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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츠난제도 또는 사쓰난제도(영어: Satsunan Islands, 일본어: 薩南諸島, さつなんしょとう)는 태평양의 일본 난세이제도에서 가고시마현에 속하는 섬들을 말한다. 오스미제도, 도카라제도, 아마미제도로 나눌 수 있다. 낙도(離島)라고도 부른다.[1]
사츠난제도는 규슈 남부 지역과 가고시마현을 이룬다. 사쓰난제도의 남북 길이는 600km, 해안선은 2,722km에 이르며 고기암층, 신기암층, 화산암 등으로 이루어져 다양한 지질과 지형을 보이며 야쿠섬(屋久島)에는 규슈 지방의 최고봉인 미야노우라산(宮之浦岳:1,935m)이 솟아 있다. 사츠난제도는 조몬 시대 이후의 기원전 3세기부터 기원후 3세기에 걸친 야요이 문화를 받아 들였다. 야요이 문화는 북방계의 신몽골 로이드인 중국이나 한반도계의 이주민에 의해 북규슈 지역에서 시작된 문화로 사쓰난(薩南) 여러 섬과 동북 지역에까지 전파되었다. 사쓰난 제도의 섬 수는 605개이며 다네가섬, 야쿠섬을 포함하는 오스미제도와 도카라열도(奄美諸島), 아마미군도(奄美群島)로 이루어진다. 최북단은 시시섬(獅子島), 최남단은 요론섬(与論島)이다. 가장 큰 유인도는 아마미오섬(奄美大島), 가장 작은 유인도는 신지마섬(新島)이다. 활화산인 사쿠라지마섬(桜島) 같은 화산이 있어 온천의 수도 많으며 온천의 수는 약 2,730개소로 오이타현에 이어 일본에서 2위로서 현 내의 입욕 시설의 대부분이 온천이다. 기후는 남국적인 위치 및 쿠로시오해류(黑潮海流)의 영향으로 온난다우하며 특히 사쓰난제도는 아열대성 기후를 보여 용수(榕樹), 아단(阿檀), 소철 등 아열대 식물이 자생한다. 기리시마 지역은 1934년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2][3]
사츠난제도 지역에 관한 일본 최초의 역사적 기록은 오스미제도에 702년부터 824년까지 타네국(多禰国)이 있었다는 것이 그 시작이다. 이름은 사쓰마(薩摩)의 남쪽(南)이라는 의미로 영제국(율령)으로 다스려지던 시대에서 이름이 유래했으나 카미미시마(上三島, 현재의 미시마 촌)와 도카라 열도만이 사쓰마국 가와베군이었고,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은 오스미국에 속했다. 아마미 군도는 원래 류큐 왕국(당시에는 외국)의 영토였지만, 17세기초에 사쓰마번의 류큐 침략을 거쳐 1879년(메이지 12년)에 오스미국에 편입된 오시마군이되었다. 카미미시마와 도카라열도는 원래 사쓰마국 가와베군 에 속해 있었지만, 1897년(메이지 30년)에 아마미군도가 속해있는 가고시마현 오시마군으로 소속이 변경되었다가 1973년(쇼와 48년) 가고시마군으로 소속이 한 번 더 변경되었다. 일본 제국의 제2차 세계대전 패배 후 토카라열도와 아마미군도는 미군정의 지배하에 놓였으나 일본 정부가 반발하여 토카라열도는 1952년에, 아마미군도는 1953년에 일본에 반환했다.[4][5][6]
오스미제도[편집]
오스미제도(영어: Osumi Islands, 일본어: 大隅諸島, おおすみしょとう)는 일본 사쓰난제도 북부의 섬들을 말한다. 중심지는 다네가섬 북부의 니시노오모테시이다. 프랑스 해군의 장바티스트 세실 제독은 1846년에 오스미 제도를 탐험한 바 있는데 옛 프랑스 지도에서는 이 곳이 그의 이름을 따서 세실 제도(Archipel Cécille)라 표기되었었다. 오스미제도는 난세이제도의 일부로, 류큐제도에 속해있는 사쓰난제도의 최분단이다. 행정상으로는 일본 가고시마현에 속하고 다네가섬, 야쿠섬, 구치노에라부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스미제도는 화산에 의해 기원되었으며 면적은 약 1,030km², 가장 높은 지점은 1,935m의 미야노우라산이다. 기후는 습도가 높은 아열대성 기후로 여름은 매우 따뜻하고 겨울은 온화하다. 강수량은 연중 많으나 5, 6, 9월에 가장 많다. 오스미제도는 신타네가시마 공항과 야쿠시마 공항이 운행하고 가고시마섬, 아마미군도와의 정기적인 연락선이 있다. 메이지 유신에 이어 가고시마현의 일부로서 섬이 관리되고 있다. 1969년 일본항공우주탐사국이 우주공항을 포함한 타네가시마 우주센터(TNSC)를 개관하였으며 우주센터는 다네가시마섬의 남동쪽 끝에 위치해 있다.[7]
도카라제도[편집]
도카라 열도(일본어: トカラ列島/吐喝喇列島) 또는 도카라제도는 태평양 사쓰난 제도의 열도이다. 가고시마현 가고시마군 도시마촌에 속한다. 역사적으로 죽 일본의 영토였으나 제2차 세계 대전 후 잠시 미국이 통치하는 류큐 지역의 일부로 편입되기도 하였다. 당시 토카라 열도 주민들은 격렬하게 일본 복귀 운동을 전개하였고 결국 미국은 1952년 토카라 열도를 일본에 반환하였다. 토카라 열도와 같이 미국 통치하의 류큐에 편입됐다가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 반환된 다른 지역으로 아마미 군도가 있다. 이곳에서 군발지진이 종종 일어나는데, 일어날때마다 일본에서 강진이 일어난다고 한다.[8]
아마미제도[편집]
아마미군도(영어: Amami Islands, 일본어: 奄美群島) 또는 아이미제도는 태평양의 사쓰난제도 남부에 있는 섬들을 말한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일본 가고시마현 남부 오시마군(大島郡, おおしまぐん)에 해당된다. 2017년 75,263ha 정도의 면적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에는 아마미 오시마, 도쿠노시마, 오키나와섬 북부와 이리오모테라는 명칭으로 해당 지역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아마미군도는 아마미오섬, 도쿠노섬, 오키노에라부섬, 요론섬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군도이다. 지리적으로는 규슈와 오키나와섬 사이에 위치한 사츠난제도에 속하지만, 문화적으로는 규슈 본토보다는 오키나와현에 가깝기 때문에 류큐 지방으로도 간주된다. 현재는 오키나와현에 속해 있지는 않으나 원래는 류큐국의 일부였다. 아마미군도는 특산물로는 사탕수수로 유명하다. 전체적으로 아열대기후에 속한다. 류큐어 방언인 아마미어(시마유무타)가 사용된다. 이 곳은 과거에 일본과 류큐 왕국 모두의 영향을 받는 지역이었던 탓에 일본 민요와 류카(琉歌: 류큐 음악)의 경계선이 그어지는 곳이었다. 아마미 군도의 민요인 시마우타(島唄)는 도쿠노 섬 이북으로는 일본 민요의 음계를 따르는데 반해 오키노에라부 이남은 류카의 음계를 따른다. [9]
아마미오시마[편집]
아마미오시마(일본어: 奄美大島, あまみおおしま, 표준어: 아마미오섬)는 규슈 남부 해상에 있는 아마미제도의 주요 섬이다. 면적 712.35km²로 혼슈 등 4개 섬과 분쟁 중인 쿠릴 열도를 제외하면 일본에서 면적 순으로 오키나와섬, 사도가섬 다음으로 세 번째로 큰 섬이다. 오시마 해협 연안과 유완다케 등은 아마미 군도 국정공원의 일부에 속한다. 2010년 10월 아마미제도 지역의 호우 발생으로 인해 3명이 사망했다. 현지에서는 간단히 오시마(大島)라고 부르기도 하며 가장 큰 주 섬이라는 의미다. 문화적으로는 가고시마 본토보다는 오키나와섬의 문화의 영향이 조금 강하고, 방언은 류큐어의 일부로 다루어지고 있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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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 ↑ 〈사쓰난 제도〉, 《위키백과》
- ↑ 〈가고시마현〉, 《위키백과》
- ↑ 〈가고시마현(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 〈사츠난 제도〉, 《나무위키》
- ↑ 〈사쓰난 제도〉, 《요다위키》
- ↑ 〈薩南諸島〉, Wikipedia
- ↑ 〈오스미 제도〉, 《위키백과》
- ↑ 〈토카라 열도〉, 《나무위키》
- ↑ 〈아마미 군도〉, 《위키백과》
- ↑ 〈아마미오시마〉,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 〈사쓰난 제도〉, 《위키백과》
- 〈가고시마현〉, 《위키백과》
- 〈오스미 제도〉, 《위키백과》
- 〈아마미 군도〉, 《위키백과》
- 〈아마미오시마〉, 《위키백과》
- 〈사츠난 제도〉, 《나무위키》
- 〈토카라 열도〉, 《나무위키》
- 〈가고시마현(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사쓰난 제도〉, 《요다위키》
- 〈薩南諸島〉, Wikipedia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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