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강 삼각주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포강 삼각주, 포 삼각주(Po Delta)는 알프스 산맥에서 발원하여 이탈리아 북부를 가로질러 동쪽으로 흐르는 포강(River Po)이 에밀리아로마냐주와 베네토주 경계를 흐르다가 베네치아 남부 지역, 아드리아해 부근에 형성된 삼각주이다.[1]
개요
포강 삼각주와 아드리아해로 연결되는 수로를 포함하고 있는 가장 최근의 삼각주는 1604년 베네치아시가 포르토 비로 북쪽 수로에서 당시 탈리오 디 포르토 비로(Taglio di Porto Viro) 라고 불리는 수로를 통해 본류인 포 그란데( Po Grande) 또는 포 디 베네치아(Po di Venezia)를 우회하면서 만들어졌다. 포강 삼각주는 그곳에 위치한 두 개의 지역 공원인 베네토(Veneto) 공원과 에밀리아로마냐(Emilia-Romagna) 공원 기관에 의해 보호되었다. 가장 큰 에밀리아로마냐 공원의 포강 삼각주 지역 공원은 포강의 오른쪽 강둑과 남쪽에 4개의 토지로 구성되었다. 1988년 법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페라라주와 라벤나주가 속한 콘소르지오 페르 라게스티오 델 파르코(Consorzio per la gestione del Parco)라는 컨소시엄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9개 코무니(코마키오, 아르젠타, 오스텔라토, 고로, 메소라, 코디고로, 라벤나, 알폰신, 세르비아)가 속한다. 행정권은 지방의 의원, 코무니의 시장, 이사회로 구성된 의회에 있다. 그들은 지시를 수행하기 위해 기술과학 위원회와 공원 위원회를 고용했다. 1999년에 공원은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르네상스 도시 페라라와 포 삼각주에 추가되었다. 2012년부터 공원은 알폰신, 아르젠타, 세르비아, 코디고로, 코마키오, 고로, 메소라, 오스텔라토 및 라벤나의 코무니가 구성한 파르키엘라 바이오디베르시타 - 델타 델 포(Ente di Gestione peri Parchiela Biodiversità - Delta Po)에 의해 관리된다. 공원의 53,653헥타르에는 습지, 숲, 모래 언덕 및 염전이 있다. 1,000~1,100종의 식물과 374종의 척추동물(이 중 300종은 조류)로 높은 생물다양성을 갖고 있다.[2]
르네상스 도시 페라라와 포 삼각주
르네상스 도시 페라라와 포 삼각주(Ferrara, City of the Renaissance, and its Po Delta)는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Emillia-Romagna) 페라라에 있는 역사도시 유적이다. 유럽 최초의 근대도시로서 르네상스시대의 예술문화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어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1999년 확장 지정되었다.
1264년 에스테가(家)의 오비초 2세(Obizzo II)가 페라라를 장악한 뒤, 에스테가는 1332년 교황으로부터 도시의 통치권을 넘겨받았다. 이후 16세기 후반까지 페라라는 르네상스의 대표적인 도시로서 경제적·문화적으로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페라라는 세 차례에 걸쳐 규모를 확장하였는데, 그 첫번째로 1386년 에스테가의 니콜로 2세(Niccoló II)가 도시 주위로 성벽을 두르고 북쪽을 방어하기 위하여 에스테성(Castello Estense)을 건설하였다. 1451년에는 포강(Po R.)을 매립하여 산탄토니오(Sant’A ntonio) 섬을 육지와 연결하였다. 이어 1492년에는 에르콜레 1세(Ercole l)의 지시로 건축가 비아조 로세티(Biagio Rossetti)가 에스테성 북쪽에 직선도로를 건설, 기존의 굽은 길들과 연결하여 페라라를 유럽 최초의 근대도시로 바꾸어놓았다. 도시 곳곳에 많은 문화예술 건축물들이 남아 있는데 에스테성, 콤무네궁, 스키파노이아궁(Palazzo Schifanoia) 등과 대성당, 산프란체스코성당(The church of San Francesco), 산탄토니오 인 포레시네성당 등이 대표적이다.
중세 이탈리아 요새 건축의 걸작인 에스테성은 1385년에 착공한 뒤 200여 년에 걸쳐 개축하였다. 4기의 큰 탑을 갖춘 벽돌 건축물이며 성 주위로는 도랑을 둘러놓았다. 콤무네궁은 르네상스 후기의 건축물로서 1243년 창건하여 뒤에 에스테가가 거처로 사용하였다. 대표적인 르네상스양식의 건축물인 스키파노이아궁은 14세기 후반에 건설하였다. 1135년 착공한 대성당은 로마네스크양식의 5신랑(五身廊)으로 건설되었는데, 18세기에 들어와 성당의 파사드에 아치 등 고딕양식이 첨가되었고 3신랑으로 개축되었다.
중세 시대로부터 남아 있는 가장 중요한 기념물은 12세기에 지어진 산 조르조(San Giorgio) 대성당이다. 성당의 파사드 건축은 베네데토 안텔라미(Benedetto Antelami)의 영향을 받은 조각가이자 건축 책임자인 니콜로(Niccolo)가 건설했으며, 이는 12세기의 반세기에 걸쳐 완공되었다. 종탑의 건축은 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Leon Battista Alberti)의 설계에 따라 1451년에 시작되었다. 대성당 앞에 우뚝 솟은 13세기의 코무날레(Comunale) 궁은 에스테 가문이 최초로 사용했던 대저택이며, 15세기 말 산미켈레(San Michele) 성과 에스텐세(Estense) 성이 나중에 추가되었다. 4기의 큰 탑을 갖춘 이 웅장한 요새는 1385년에 노바라(Novara) 출신의 궁정 건축가 바르톨로메오(Bartolomeo)가 폭력 사태 직후에 지었다. 건축 작업은 1570년까지 계속되었다. 많은 귀족들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홀이 딸렸으며 대리석 발코니와 로지아, 그리고 프레스코로 화려하게 장식했다.[3]
포강
포강(이탈리아어: Fiume Po, 영어: river Po)은 이탈리아 북부를 흐르는 강이다. 길이 652km, 유역면적 71,000km²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긴 강이다. 포강 유역에는 이탈리아의 최대 곡창 지대인 롬바르디아 평야가 자리잡고 있으며, 총연장의 6분의 5에 해당하는 구역에 배가 드나들 수 있다. 지질학적으로 이탈리아 북부 평원은 그 전체가 아드리아해의 일부였으며, 알프스의 계곡들은 스칸디나비아의 피오르처럼 좁은 만이었다. 알프스의 방하가 녹으면서 마조레호, 코모호, 가르다호와 같은 이탈리아의 북부의 호수들이 생겨났으며 이들은 포강의 급수지 역할을 한다. 포강은 은 알프스산맥과 아펜니노산맥에 둘러싸인 지역으로부터 아드리아해에 이어지는 지향사(地向斜)에 이탈리아 최대의 기름진 충적평야를 이루며 흐른다. 하류 지역은 선박의 항행이 가능하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긴 강으로 알프스 산중의 몬테비소에서 발원하여 동쪽과 북동쪽으로 흘러 토리노, 키바소를 지나 동쪽으로 향한다. 피아첸사 ·크레모나를 지나, 롬바르디아와 베네토 지방과 에밀리아로마냐 지방을 나누고, 베네치아 남쪽에서 몇 개의 하구로부터 아드리아해로 들어가면서 바다를 향해 광대한 삼각주를 이룬다. 도라발테아, 티치노, 아다, 올리오, 민초 등의 주요 지류는 거의가 알프스에서 시작되며, 트레비아, 타로, 파나로, 세키아 등 아펜니노 산중에서 발원하는 많은 지류들은 규모가 작다. 유역이 광대한 포 평원은 비옥한 농업지대, 공업지대를 형성하고 토리노, 밀라노를 위시한 많은 대도시가 집중해 있다. 또한 평원의 남부와 아펜니노산맥의 북쪽 기슭을 따라 철도와 고속도로가 지난다.
포강 유역은 봄이 되면 강이 범람하기 때문에 이곳의 주민들은 강으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서 도시를 건설하였다. 밀라노는 포강과 알프스산맥 사이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로나는 알프스산맥의 발치에 위치해있다. 파도바, 모데나, 페라라, 볼로냐도 포강에서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토리노만이 포강과 직접 면하고 있는데, 포강의 상류에 위치하여 범람의 위험이 없기 때문이다. 하류 지역에 위치한 베네치아와 라벤나도 포강에 직접 면하고 있지 않다. 포강 유역은 벼농사에 이상적인 지역이다. 1468년 피사의 한 상인이 처음 벼를 들여왔다고 하며 밀라노 공작 갈레아초 마리아 스포르차가 한 주머니의 쌀로 열두 주머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한 기록이 남아있다. 이후 계단식 논은 포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었으며, 쌀은 이탈리아 음식인 리조토의 재료가 되었다. 옥수수, 대마, 비트 같은 작물도 재배되고 있으며, 강수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의 가장 비옥한 지역이 되었다.
포강은 피에몬테주와 롬바르디아주를 지나 에밀리아로마냐와 베네토 주 경계를 흐르다가 베네치아 남부 지역에서 삼각주를 이루고 아드리아해로 흐른다. 포강 유역에는 이탈리아의 최대 곡창 지대인 롬바르디아 평야가 자리 잡고 있으며, 배가 드나들 수 있어서 이탈리아 북부 지방의 주요 운송로로도 사용된다. 지형 특성상 뻘밭이 많고 기후도 온난한 데다 알프스랑 가까워 늘 만년설로 물을 댈 수 있어서 쌀농사도 많이 짓는다. 이 지역에서 이탈리아의 쌀농사가 기원했으며 북부 이탈리아에서 리소토가 파스타 이상으로 흥한 이유가 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현재도 이 강 덕분에 이탈리아는 유럽 최대의 쌀 생산국이다. 알프스산맥의 눈이 녹는 봄에 주로 범람하는 특성 때문에 이 인근은 항상 대홍수에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길이의 절반 이상이 제방으로 통제되며 포강 인근 대도시는 대부분 포강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서 위치해 있는 게 특징이다. 포강에 위치한 대도시인 토리노는 포강 상류에 위치해서 이런 제약이 덜한 편. 그 외 피아첸차, 크레모나, 페라라 같은 중소도시가 포강이 붙어 있는 정도다.[4]
지도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동영상
각주
- ↑ 〈포(강)〉, 《요다위키》
- ↑ "Po (river)", Wikipedia
- ↑ 〈르네상스 도시 페라라와 포 삼각주(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 〈포강〉, 《위키백과》
참고자료
- 〈포강〉, 《위키백과》
- 〈포(강)〉, 《요다위키》
- "Po (river)", Wikipedia
- 〈르네상스 도시 페라라와 포 삼각주(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