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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로아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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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로아환초 위성사진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랑이로아환초 위치

랑이로아환초(Rangiroa, Rangiroa Atoll)는 남태평양에 있는 환초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투아모투제도에 속한다. 랑기로아환초 또는 테코코타(Te Kokōta)라고도 한다. 길이는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80km, 폭은 32km 정도이며 산호초의 면적은 1,446km²이다. 랑이로아환초는 투아모투제도에서 가장 큰 환초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환초 중 하나이다.[1]

개요

랑이로아환초는 타히티섬에서 북동쪽으로 355km 떨어져 있으며 주요 도시는 환초의 북서쪽에 있는 아바토루(Avatoru)이다. 인구는 약 2500명이며 세계의 환초 중 마셜 제도콰잘레인 환초에 이어 2번째로 크다. 랑이로아환초는 약 415개의 섬과 모래톱으로 구성되었으며 북부의 2개 섬에만 사람이 거주한다. 환초는 타원형 모양으로 수심이 얕고 통로를 통해 들어오고 나가는 조류는 바람과 함께 때때로 내부 폭풍을 일으킬 수 있다. 랑이로아환초의 최초의 정착민들은 서기 10세기경 랑이로아에 도착한 것으로 여겨진다. 랑이로아에 도착한 최초의 유럽인은 1615-1616 태평양 여행 중이었던 네덜란드의 탐험가 제이콥 르 메이어(Jacob le Maire)와 윌렘 슈텐(Willem Schouten)이다. 그들은 상륙 일행이 검은 파리로 뒤덮인 배로 돌아왔기 때문에 이것을 플리겐 에일랜드(Vlieghen Eiland' 또는 파리 섬이라고 불렀다. 존 바이런(John Byron)은 1765년 일주 항해 중 환초기를 지나며 그것을 영국의 웨일즈 왕자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이 환초는 1839년 9월 7일 찰스 윌크스(Charles Wilkes) 탐험대가 방문했다. 1950년대에는 랑이로아의 경제가 어업과 코프라 생산에 의해 주도되었다. 1965년 랑이로아 공항이 개항하면서 수중 다이빙 시설과 호텔이 들어서면서 관광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랑리로아환초는 맑고 푸른 물과 더불어 다양한 수중 동물상이 분포해 주요 스쿠버 다이빙 명소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다.[2]

투아모투제도

투아모투제도(영어: Tuamotus Islands, Tuamotu Archipelago, 프랑스어: les Tuamotu, Archipel des Tuamotu)는 태평양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 있는 군도이다. 면적은 약 857km²이며 약 80여 개의 환초가 위치해 세계에서 가장 환초가 많은 지역이다. 폴리네시아 어로 '후방에 있는 섬'이라는 뜻이다. 인구는 2007년 8월 인구조사 결과 18,317명이며 수도는 랑이로아 환초(Rangiroa)이다. 투아모투제도는 타히티섬 북쪽에 있으며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1500km에 걸쳐 80여 개의 산호섬으로 이루어졌다. 제도 중의 마카테아섬은 오션, 나우르와 함께 태평양의 3대 구아노 산출지이다. 또한 무루로아 환초 등은 종종 프랑스의 원폭, 수폭 실험장이 되기도 했다. 마카테아섬은 융기산호초이며, 다른 섬들은 대부분 환초이다. 그 가운데 가장 큰 섬은 랑이로아 환초로 길이 72km, 최대너비 24km이다. 투아모투제도를 처음 발견한 유럽인은 1521년 스페인 왕실을 위해 세계 일주 항해를 하던 포르투갈 선원 페르디난드 마젤란이다. 투아모투제도는 길게 퍼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면적은 약 857km²이다. 투아모투제도의 공용어는 프랑스어이다. 인구의 대다수는 가톨릭 교회와 다양한 개신교 단체들을 포함한 기독교이다. 기후는 온난한 열대 기후로 뚜렷한 계절이 없다. 연평균 기온은 비교적 연속적인 26°C이다. 호수나 강과 같은 수원(水源)이 없기때문에 담수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집수지는 빗물이다. 연평균 강우량은 1,400mm이며 평균 강수량은 9월과 11월에 가장 낮지만 연중 큰 변화는 없다. 산호섬의 희박한 토양은 다양한 식생을 지탱하지 못한다. 코코넛 야자는 경제의 기초가 되며 특별한 중요성을 지닌다. 투아모투제도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코코넛 오일이 배출되는 말린 코코넛 알맹이 코프라의 75%를 공급한다. 몇몇 섬에서는 바닐라도 재배되며 농업은 일반적으로 단순 생계로 제한된다. 투아모투제도의 풍부한 암초는 다양한 수중 동물군의 서식지이다. 표면 생물은 주로 바닷새, 곤충, 도마뱀이다. 투아모투제도는 86종의 조류가 있으며 그 중 10종은 고유종이다.[3]

역사

투아모투제도를 처음 발견한 유럽인은 1521년 스페인 왕실을 위해 세계 일주 항해를 하던 포르투갈 선원 페르디난드 마젤란(Ferdinand Magellan)이다. 그 후 1606년부터 1815년까지 많은 유럽인들이 섬을 방문하였다. 그러나 섬들은 타히티 포마레 왕조의 영향권 내에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방문들 중 누구도 정치적인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최초의 기독교 선교사들은 19세기 초에 섬에 도착했다. 19세기 후반, 무역상들은 유럽에서 팔기 위해 섬들에서 나오는 진주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진주는 그곳에서 탐나는 소유물이 되었다. 프랑스는 타히티 왕 포마레 5세(Pōmare V)를 강제로 퇴위시키고 이 섬들을 차지했지만 공식적으로 합병하지는 않았다. 1888년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Robert Louis Stevenson)과 패니 스티븐슨(Fanny Stevenson)은 요트 카스코를 타고 타우모투스(당시 파우모투스) 사이를 여행했다. 그들의 여정에 대한 설명은 책으로 출판되었다. 1900년 잭 런던(Jack London)은 피레네호가 망가레바에 안전하게 표류한 사건을 바탕으로 맥코이의 씨앗이라는 이야기를 썼다. 투아모투제도는 1947년 노르웨이 민족지학자 토르 헤예르달(Thor Heyerdahl)이 다른 5명의 선원과 함께 남아메리카에서 항해하여 그의 뗏목 콘티키( Kon-Tiki) 를 타고 라로이아에 도착했을 때 전 세계적으로 대서특필하게 되었다. 이 섬들은 프랑스가 모루로아(Moruroa) 환초와 팡가타우파 (Fangataufa) 환초에서 핵무기 실험을 실시했을 때 다시 뉴스에 등장했다.[4]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프랑스령 폴리네시아(프랑스어: Polynésie française)는 남태평양 오세아니아폴리네시아에 있는 프랑스의 해외 집합체이다. 현재는 프랑스의 자치령이다. 면적 4,200㎢, 인구 약 26만 8천 명으로 중심 도시는 타히티에 있는 파페에테(Papeete)이다. 118개의 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아모투제도(Tuamotu), 소시에테제도(Societe), 투부아이제도(Tubuai) 제도들로 구성되어 있다. 역내의 유명한 지역으로는 타히티(Tahiti)와 모레아, 보라보라 등의 섬들이 있으며, 인구 70% 이상이 타히티에 살고 있다. 온화한 기후와 수려한 자연환경 덕분에 관광산업이 엄청나게 발전해 있다. 19세기 들어 '타히티 왕국' 등 제도들마다 소왕국들이 있었으나, 프랑스 세력이 1900년까지 이들 국가들을 점차 합병하여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를 만들었다. 1995년 프랑스가 핵실험을 한 지역이라서 이곳 현지인들의 반발이 거셌다. 프랑스는 과거 현지 언어를 금지하고 프랑스어를 강요했기에 앙금이 컸다. 결국 핵실험을 기회로 독립까지 요구되었으며 폭동까지 벌어졌다. 이럼에도 핵실험을 강행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극히 일부의 독립요구라고 무시했다. 그러나 2004년 현지 원주민으로 첫 대통령 이 된 오스카 테마루는 이라크전쟁을 반대하던 시라크를 가리켜 앞뒤가 안 맞는 핵신봉자라고 비난하였고 2006년에 가진 프랑스-오세아니아 회의에서 독립을 요구하고 시라크를 말뿐인 평화주의자, 핵실험신봉자라고 대놓고 비난하여 시라크를 격분하게 했지만 현지에서 테마루의 인기는 높아졌다. 북아메리카에 있는 프랑스 영토인 클리퍼턴섬을 영토로 보유한 적이 있었다. 1901년에 이 섬의 영유권이 프랑스로 귀속되면서 프랑스 정부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일부로 편입한다. 멀리 떨어진 곳을 폴리네시아 자치 정부에서 제대로 관리할 수 없어서, 1981년에 프랑스 정부에 소유권을 팔아버렸고, 2001년에는 본토에 영유권을 넘겨버렸다. 때문에 클리퍼턴섬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이탈해서 프랑스 본토의 직할 영토가 되었다. 프랑스의 해외 집합체로 명목상 국가원수는 프랑스 대통령이나 실제로는 주민들이 투표를 통해 뽑은 자치 의회와 대통령이 행정을 담당한다. 현재 대통령은 에두아르 프리슈(Édouard Fritch, 타푸라 후이라티라 소속). 폴리네시아 자치정부 대통령은 의회에서 선출하는 간선제로, 임기가 매우 짧은 편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때문에 여대야소 정국이 자주 벌어진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는 해외 국가(Pays D'outre-Mer; POM)의 지위를 가지고 있어 자체 법에서 민법 등을 추가로 규정할 수 있으며 고유한 시민권과 영주권이 있다. 프랑스 대통령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알 수 없다. 특산물 산업으로는 흑진주 양식 산업이 유명한데, 세계적인 흑진주 사업자인 일본의 미키모토의 흑진주 역시 타히티에서 양식된다. 현재 전 세계 고급 흑진주의 95%가 타히티 산이다. 그리고 흑진주 외에도 바닐라 빈이 유명한데, 타히티산 바닐라 빈은 세계 최고의 바닐라 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외에도 중심 도시인 파페에테가 있는 본섬 타히티를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휴양지인 보라보라, 각종 영화 등의 배경으로 유명해 진 모레아,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인 랑기로와 등 소속 도서들 대부분에서 관광산업이 잘 발달되어 있다. 특히 보라보라에는 세계적인 리조트 그룹들이 진출해 있는데, 전 세계 허니무너들의 꿈의 허니문지로도 유명하며, 타히티는 남태평양 크루즈의 주요 기항지이기도 하다.[5]

지도

동영상

각주

  1. 랑이로아 환초〉, 《위키백과》
  2. 랑그로아〉, 《요다위키》
  3. 투아모투 제도〉, 《위키백과》
  4. 투아모투스〉, 《요다위키》
  5.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위키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폴리네시아 같이 보기

폴리네시아 국가와 섬 1
폴리네시아 국가와 섬 2
폴리네시아 국가와 섬 3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폴리네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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