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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 칼리포르니아 반도(영어: Baja California peninsula, 스페인어: Península de Baja California, 에스파냐어: Península de Baja California) 또는 칼리포르니아 반도(영어: California Peninsula)는 북아메리카 멕시코의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뻗은 좁고 긴 반도이다. 길이 1,247km, 너비 가장 좁은 지역에서 40km이며 최대 320km, 면적 14만 4,000km², 해발고도 1,000m의 고원지대를 이루며 서해안은 태평양, 동해안은 캘리포니아만(灣)에 면한다.[1][2]
개요
바하 칼리포르니아 반도는 미국 캘리포니아 남단에 있는 멕시코 영토로 태평양과 캘리포니아만을 분리한다. 이름은 캘리포니아지만 멕시코 땅이다. 사실 캘리포니아 전체가 과거 멕시코 땅이었다가 미국-멕시코 전쟁 때 미국이 북쪽 캘리포니아 부분만 떼어간 것이다. 해안선은 약 3,000km에 이르며 65개의 섬이 존재한다. 바하 칼리포르니아 반도는 캘리포니아만과 콜로라도강에 의해 멕시코 본토로부터 분리되었다. 멕시코 서부에 있는 남동쪽으로 길게 뻗은 반도로 바하칼리포르니아 반도는 스페인어 명칭이고 한국에는 영어식으로 캘리포니아반도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에서 남쪽에 뾰족하고 길게 튀어나온 반도 부분이 여기다. 반도의 안쪽은 캘리포니아만이라 불린다. 1535년 코르데스가 탐험하였다. 바하(Baja)는 '아래'라는 뜻으로 이름은 '캘리포니아의 아래'라는 의미이다. 바하 칼리포르니아 반도는 전반적으로 산이 많은 건조지역으로 사막, 초원이 펼쳐진다.북부 일대는 콜로라도강(江) 개발에 의하여 목화, 밀, 옥수수, 과일 등을 산출한다. 광산물로는 은, 납, 금, 구리 등이 있으나 모두 규모가 작다. 남단의 라파스는 어항이며 마사틀란과는 정기여객선으로 연결된다. 피서지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3]
명칭
정확히는 바하칼리포르니아, 영어식으로는 '로어 칼리포르니아'(Lower California)인데 하(下)캘리포니아라는 뜻이다. 이와 대비되는 '알타 칼리포르니아'(Alta California), 즉 상(上)캘리포니아가 바로 우리가 아는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가 맞다. 원래 둘은 같은 멕시코 땅이었으나 미국-멕시코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하면서 멕시코에게서 할양받아 지금에 이른다. 이런 역사 때문에 샌디에이고와 티후아나는 원래 같은 도시였다 나라가 달라져 갈렸다. 현대 멕시코가 1980년대 이후 빈부격차가 심해지면서 많은 멕시코인들이 이 경계를 넘어 미국으로 이주하고 있다. 반도를 반으로 뚝 잘라서 위쪽은 바하칼리포르니아(Baja California), 아래쪽은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Baja California Sur) 주이다. 미국-멕시코 전쟁 전에는 북부에 '알타 캘리포니아 주'가 존재했었다.
역사
캘리포니아는 유럽인들이 들어오기 전 아메리칸 인디언은 사냥꾼과 채집자들이었다. 그들은 가루로 빻을 수 있는 해산물과 곡물, 나무열매 등을 야생에서 채집하여 먹거리로 삼았다. 규모가 큰 부족도 거의 없었다. 대개 10~20가구 정도가 모여 살았다. 유럽인들이 미국 대륙에 처음 도착했을 당시, 인디언들 10명 중 1명은 지금의 캘리포니아 지역에 살고 있었을 것이다. 스페인 탐험가들은 1,500년대 중반에 캘리포니아 변방을 스치고 지나가면서 이곳이 북미의 스페인 통치 지역이라고 주장했지만 이후 2세기 동안 그들은 이 지역을 거의 무시하다시피 했다. 18세기 후반 들어 영국과 러시아가 북미 서부에서 세력을 확장하려고 하자, 스페인 선교사들은 샌디에이고에서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소노마까지 선교본부를 세웠다. 이 선교 정착지는 프레시디오(군 요새)와 푸에블로(마을)가 세워지면서 함께 만들어졌다. 이후 몇십 년 동안 스페인과 멕시코 정부는 이주자들에게 란초(거주지)를 나눠주었다. 그러나 이 지역은 여전히 변방에 있었으며 마을은 작고 취약했다. 동물 가죽과 동물 기름이 란초에서 생산되는 가장 중요한 수출품이었다. 미국이 1846년 캘리포니아를 점유한 후 1848년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중앙 구릉 지대에서 금이 발견되었는데, 이를 계기로 처음으로 대규모 변화가 일어났다. 1년 사이에 4만 명이 해상으로 샌프란시스코 항구를 지나 이 금광지대로 몰려들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육로를 통해 이곳에 왔을 것이다. 1850년에 캘리포니아는 주가 되었다. 광적인 골드러시(gold rush) 시대는 몇 년 동안밖에 지속되지 못했지만 다른 지역으로부터 캘리포니아주가 고립되어 있는 상태를 끊어버릴 수 있게 해주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스페인 점령지의 중심에 있는 캘리포니아 남부는 나머지 다른 지역과 달리 초기에는 인구가 늘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서쪽으로 가는 철도가 1880년대에 완성되면서 조용한 이 지역에 갑자기 사람들이 북적대기 시작했다. 철도관계자들은 철도 관련 시설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정착자들에게 널리 광고를 했으며 새로 도착한 사람들이 직장과 주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철도 임금도 낮추었다. 1881년부터 1887년까지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붐이 일어나면서 로스앤젤레스의 인구는 1만 명에서 7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 시기와 이후 몇 년 동안 네이블 오렌지, 레몬, 발렌시아 오렌지, 아보카도, 대추야자를 비롯해 수많은 작물들이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새로 들어왔다. 이들 과일은 미국 동부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었으며, 동시에 미국에서 캘리포니아주 남부만이 이 과일들을 대량 공급할 수 있었다. 농업은 20세기 초반까지 캘리포니아주 남부 경제의 뼈대로 남아 있었다.[4][5]
바하칼리포르니아주
바하칼리포르니아주(스페인어: Baja California)는 멕시코 최북단과 최서단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멕시칼리이며 면적은 71,450km²이며 1952년 1월 16일에 신설되었으며 5개 지방 자치체를 관할한다. 서쪽으로는 태평양, 동쪽으로는 소노라주와 미국 애리조나주, 칼리포르니아만, 남쪽으로는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주, 북쪽으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접한다.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주와 구분하기 위해 바하칼리포르니아노르테주(Baja California Norte)라고 부르기도 한다. 1887년에 연방구역이 되었고 엔세나다를 주도로 삼았다가 메히칼리로 옮겼다. 1952년에 주가 되었다. 1974년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주와 구별하기 위해 바하칼리포르니아노르테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가 1979년 다시 바하칼리포르니아주로 이름을 바꾸었다. 사람들이 정착한 것은 오래 되었으나 인구밀도가 낮다. 목화를 중심으로 밀·포도·올리브 등을 재배하며, 주요산업으로는 맥주, 포도주 등의 제조업이 있다. 미국과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티후아나와 관광지로 유명한 엔세나다 등의 도시가 1950년대 이후 급속히 성장하였다. 미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운송의 발달로 멕시코 중부로 생산품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1960년대 이후 도로와 철도의 건설로 다른 지역과 연결이 원활해지고 낮은 임금을 목적으로 한 외국회사들이 국경지역에 공장을 설립한 것이 주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6]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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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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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지역, 지형, 기후, 날씨,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의 강, 세계의 바다, 세계의 섬 □■⊕, 국가, 도시, 아시아 도시, 유럽 도시, 북아메리카 도시, 세계의 도시, 신도시, 한국 행정구역, 북한 행정구역, 중국 행정구역, 일본 행정구역, 인도네시아 행정구역, 동남아시아 행정구역, 아시아 행정구역, 유럽 행정구역, 러시아 행정구역, 북아메리카 행정구역, 남아메리카 행정구역, 세계 행정구역, 한국 지역, 아시아 지역, 유럽 지역, 북아메리카 지역, 남아메리카 지역, 아프리카 지역, 세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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