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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버마)는 영국령 시절 [[인도]] 제국의 일부이기도 했으므로 남아시아로 분류하기도 하나, 지금은 동남아시아로 분류하는 게 일반적이다. 한편 이곳을 때때로 편의상 서남아시아로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서남아시아는 서아시아의 남부 지역들에 해당되는 나라들이다. 남부 아시아와는 다르다. 물론 아프가니스탄은 서남아시아로 볼 때도 있고 파키스탄 역시 서남아시아로 볼 때도 있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처럼 이슬람에 속하는 방글라데시나 그 인근의 북부 인도까지도 문화적 이유로 서남아시아로 언급할 때도 있다. 방글라데시는 지리상 동남아시아와 더 가까워서 동남아시아로 볼 때도 있다. 실크로드에서 연결지역 역할을 하던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카슈미르 지역을 남중아시아(South-central Asia)라고도 한다. | [[미얀마]](버마)는 영국령 시절 [[인도]] 제국의 일부이기도 했으므로 남아시아로 분류하기도 하나, 지금은 동남아시아로 분류하는 게 일반적이다. 한편 이곳을 때때로 편의상 서남아시아로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서남아시아는 서아시아의 남부 지역들에 해당되는 나라들이다. 남부 아시아와는 다르다. 물론 아프가니스탄은 서남아시아로 볼 때도 있고 파키스탄 역시 서남아시아로 볼 때도 있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처럼 이슬람에 속하는 방글라데시나 그 인근의 북부 인도까지도 문화적 이유로 서남아시아로 언급할 때도 있다. 방글라데시는 지리상 동남아시아와 더 가까워서 동남아시아로 볼 때도 있다. 실크로드에서 연결지역 역할을 하던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카슈미르 지역을 남중아시아(South-central Asia)라고도 한다. |
2023년 2월 15일 (수) 20:58 판
남아시아(Southern Asia) 또는 남부아시아는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부탄, 몰디브,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하는 아시아의 남부 지역이다.4,480,000 km2혹은 대륙 전체의 10% 면적을 차지하며, 인도 아대륙으로도 불린다. 네팔을 제외한 모든 남아시아 국가들은 과거에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가 1947년에서 1965년 사이에 독립하였고, 아프가니스탄은 1919년에 독립하였다.[1]
개요
남아시아는 일반적으로 북쪽은 히말라야산맥(Himalayas)과 힌두쿠시산맥(Hindu Kush Mts.), 서쪽은 파키스탄 서북부의 술라이만산맥(Sulaiman Range) 등을 지리적 경계로 보며, 인도반도와 주변 지역으로 구성된다. 이 지역에 위치하는 인구 규모가 큰 세 나라, 즉 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가 20세기 중반까지 인도라는 한 나라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남부아시아 대부분이 인도문화권에 해당되며, 때때로 인도 대륙이 남부아시아를 대표하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지형적인 특징으로는 북쪽으로 히말라야산맥과 티베트고원(Tibet Plat.)이라는 세계 최고(最高)의 산맥과 고원이 중국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는 점인데, 이로 인해 동아시아 문화권과는 다른 문화 특징이 나타난다. 또한 인도대륙의 중앙부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용암대지로 꼽히는 데칸고원(Deccan Plat.)이 펼쳐져 있어, 이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후적으로 남부아시아는 동남아시아와 함께 열대계절풍기후 지역의 대표적인 사례가 된다. 특히 우기 때는 인도양의 따뜻한 바다에서 불어오는 여름 계절풍이 높은 산맥을 따라 상승하며 많은 비를 내려 세계 최다우지를 형성하는데, 인도의 아삼 지방과 체라푼지, 방글라데시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외에도 열대우림, 열대사바나, 건조기후, 고산기후 등의 다양한 기후들이 나타나며, 기후적으로 습윤아시아(동아시아, 동남아시아)와 건조아시아(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의 점이지대(漸移地帶)로 자연환경의 지역차가 크다.
남부아시아는 또한 동아시아와 함께 세계 최대 인구밀집지역에 해당한다. 전체 인구수는 동아시아보다 많고, 인도는 조만간 세계 최대의 인구 대국으로 전망되며, 방글라데시는 도시국가들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로 꼽힌다. 이는 열대계절풍기후의 영향으로 발달한 벼농사의 인구 부양력이 높은 것과 힌두교·이슬람교 등 다자녀를 선호하는 종교적 영향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종적으로는 아리아인, 드라비다족, 네팔 등 몽골계와 이란계, 그 밖의 여러 계통의 인종과 그 혼혈이 복잡하게 분포되어 있다. 종교적으로는 힌두교와 불교의 발상지이며, 현재는 힌두교·이슬람교·불교·라마교 등 여러 가지 종교가 있으나 힌두교와 이슬람교가 지배적이어서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종교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인도제국이 지금의 여러 나라들로 분리된 데에도 종교적 요소가 크게 작용하였다. 힌두교는 인도 내에서 주로 발달한 민족종교이지만, 10억명이 넘는 인도의 인구규모로 인해 세계적인 종교로 여겨지기도 하며, 카스트 등 현대까지도 남아있던 독특한 신분제도도 이 지역에 나타난 문화이다.[2]
범위
남아시아는 서아시아나 동남아시아를 포함하지는 않는다. 동아시아가 동남아시아를 포함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남아시아는 8개 국가로 이루어진 지역이다. 역사가 긴 곳으로, 힌두교와 불교의 발상지이다. 이후 여러 세력이 다툼을 벌였으나 전반적으로 힌두교가 우세한 지역이 되었고 일부 지역에서 이슬람교과 소승불교 세력이 남아 있다. 근대에는 네팔과 부탄을 제외한 이 지역 대부분이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독립하고 오늘날과 같은 국가가 형성되었다. 이 지역 국가들은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 : South Asian Association for Regional Cooperation)을 구성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네팔, 몰디브, 방글라데시, 부탄, 스리랑카, 인도, 파키스탄의 7개국이며, 2007년 아프가니스탄이 가입하였다. 일반적으로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의 원가맹국 7개국을 남아시아 국가로 간주한다. 유엔(UN)은 이 7개국과 아프가니스탄과 이란을 남아시아 국가로 분류한다. 문화적으로는 네팔, 부탄과 공통점이 있는 티베트가 포함되기도 하나, 티베트는 중국의 일부로 일개 자치구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분류가 곤란하다.
미얀마(버마)는 영국령 시절 인도 제국의 일부이기도 했으므로 남아시아로 분류하기도 하나, 지금은 동남아시아로 분류하는 게 일반적이다. 한편 이곳을 때때로 편의상 서남아시아로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서남아시아는 서아시아의 남부 지역들에 해당되는 나라들이다. 남부 아시아와는 다르다. 물론 아프가니스탄은 서남아시아로 볼 때도 있고 파키스탄 역시 서남아시아로 볼 때도 있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처럼 이슬람에 속하는 방글라데시나 그 인근의 북부 인도까지도 문화적 이유로 서남아시아로 언급할 때도 있다. 방글라데시는 지리상 동남아시아와 더 가까워서 동남아시아로 볼 때도 있다. 실크로드에서 연결지역 역할을 하던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카슈미르 지역을 남중아시아(South-central Asia)라고도 한다.
원래 중동(Middle East)은 남아시아 + 페르시아 + 아라비아와 러시아 제국이 막 차지한 중앙아시아를 합쳐 부르는 이름이었다. 우리가 중동하면 떠올리는 이스라엘,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등은 그때는 원래 근동(Near East)으로 칭했다. 영국인의 시각에서의 분류로 영국과 가까운 아시아를 근동, 영국과 중간 거리인 인도나 아라비아, 페르시아 등은 중동, 그리고 영국과 멀리 떨어져 있는 동남아시아 식민지인 영국령 홍콩, 영국령 말라야, 호주/뉴질랜드 등은 극동으로 분류했으며 나중에 극동은 한중일 등 동아시아를 일컫는 명칭으로 바뀌었지만 원래는 동남아시아와 호주를 일컬었고 중동도 원래는 인도와 페르시아를 일컬었으나 와전되어 근동 국가들도 중동으로 일컫게 되었다.
남아시아는 중동에 속하는 셈이다. 실제로도 인도와 아라비아는 멀지 않은 거리로 아라비아해만 건너면 바로 연결되어 예전부터 상호 영향이 강했는데 아랍인들은 인도인들로부터 터번을 배워와 착용했으며 이슬람 이전 아라비아에선 아라비아 전통종교 말고도 불교, 조로아스터교, 힌두교도 들어와 있던 상태였다. 그리고 이슬람의 수피즘이나 시아파는 불교 영향도 강한 편이다. 그리고 인도와 페르시아는 원래 같은 아리아인으로 페르시아에 잔존하던 조로아스터교 신자들은 훗날 인도로 이주해 파르시라는 이름의 엘리트 소수민족이 되었다. 수학에서도 사실 아라비아 수학자들의 이론은 전부 인도 수학자들에게 배워온 것들로 0의 개념, 우리가 아라비아 숫자라고 말하는 현 숫자 체계, 각종 방정식 등이 인도에서 유래한 것이다. 인도 수학자들의 영향으로 아라비아 수학자들은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증명할 수 있기도 했다. 반대로 인도에서도 아라비아에서 얻어간 게 많아서 이슬람교가 인도에 전해지고 이슬람과 힌두교, 불교를 합친 시크교라는 혼합 민족종교가 펀자브인 사이에서 생겨나기도 했으며 타지마할이나 쿠툽 미나르 등의 건물은 대놓고 아랍식 건물들로 인도+페르시아+아라비아 양식이다. 북부 인도인들 중 이슬람 신자들이 사용하는 힌디어 일파인 우르두어는 아랍 문자로 표기하기도 한다.[3]
인구
남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된 지역이다. 인도가 14억, 파키스탄이 2억 3천, 방글라데시가 1억 7천, 아프가니스탄 4천만, 스리랑카 2천만, 네팔 3천만명이다. 게다가 동아시아의 인구는 감소세에 접어들거나 접어들게 확실시되고, 동남아시아도 일부 국가들을 제외하고 출산율이 인구대체율 밑으로 감소하고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남아시아 인구는 꾸준히 증가 중이다. 그중 인도는 5년 내에 중국을 누르고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 될 전망이다. 이렇게 많은 아이가 태어나 청년층과 청소년층이 아주 많은데 남아를 선호해 남자아이들이 주로 태어나고 극심한 남초 현상이 벌어졌다.
남아시아 모든 지역이 수용범위 이상으로 과도하게 인구증가가 되는 것은 아니라 스리랑카는 1980년대 후반에 출산율이 2명대로 떨어져서 인구구조가 안정적이며, 인도도 1.99명이 되었고, 네팔과 부탄, 방글라데시는 2000년대에 출산율이 인구대체율을 겨우 윗도는 2명대 중반까지 떨어졌으며 매년 더욱 낮아지고 있다. 출산율이 높은 파키스탄도 출산율이 3명대이기는 하지만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출산율이 떨어져서 3명대 정도이며 마찬가지로 출산율이 꾸준히 떨어지고 있어 멀지않은 시기에 2명대로 떨어질 것이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은 지금도 출산율이 매우 높다. 그래도 가임여성수가 증가세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수십년 간 인구가 증가할 걸로 예상한다. 부양능력도 없이 인구만 늘어나는 일은 좋은 일이 아니다. 되려 재앙을 불러올 수 있는 일이다. 일자리나 성비 문제가 개선되어야 인구증가율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아 인도에선 많은 젊은 남자들이 연애, 결혼도 안하고 백수로 거리를 떠돌며 외국인 여자를 노리는 실정이다. 인도의 산아제한정책은 씨도 안 먹혔고 파키스탄은 더하다.[3]
언어
남아시아는 힌디어, 산스크리트어, 네팔어, 마라티어,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한 셰르파어, 네와르어는 데바나가리 문자로 쓰이고 있고, 우르두어, 발티어, 브라후이어, 페르시아어, 파슈토어는 아랍 문자를 변형해서 쓰이고, 벵골어는 [[벵골 문자, 종카어는 티베트 문자, 드라비다어계 언어들은 각각 고유 문자를 쓰고 있다. 문자가 없는 언어의 경우는 로마자로 표기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영국의 지배와 영향으로 남아시아전역에서는 영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인도 자체에서 사용되는 언어가 워낙 많다보니(교육을 제대로 받은 사람들 한에서) 다른 지역 사람들과 주로 영어로 대화한다. 네팔 역시 대다수가 영어를 모국어처럼 사용하며 부탄, 방글라데시, 몰디브에서도 영어는 주요 외국어이다. 거기에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영어가 공식 공용어에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인도의 고아와 퐁디셰리에서는 포르투갈어, 프랑스어도 사용되고 있다.
경제
남아시아는 높은 서비스업 비중은 이 지역 국가들의 특징으로 인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파키스탄 모두 GDP에서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한다.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베네수엘라 등 남아메리카의 대부분 국가들도 마찬가지로 서비스업 비중이 높다. 이들 국가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모두 식민지 경험을 갖고 있으며 공식 기업 부문에 속하지 않는 개인의 소매업, 자영업 등에 의한 비공식 부문이 많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선 수요편향가설(demand bias hypothesis)과 생산성 편향가설(productivity bias hypothesis)이 있는데, 수요편향가설은 소득이 증가할수록 상품 수요보다는 서비스 수요가 더 빨리 증가하여 산업구조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바뀐다는 가설인데 이들 국가들은 제조업이 산업구조에서 우위를 차지한 적이 없으므로 적용이 곤란하다. 생산성 편향가설은 생산성이 단절적으로 증가하는 서비스업이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제조업과 달리 제조업 부문 생산과 생산성을 부합시키기 위해 더 많은 노동력을 투입하게 되고 결국 제조업보다 생산성은 뒤떨어지는 특징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교통
파키스탄은 카라치에서 인더스강 연안을 따라 북상하여 라호르·라왈핀디를 거쳐 페샤와르를 지나 카이버 고개에 이르는 옛 실크로드가 간선도로이다. 방글라데시는 대중교통수단으로 릭샤가 있고 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2인용 베이비 택시와 10인용 템포는 공해의 주범이다. 네팔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언덕과 산이 많은 북부 지역에서는 도로나 다른 기반시설을 만드는 것이 까다롭고 비용이 많이 든다. 2003년 기준, 포장도로는 8500km이었다. 인도에서 네팔의 카트만두 계곡으로 가는 믿을 만한 도로는 단지 1개 뿐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복잡하고 오래된 철도망이 오늘날 인도와 파키스탄 및 방글라데시의 3개국에 나뉘어 있다. 이것은 영국령시대에 부설된 것들이다. 1849년에 동인철도회사가 설립되었고, 53년에는 최초의 철도가 봄베이 타나 사이에서 개통되었다.
인도에는 철도부의 관할하에 8개의 철도가 있고, 각각 중부·동부·북부·동북부·동북국경·남부·동남부·서부의 8개 지구를 달리고 있다. 현재 철도의 총연장은 약 6만 km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교통수단이 발달해 있지 않기 때문에 철도교통은 항상 혼잡하다. 방글라데시쪽의 철도는 태반이 1,000mm 게이지인 데 비해 파키스탄의 철도는 주로 1,676mm 게이지이다. 1960년 이후 계속적으로 전화(電化)보다는 디젤기관차를 채용하는 움직임이 강하다. 파키스탄의 철도는 간선도로와 같은 방향으로 건설된 노선의 교통량이 가장 많다. 네팔의 철도는 남부에 있는 59km짜리 한 개가 유일하다.(2003년) 인도에서 카트만두 계곡으로 가는 믿을 만한 도로는 단지 1개 뿐이다. 인도는 갠지스강, 브라마푸트라강, 인더스강 등의 대하천을 이용한 하천 교통이 있는데 상당히 먼 내륙지방까지 기선의 항행이 가능하다. 방글라데시도 수로가 중요 교통로이며, 약 7,240km 정도에 이른다. 도시와 도시를 이어주는데 여객선과 화물선이 정기적으로 다닌다. 인도는 콜카타, 첸나이, 뭄바이 등의 항구를 중심으로 발달하였다. 네팔에는 48개의 공항이 있으며 그중 10개는 포장된 활주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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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