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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31일 (금) 22:29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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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테레섬(Grande Terre)은 오세아니아의 멜라네시아에 있는 프랑스의 해외 집합체인 누벨칼레도니(New Caledonia, Nouvelle Calédonie)에서 가장 크고 주요한 섬이다. 그랑테레섬은 태평양에서 큰 섬 중 하나이다. 프랑스어로 누벨칼레도니섬, 영어로 뉴칼레도니아섬(New Caledonia Island)이라고 한다.[1]
개요[편집]
그랑테레섬은 호주서 동쪽으로 약 1,3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섬은 북서쪽에서 남동쪽을 향하고 있으며 길이 400km, 너비 50~70km, 면적은 16,372km², 약 268,0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산맥이 섬 전체를 따라 이어져 있으며 1,500m가 넘는 봉우리 5개가 있으며 가장 높은 지점은 해발 1,628m의 몽파니에(Mont Panié)이다. 중앙의 산맥을 중심으로 더 습한 동쪽에는 열대우림이, 서쪽에는 건조한 삼림이 들어서 있으며 중앙부는 대체로 산이 많으나, 주위에는 넓은 대지와 해안평야가 펼쳐져 있고, 섬 전체가 산호초로 둘러싸여 있다. 섬에서 가장 큰 정착지는 뉴칼레도니아의 수도인 누메아(Nouméa)이다. 섬의 기후는 상당히 덥고 습하지만 남동 무역풍이 상대적으로 시원한 공기를 가져오기 때문에 다양하다. 그랑테레섬은 3,700만년 전까지 이 섬은 완전히 바다 속에 잠겨 있었다.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James Cook)은 1774년에 그랑테레섬을 발견하고 그의 고향인 스코틀랜드(칼레도니아는 스코틀랜드의 옛 이름)를 기념하여 그곳을 '뉴 칼레도니아'(New Caledonia)라고 명명했다. 칼레도니아는 현재 스코틀랜드의 라틴어 이름이다. 섬의 산은 그에게 스코틀랜드를 연상시켰으며 결국 뉴 칼레도니아라는 이름이 랑테레(Grande Terre)와 그 주변 섬에 적용되었다. 1853년 프랑스가 강제로 이 섬을 점령하고 오스트레일리아를 본떠서 유형(流刑) 식민지로 삼았다. 20세기 초까지 유배된 죄수는 약 2만 명에 달했다고 한다. 그러나 1875년 풍부한 니켈 자원이 발견된 후 정상적인 사회건설의 필요성과 탈주한 죄수가 오스트레일리아에 잠입하여 영국과 분쟁을 일으킨 일이 원인이 되어 19세기 말부터 유형제도는 폐지되었다. 그랑테레섬의 저지대에는 향기가 나는 관목과 맹그로브가 자란다. 열대우림은 가장 풍요로운데, 이곳에 자생하는 것으로 보고된 식물만 2,011종이나 되며 다양하고 독특한 야생동식물이 자라는 살아있다.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도마뱀붙이나 거대한 육상달팽이와 대단히 진귀한 새들이 서식한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비둘기인 노우토우비둘기, 뉴칼레도니아진홍잉꼬, 너무 독특해서 과(科)도 목(目)도 하나밖에 없는 카구를 눈여겨 볼만하다. 뉴칼레도니아에 서식하는 조류 116종에서 22종이 고유종이다. [2]
그랑테레섬은 각종 광물자원이 풍부하며 특히 니켈·크롬의 세계적 산지로 유명하다. 이 밖에 철, 망간, 코발트, 석고, 구리, 안티몬, 금, 은, 납의 매장량도 많다. 니켈은 섬의 중앙부가 주산지이며, 캐나다의 생산량이 증가하기 전에는 한때 세계 산출액을 제압하였었다. 크롬은 섬의 남북 양단에서 산출되며, 니켈과 함께 이 섬의 경제를 지탱하는 지주가 된다. 철광도 60% 이상의 부광이 많다. 한편, 평지에는 농산물도 풍부하여 코프라를 비롯하여 커피, 목화, 담배, 바나나 등이 산출되고, 고지대에서는 목우(牧牛), 목양(牧羊)이 활발하여 쇠고기 통조림과 소, 사슴의 가죽은 주요한 수출품이다. 또 산지에서는 임업이 성행하며 수력발전소도 있다. 원주민은 카나카족이라고 하는 종족에 속하나, 형질적으로는 멜라네시아계와 폴리네시아계로 나눌 수 있는데 전자가 우세하다. 멜라네시아계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과 비슷한 신체적 특질을 가지며, 강한 오스트랄로이드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원뿔 지붕의 원형 가옥에 살며 얌 감자, 타로감자, 바나나, 사탕수수 등을 재배한다. 원주민 외에 프랑스인을 주로 하는 유럽인과 광산노동자로 일하는 베트남인, 인도네시아인이 많이 살고 있다.[3][4]
누메아[편집]
누메아(프랑스어: Commune du Nouméa)는 프랑스 자치령인 누벨칼레도니의 수도이다. 남태평양 멜라네시아 해역(海域)에 있는 프랑스령(領) 그랑테레섬 동남쪽에 있다. 1854년에 발견되어 도시계획에 의해서 형성된 도시로 구획이 정연한 시가(市街)를 이루고 있으며, 시내에는 인도차이나 은행, 도서관, 박물관, 병원, 사범학교, 호텔 등이 있다. 정기적인 선박 운행으로 누벨칼레도니와 세계를 연결하고 있으며, 작은 배들이 누벨칼레도니와 태평양의 작은 섬들을 이어주고 있다. 항공편으로는 누메아에서 약 50km 떨어진 곳에 국제선 항공편들이 주로 들어오는 누메아 라 통투타 국제공항이 있고, 도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누벨칼레도니 레지옹 내 다른 섬들과 본섬 혹은 본섬 내의 다른 공항들을 누메아와 연결하는 국내선 항공편만이 들어오는 누메아 마젠타 공항이 있어 시드니, 브리즈번, 오클랜드와의 사이에는 정기 항공로가 개설되어 있다. 누메아 시내에는 버스가 존재하고 있으며, 색상별로 운행 중이다.[5]
누메아는 3천 년의 역사를 지닌 원주민인 카낙(Kanak)족의 멜라네시안 문화와 150년의 프랑스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도시다. 원주민의 문화와 역사를 더 알기 위해서 티나 만에 위치한 ‘티바우 문화 센터(Tjibaou Cultural Centre)’로 향한다. 멀리서도 유독 눈에 띄는 독특한 외관의 건축물은 이탈리아의 유명 건축가 렌조 피아노(Renzo Piano)가 원주민의 전통가옥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했다고 한다. 카낙의 민족지도자였던 장 마리 티바우(Jean-Marie Tjibaou)의 추모를 위해 만든 티바우 문화센터는 카낙 전통의 예술성과 현대적 감각이 가미된 건축물로 인정돼 세계 5대 건축물로도 손꼽힌다. 일본이나 유럽인들에게는 오래전부터 유명 관광지로 각광받아 왔다.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에 있는 남태평양의 열대섬 뉴칼레도니아, 그중에서도 누메아는 유럽풍 생활양식이 보편화 되어 남태평양의 작은 니스로도 불린다.
그랑테레섬의 석호[편집]
누벨칼레도니섬의 열대 석호와 산호초는 비교적 작은 면적에 아주 다양한 모양과 형태의 산호초가 있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호 군락지의 하나로 손꼽힌다. 드넓은 이중 보초(double barrier system)부터 근해 산호초와 산호섬들, 그리고 서쪽 해안 지역에 있는 연안 그물 모양 산호초까지 매우 다양한 요소들을 포함한다. 이들이 자아내는 풍부하고 다양한 풍경과 해안 경관은 보기 드물게 빼어난 미적 매력을 가진다. 이 아름다움은 물속으로까지 이어져 다양한 산호초와 엄청나게 큰 산호 구조들, 산호초에 생긴 아치, 동굴, 틈새 등 여러 가지 비경을 볼 수 있다. 누벨칼레도니섬 전체를 둘러싸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유일하며, 난류와 한류 등 다양한 해양 환경 속에 있다. 거초(fringing reef)부터 환초(atoll)까지 모든 대표적인 산호 형태가 나타나며, 관련 해변 및 해양 생태계를 보유한다. 중요한 해양 변화 지역에 걸쳐 형성된 이 열대 석호와 산호초 생태계는 가장 오래되고 복합적인 생태계에 속하며, 지구상에서 일어난 생태학적, 생물학적 과정을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맹그로브 숲에서 해초(seagrass)에 이르는 연속적인 서식지와 광범위한 형태의 산호 군락을 보유한, 지구상에서 유례없이 다양한 생물이 사는 해양 지역이다. 누벨칼레도니섬에 있는 보초와 환초는 세계 3대 산호초군에 속하며, 피지의 산호초와 함께 오세아니아에서 가장 중요한 산호초이다. 이곳은 146종류(세계 산호초 분류 체계 기준)의 산호초 구조물들이 모여 있어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산호를 볼 수 있다. 이곳의 산호와 어류의 다양성은 면적이 훨씬 넓은 대보초(Great Barrier Reef)와 맞먹거나 그것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또한 이곳은 멸종 위기에 처한 거북, 고래, 또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체 수가 많은 듀공(dugong)을 포함한 해양생물들에게 서식처를 제공하기도 한다.[6]
누벨칼레도니[편집]
누벨칼레도니(프랑스어: Nouvelle-Calédonie, 영어: New Caledonia)는 오세아니아의 멜라네시아에 있는 프랑스의 해외 집합체로, 세계적인 관광지로 유명하다. '뉴벨칼레도니'는 프랑스식 이름이고, 영어식으로는 뉴칼레도니아라고 부른다. 누벨칼레도니에서 가장 큰 섬은 그랑테레섬(Grande Terre)이다. 누벨칼레도니는 남서태평양, 바누아투 남쪽, 오스트레일리아 동쪽 약 1,210km, 프랑스 메트로폴리탄에서 약 17,0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북서방향으로 길게 누운 섬으로 길이 400km. 너비 평균 50km이다. 지형은 두 줄기의 산맥이 장축(長軸) 방향으로 나란히 뻗어 있으며, 중앙부는 대체로 산이 많으나, 주위에는 넓은 대지와 해안평야가 펼쳐져 있고, 섬 전체가 산호초로 둘러싸여 있다. 최고봉은 파니에산(1,624m)이며, 산지 중에는 변성암으로 이루어진 고원이 있어 이것이 광산개발의 원천이 된다.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나, 두 계절이 있다. 6월부터 9월까지는 선선하고(한랭기), 11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는 덥다(온난기). 한랭기에는 수온이 섭씨 21도까지 내려가고 평균 기온은 대체적으로 낮에는 섭씨 24도, 밤에는 섭씨 15도 정도이다. 해변에서 여유롭게 보내려는 여행객들은 이 냉기를 피해야 하나, 도보 여행자들에게는 이 시기가 뉴칼레도니아를 방문하기에 좋은 때이다. 주민은 주요하게 멜라네시아인, 유럽인, 폴리네시아인, 인도네시아인, 베트남인으로 구성되었으면 그외에 중국인 등 기타 아시아인들이 거주하고 있다.[7]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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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그란데테레 (뉴칼레도니아)〉, 《요다위키》
- ↑ "Grande Terre (New Caledonia)", Wikipedia
- ↑ 〈누벨칼레도니섬(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 〈뉴칼레도니아(세계의 명소)〉, 《네이버 지식백과》
- ↑ 〈누메아〉, 《나무위키》
- ↑ 〈누벨칼레도니 섬의 석호 : 다양한 산호초와 생태계〉, 《유네스코와 유산》
- ↑ 〈누벨칼레도니〉,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 〈누벨칼레도니〉, 《위키백과》
- 〈누메아〉, 《나무위키》
- 〈그란데테레 (뉴칼레도니아)〉, 《요다위키》
- "Grande Terre (New Caledonia)", Wikipedia
- 〈누벨칼레도니섬(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뉴칼레도니아(세계의 명소)〉, 《네이버 지식백과》
- 〈누벨칼레도니 섬의 석호 : 다양한 산호초와 생태계〉, 《유네스코와 유산》
같이 보기[편집]
멜라네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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