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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제도(Phoenix Islands)는 키리바시를 이루는 군도 중 하나로, 길버트제도 동쪽과 라인제도 서쪽, 태평양 중부에 위치하며 면적은 27.6km², 인구는 20명(2015년 기준)이다. 피닉스제도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해양보호구역으로, 2010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200여 종의 산호, 500여 종의 물고기, 18종의 해양 포유류, 44종의 조류 등 약 800종의 동물이 이곳에 서식한다.[1]
피닉스제도는 태평양 중앙에 있는 여덟 개의 산호섬 군으로 버니섬(Birnie), 엔더버리섬(Enderbury), 캔턴섬(Kanton), 맨라섬(Manra: Sydney), 매킨섬(McKean), 니쿠마로로 환초(Nikumaroro: Gardner), 오로나 환초(Orona; Hull), 라와키섬(Rawaki: Phoenix) 등을 포함하고 있다. 켄톤섬에만 몇 가구의 사람이 거주하고 있고 나머지 섬은 무인도다. 피닉스제도는 1823~1840년 사이에 미국과 영국의 탐험가 들에 의해서 발견되었다. 대부분의 섬들은 19세기 말에 영국에 합병되었고 1937년 피닉스제도는 영국 식민지 정책에서 마지막으로 식민지에 포함되었다. 그러나 1938년 미국이 켄톤섬과 엔더버리섬에 대한 종주권을 요구하게 되고 1939년 미국과 영국은 향후 50년간 함께 섬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기로 합의한다. 그 후 1979년 영국과 미국의 영향력으로부터 독립하여 키리바시(Kiribati)의 영토가 되었다. 길버트제도(Gilbert Islands)의 인구가 초과 상태였던 1938~1940년과 1963년 두 번에 걸쳐서 오로나섬과 멘라섬, 니커메로로섬 등에 이주민의 정착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2006년 피닉스 제도 주변의 184,700Km²에 달하는 바다는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어업이 금지되고 있다. 또한 키리바시 정부는 피닉스제도에 거대한 해양 공원을 만들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였다. 피닉스제도는 날짜 변경선 상에서 UTC 기준으로 +13에 해당되는 지역에 속한 곳 중의 하나이다.[2]
피닉스제도 보호구역[편집]
피닉스 제도 보호구역(Phoenix Islands Protected Area)은 중부 태평양 서쪽의 섬나라 키리바시의 피닉스제도에 있는 자연보호구역이며 세계에서 가장 넓은 해양보호구역으로, 2010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약자는 PIPA이다. 여덟 개의 산호섬군으로 이루어진 피닉스 제도 주변에 있으며, 길버트 제도(Gilbert Islands)와 라인 제도(Line Islands) 사이에 위치한다. 2006년에 키리바시 정부가 피닉스제도 주변의 18만 4700㎢에 달하는 바다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고, 2008년 40만 8250㎢에 달하는 바다와 육지 환경으로 면적을 확장하였다. 2010년에는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해양보호구역으로, 키리바시의 3대 제도 중 하나인 피닉스제도를 둘러싸고 있다. 피닉스제도는 세계보존협회(Conservation International)에 의해 주요생물성지역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히는 본래 그대로의 오세아니아 산호섬군 생태계가 보존되고 있다. 사화산으로 추정되는 14개의 알려진 해산(海山)을 비롯한 많은 해산이 있고 그밖의 심해 환경도 풍부하다. 해산들은 환초, 낮은 암초섬, 물속의 암초 같은 매우 다양한 해양 환경 형태를 만들어냈다. 보호구역 내의 8개 섬 중 5개 섬에 바다제비, 열대조, 부비새, 군함새, 제비갈매기 같은 새들이 떼지어 사는 것이 발견되었고, 일부 섬은 멸종위기의 바다거북이 사는 중요한 서식처이다. 산호 200여 종, 어류 500여 종, 해양포유동물 18종, 조류 44종을 비롯해 약 800종의 동물종이 서식하며, 생태계 구조와 기능 면에서 원시 자연, 그리고 이동통로와 보유 장소라는 가치를 지닌다.[3]
거의 오염되지 않은 광대한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PIPA는 인간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사람이 살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환상 산호섬으로 가득 찬, 진정한 대양의 원시 자연이다. 태평양에서 가장 큰 해양 보호지역인 이 구역은 세계적으로도 특별하고 지구적으로 중요한 최상의 자연 현상이다. 평균 수심 4,500m 이상, 최고 수심 6,000m에 이르는, 광대한 심해 해저에서 직접 올라온 사화산으로 생각되는 대형 해저 화산들이 이곳에 모여 있다. 수면으로 올라오지 않은 수중 산을 해산이라고 하는데, 확인된 것만 자그마치 14개에 달한다. 수면 가까이 있는 8개의 화산에는 산호초로 뒤덮인 산호섬과 암초섬(reef islands)이 모여 있다. 해저산의 수심에 따라 서식지 유형이 각각 달라서 서식지에 따른 대표적인 생물상을 찾아볼 수 있다. PIPA는 상당히 고립되어 있어 이주종과 원양어종, 그리고 플랑크톤에게 중요한 징검다리 서식지이자 이 지역의 해류에도 중요한 곳으로, 태평양 생물지리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폭넓은 해양 환경을 아우르는 이 보호구역은 해양 자원이 풍부하며 특히 먹이사슬의 맨 위에 있는 상어와 바다거북(sea turtle), 바다새(海鳥, sea bird), 산호, 대왕조개(giant clam, Tridacna gigas), 야자집게(coconut crab, Birgus latro)처럼 다른 곳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연령과 크기의 열대 해양생물 집단도 볼 수 있다. 해양동태학(tropic dynamics)적으로 보아 이들 섬 군락은 인간이 거주하면서 환경을 심하게 훼손당한 다른 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보존되어 있다. 섬과 대양 환경과 그 연결성이 완전한 데다 고립되어 있고 자연 그대로라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된다.[4]
키리바시[편집]
키리바시(영어: Kiribati, 키리바시어: Kiribati)는 오세아니아의 미크로네시아에 있는 나라이다. 정식 국호는 키리바시 공화국(영어: Republic of Kiribati, 키리바시어: Ribaberiki Kiribati)이다. 수도는 사우스타라와(과거에는 타라와이며 공용어는 영어다. 일본어 등의 일부 언어는 키리바스(Kiribas)라고 부른다. 날짜변경선의 가장 동쪽에 있는 국가이다. 전 세계적으로 일출 시각이 제일 빠른 국가로 시간대가 가장 빠르며, 영국 런던과는 정확히 12시간(한국 시간으로 시간대가 4시간 정도)]이 차이가 난다. 서머타임 적용 시에는 13시간(한국 시간으로 시간대가 5시간 정도)까지 차이가 난다. 기후는 북동무역풍의 영향으로 온화하며, 코프라·어류 등이 주산물이며, 주요 수출품이었던 인광석은 1979년 완전히 고갈되었다. 유엔이 지정한 개발도상국(LDCs)으로서 다른 태평양 도서국가와 마찬가지로 부존자원 부족과 산업 기반 빈약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다. 2015년 기준 국민총생산은 1억 6600만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1,509 달러이다. 키리바시의 정치는 임기 4년의 대통령 중심제 공화제이며, 의회는 임기 4년의 단원제(46석)이다. 주요 정당은 BTK(진실의 기둥당), MMK(Maneaba 보호당) 등이다. 키리바시는 중부 태평양에 위치하였으며 적도와 날짜변경선의 교차지점 부근에 있는 길버트제도(오션섬 포함), 라인제도, 피닉스제도 등으로 이루어진 도서국(島嶼國)이다. 길버트제도는 두 줄로 늘어선 50개 가까운 환초(環礁)이고, 피닉스제도는 12개의 환초로 구성되어 있다. 지형은 대체로 평탄하지만 물과 토양이 부족하고, 그 부족한 모래땅이 허리케인 같은 폭풍우에 씻겨 내려간다. 열대해양성 기후로서 기온·습도의 변화가 거의 없는 22∼23℃의 고온을 이루지만 북동무역풍의 영향으로 비교적 견디기 쉽다. 연강수량은 3,800mm 가량이나 불규칙적이어서 심한 가뭄이 계속되기도 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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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미크로네시아 같이 보기[편집]
- 미크로네시아 국가와 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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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크로네시아 국가와 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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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크로네시아 국가와 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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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크로네시아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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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크로네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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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지역, 지형, 기후, 날씨,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의 강, 세계의 바다, 세계의 섬 □■⊕, 국가, 도시, 아시아 도시, 유럽 도시, 북아메리카 도시, 세계의 도시, 신도시, 한국 행정구역, 북한 행정구역, 중국 행정구역, 일본 행정구역, 인도네시아 행정구역, 동남아시아 행정구역, 아시아 행정구역, 유럽 행정구역, 러시아 행정구역, 북아메리카 행정구역, 남아메리카 행정구역, 세계 행정구역, 한국 지역, 아시아 지역, 유럽 지역, 북아메리카 지역, 남아메리카 지역, 아프리카 지역, 세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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