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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지바르섬(Zanzibar Island) 또는 웅구자섬(Unguja Island)은 아프리카 대륙 동쪽, 인도양에 있는 섬이다. 길이 약 85km, 너비 30km, 면적은 약 1,666km², 잔지바르제도(Zanzibar Archipelago)에서 가장 큰 섬이며 탄자니아에 속한다.[1]
개요
잔지바르섬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인도양 연안 탕가니카의 해안에서 약 30~35km 떨어져 있으며 본토와 잔지바르해협으로 분리되어 있다. 북쪽으로 약 40km정도 떨어져 있는 펨바섬(Pemba Island)이 있으며 잔지바르섬과 펨바섬은 주변에 위치한 섬들과 함께 잔지바르제도를 형성한다. 주변으로 작은 섬들이 많은데 주로 서쪽에 몰려 있다. 주도(主都) 잔지바르시티(Zanzibar)는 탄자니아의 잔지바르섬의 중심 도시이자, 가장 큰 도시이다. 잔지바르 섬의 서해안 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주된 관광지는 새 잔지바르 시가 형성되기 전부터 이 지역에 자리하고 있던 스톤 타운이다. 스톤 타운은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정해졌다. 행정구역은 탄자니아 잔지바르주이며 자치지역으로 입국시 별도의 심사를 거친다. 인구는 약 90만 명이며 주민의 대부분이 잔지바르 도심에 거주한다. 언어는 스와힐리어(Swahili language)를 사용한다. 섬에는 높은 산지가 없고 대부분 높지 않은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고 최고 해발은 195m이며 해안에는 습지가 많다. 산호석회암으로 된 평탄한 섬으로 열대 계절풍 기후에 속한다. 4∼5월이 우기, 6∼10월이 남서계절풍이 부는 선선한 건기이며, 11∼12월이 우기, 12∼3월이 북동 계절풍이 부는 더운 건기이다. 연평균강수량 1,500mm이며, 기온이 높은 건기도 바람 때문에 비교적 쾌적하다. 교통은 해상교통이 주를 이루고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am)과 잔지바르(Zanzibar)를 오가는 정기 여객선이 운항한다. 그리고 아베이드 아마니 카루메 국제공항(Abeid Amani Karume International Airport)이 있다. 섬 주변 해안가를 중심으로 휴양지가 개발되어 있으며 관광산업이 발달되어 있다. 주변 바다에는 어획량이 풍부해 어업이 발달되어 있으며 많은 주민들이 종사하는 주요 산업을 이룬다. 섬에서 생산하는 최대 농작물은 코코야자와 전통적인 향신료인 정향나무(향료의 원료)이며 저습지에서는 벼농사가 이루어진다. 그 밖에 식량 작물과 과일류도 재배되며, 어업과 함께 주민의 식량자급을 가능하게 한다. 광물자원은 전혀 없으며, 공업도 정향유의 증류공장 등 농산물 가공업이 약간 있을 뿐이다. 교역의 중심지였던 스톤 타운(Stone Town)은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잔지바르 관광의 중심지이다.[2][3]
역사
잔지바르섬에서 세석기 도구의 존재는 인간이 20,000년을 거주한 것을 입증한다. 섬이 아랍의 무역업자들에 의해 발견되었을 때, 그들은 아라비아, 인도와 아프리카 사이의 항해를 위한 토대로서 잔지바르를 이용하여, 잔지바르는 더 넓은 세계의 역사적인 기록의 일부가 되었다. 잔지바르가 방어 및 보호가 가능한 항구를 제공하므로, 아랍의 상인들은 잔지바르의 소량의 산물보다는 동아프리카의 해안 마을과 무역하기 편리한 지점인 현재의 잔지바르시(스톤 타운)에 정착했다. 그들은 섬에 주둔지를 세우고 남반구 안에 최초의 모스크를 설립하였다. 1503년부터 200년간 포르투갈인이 점령했으며, 그 이후에는 오만의 일부가 된다. 19세기 중엽에는 영국이 점령, 1856년 오만에서 분리되어, 이 나라의 왕은 술탄이라 일컫게 된다. 19세기 말 한때 독일이 영유권을 주장했었으나, 당시 영국령이던 북해의 헬골란트섬을 영국이 독일에 양도하여 잔지바르섬의 영국 영유권을 인정받았다.
1963년에 영국에서 독립을 인정받아 이슬람 술탄이 통치하는 왕정 국가가 되었다. 1964년 펨바섬의 공산주의 군벌이던 오켈로가 500명 정도의 무장세력을 동원하여 쿠테타를 일으켜 수도를 점령하고 왕정제를 폐지하고 공산국가인 잔지바르 인민공화국이 수립 및 사유재산 몰수하였다. 이 쿠테타 과정에서 식민지 역사에 대한 복수라며 잔지바르에 체류 중이던 백인 1만 2천 명을 무차별 집단 살육하였다. 이 과정에서 프레디 머큐리의 부모와 프레디도 피해를 보았고 잔지바르를 탈출하였다. 이로인해 프레디는 죽을때까지 탄자니아에 분노하였다. 1964년 탕가니카와 연합하여 탄자니아 공화국이 되었다. 1993년 1월에는 잔지바르만 따로 이슬람 회의 기구에 가입했으나, 같은 해 8월 탈퇴하였다. 2004년 당시에 조사한 인구는 100만 명으로, 수도는 잔지바르시티에 있다.[4]
스톤타운
스톤타운(아랍어: مدينة زنجبار الحجرية, Stone Town 혹은 스와힐리어로 "고대 마을"을 뜻하는 Mji Mkongwe)은 잔지바르시티 (웅구자섬의 수도)의 오래된 지방이다. 스톤타운은 섬의 서해안 삼각형의 땅에 세워졌다. 타운의 가장 오래된 부분은 집, 소매점, 시장, 모스코에 협소한 골목의 과밀 주거로 구성되어있다. 그곳의 스와힐리 인 건축물은 아랍인, 페르시아인, 인도, 유럽인, 아프리카인 양식의 요소를 포함한다. 그 아랍 주택들은 특히 크고 꾸며서 조각된 나무로된 문과 다른 닫힌 나무로된 베란다 같은 평범하지 않은 특징들 때문에 유명하다. 그 지역은 1830년대 이래로 3세기 동안 오직 돌을 가지고 건설된 건물들로 점유된 상태이다. 두 개의 큰 건물들이 스톤 타운의 중심이 되는 정면을 위압한다. 하나는 의식에서 사용되는 목적을 위한 웅장한 궁장으로서 세이드 바르가쉬 (Seyyid Barghash)에 의해 설립된,베이트-엘-아자이브 (Beit-El-Ajaib 혹은 House of Wonders)이다. 다른 하나는 이 전의 포르투갈인 정착지에 세워졌으며 18세기 동안 요새로 변화했던 아랍인 요새이다. 타운은 1800년대 후반 본토의 식민지화 전에 아시아와 아프리카 사이 동아프리카 해안에 무역의 중심이었고 후에 중심지는 몸바사와 다르에스살람으로 이동했다. 1840년에서 1856년까지, 사이드 빈 술탄은 오만제국의 수도를 스톤 타운으로 지정했다. 주요 수출품은 향신료와 특히 정향이었다. 많은 해 동안 스톤 타운은 노예 무역을 위한 주요한 중심이었다. 노예는 본토 아프리카로부터 구입해서 중동과 거래를 했다. 성공회 대성당은 전 노예 시장 부지에 세워진 상태이다. 타운은 또한 1800년대 후반부터 많은 유럽의 탐험가들, 특히 포르투갈의 탐험가들, 식민지 개척자들을 위한 기지가 되었다. 데이비드 리빙스턴은 1866년 그의 마지막 원정을 준비하는 기반으로서 스톤 타운을 이용했다. 오만, 페르시아, 인도 출신 이주민 집단이 여기서 거주했다. 이들은 무역에 종사하거나, 오만인의 경우에 있어 섬과 그들이 살고 있는 영토의 지배자였다. 스톤 타운은 세계유산으로서 유네스코에 의해 지정된 상태이다.[5]
잔지바르 석조 도시
잔지바르 석조 도시(Stone Town of Zanzibar)는 아프리카 대륙 동부의 국가 탄자니아의 해안에서 약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옛 시가지이다. 천년 이상 아프리카, 인도, 아랍, 유럽 사이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노예무역의 중심지이자 그 반대 운동의 상징적 장소로 여겨졌다. 다양한 문화의 융합과 조화를 보여주는 이곳은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유적은 그 중 펨바섬(Pemba I.) 아래쪽에 위치한 잔지바르(공식명칭은 운구자 ‘Unguja’) 섬의 중심인 오래된 도시 구역에 자리 잡고 있다. 잔지바르 스톤타운(Stone Town of Zanzibar)은 과거 섬 인근에 거주했던 스와힐리(Swahili) 사람들의 해상 무역 활동의 중심지였다. 2천 년 전에 이미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 지역에서는 아랍, 인도, 아프리카, 유럽 사이의 무역이 활발히 이루어졌었다. 그 무역 중심지로서의 역할은 천년 이상 계속 되었다. 이러한 환경으로 인해 잔지바르에는 여러 문화들이 뒤섞이고 혼합된 이 지역만의 독특한 풍속이 나타났다. 이러한 문화적 다양함과 조화로움은 이후 잔지바르 스톤타운을 세계유산으로 지정하는데 있어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집중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면적은 총 96ha이다. 아랍에 의해 지배되던 이곳은 16세기~17세기에는 유럽인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특히 포르투갈은 이곳을 200년 이상 동 아프리카 무역의 거점으로 삼았다. 다시 아랍의 통치가 이어지다 19세기에는 영국의 간섭을 받았다. 20세기 중반 독립을 했다가 탄자니아 국경 안으로 들어갔다. 이와 같은 역사적 상황은 이곳의 문화를 더욱더 한가지로 정의 내릴 수 없는 독특한 것으로 만들었다. 잔지바르 스톤타운의 문화적 특색은 전체적인 도시 설계와 건축물들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구불구불한 좁은 길들, 원형의 탑, 모스크(mosque, 이슬람 성소) 등이 방문객들에게 매우 깊은 인상을 남긴다.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을 아름다운 해변과 이색적인 석조 건축물을 보기 위해 잔지바르 옛 시가지를 찾고 있다. 잔지바르는 아프리카 노예들의 한이 서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수백 년 이상 이곳은 동아프리카의 노예 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하지만 거꾸로 이 지역은 노예무역 금지 운동의 상징적 장소로 여겨지기도 한다. 스코틀랜드 선교사이자 탐험가인 데이비드 리빙스턴(David Livingstone, 1813. 3. 19.~ 1873. 5. 4.)과 같은 노예제 반대 운동가들의 주 활동 무대였기 때문이다. 2000년 유네스코(UNESCO)에 의해 그 역사적, 문화적, 자연적 가치 그리고 지속적인 보존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세계유산(World Heritage Site)로 지정되었다. 오늘날 이곳은 향신료 무역과 관광산업으로 유명하다.[6]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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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동아프리카 같이 보기
- 동아프리카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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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프리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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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프리카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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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프리카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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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프리카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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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프리카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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