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스라엘(히브리어: ישראל, 아랍어: إسرائيل 이스라일, 영어: Israel)은 서아시아의 공화국이자, 지중해 및 홍해의 연안국이다. 정식 명칭은 이스라엘국(히브리어: מדינת ישראל 메디나트 이스라엘, 아랍어: دولة إسرائيل 다울라트 이스라일, 영어: State of Israel)이다. 수도는 예루살렘이다. 유대교와 사마리아교 및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성지로서 시온주의 이념을 추종한 유대인들에 의해 건국됐으며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고토이기도 하다. 접경국으로는 육지를 통해서 이집트, 요르단, 팔레스타인, 레바논, 시리아, 바다를 통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키프로스가 있다.
개요
이스라엘은 중동·서아시아에 유대인들이 세운 국가이다. 비교적으로 작은 지역이지만 지리적으로 다채로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기본법에서 스스로 민주 국가임을 정의하고 있다.
1947년 11월 29일, 유엔 총회가 영국의 위임 통치를 받던 팔레스타인의 강제적인 분할 계획을 채택하여 실행을 추진하였으나, 이에 동의한 유대인과 달리, 이에 동의하지 않은 아랍인은 추후 이스라엘을 침공하게 된다. 1948년 5월 14일, 세계 시오니즘 단체 경영이사, 그리고 팔레스타인 유대인 기구의 대통령 다비드 벤 구리온은 "에레츠 이스라엘에서 유대 국가를 수립하고 이스라엘 국가로 한다"고 선언했다.
전 세계에 하나뿐인 유대 공화국이자 서아시아에서 유일한 의회 민주주의 국가이다. 자국법상 수도는 예루살렘이지만 국제법상 인정되는 수도는 텔아비브이다. 주요 국가 기관과 기업, 대부분의 해외공관이 텔아비브에 위치한다. 이스라엘은 총 6개의 행정 구역(mehozot)으로 구성되며, 주요 도시로는 예루살렘, 텔아비브, 하이파, 리숀레지온, 아슈도드, 베르셰바 등이 있다. 2021년 현재 인구는 940만 명이며, 유대인(74.2%), 아랍인(21%), 기타(4.8%)로 구성된다. 언어는 히브리어가 공용어, 아랍어가 특수 지위 언어이며, 영어와 러시아어가 상용된다. 주요 종교는 유대교(74.2%)와 이슬람교(17.8%)이다. 대한민국과 1962년 4월 10일에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국가 상징
국호
정식 국호는 이스라엘국이다. 히브리어로는 '메디나트 이스라엘(מְדִינַת יִשְׂרָאֵל / Medinát Yisra'él)', 아랍어로는 '다울라트 이스라일(دَوْلَة إِسْرَائِيل / Dawlat ʾIsrāʾīl)'이라 한다. 이스라엘 정부가 무료공개로 제공하는 시청각 자료들(한국어, 히브리어, 영어, 프랑스어) 및 홀로코스트 전문가들이 공들여 출판한 베스트셀러들은 '이스라엘국'이라고 일부러 표시했는데, 고대 이스라엘(이스라엘 왕국)과 전혀 다른 '현대 국가'로 구분하면서 인민주권의 자유국을 상징한다.
고대 이스라엘 왕국 이후 오랜 세월이 흘러 이스라엘은 세계 각국에서 거주하는 유대인 공동체의 호칭, 유대인 자연인의 흔하디흔한 성명, 옛날의 유대인 왕국들, 현대 이스라엘, 이스라엘 국토 등등을 가리키는 낱말로 쓰이기 시작했다. 이처럼 '이스라엘'이라고만 하면 가리키는 대상이 불분명하기에 정식 국호는 '이스라엘국'이라고 되어 있다.
이러다보니 각종 문서에서 이스라엘을 서술하는 데 곤란한 점이 생긴다. 간단한 원칙은 일반적으로는 '이스라엘'이라고 쓰되 법적 책임이 있을 만한 부분에는 '이스라엘국' 또는 'the State of Israel'이라고 적는 것. 이스라엘 외무부 홈페이지에서 조차 이렇게 자국을 지칭한다. 가령 이스라엘 외무부 홈페이지에서 국가상징물 항목을 보면 국기를 'Israel Flag'라고 적어 놓고 설명에는 'The flag of the State of Israel...' 이라고 정식 국호를 명시해 놓았다. 이는 한국 외교부의 공식 문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다. 이스라엘에 대한 국가정보 설명에는 국호를 '이스라엘'이라고 적어놓았지만 대한민국 정부가 이스라엘과 체결한 조약문에서는 정식국호인 '이스라엘국'이라고 적고 있다. 또한 주 이스라엘 대사관 역시 정식 명칭을 '주이스라엘국대한민국대사관'이라고 적는 등 '이스라엘'이라는 명칭을 널리 사용하되 법률적 책임이 따르거나 엄밀하게 현대 이스라엘 국가체제를 지칭해야 하는 맥락에서는 '이스라엘국'으로 적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기독교의 기도문에 등장하는 이스라엘과 같지만, 기독교 신학에서 말하는 이스라엘은 이 항목에서 설명하는 국가 이스라엘과는 약간 다른 개념이다. 그리스도교에서는 민족적으로 완전한 남남이라도 그리스도교 공동체에 참여한 사람, 즉 모든 그리스도인을 이스라엘이라 하며 이 항목의 이스라엘과 구분한다. 오늘날 이스라엘이라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 이 항목에서 말하는 이스라엘을 떠올린다.
국기
이스라엘의 국기는 파랑과 하얀색 2가지 줄이 있고 가운데에 6각형 별이 있는데, 이 별을 다윗의 별이라고 부른다. 파랑과 햐얀색은 유대교 기도자들의 어깨걸이 빛깔이었는데 당시 마더 테레사 수녀가 이 두 색깔로 된 수녀복을 입은 적이 있었다. 1897년 시온주의자 회의에서 승인되었고 1948년 이스라엘의 독립 국기로 공식 제정되었다. 일부에서는 '유대인의 기' 라고도 불린다.
이스라엘의 주변국을 비롯한 아랍 국가에서는 반아랍 및 시오니즘 찬양과 이슬람의 신성함을 모독한다는 상징성 때문에 불쾌한 기피 대상이자 사용이 금지된 국기로 알려져 있으며 반이스라엘 시위가 벌어지면 성조기와 함께 아랍인들 손에 불태워지는 수난을 자주 겪는다. 아예 소각 전용 이스라엘 국기를 파는 기업도 있다.
아랍 쪽에 많이 퍼져있는 음모론으로 이스라엘 국기 위아래에 그려진 두 개의 파란 줄이 실은 나일 강과 유프라테스 강을 뜻하며 이 두 강 사이의 영토는 신이 유대인에게 약속한 땅이니 모두 정복하겠다는 시온주의적인 메세지가 숨겨져 있다는 설이 있다. 이런 영토 확장 야욕을 보이는 일부 시오니즘 극단주의자들이 있긴 하지만(서울대 인남식 교수의 말에 따르면 이스라엘 인구 20-30% 가량이 이 의견에 동조한다고 한다.) 적어도 국기의 파란 줄은 상술했 듯이 기도용 어깨걸이를 본딴 것으로 영토 확장 야욕과는 무관하다.
국장
이스라엘의 국장은 1949년 2월 10일에 제정되었다.
파란색 방패 안에는 일곱 개의 촛대를 가진 유대인의 전통적인 촛대인 하얀색 메노라가 그려져 있으며, 메노라 양쪽에는 하얀색 올리브 가지가 감싸고 있다. 메노라 아래에는 "이스라엘"("ישראל")이라는 국명이 히브리어로 쓰여져 있다. 메노라는 3000년 동안 유대교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으며, 고대 예루살렘 성전에서 사용되었다. 올리브 가지는 평화를 의미한다.
국가
이스라엘의 국가는 하티크바(התקווה, HaTiq'vah[1])로도 불리며 희망이라는 의미이다.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단조로 된 국가이다.
시인인 나프탈리 헤르츠 임베르(נפתלי הרץ אימבר)가 작사하였고, 슈무엘 코헨(שמואל כהן)이 작곡하였으며, 1897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제1회 국제 시오니스트 회의에서 국기와 함께 찬가로 제정되어 1948년 5월 14일에 이스라엘의 국가로 정해졌다. 멜로디가 매우 구슬프게 느껴지는데 과거 유럽과 나치 독일, 러시아 등으로부터 온갖 억압과 수난을 당해온 유대인들의 비극을 연상케 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이는 망국기에 만들어진 대한제국 애국가도 마찬가지.
하티크바는 아랍에서는 시오니즘 찬양 등 이슬람에 대한 모독으로 느낄 수 있는 노래 구절 때문에 금지곡으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이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블타바(몰다우)와 비슷한데, 두 곡 모두 이탈리아 르네상스 음악인 라 만토바나의 곡조를 따온 것이다.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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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이스라엘〉, 《나무위키》
- 〈하티크바〉, 《나무위키》
- 〈이스라엘/경제〉, 《나무위키》
- 〈이스라엘〉, 《두산백과》
- 〈이스라엘〉, 《위키백과》
- 〈이스라엘의 국장〉, 《위키백과》
- "Israel", Wikipedia
- 〈[url 제목]〉, 《사이트명》
- 〈[url 제목]〉, 《사이트명》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