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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티포즈섬(Antipodes Island)은 뉴질랜드 남쪽의 남극 해역에 있는 사람이 살 수 없는 무인도 화산섬이다. 앤티포즈섬은 뉴질랜드 영토의 일부이지만 어느 지역에도 속하지 않는다.[1]
앤티포즈섬은 스튜어트섬에서 남동쪽으로 860km 떨어져 있으며 남극 대륙의 툰드라 생태 지역에 속한다. 앤티포즈섬에서 가장 높은 지점은 북쪽에 있는 높이 366m인 갤러웨이산(Mount Galloway)이며 가장 최근에 활동한 화산의 일부이다. 앤티포즈섬은 유럽인들이 섬을 발견하기 전에 인간이 방문했다는 고고학적 증거는 없다. 1800년 3월 25일 HMS 릴라이언스(Reliance)를 지휘하는 선장 헨리 워터하우스(Henry Waterhouse)에 의해 목격되었다. 매튜 플린더스(Matthew Flinders)는 중위였고 그의 동생 사무엘(Samuel)은 배의 사관 후보생이었다. 사무엘은 섬의 지도를 준비했다. 워터하우스는 바다표범의 존재를 보고했다. 1803년 워터하우스의 처남인 조지 배스(George Bass)는 뉴사우스웨일스 주지사 필립 기들리(Philip Gidley)에게 더스키 사운드부터 오타고 항구까지 남쪽의 모든 땅과 바다를 양분하는 선에서 어업 독점권을 신청했다. 그는 워터하우스가 많은 물개 개체군의 서식지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배스는 그 해에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항해했고 다시는 소식을 듣지 못했지만 그의 정보는 1805년에서 1807년 사이에 섬들에 봉인 붐을 일으켰다. 1805년 2월부터 1년 동안 약 6만 마리의 바다표범을 사냥했다. 1893년 승무원 16명을 포함한 스피럿 어브 더 돈(Spirit of the Dawn)호가 섬 해안에서 좌초되었을 때, 살아남은 11명의 승무원은 거의 3개월 동안 섬에서 생활하였다.[2]
뉴질랜드 남극 연안의 섬[편집]
뉴질랜드 남극 연안의 섬(New Zealand Subantarctic Islands)은 최남단 뉴질랜드 외곽 섬들 5곳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함께 묶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지형적으로는 섬들 대부분이 질란디아로 불리는, 뉴질랜드 중심의 수중 대륙의 남동쪽 모퉁이 주변에 위치해 있다. 서쪽으로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매쿼리섬의 일부 특징이 동일하게 존재한다. 식생이 빈약한 바운티제도를 제외하면, 인간이나 외래종에게 간섭받지 않은 채로 남극 연안의 섬들 가운데 가장 풍부한 식생(植生)을 보여준다. 면적은 합하여 764.8㎢이며, 면적의 대부분을 오클랜드 제도가 차지하고 있다. 모두 무인도이며, 외부인의 입도(入島)는 엄격히 제한된다. 제도들은 얕은 대륙붕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그중 세 곳은 플라이오세 화산들이 침식되고 남은 부분들이다. 강들은 흐름이 급하고 짧다. 호수들이 몇 개 있지만, 대부분 얕고 작다. 제4기 빙하들은 섬에 얕은 권곡(圈谷), 빙퇴석(氷堆石), 그리고 피오르(fjord)를 남겼다. 온도는 한결같이 서늘하며 강한 서풍이 부는 데다 일조량이 적고 습도가 높다.[3]
뉴질랜드 남극 연안의 섬에는 고등식물이 없는 바운티제도만 빼고 이웃한 매쿼리섬과 함께 나머지 제도들은 식물 다양성의 중심지로서, 남극 연안의 섬들 가운데 가장 풍부한 식물상을 보유하고 있다. 오클랜드 제도의 두 섬과 스네어즈제도는 섬의 식생이 인간이나 다른 외래종들로 인해 변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특히 중요하다. 섬의 육상 식물상은 223종의 관다발 식물로 구성되었다. 이 가운데 196종이 자생종이며 6종은 고유종, 그리고 30종은 희귀종이다. 오클랜드 제도에는 이 지역에서 최남단에 위치한 숲이 있는데 이 숲은 도금양과의 상록성 교목인 남부라타(Southern Rata, Metrosideros umbellata)가 우점하고 있다. 이 섬의 특별한 식물학적 특징으로서 ‘거대초본’(megaherbs, 잎과 꽃이 크고 화려한 상록성 초본 식물들로서 뉴질랜드 남극 연안 섬에 산다)을 들 수 있는데 이들은 풍부하고 화려한 꽃밭을 만들어 준다. 제도들이 남극 수렴대와 아열대 수렴대 사이에 있기 때문에 바다는 생산성 수준이 아주 높다. 또한 이곳에서 둥지를 트는 대양에 사는 원양성 바닷새와 펭귄의 종류와 수가 많고 다양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에는 총 120종의 조류가 살고 있는데 그중 40종은 바닷새이고 그중에서도 5종은 이곳에서만 번식한다. 이 제도에는 특히 세계 24종의 알바트로스(albatross, Diomedeidae과의 새) 가운데 10종의 주요 개체군이 살고 있고, 스네어즈 섬 한 곳에만 거의 6,000,000마리의 회색슴새(sooty shearwater, Puffinus griseus)가 둥지를 틀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오리들 중 하나를 포함해 멸종이 우려되는 고유종 육상 조류도 매우 많다. 예전에 후커바다사자(Hooker’s sea lion)로 알려진 뉴질랜드바다사자(New Zealand sea lion, Phocarctos hookeri)의 전 세계 개체군의 95%가 이곳에서 번식하며, 남방참고래(southern right whale, Eubalaena australis)의 대단히 중요한 번식지가 이곳에 있다. 무척추동물 고유종도 이곳에서 많이 발견된다.[4]
뉴질랜드[편집]
뉴질랜드(New Zealand)는 오세아니아에 위치한 영연방 왕국이다. 마오리어(語)로 '길고 흰 구름의 땅'이라는 뜻인 아오테아로아(Aotearoa)라고도 불린다. 수도는 국토 중부의 웰링턴, 최대 도시면서 경제 중심지는 북부의 오클랜드이다. 1840년 와이탕이 조약에 따라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가 1907년에 독립하였으나 영국연방의 일원으로서 형식적으로 영국 국왕을 국가원수로 하는 입헌군주제를 유지하고 실질적으로는 의원내각제 형태다. 뉴질랜드는 남서태평양에 있는 섬나라로, 북섬과 남섬, 그리고 600여 개의 작은 섬들로 구성되어 있다. 뉴질랜드의 총 육지면적 268,000 제곱킬로미터 (103,500 mi²)이다. 뉴질랜드는 오스트레일리아와 태즈먼해를 사이에 두고 2,000km 정도 떨어져 있고 뉴칼레도니아, 피지, 통가와 같은 태평양 도서와는 남쪽으로 1,000km 이상 떨어져 있다. 지리적 고립으로 인해 뉴질랜드는 인간이 정착한 마지막 땅이 되었다. 또한 오랜 고립 기간 동안, 뉴질랜드에서는 독특한 생물적 다양성이 발전했다. 뉴질랜드의 다양한 지형과 높은 봉우리들은 화산 폭발과 육지의 융기로 인해 형성된 경우가 많다. 뉴질랜드는 오세아니아에서 호주, 파푸아뉴기니에 이어 3번째로 큰 나라이다. 뉴질랜드는 수반구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두 개의 주요 섬과 598개의 작은 섬들로 구성된다. 두 개의 주요 섬인 북섬과 남섬은 쿡 해협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쿡 해협의 가장 좁은 지역은 섬 간 거리가 22km이다. 북섬과 남섬 외에도 뉴질랜드에는 인간이 거주하는 섬이 5곳 있는데, 포보 해협에 위치한 스튜어트섬, 채텀 제도, 하우라키만에 위치한 그레이트배리어 섬, 말버러 해협에 위치한 더빌섬 그리고 중부 오클랜드와 가까운 와이헤케섬이 있다. 뉴질랜드는 최대 너비가 400km인 북북동축을 따라 1,600km 이상 길고 좁게 뻗어 있는 나라로, 해안선의 길이는 총 15,000km에 달하고 총 육지면적은 268,000 제곱킬로미터 (103,500 mi2)에 달한다. 섬들이 외진 곳에 멀리 떨어져 있고, 해안선이 길기 때문에 뉴질랜드는 해양 자원의 보고이다. 뉴질랜드의 배타적 경제 수역은 세계에서 가장 넓은 EEZ 중 하나로, 육지 면적의 15배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뉴질랜드 남섬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육지이다. 남섬은 서던알프스산맥으로 지역이 구분된다. 서던알프스산맥에는 3,000m가 넘는 봉우리가 18개 있으며, 그 중 가장 높은 봉우리는 해발고도가 3,724m인 쿡산이다. 피오르드랜드의 험준한 산들과 깊은 피오르는 남섬의 남서쪽에 위치하며 빙하기의 빙하 작용을 보여준다. 북섬은 산이 많지 않지만, 화산 활동의 영향을 받았다. 매우 활동적인 타우포 화산지대는 북섬 화산 고원을 형성하고 있으며, 북섬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해발고도 2,797m의 루아페후산이 고원 사이에 있다. 북섬 화산 고원에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호수인 타우포호가 초화산들의 칼데라에 자리잡고 있다. 뉴질랜드는 오스트레일리아와 함께 오스트랄라시아 지역에 속해 있다. 뉴질랜드는 또한 폴리네시아 지역의 남서쪽 끝에 위치한다.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뉴질랜드, 태평양의 여러 섬을 한데 묶어 오세아니아라고 부르는데, 오세아니아는 7개의 대륙에 속해 있지 않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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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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