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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3일 (월) 11:42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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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마열도(일본어: 父島列島)는 태평양에 있는 제도로 일본 도쿄도 오가사와라제도(일본어: 小笠原諸島)를 구성한다. 열도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섬은 지치지마섬(일본어: 父島)으로 면적은 23.4km²로, 오가사와라제도의 섬 중에서는 두번째로 큰 섬이다. 지치지마(父島, 아버지섬), 아니지마(兄島,형 섬), 오토토지마(弟島, 남동생 섬), 미나미섬(南島, 남도)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지치지마섬을 제외하고 모두 무인도이다.[1]
지치지마열도는 일본 도쿄도에서 남동쪽으로 약 1,000㎞ 떨어져 있다. 주도 지치지마섬의 인구는 약 2천명이다. 오가사와라제도는 지질학적으로는 일본 영토 중 유일하게 태평양판 위에 있어 오가사와라제도에 속하지 않는 미나미토리섬이나, 태평양판과 필리핀해 판 사이의 경계가 아닌, 큐슈-팔라우 해령에 위치하는 최남단 섬이라고 주장하는 콘크리트 방파제로 둘러싸인 암초인 오키노토리시마도 여기에 포함되며 지리적으로 볼 때에 아시아가 아닌 오세아니아에 속한다. 1974년 오가사와라제도는 치치지마에서 처음으로 우편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지치지마섬은 기후는 연중 온화하며 30년 평균기온에서 최한월인 2월 평균기온이 섭씨 17.9도로 쾨펜의 기후 구분에서 열대기후의 기준인 최한월 평균기온 섭씨 18도 이상에 약간 미치지 못해 온대에 속하나 사실상 온대 습윤 기후와 열대 우림 기후의 경계에 있다. 희귀 동, 식물들이 많이 서식하며, 환경보호를 이유로 공항이 없어서 일본 본토와의 유일한 교통수단은 배 뿐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인 1944년에 군인 및 관계자를 제외한 6,886명의 도민을 강제로 일본 본토로 이주시킨 후, 오가사와라제도 전체를 군사기지로 사용하며 이오지마 전투 등의 무대가 되기도 하였다. 치치지마에서는 전쟁 중에 치치지마섬 식인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2][3]
지치지마섬[편집]
지치지마섬(父島, 아버지섬)은 일본 도쿄도에서 남동쪽으로 약 1,000㎞ 떨어져 있는 오가사와라제도 중 가장 큰 섬이다. 섬 둘레의 길이가 520㎞이다. 아니시마(兄島), 오토코지마(弟島) 등과 더불어 지치지마열도(父島列島)를 이룬다. 1639년 네덜란드 선박에 의하여 처음 발견된 당시는 무인도였다. 19세기에 들어와 영국과 러시아의 포경선, 탐험선 등이 이 섬에 기항하였다. 1830년 5명의 서양인과 20명의 하와이 사람들이 이 섬에 정착함으로서 섬이 본격적으로 개척되었다. 1861년 영국과 미국 등이 오가사와라제도의 일본 귀속을 승인하였고, 1876년에 일본 영토로 확정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야채와 꽃 재배, 가다랑어·참치잡이 어업이 성했다. 전쟁 중에는 비행장이 건설되어 섬 주민 전원이 일본 본토로 강제 송환되었다. 패전 후 미군의 통치를 받다가 1966년 섬이 일본에 반환된 후 주민들이 다시 섬으로 돌아갔다. 치치지마는 한 번도 대륙과 이어진 적이 없는 해양섬이다. 세계적으로도 진귀한 동식물이 많아 ‘동양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린다.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997년 3월에 도쿄에서 오가사와라마루(6,679t)가 취항하였다.[4]
미나미섬[편집]
미나미섬(Minami Island , 南島(남도))는 일본 도쿄도(東京都) 오가사와라제도(小笠原諸島)에 속하며 지치지마열도(父島列島)를 형성하는 무인도이다. 미나미섬은 지치지마열도를 형성하는 지치지마(父島, 아버지섬), 아니지마(兄島,형 섬), 오토토지마(弟島, 남동생 섬) 중 지치지마의 남서부에 위치하는 남북 길이 1.5km, 동서 길이 400m의 무인도이다. 전형적인 침수 카르스트 지형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이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며 2008년에 오가사와라미나미섬의 침수 카르스트 지형(小笠原南島の沈水カルスト地形)으로서 국가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섬에는 부두나 항구가 없고 사메이케(鮫池)라고 하는 천연항을 통해 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입도 제한이 있어 도쿄도가 지정한 가이드를 동행해야만 하며 11월부터 2월까지는 자연 보호를 위해 입도가 금지된다.[5]
오가사와라제도[편집]
오가사와라제도(일본어: 小笠原諸島)는 일본의 도쿄 23구에서 남쪽으로 약 1,000킬로미터 떨어진 군도이다. 오가사와라제도는 행정구역상으로는 일본의 도쿄도에 속하는 일본 영토의 일부이지만, 지리적으로는 오세아니아의 미크로네시아 지역에 속한다. 섬의 수는 약 30개이고, 면적은 106.1km²이다. 섬들은 북에서 무코지마열도(壻島列島)·지치지마열도(父島列島)·하하지마열도(母島列島)·가잔열도(硫黃列島)로 나뉜다. 이 중에서 사람이 살고 있는 섬은 지치지마섬(일본어: 父島)과 하하지마섬(일본어: 母島)뿐이다. 1,900km 남쪽에 미나미토리섬이 있다. 이 외딴섬은 지리학적으로는 오가사와라제도에 속하지 않지만 행정구역 상으로는 속한다. 면적은 84㎢로, 울산광역시 북구(72.06)보다 약간 넓고, 경기도 하남시(93.05)보다는 약간 작다. 대부분 태평양 판과 필리핀해 판 경계에 위치하며 지치지마(父島)를 기준으로 이북은 아열대기후, 이남은 열대기후이다. 중심이 되는 섬인 지치지마의 1981~2010년 기후값 평년치가 최한월 평균기온이 17.9도(2월)로, 열대기후 기준인 18도에 아주 약간 못미쳐서 온난 습윤 기후(Cfa)로 분류되었으나 2021년에 1991~2020년 새로운 30년 기후평균값이 나오면서 최한월 평균기온이 18.1도(2월)로 열대몬순기후(Am)로 분류되게 되었다. 굳이 분류하면 이러하지만, 강수량에 의한 구분까지 포함해서 열대우림기후(Af)와 열대몬순기후(Am) 세가지 기후의 경계점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즈 제도의 남쪽에 위치하며 위도는 북위 20도 25분 ~ 북위 27도 45분에 걸쳐있다. 열대기후인 만큼 태풍의 영향도 자주 받는다. 행정구역상 모든 섬이 도쿄도(東京都) 오가사와라 지청(小笠原支庁) 오가사와라무라(小笠原村)에 속한다. 하지만 도쿄 23구에서 홋카이도 삿포로시와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가 더 가깝다.[6][7]
치치지마 사건[편집]
1945년 2월경 오가사와라 제도의 치치지마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산 사람을 일부러 살해하고, 그 시신을 먹은 식인 사건이었으며, 이 사건을 저지른 다치바나 요시오의 휘하 부대는 식량 부족으로 고생하던 형편도 아니었다. 오히려 임팔 전투 때 무타구치 렌야 중장 휘하의 일본군 식량 사정이 훨씬 더 열악했다. 무다구치 렌야 휘하는 굶어죽더라도 풀을 뜯어 먹을지언정, 사람 먹을 생각은 안했다. 섬의 수비를 맡은 일본 육군 중장 다치바나 요시오(立花芳夫)와 함께 있었던 일본 해군 중장 모리 쿠니조(森 国造) 그리고 그 부하들이 미군 포로를 살해해 인육을 먹고, 대대원들에게도 인육을 강제로 먹인 엽기적인 사건이었다. 실제로 하급 장교들은 인육을 먹지 않았다고 상관들에게 얻어터졌던 일도 있었다고 한다. 미군은 처음에는 식량 부족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나보다고 생각했지만 치치지마의 일본군은 결코 식량 부족 때문에 식인을 한 것이 아니었다. 사건의 동기는 어처구니없게도 식인을 통해 수비대 장병들의 사기를 돋우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1947년 1월 13일 괌 재판에서는 식인이 아닌 시체 훼손과 포로 살해 등의 혐의로 재판을 진행했으며, 당시 재판장 라다비노드 팔, 검사 아서 로빈슨 미 해군소장의 지휘하에 열린 재판의 결과, 다치바나 요시오 장군 외 4명에게는 포로 살해 및 시체 훼손 혐의가 적용되어 사형에 처했으며, 치치지마섬에 주둔한 해군 최선임자였던 모리 쿠니조 제독을 포함한 다수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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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미크로네시아 같이 보기[편집]
- 미크로네시아 국가와 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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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크로네시아 국가와 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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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크로네시아 국가와 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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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크로네시아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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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크로네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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