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셔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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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셔스섬(영어: Mauritius Island)은 인도양의 마다가스카르섬 동쪽에 위치한 섬이다. 모리셔스를 구성하는 본섬으로 산호초로 둘러싸인 화산섬이다.[1]
개요
모리셔스섬은 마다가스카르에서 동쪽으로 약 900km, 인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3,943km 떨어져 있다. 모리셔스섬은 화산섬으로 3개의 분화구가 있으며 북쪽은 평야 지대이며 최고봉 리비에르 누아르 산은 828m로 아주 높은 편은 아니다. 동해안이 매우 아름답다. 또한 남쪽 해안은 검은 화산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도 포트루이스 근처와 동쪽에 많은 수의 리조트와 빌라를 가지고 있어 세이셸과 함께 휴양하기 좋은 곳이다. 모리셔스섬은 현재 아프리카에서 인구가 가장 조밀한 지역이며 사탕수수, 차, 담배, 알로에, 감자, 양파 등이 생산한다. 제당 공업이 발달하였으며 주민은 인도인 외에 프랑스인, 아프리카인, 중국인으로 구성되었다. 모리셔스섬은 생물학적으로도 역사에 한 줄 남긴 곳이기도 한데, 바로 멸종된 새의 대명사 도도새가 이곳에서 서식하고 있었다. 이미 도도새는 1681년에 멸종되어 볼 수 없지만 도도 기념품은 많이 팔고 있다.[2][3]
지리
모리셔스섬은 과거 화산 폭발로 인해 생성된 섬으로 추정되며 대략 800~1,000만 년 정도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화산 활동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모리셔스 섬은 중앙 평원으로 이뤄져 있고 남서쪽에 가장 높은 봉우리인 리비에르 누아르 산(Piton de la Petite Rivière Noire)은 828m로 솟아 있다. 수도인 포트 루이스는 북서쪽에 있으며 다른 주요 거점들도 다 이 부근에 있다.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모리셔스는 작가 마크 트웨인이 여행을 하면서 영감을 얻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동해안이 매우 아름답다. 또한 남쪽 해안은 검은 화산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도 포트루이스 근처와 동쪽에 많은 수의 리조트와 빌라를 가지고 있어 세이셸과 함께 휴양하기 좋은 곳이다. 다만 세이셸에 비해 도로나 버스 등의 교통시설이 매우 열악한 것은 감수해야 한다. 모리셔스섬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다 속 폭포'이다. 모리셔스 섬은 지질학적으로 굉장히 최근에 형성된 대륙붕 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기껏해야 200m를 넘지 않는 섬 주변의 수심은 이 대륙붕을 넘어서자마자 km 단위로 증가한다. 이 때 섬 주변의 모래가 해류에 의해 바닷속으로 떠밀리면서 폭포처럼 보이는 것이다. 즉, 단순하고 일방적인 침식 작용이 만들어낸 그림 같은 풍경이다.
기후
기후는 열대의 해양성 기후이며 남동 무역풍의 영향을 받는다. 덥고 건조한 겨울이 11월에서 5월까지 이어지고 무덥고 습한 여름이 나머지 기간에 해당된다. 사이클론의 영향이 4월에서 11월 전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수도 포트루이스의 경우 7월 평균기온 20.5℃, 1월 평균기온 26.5℃로 여타 열대지방에 비해 쾌적한 날씨를 띄며 강수량은 1,287mm 정도이다. 포트루이스는 1~3월경에 강수가 집중되어 있으며 해당 월이 아닐 경우 상당히 화창한 여름 날씨를 보여준다. 한국의 여름은 덥고 습한 데 비해 모리셔스의 여름은 맑고 높은 하늘과 강한 태양, 그리고 건조한 날씨를 보여준다. 그래서 불쾌지수가 낮은 편이다. 비가 오더라도 10분 이내에 곧 그치며, 운이 좋으면 비가 그친 후에 상당히 선명한 무지개를 볼 수 있다.[4]
역사
모리셔스섬은 1507년 처음 유럽인들이 발견했을 당시 무인도였다. 이 섬은 조류 도도가 서식했던 유일한 지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도도는 몸무게가 무겁고 날지 못했기 때문에, 인간들이 식량으로 삼기가 쉬웠고, 결국 유럽인들이 처음 온 이후 80년도 안되어 멸종하고 말았다. 원래는 무인도였으나 1598년에 네덜란드가 식민지로 만든 이후 지명은 당시의 황태자 이름을 붙인 것으로 모리셔스는 프랑스식 발음이다. 프랑스령을 거쳐 1810년부터 영국의 직할 식민지가 되었다. 1968년에 영 연방 내의 입헌 군주국으로 독립하였으며, 초대 총리인 람굴람의 산업 정책을 바탕으로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어냈다. 1982년 6월 총선거에서 노동조합의 지지를 받는 혁신좌익정당 모리셔스군사운동(MMM)이 좌익연합전선으로 친서방의 노동당에 압승하고 좌익 연합정권이 탄생하였으나, 거듭된 정치변화 끝에 1992년 3월 입헌군주제가 폐지되고 의원내각제의 공화제가 수립되었다.[5]
사람과 언어
인도인(오늘날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지에서 온 남아시아인)의 후예가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북인도출신이 많고 여전히 30%가량이 보쥬뿌리(Bhojupuri)라고 하는 힌두어의 방언을 모어로 사용하고 있다. 1992년 헌법 49조에서 '의회의 공식어는 영어다. 하지만 누구든지 의장에게 프랑스어로 발언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바로 이런 헌법의 애매한 진술로 어떤 곳에서는 영어만이 공식어라고 하고, 또 어떤 곳에서는 영어 및 프랑스어가 공식어라고 한다. 영어는 '국가의 공식어'가 아니라 '의회의 공식어'일 뿐이다. 실제로는 영어와 프랑스어가 공식어의 역할을 한다. 아메리카 합중국의 중앙정보국(CIA)에서 발간한 '세계사실서(World Factbook)'2006년판에는 영어가 공식어라고 하면서, '전인구의 1%미만이 사용한다'라는 주석을 덧붙였다. 또한 프랑스어가 토착화 및 변형된 크레올어는 전국민의 55%가 모어로 사용한다. 공식적 문서와 정부의 공식 인터넷 문서는 영어가 우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문학과 출판물 및 정당명에서는 프랑스어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모리셔스는 영연방의 정회원국이면서 동시에 프랑스어사용국기구(프랑코포니)의 정회원국이다. 그리고 2006년 7월 17일부터는 포르투갈어국가공동체(CPLP)의 준회원국이다.
도도새
도도새(Dodo bird)는 인도양의 모리셔스섬에 서식했던 비둘기목 도도과의 멸종된 새이다. 칠면조보다 크고, 몸무게는 23㎏ 정도이며, 큰 머리에 깃털은 청회색이다. 검은색을 띠는 부리는 약 23㎝이며, 부리 끝은 구부러져 불그스름한 칼집 모양을 하고 있다. 작고 쓸모없는 날개와 노란색의 억센 다리를 가졌고, 후미에는 곱슬한 깃털술이 높이 솟아 있다. 도도새는 이곳에서 오랫동안 아무 방해 없이 살았기 때문에 하늘을 날아다닐 필요가 없어 비행능력을 잃었다. 섬의 울창한 숲에 다양한 종의 조류 외에 포유류는 없었다. 모리셔스섬은 1505년 포르투갈인들이 최초로 도착한 이후 어선들의 중간 경유지 역할을 했다. 도도새는 신선한 고기를 원하는 선원들에게 좋은 사냥감이 되어 무분별하게 포획되었다. 이후 네덜란드인들이 이 섬을 죄수들의 유형지로 사용했고, 죄수들과 함께 원숭이, 쥐 등이 섬으로 유입되었다. 인간의 남획과 외부에서 유입된 종들의 영향으로 도도새의 개체 수는 급격히 줄었다. 모리셔스에 인간이 발을 들여 놓은 지 약 100년 만에 도도새는 희귀종이 되었고, 1681년 마지막 새가 죽었다. 도도새의 멸종에 관한 이야기는 잘 기록되어 있지만, 이 새의 완전한 표본은 보전되어 있지 않다. 단지 몇 부분의 몸체 일부와 스케치만이 있을 뿐이다. 모리셔스의 고유 조류 45종 가운데 21종만이 간신히 살아남았다.
도도새는 1681년에 멸종되었지만 이제 겨우 그 새의 멸종이 생태계에 미친 영향이 파악되고 있다. 최근 한 과학자가 모리셔스 섬에 특정한 종의 나무가 희귀종이 되어가고 있음을 알았다. 그는 이 종의 남아 있는 나무 13그루 전부가 300년 가량 되었으며 1600년대 이래로 어떠한 발아도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이 종의 평균 수명이 300년 정도임을 생각해 볼 때 남아 있는 나무들은 이미 너무 늙은 것들이다. 그 나무들은 곧 죽을 것이며 그 종도 멸종에 이르게 될 것이다. 그 나무가 300년 전에 번식을 멈추고 또한 도도새가 300년 전에 멸종에 이르게 된 것은 우연의 일치는 아니다. 왜냐하면 도도새는 이 나무의 열매를 먹고 살았으며 오로지 이 새의 소화기관을 통해서만 이 나무는 씨앗을 옮기고 성장시킬 수 있었다. 한 종의 생물이 사라진 지 300년이 지난 지금 그것으로 인한 직접적 결과로 또 다른 종의 생물이 멸종에 이르게 된 것이다. 다행히도 몇몇 사람들이 사육되는 칠면조의 식도가 도도새의 소화 기관이 했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알아냈다. 그들은 칠면조를 이용해 그 나무의 새로운 세대를 성장시킬 수 있었고 이제 그 나무들은 '도도나무'라고 불리게 되었다.[6]
모리셔스
모리셔스(영어: Mauritius, 프랑스어: Maurice, 모리스얀어: Moris) 또는 모리셔스 공화국(영어: Republic of Mauritius, 프랑스어: République de Maurice, 모리스얀어: Repiblik Moris)은 아프리카의 동부, 인도양 남서부에 있는 섬나라이다. 마다가스카르에서 동쪽으로 약 900km, 인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3,943km 떨어져 있다. 모리셔스는 본섬 이외에 카르가도스 카라호스제도, 로드리게스섬, 아갈레가제도로 구성되어 있다. 모리셔스섬은 남서쪽으로 200km정도 떨어진 프랑스의 섬 레위니옹, 북동쪽으로 570km정도 떨어진 로드리게스섬과 함께 마스카렌제도에 속해있다. 면적은 2040km², 인구는 133만 9827명(2015년)이며 수도는 포트루이스(Port Louis)이다. 모리셔스는 의원 내각제 국가이며 남아프리카 개발 공동체, 동남아프리카 공동시장, 아프리카연합, 프랑코포니, 영연방의 회원국이다. 초대 총리인 시우사구르 람굴람(Seewoosagur Ramgoolam)이 섬유산업을 중심으로 공업화를 추진하여 이들을 해결하고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모리셔스(프랑스어로는 모리스)는 9개 지구와 1개 자치구로 나뉜다. 1개 자치구는 로드리게스섬인데 아프리카계가 다수이며, 크레올을 모어로 사용한다. 또한 인구의 절대 다수가 프랑스어를 말하고 이해한다. 모리셔스는 프랑스가 점유하고 있는 트로믈랭(Tromelin)섬과 브리튼이 점유하고 있는 차고스제도에 대해서 끊임없이 반환을 주장하고 있다. 기후는 아열대 해양성으로, 주요 산업은 총 수출의 75%를 차지하는 사탕수수 재배와 관광업이다. 그 동안 설탕가격 하락과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사탕수수 흉작,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관광수입 감소로 국내경제가 악화됨에 따라, 실업문제가 심각한 당면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경제난 타개를 위하여 현정부는 외자도입을 통한 경제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19년 기준 명목 1인당 GDP는 약 $11,100으로 아프리카 지역에선 세이셸과 함께 최고 수준의 1인당 GDP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정확히 따지면 세이셸보단 낮고 가봉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지만, 세이셸보다 인구가 더 많긴 하다. 그리고 빈부격차도 알고보면 심각한데 보츠와나, 가봉, 세이셸, 적도 기니, 남아프리카 공화국처럼 극악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복지 체계가 안잡혀있어서 국가 자본이 외국인 사업가들이나 사회 고위층들에게만 돌아가 큰 문제이다. 특히 수도인 포트 루이스의 카지노, 놀이공원, 공원, 상업단지, 중국계 건물, 신식 주차 타워가 있는 번화가 뒤에는 빈민촌이 펼쳐진다. 항구 바로 뒤로 가보면 횡단보도조차 없는데다가 거리도 굉장히 더럽다. 포트루이스의 대부분은 멕시코의 교외 지역들처럼 빈민 조직이 점거하고 있고 5일장이면 관광객들에게까지 대마초를 대놓고 파는 등 완전히 무법지대다. 식민지 시대에는 비옥한 땅을 이용한 설탕 플랜테이션이 가득했으며, 이로 인해 각국의 노동자가 몰려들어 인구도 많고 인종구성도 복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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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모리셔스〉, 《위키백과》
- 〈모리셔스〉, 《나무위키》
- 〈모리셔스〉, 《요다위키》
- 〈모리셔스(한국민족문화대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모리셔스(세계지명 유래사전)〉, 《네이버 지식백과》
- 〈도도새(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