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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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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레강(이탈리아어: fiume Tevere, 라틴어: Tiberis)은 이탈리아에 있는 강으로서 총 길이 406km로 포강과 아디제강 다음으로 긴 강이다. 이 강은 이탈리아 중부에서 로마를 관통하여 티레니아해로 흘러 들어간다. 역사적으로 테베레강은 로마 제국이 있게 했던 뿌리이다.[1]
개요[편집]
테베레강은 이탈리아 중부 아펜니노산맥의 푸마이올로산(Mount Fumaiolo)에서 발원한 뒤 토스카나, 움브리아 지방을 남류하다가 수도 로마를 지나 지중해의 부속해인 티레니아해로 흘러들고 있다. 옛 이름은 티베리스 강이다. 로마 시대 이전 알바롱가의 왕 티베리스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중류 지역은 비교적 넓은 농업지대를 형성하여 올리브 재배가 활발하고 하류 지역에서는 포도를 많이 재배한다. 하구에서 약 30km 떨어진 로마시까지는 항행이 가능하다. 하구에는 고대 로마시대에 번창하였던 오스티아의 유적이 있는데, 이는 로마 시내에 놓인 여러 개의 다리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로마의 풍물이다. 지류를 포함하여 수력 발전을 위한 이용 가치가 매우 크다. 하천 양쪽에 로마 시가가 있는데 좌안에는 베네치아 광장, 우안에는 바티칸이 있다. 파리의 센강처럼 테베레강 주변에 고대 로마의 역사적인 유적지와 관광지가 많다. 특히 로마 테베레강 주변의 야경이 일품이다. 고대 로마때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처형된 죄인의 시체를 테베레강에 던지는 처벌이 있었는데 부관참시급의 형벌이었다. 로마의 테베레강을 가로지르는 수많은 현대식 다리 외에도 일부 남은 몇 개의 고대 다리(현재는 대부분 보행자 전용)가 남아 있다. 교량 외에도 지하철 열차는 터널을 이용하여 강을 건는다.[2][3]
역사[편집]
전설에 의하면 로마시는 기원전 753년 오스티아의 바다에서 약 25km 떨어진 티베르 강둑에 세워졌다. 트라스테베레와 고대 도시 중심지 사이에 있는 강의 중심에 있는 티베르섬은 중요한 고대 포드의 장소였고 후에 다리가 건설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로마의 창시자인 로물루스와 레무스 쌍둥이 형제는 바다에 버려졌다가 암늑대 루파에 의해 구조되었다고 한다.
강은 서쪽으로는 에트루리아인들, 동쪽으로는 사비니인들, 남쪽으로는 라틴인들 사이의 경계를 표시했다. 로마냐에서 태어난 베니토 무솔리니(Benito Mussolini)는 토스카나와 에밀리아로마냐 사이의 경계를 조정하여 테베레강의 샘이 로마냐에 있도록 했다.
테베레강은 로마의 무역과 상업에 매우 중요했는데, 배들이 강 상류로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일부 증거들은 테베레강이 기원전 5세기까지 발 테베리나(Val Teverina)에서 곡물을 운송하는 데 사용되었다고 한다. 강은 나중에 석재, 목재, 식료품을 로마로 수송하는데 사용되었다.
기원전 3세기 포에니 전쟁 동안, 오스티아의 항구는 중요한 해군 기지가 되었다. 그곳은 나중에 밀, 올리브오일, 그리고 와인이 지중해 주변의 로마 식민지로부터 수입되었던 로마의 가장 중요한 항구가 되었다. 또한 로마의 강변을 따라 부두가 건설되어 캠퍼스 마티우스(Campus Martius) 지역 주변의 강둑이 늘어섰다. 로마인들은 강을 하수 시스템(Cloaca Maxima)과 지하 터널 및 기타 수로망으로 연결하여 강물을 도시 중심부로 끌어들였다. 부유한 로마인들은 기원전 1세기까지 로마의 강둑에 정원 공원이나 원예 시설을 가지고 있었다. 이것들은 약 1세기 후에 판매되고 개발되었을 수 있다.
강물이 심하게 퇴적되어 오스티아 유지가 어려워졌고, 황제 클라우디우스(Claudius)와 트라야누스(Trajan)는 서기 1세기에 피우미치노(Fiumicino) 강에 새로운 항구를 건설하게 되었다. 그들은 로마와 피우미치노를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인 비아 포르투엔시스(Via Portuensis)를 건설하고 포르타 포르테제(Porta Portese)를 통해 도시를 떠나게했다. 두 항구는 결국 토사 때문에 버려졌다.
몇몇 교황은 17세기와 18세기에 테베레강의 항해를 개선하려고 시도했으며, 19세기까지 광범위한 준설작업이 계속되었다. 한동안 무역이 활발해졌지만 20세기에 침적토로 인해 강은 로마까지만 항해할 수 있게 되었다.
테베레강은 한때 홍수로 유명했는데, 캠퍼스 마티우스(Campus Martius)는 범람원이며 정기적 으로 2m깊이까지 범람했다. 예를 들어, 1557년 9월 15일에 강이 해발 62피트 높이까지 범람했고 1,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강은 현재 1876년에 시작된 높은 돌 제방 사이에 갇혀있다. 도시 내에서, 강둑들은 "티베르 강을 따라" 거리인 인 룽고테베리(Lungoteveri)로 알려진 대로가 늘어서 있다.
강은 로마와 동일시되기 때문에, "테베레강을 헤엄쳐 건너는 것" 또는 "테베레강을 건너는 것"이라는 용어는 로마 가톨릭으로 개종하는 약어가 되었다. 개신교, 특히 성공회로 개종한 가톨릭 신자는 "테베레강을 헤엄치는 것" 또는 "테베레강을 건너는 것"이라고 한다.
고대 로마에서는 사형당한 범죄자들이 테베레강에 던져졌다. 게모니안 계단에서 처형된 사람들은 황제 티베리우스의 통치 후기에 테베레강에 던져졌다. 이 관행은 수세기에 걸쳐 계속되었다. 예를 들어, 897년에 열린 악명 높은 시체 회의(Cadaver Synod) 이후 교황 포르모수스 의 시체가 테베레강에 던져졌다.[4]
로마[편집]
로마(이탈리아어·라틴어: Roma)는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로, 라치오주의 주도이며, 테베레강 연안에 있다. 로마시의 행정구역 면적은 1,285.31km²이고 대도시의 인구는 400만이 넘지만 밀라노나 나폴리 대도시에 비해 면적이 3~4배 넓은 편이고 되려 로마시의 면적과 밀라노와 나폴리의 대도시의 면적이 비슷하므로 세 도시 모두 300만 정도로 비슷한 규모의 도시이다. 로마는 '로마 카피탈레'(Roma Capitale, 수도 로마)란 이름으로 특별 코무네 지위에 올라 있다. 로마는 이탈리아 반도 중부 지역 테베레강 연안에 있는 도시이다. 과거 로마 제국의 수도로서 유럽의 중심이자 '세계의 수도'라고 불린 도시로 세계 역사와 문화를 논할 때 절대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도시이다. 로마가 기원한 티베리나(Isola Tiberina) 부근은 테베레강 하구에서 약 25km 떨어진 곳에 있다. 옛 로마 제국의 기원지로 라틴어의 근원이 된 도시로 유럽의 사회, 문화, 예술, 언어, 건축 등에 영향을 준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고대도시 중 하나이다. 중부 아펜니노산맥에서 발원해 서부 티레니아해로 흘러들어가는 테베레강 하류에 위치하며 주로 홍적 대지로 이루어진 구릉 지대에 자리잡고 있다. 로마 건국 신화에 따르면 로마 건국 원년은 기원전 753년으로 2,500여년의 역사를 가진 것으로 얘기되지만, 인류는 3000여년 전에 이 지역에 정착하여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초기 로마는 라틴인, 에트루리아인, 그리고 사비니인으로 구성되었다. 한때는 서양 문명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로마 제국의 수도였고, 로마 가톨릭교회의 중심지였으며 그 역사 덕분에 유럽 문명 사회에서는 로마를 가리켜 '세계의 머리'(Caput mundi), '영원한 도시'(la Città Eterna)라고 부른다. 서로마 제국 멸망 이후로 로마시는 서서히 교황의 정치적 영향을 받게 되었다. 서기 8세기부터 1870년까지 로마는 교황령의 수도가 되었다. 이탈리아의 통일 이후 1871년에 이탈리아 왕국의 수도가 되었고, 2차 세계대전 이후 지금까지 이탈리아의 수도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5]
로마는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으로 여름에는 고온건조하다. 원래는 로마의 일부였으나 교황령으로써 독립한 바티칸 시국이 자리잡고 있다. 법적으로는 엄연히 다른 나라이지만 역사, 종교, 문화적으로 이탈리아, 특히 로마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지역은 거리가 좁고 대부분이 테베레 강가의 동쪽에 위치해 있다. 로마의 과거의 영광의 흔적인 기념 석조물의 대부분은 이 지역에 있다. 과거의 민중사학적 믿음과 달리 로마는 파트리키 같은 강자에 호의적이고 빈자나 약자를 혐오했던 국가였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기독교가 빠르게 퍼진 원인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지역은 길거리가 좁은 편이며, 고대 로마의 영광이 담긴 흔적인 석조 기념물들과 함께 대부분 테베레강의 동쪽에 위치해 있다. 현재는 잘 보존된 수많은 역사 유적들로 인해 전 세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여겨지며, 세계문화유산과 예술과 낭만의 중심 도시로 자리잡았다. 도시의 설립 연대를 로마 신화에 나오는 기원전 753년으로 볼 경우 2047년에 설립 2800주년을 맞이하며, 2247년에 설립 3000주년을 맞이한다. 설립 2000주년은 서기 1247년에 맞이했다.[6]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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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