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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도(프랑스어: Îles de la Société, Archipel de la Société, 영어: Society Islands)는 남태평양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 있는 군도이다. 가장 높은 곳은 타히티섬에 있는 오로에나산(Mont Orohena)이며, 해발 2,241m이다. 1769년에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이 첫 항해 도중 섬 조사의 후원을 맡은 왕립 학회(The Royal Society)를 기리기 위해 명명하였다.[1]
개요
소시에테제도는 남태평양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 딸린 제도이다. 주도(主都)는 타히티섬의 파페에테. 면적 1,690km², 인구 약 23만 명이다. 방제도와 수르방제도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며 방제도는 타히티섬, 모레아섬, 마타테아섬, 메헤티아섬, 테티아로아섬, 마이아오섬 등 섬으로 이루어지고 수르방제도는 후아히네섬, 라이아테아섬, 보라보라섬, 타하아섬 등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형은 복잡하고 면적 1,000km²에이르는 타히티를 비롯하여 라이아테아, 타하아, 보라보라, 후아히네, 모레아, 메헤티아는 화산섬이며, 테티아로아는 환초이다. 가장 높은 지점은 타히티의 오로헤나산으로 높이 2,241m나 된다. 1767년 영국의 윌리스가 발견하였고, 1769년 제임스 쿡이 발견하여 영국령임을 선언하였으나, 1868년에 이곳을 발견한 프랑스인 부갱빌이 프랑스령이라 주장하여 1880년 이후 정식으로 프랑스령이 되었다. 유럽인이 처음으로 이곳을 찾아 왔을 때 주민들이 매우 우호적이어서 소시에테(Society)라는 지명이 붙여졌다고 한다. 한편 1769년 쿡 탐험대를 파견한 영국의 왕립 협회(Royal Society)를 기념하여 붙여진 지명이라고도 한다. 주민은 폴리네시아족이지만, 현재는 순수한 폴리네시아족은 거의 없고, 유럽인과의 혼혈종과 화교 등이 많다. 인구의 반 이상이 타히티에 집중해 있다. 1767년 영국인 항해가 S.월리스가 발견하였고, 69년 J.쿡도 이를 발견하여 영국령임을 선언하였으나, 68년에 발견한 프랑스인 L.부갱빌이 프랑스령이라 주장하여 1880년 정식으로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다. 섬이름은 유럽인이 처음으로 찾아왔을 때 이곳 주민들이 매우 우호적인 태도로 환대하였기 때문에 소시에테(society)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생산물은 유황, 코프라, 커피, 과일 등이다.[2][3][4]
주요섬
타히티섬
타히티섬(프랑스어: Tahiti)은 남태평양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 속한 소시에테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고 화산섬이다. 면적은 1,045km², 인구는 189,517명(2017년), 수도는 파페에테이며,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주도로서 일반적으로 '타히티'라고 부를 땐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전체를 뜻하기도 할만큼 대표적인 섬이다. 타히티섬은 하와이에서 남쪽으로 4,400km, 칠레에서 서쪽으로 7,900km, 호주에서 동쪽으로 5,700km 떨어져있는 화산성 섬으로 숫자 8을 옆으로 뉘어놓은 모양을 하고 있다. 서부에는 오로헤나산(2,200m)이 솟아 있고 동부에는 로니우산(1,300m)이 솟아 있다. 무역풍의 영향으로 기후는 지내기에 알맞으나 허리케인의 피해를 입는 일도 있다. 타히티는 폴리네시아 민족의 중심 거주지로서 독자적인 전통문화를 발전시켰는데 17세기 이래 유럽인들이 찾아왔다. 아름다운 열대 풍물과 외래인을 환대하는 주민의 성격에 매료된 유럽인들은 ‘남해의 낙원’ ‘비너스의 섬’이라고 불렀다. 또 이 섬의 이국적인 정취는 근대 유럽 사상사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유럽과 접촉은 섬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정치적으로는 1844년 프랑스가 전통적 왕조를 멸망시켜 식민지로 만들었고 사회적으로는 육지에서 옮겨온 병(病)으로 원주민 인구의 멸실을 가져왔다. 또 많은 혼혈인이 출생하고, 화교의 진출도 현저하다. 경제적으로 충분히 개발되지는 않았으나, 남태평양의 관광지로서 제2의 하와이로 변모하였다. 주민 가운데 순수한 폴리네시아인은 3,000∼4,000명에 지나지 않고 약 6,000명의 화교가 있다. 폴리네시아 중 주민의 75%가 타히티에서 생활하고 있다. 타히티섬은 프랑스의 화가 폴 고갱이 말년을 보냈던 곳으로 유명하다. 열대성 농산물과 그 가공품, 진주조개, 인광석을 산출하며 말, 소, 돼지도 사육한다. 로스앤젤레스와 시드니를 왕래하는 대형 선박이 기항하며 국제공항이 있다.[5]
보라보라섬
보라보라섬(Bora Bora)은 오세아니아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소시에테제도에 있는 섬이다. 길이 10㎞, 너비 4㎞, 면적은 30.55km²이며 호수와 암초에 둘러싸여 있다. 세계적인 관광지 중의 하나이며, 수상 럭셔리 리조트로 유명하다. 보라보라섬에는 32㎞에 이르는 섬 일주도로가 있다. 보라보라섬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주도인 타히티에서는 북서쪽으로 2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비행기로 40여분 정도 걸린다. 2017년의 인구조사에 따르면 10,650명이 살고 있는 본섬과 그 본섬을 둘러싼 환초 지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환초 지대의 크고 작은 산호섬들은 '모투(motu)'라고 불리우며 이 모투를 둘러싼 형형색색 라군의 아름다움은 보라보라에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주게 된 주역이다. 특히, 본섬에 있는 해발 727m의 오테마누산(Mt. Otemanu)의 전경으로 인해서 위에서 내려다 보면 본섬과 모투들이 만들어 낸 모양이 마치 산호 목걸이 형상처럼 보이기도 하여 비행기를 타고 들어오는 이들에게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섬의 주요 생산물은 풍부한 코코넛 나무에서 나는 코프라(코코넛 과육을 말린 것)와 바다에서 얻을 수 있는 것 등으로 종류가 매우 제한적이다. 본래 보라보라섬은 독립된 왕국이었으나, 1888년에 프랑스가 보라보라를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로 편입시키고, 1895년에 테리이마에바루아 3세 여왕을 폐위했다. 보라보라섬은 한국에서 대부분 신혼여행으로 가고, 실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허니문 명소이기도 하지만, 환초 지대가 아닌 본섬 쪽에는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들도 많아서 유럽의 장기 여행자들이 한두달씩 머무르기도 한다. 하지만 물가가 살인적이라 일반적인 여행자들은 오래 머무르기 힘든데, 생수 한 병이 2만원 이상을 호가하며, 다른 나라에서는 잔돈 털기용으로 쓰이는 마그넷이 개당 1~2만원에 이를 정도로 살인적인 물가를 자랑한다. 이는 섬에서 나는 물자가 없어서 대부분의 물자를 수입해 오기 때문이다. 흔히 타히티를 지상낙원이라 얘기할 때 대부분은 타히티 본토가 아닌 모레아나 보라보라를 말하는 경우가 많고 타히티를 갔다왔다 라고 하면 떨어진 섬인 모레아, 보라보라를 가는 경우가 많다. 모레아는 타히티의 역사, 환경(바다, 산 등) 전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섬이라 할 수 있고, 보라보라는 오직 바다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보라보라 역시 오테마누 산이 만들어 내는 본섬의 수직 풍경이 매우 아름답기 때문에 이 얘기는 전적으로 맞지는 않지만, 워낙 보라보라의 바다가 아름답기 때문에 모레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바다의 비중이 높다. 실제로 특급 리조트들이 환초 지대 뿐만 아니라 육지에도 있는 모레아에 비해 보라보라의 특급 리조트들은 모두 환초 지대에 위치해 있다.[6]
소시에테제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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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도 주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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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폴리네시아 같이 보기
- 폴리네시아 국가와 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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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네시아 국가와 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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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네시아 국가와 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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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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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네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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