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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랄제도(프랑스어: Îles Australes, Archipel des Australes, 영어: Austral Islands)는 남태평양에 있는 프랑스의 해외 집합체인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최남단 섬 그룹이다. 1769년 제임스 쿡이 발견하였으며 가장 높은 곳은 해발 650m의 페로산(Mont Perau)이다.[1]
개요
오스트랄제도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최남단, 남위 23° 23', 서경 149° 27'에 있다. 오스트랄제도는 타히티섬 부근에서 남쪽으로 600㎞가량 떨어져 있으며 폴리네시아에서 가장 최남단에 위치한 지역이다. 오스트랄제도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다섯 행정 구역(subdivisions administratives) 가운데 하나이다. 오스트랄제도는 7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 5개 섬에 주민이 거주하고 있고, 그중 4개 섬에는 항공편으로 갈 수 있다. 오스트랄제도는 서쪽의 투부아이제도(Îles Tubuaï)와 동남쪽의 바스제도(Îles basses)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심지는 투부아이섬(Tubuai)이다. 투부아이제도는 투부아이섬, 리마타라섬(Rimatara), 루루투섬(Rurutu), 라이바바에섬(Raivavae), 라파섬(Rapa), 그리고 무인도 마리아섬(Îles Maria)이 있으며 바스제도는 라파이티섬(Rapa Iti)과 마로티리섬(Marotiri)으로 구성되었으며 여러 섬이 약 1,300km의 거리를 두고 흩어져 있다. 면적은 약 152km²이며 인구는 6,965명이다. 도민(島民)은 폴리네시아계이며 북소시에테 제도에서 이동해 왔다. 섬세한 기하학문양을 조각한 의례용 삿대, 주발, 물그릇 등 각종 용기의 제작기술이 훌륭하다.[2][3]
역사
오스트랄제도는 19세기에 포경선은 제도를 방문한 가장 이른 시기이자 가장 지속적으로 방문한 사람들 중 하나이다. 기록이 존재하는 첫 번째 선박은 1813년의 뉴해저드(New Hazard)이다. 이 배들은 신선한 식수, 장작, 식량 공급을 위해 섬을 방문했다. 오스트랄제도의 선사시대는 지금까지 소수의 고고학적 발굴만이 수행되었기 때문에 대체로 알려지지 않았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빠른 정착 연대는 불분명하다. 오스트랄제도의 노블 가문과 소시에테제도의 가문들은 혈연관계를 공유한다. 예를 들어 투부아이의 추장 타마토아(Tamatoa)는 자신이 라이테아섬 아리키의 후손이라고 믿는다. 미국의 고고학자 패트릭 빈튼 커치는 오스트랄제도, 남부 쿡제도, 소시에테제도를 하나의 확장된 문화 가족으로 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1769년 루루투섬은 유럽에 의해 발견된 최초의 오스트랄제도의 섬이다. 제임스 쿡은 1769년 8월 14일 태평양으로 가는 첫 항해 중에 오헤티로아라는 이름의 섬에 도착했다. 그날 밤 인데버호가 섬에 정박하자 쿡은 다음날 고어 중위의 지휘하에 정점을 발사했다. 그 배에는 박물학자 조셉 뱅크스(Joseph Banks)도 타고 있었다. 많은 무장 전사들이 해안을 따라 움직였고 쿡이 위험을 피하라고 명령했기 때문에 피나세호는 착륙을 시도하지 않고 배로 돌아왔다. 스페인인 토마스 드 가얀고스(Tomás de Gayangos)는 타히티 원정대의 일부로 1775년 2월 5일 아길라(Águila)와 주피터(Júpiter) 배를 타고 라이바바에섬(Raivavae)에 도착한 최초의 유럽인이다. 제임스 쿡은 1777년 3월 세 번째 항해 중 투부아이섬을 발견했지만 섬에 발을 들여놓지 못했다. 그의 보고서는 바운티호의 반란군 지도자 플레처 크리스찬에게 알려졌다. 1789년 4월 28일 두부아에서 일어난 바운티호의 반란 이후 그 배는 처음에 투부아이로 향했지만 타히티로 항해하기 전에 일주일 동안만 그곳에 머물렀다가 타히티로 항해했다. 식량과 몇몇 타히티족 여성들로 무장한 반란군들은 정착하기 위해 투부아이로 돌아왔다. 그러나 66명의 투부인이 사망한 섬 주민들과의 내부 분쟁과 유혈 충돌로 바운티호는 불과 3개월 후에 떠났다. 라파이티섬(Rapa Iti)은 1791년 조지 밴쿠버(George Vancouver)에 의해, 마로티리섬(Marotiri)은 1800년 조지 배스(George Bass)에 의해, 리마타라섬(Rimatara)은 1811년 영국 타히티 백단향 무역상 사무엘 핀더 헨리(Samuel Pinder Henry)에 의해, 마리아 환초(Maria Atoll)는 1824년 난터켓(Nantucket) 포경 선장 조지 워싱턴 가드너(George Washington)에 의해 발견되었다. 영국의 지원으로 포마레 왕조가 타히티에서 통치를 공고히 하고 1819년 포마레 2세가 왕위에 오른 후, 오스트랄제도로 영향력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1819년 10월 루이스 선장 미국인 브리그는 국왕과 그의 궁정, 그리고 몇몇 선교사들을 런던 선교협회에서 오스트랄제도로 데려왔다. 루이스는 보상으로 라이바베 백단향을 받았다. 포마레는 분쟁 당사자들 사이를 중재하고 분쟁을 외교적으로 해결했다. 그는 1년 후 무레아에서 온 개신교 선교사들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타히티 추장 중 한 명을 주지사로 보냈다. 기독교로의 개종은 추장들이 새로운 종교를 저항 없이 신속하게 동화시켰기 때문에 평화로웠다. 기독교화는 부족간 전쟁을 종식시켰지만 계층화된 부족 사회에 결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부족 지도자들의 전지전능이 깨지고 오스트랄제도는 처음으로 타히티 패권 하에 있었다.
1862년 남태평양 섬 주민 3500여 명을 노예 노동자로 페루와 칠레로 데려간 이른바 '블랙버더스'의 2년 침략이 시작됐다. 1862년 12월 5척의 함대가 라파(Rapa)의 아후레이만(Ahurei Bay)에 정박했다. 무력으로 노예들을 생포하기 위해 강력한 무장 병력이 해안에 투입되었으나 주민들은 산성으로 후퇴했고 점령자들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 떠나야 했다. 며칠 후 칠레 해군함 코라가 라파에 도착했다. 13명의 추장들을 토론하고 배와 선원들을 나포해 타히티 프랑스 당국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타히티의 포마레 4세 여왕은 주권의 일부를 프랑스에 양도했다. 그 결과, 프랑스는 1874년 투부아이와 1876년 라이바바에에 대한 보호령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타히티의 마지막 왕은 포마레 5세였던 포마레 왕조가 끝나면서 이 섬들은 1880년에 합병되어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다. 가지 예외는 프랑스와 영국의 식민 세력이 분명히 간과한 두 개의 작은 섬으로 테우루아리 4세 치하의 루루투와 타마예바 4세 여왕 치하의 리마타라는 처음에는 독립 왕국으로 남아 있었다. 외교 공문을 교환하고 영국이 섬에 관심을 보이지 않자 루루투는 1889년 3월 27일 프랑스의 종주국이 되엇고, 1889년 3월 29일 리마타라는 1900년에 합병되었고 리마타라와 루루투 또한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다.[4][5]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프랑스령 폴리네시아(프랑스어: Polynésie française)는 오세아니아의 폴리네시아에 있는 프랑스의 해외 집합체이다. 현재는 프랑스의 자치령이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는 크게 5개의 제도로 분류돈다. 그 제도들은 소시에테제도(Société), 투아모투제도(Tuamotu), 마르키즈제도(Marquises), 오스트랄제도(Australes), 감비에르제도(Gambier)이며, 이 5개의 제도에 118개의 섬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해상으로 4km²로 되어 있어 유럽 전체 넓이에 비교될 정도이다. 프랑스의 해외 집합체로 명목상 국가원수는 프랑스 대통령이나 실제로는 주민들이 투표를 통해 뽑은 자치 의회와 대통령이 행정을 담당한다. 현재 대통령은 에두아르 프리치(Édouard Fritch, 타푸라 후이라티라 소속). 폴리네시아 자치정부 대통령은 의회에서 선출하는 간선제로, 임기가 매우 짧은 편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때문에 여대야소 정국이 자주 벌어진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는 해외 국가(Pays D'outre-Mer; POM)의 지위를 가지고 있어 자체 법에서 민법 등을 추가로 규정할 수 있으며 고유한 시민권과 영주권이 있다. 주민은 대부분이 폴리네시아인이며 그 외에 유럽인, 동아시아인이 거주한다. 대부분 인구가 타히티에서 생활하고 있다. 프랑스어가 공용어이면서도 관광업계에는 영어와 일본어 그리고 중국어도 통용된다.[6]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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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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