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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천군(泰川郡)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안북도 남서쪽 위치해 있는 군이다.[1][2]
개요[편집]
태천군의 면적은 730㎢이며 인구는 108,894명(2008)이다. 북쪽은 대관군과 동창군, 동쪽은 운산군과 녕변군, 남쪽은 박천군과 운전군, 서쪽은 구성시에 둘러싸여 있다. 북서(발전노동자구)~남동(마현리) 간의 길이는 40km이고, 남서(용상리)~북동(천계리) 간의 길이는 22km이다. 현재 행정구역은 1읍 1구 21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군 소재지는 태천읍이다.
970년에 광화현을 개편하여 패서도에 내온 고을인데 대령강 상류지대에 있는 큰 고을이라는 뜻에서 클 태(泰)자와 고을 주(州)자를 붙여 태주라고 하였다가, 조선시기(1413년)에 이 지역 지방관제를 개편하면서 주자가 달린 고을을 천이나 산으로 고치는 규례에 따라 태천군이라 하였다.
대령강(大寧江)이 군을 관통하는데, 태천군의 상류지역인 강동면과 강서면 사이에 1980년대 들어 댐(태천 저수지)을 건설해 상당 지역이 수몰됐다. 대령강은 태천면에서 서쪽에서 흘러오는 천방강(天坊江)이 합류, 영변 방면으로 흐른다. 교통은 철도 (청년)팔원선이 통과한다.
대홍단 감자 영상의 주인공인 여자아이 신미성이 이곳 출신이다.[3]
자연환경[편집]
태천군은 대부분 지역이 산지로 되어 있으며 지세는 변두리에서 가운데로 가면서 점차 낮아져 하나의 큰 분지 지형을 이룬다. 가장 높은 곳은 해발 936m(삼각산)이고 가장 낮은 곳은 해발 9m(환현리)이다. 북부와 북동부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높은 산지로 되어 있으며 그밖의 지역은 대부분 구릉성 산지와 벌로 되어 있다. 태천군에는 비교적 넓은 한드레벌이 전개되어 있다. 지난날 이 고장 농민들이 올망졸망한 뙈기논들에 물을 한 드레씩 퍼서 농사를 지었다 하여 지명이 유래된 한드레벌은 현재 큰 규모의 규격포전으로 정리되었다.
지질은 주로 낭림층군 퇴적변성암과 중생대 대보계 봉수통, 제4기층 그리고 관입암류로 되어 있다. 여기에는 흑연, 석회석을 비롯한 지하자원들이 매장되어 있으며 현재 취흥 일대의 흑연과 임천 일대의 석회석은 개발 이용되고 있다. 기후는 대륙성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연평균기온은 8.4℃, 1월 평균기온은 -10℃, 8월 평균기온은 24℃이며 최고극기온은 35.9℃(1972년 6월 7일), 최저극기온은 -31.2℃(1961년 1월 17일)였다. 10℃이상 적산온도는 3,400℃ 이상이다. 연평균강수량은 1,400mm로서 북한에서 비가 많이 오는 지역에 속한다. 강수량이 가장 많았던 1967년에는 2,037.0mm, 가장 적었던 1968년에는 793.6mm였다. 연간 안개 끼는 일수는 44일 정도로서 평안북도 안에서 가장 많다.
첫서리는 10월 초순에, 마감서리는 4월 말에 내린다. 바람은 북서풍이 우세하다. 평균풍속은 1.4m/s이다. 대령강과 그 지류들이 흐르는 골짜기를 따라 산골바람이 자주 분다. 땅이 어는 깊이는 읍지구에서 평균 67cm이며 가장 깊이 언 해에는 87cm였다. 태천군은 하천망이 조밀하다. 큰 하천은 대령강과 그 지류인 천방강인데, 영역 내에서 대령강의 길이는 67.4km, 천방강의 길이는 20km이다.
이밖에도 동창군에서 발원하여 천계리에서 대령강에 흘러드는 상수천, 구성시 남흥리에서 발원하여 흘러드는 황하천, 구성시 불당산에서 발원하여 태천군의 남부를 지나 박천군으로 흘러가는 계지천을 비롯한 하천들이 유입되어 있다. 저수지로는 관개용수와 전력생산에서 큰 의의를 가지는 태천저수지와 덕상저수지, 송원저수지, 임천저수지, 신광저수지, 환연저수지 등이 건설되어 있다.
산림은 태천군 전체면적의 62%를 차지하며 소나무와 신갈나무가 기본 수종을 이루고 있으며 일부 산지에는 일본잎갈나무, 잣나무, 아까시나무, 밤나무가 분포되어 있다. 산림자원이 많은 지역은 상단리, 천계리, 송원리 일대이다. 이밖에 예로부터 이 지방의 명산물로 알려진 옻나무가 매우 많이 자란다. 학당리의 옻나무군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관리 되고 있다.
태천군은 오래 전부터 꿩, 노루의 사냥터로 알려져 있으며 이밖에도 너구리, 오소리, 여우, 살쾡이, 산토끼를 비롯한 짐승들이 서식하고 있다. 저수지와 하천들에는 붕어, 잉어, 기념어(백련), 쏘가리, 메기 등 어류와 자라, 수달이 서식하고 있다. 토양은 갈색산림토양, 충적토가 넓은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갈색산림토양에서 담갈색산림토양이 대부분을 차지한다.[4]
역사[편집]
태천군 지역의 상단리, 학봉리에서 청동기시대의 유물유적들이 발굴된 것은 적어도 이 시기부터 태천군에 사람이 정착해 살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삼국시대에 고구려의 영토로 되어 광화현(光化縣)이 설치되었고 후에 발해의 판도로 되어 서경압록부(西京鴨綠府)에 속해 있었다. 970년(광종 21년)에 태주(泰州)로 개편하여 방어사를 두었다.
조선시대(1413년)에 태천군으로 개편되었다. 그 후 1473년(성종 13년)에 태천현으로 강등되었다. 1895년에 부군제를 실시하면서 의주부 태천군으로 되었고, 1896년에 13도제를 실시하면서 동읍내면, 서읍내면, 서면, 남면, 원면, 장림면, 동면, 강동면(江東面), 강서면(江西面) 등 9개 면을 개편 관할하였다. 1918년에 동읍내면이 태천면(泰川面)으로 개칭되었고, 1939년에 서읍내면이 서성면(西城面)으로 개칭되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태천군의 태천면 · 서성면 · 서면 · 남면 · 동면 · 원면 · 장림면 · 강동면 · 강서면의 전체 리를 통합하여 태천군을 새로 구성하였는데, 이때 태천면의 서부리 · 북부리 · 남부리 · 동부리 · 북안리 · 왕정리와 서성면의 관룡리를 병합하여 태천읍(泰川邑)으로, 서성면의 안태리 · 송귀리 · 강북리 · 송곡리 · 용포리를 병합하여 송태리(松泰里)로, 남면의 학림리 · 사곡리 · 신암리 · 삼봉리를 병합하여 신봉리(新峯里)로, 남면의 가덕리 · 부흥리 · 송우리를 병합하여 덕흥리(德興里)로, 남면의 대흥리 · 용두리 · 선암리 · 은곡리 · 화평리를 병합하여 은흥리(銀興里)로, 원면의 원풍리 · 송백리 일부 · 덕상리를 병합하여 송원리(松院里)로, 원면의 임광리 · 신흥리 · 서흥리를 병합하여 신광리(新光里)로, 원면의 임포리 · 속흥리 · 내양리 · 안심리를 병합하여 안흥리(安興里)로, 장림면의 마두리 · 마평리 · 옥현리를 병합하여 마현리(馬峴里)로, 강서면의 은창리 · 덕평리 · 덕성리를 병합하여 은덕리(銀德里)로, 강서면의 용봉리 · 상평리 · 마장리를 병합하여 마평리(馬坪里)로, 강서면의 덕림리 · 봉천리 · 제랑리를 병합하여 덕천리(德川里)로, 태천면의 검암리 · 남흥리, 동면의 풍산리를 병합하여 검암리(黔巖里)로, 서성면의 봉후리 · 산성리 · 용상리 · 신상리를 병합하여 용상리(龍祥里)로, 서면의 임천리 · 덕흥리 · 청계리를 병합하여 임천리(林泉里)로, 서면의 내하리 · 덕상리 · 관봉리를 병합하여 내하리(來賀里)로, 서면의 월봉리 · 대흥리 · 신송리 · 운룡리 · 일봉리를 병합하여 운룡리(雲龍里)로, 장림면의 관어리 · 취흥리 · 운석리 · 재남리를 병합하여 취흥리(醉興里)로, 장림면의 환현리 · 태흥리 · 환하리를 병합하여 환현리(還峴里)로, 장림면의 장흥리 · 진남리 · 청토리 · 신상리를 병합하여 진남리(鎭南里)로, 동면의 학당리 · 연흥리 · 연중리 · 광성리 · 고암리를 병합하여 학당리(鶴塘里)로, 동면의 상풍리 · 상단리 · 송현리 · 송천리를 병합하여 상단리(上丹里)로, 동면의 선화리 · 흥평리 · 선덕리 · 학봉리 · 원흥리를 병합하여 학봉리(鶴峯里)로, 강동면의 덕화리 · 약성리 · 약상리 · 구성리를 병합하여 덕화리(德化里)로, 강동면의 풍림리 · 덕산리 · 용성리를 병합하여 풍림리(豊林里)로, 강동면의 천계리 · 신봉리 · 송북리 · 송천리 · 송남리를 병합하여 천계리(天溪里)로 각각 개편하여 1읍 25리를 관할하였다.
1954년에 검암리가 태천읍과 학당리에 분리 편입되면서 폐지되었고, 영변군의 용흥리(龍興里)가 이관되었으며, 1958년에 대관군 개혁리(改革里)와 동창군 양지리(陽地里), 용전리(龍田里)가 흡수되었다. 1987년에 양지리 · 용전리 · 풍림리가 천계리에 편입되었고, 마평리 · 개혁리 · 덕천리 · 은덕리가 통합되어 발전노동자구(發電勞動者區)로 개편되었다. 1991년에 송태리 일부 지역이 태천읍에 흡수되었다.
2003년 현재 행정구역은 1읍(태천읍), 1구(발전노동자구), 21리(덕화리, 덕흥리, 내하리, 용상리, 용흥리, 임천리, 마현리, 상단리, 송원리, 송태리, 신광리, 신봉리, 안흥리, 운룡리, 은흥리, 진남리, 천계리, 취흥리, 학당리, 학봉리, 환현리)로 구성되어 있다. 태천군 소재지는 태천읍이다.[5]
산업[편집]
태천군은 중간지대 농업 생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농업지대이다. 이밖에 중앙공업과 여러 부문의 지방산업공장들이 발족되어 있다. 중앙공업에서 기본은 전력공업과 채굴공업이다. 1980년대에 이곳에 발전소가 건설됨으로써 북한의 주요 전력생산지로 되었다. 채굴공업에서는 흑연생산이 큰 몫을 차지하는데, 흑연은 군의 남부 취흥 일대에서 많이 채취된다. 지방공업에서는 여러 가지 식료품, 천과 옷, 목제일용품과 철제일용품, 화학제품, 도자기, 옻진과 옻제품, 농기구 등 제품들이 생산된다.
농업에서 기본은 농산업이다. 농경지에서 논이 36%, 밭이 57%, 과수밭이 4.6%를 차지한다. 태천군에서는 중간지대의 특성에 맞게 다수확작물인 옥수수파종면적을 비롯한 곡물생산면적을 확대하고 농사를 과학적으로 지어 곡물생산량을 제고하고 있다. 주요 곡물은 옥수수와 벼이다. 옥수수파종면적은 전체 밭면적의 85%를, 그 생산량은 곡물생산량의 6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태천군은 평안북도에서 옥수수산지로 알려져 있는데, 그 주요 재배지는 학당리, 은흥리, 환현리, 취흥리, 송태리 등 지역이다. 벼는 주로 한드레벌을 낀 운룡리, 덕흥리, 임천리, 신봉리, 은흥리 등 지역에서 재배된다.
채소는 태천읍, 송태리, 은흥리 등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데 주로 배추, 무, 시금치, 오이, 가지, 고추 등이 산출된다. 공예작물은 들깨와 담배가 재배된다. 축산업에서는 주로 소, 양, 염소, 토끼, 돼지, 닭, 오리, 거위 등을 사육하고 있는데, 소를 비롯한 초식성 가축은 천계리를 비롯한 산간 리에서 많이 사육하고 있다. 과수업에서는 배가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이밖에 복숭아, 자두, 사과, 포도, 살구 등도 산출된다. 주요 과일산지는 학당리, 송태리, 임천리를 비롯한 군의 중부 및 남부 지역이다. 누에고치 생산에서는 고치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태천군에서는 태천저수지를 비롯한 저수지들을 이용하여 담수양어도 행해지고 있다.[6]
교통[편집]
교통은 구성선이 영역 내 약 29km 구간에서 동서방향으로 통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태천역, 산성역, 연중역, 신룡역 등 역이 설치되어 있다.
도로는 의주~구장, 운전~태천, 태천~박천 간 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평안북도 소재지인 신의주시까지는 170여 km이다.[7]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태천군〉, 《위키백과》
- ↑ 〈태천군〉, 《나무위키》
- ↑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북도 태천군 개요〉, 《네이버 지식백과》
- ↑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북도 태천군 자연〉, 《네이버 지식백과》
- ↑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북도 태천군 역사〉, 《네이버 지식백과》
- ↑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북도 태천군 경제〉, 《네이버 지식백과》
- ↑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북도 태천군 교통〉,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 〈태천군〉, 《위키백과》
- 〈태천군〉, 《나무위키》
-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북도 태천군 개요〉, 《네이버 지식백과》
-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북도 태천군 자연〉, 《네이버 지식백과》
-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북도 태천군 역사〉, 《네이버 지식백과》
-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북도 태천군 경제〉, 《네이버 지식백과》
- 〈조선향토대백과: 평안북도 태천군 교통〉,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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