자체가 저렴하고 빠른 건조가 장점이다.

우레탄 시너[편집]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중에서 우레탄 계열 이액 형 제품의 희석용이다. 서페이서 중에서 이액 형 우레탄 서퍼도 이 제품을 쓰고 있다. 색상 페인트 우레탄 제품도 이 우레탄 시너로 희석한다.

에나멜 시너[편집]

물론 에나멜페인트 희석 용이다. 에나멜페인트는 건조가 오래 걸리나 광도가 아주 우수하며 건조 후 단단하다. 테이프 끈끈한 자국이나 자동차 타르도 아주 잘 닦아진다. 도로의 차선용 페인트도 물론 잘 닦아진다.

에폭시 시너[편집]

에폭시는 옥상이나 주차장 바닥에 도색이 되어있는 그 페인트로 생각하면 된다. 에폭시 시너는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희석용으로 부적합하며 바닥재에 들어가는 에폭시 회석 용으로 사용한다.

베이스 시너[편집]

자동차 보수용 베이스 코트 전용 시너이다. 베이스코트는 베이스 시너나 우레탄 시너로 희석한다.

탈지 시너[편집]

페인트 작업할 패널 면의 기름기나 오염된 부분의 탈지용이다. 작업 전에 탈지하고 작업 시작하시는 게 좋다.

블렌딩 시너[편집]

블렌딩은 패널의 일부분만 도색을 할 경우 작업 부위를 최소화하고 이어지는 경계면을 부드럽게 그레 데이션 시켜 부분 작업의 티를 가장 적게 내려는데 목적이 있다. 색을 맞추는 시너는 절대 아니다.

슈퍼 시너[편집]

형광 페인트나 내열도료의 희석 용이다.

리타더 시너[편집]

경화를 지연시키는 시너이다. 여름철 너무 빨리 경화가 돼버리는 그런 상황이나 백화현상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한다.

이외에도 건조를 촉진시키는 속건 시너 등도 있으며 각 도료마다 특성에 맞는 시너가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다.[4]

래커 시너  
우레탄 시너  
에나멜 시너  
에폭시 시너  
베이스 시너  
탈지 시너  
블렌딩 시너  
리타더 시너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시너〉, 《네이버 국어사전》
  2. 시너〉, 《나무위키》
  3. Aladdin, 〈신나의 종류 및 선택〉, 《다모아 카페》, 2009-08-02
  4. 이쁜이모, 〈신나의 종류 뭘 써야하나?〉, 《네이버 블로그》, 2016-12-01

참고 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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