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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차트레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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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차트레인호
폰차트레인호 위성사진
폰차트레인호 위치

폰차트레인호(영어: Lake Pontchartrain)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남동부에 위치한 호수이다. 폰차트레인호수는 유타주의 그레이트솔트호(Great Salt Lake) 다음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염호(鹽湖)이다. 호수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물 위의 연속교량인 레이크 폰차트레인 코즈웨이(영어: Lake Pontchartrain Causeway)가 있다.[1]

개요[편집]

폰차트레인호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북쪽을 경계하고 있다. 이름은 나폴레옹 1세가 루이지애나를 미합중국에 매각하기 전, 한때 루이지애나를 다스리던 루이14세의 재무부 장관이자 해양부 장관이었던 폰차트레인(Pontchartrain) 공작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머레파스호수(Lake Maurepas), 보르네호수(Lake Borgne)와 더불어 폰차트레인 호수분지를 이루며 남쪽에는 멕시코만미시시피강, 북쪽에는 맨드빌(Mandeville)과 메디슨빌(Madisonville)이 있다. 호수는 타원형으로 생겨서 동-서의 직선 거리가 64km이고, 남-북 직선 거리는 38km, 면적은 1600km²이다. 평균 깊이는 4m 정도이고, 배가 다니는 길 중에는 인위적으로 더 깊게 판 곳도 있다. 염도는 위치마다 천차만별인데 가장 짠 곳은 바닷물의 50% 정도 된다. 상어와 악어를 비롯한 수많은 종류의 해양동물과 오리, 독수리, 물올빼미, 철새 등의 서식지이기도 하며 근래에 들어서는 팰리컨의 수도 부쩍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하지만 부분적으로는 뉴올리언스 근교 공장과 정유시설에서 무분별하게 방출된 오수로 인해 호수의 생태계가 위협을 받고 있다다. 이 때문에 뉴올리언스시에서는 오수를 미시시피강 쪽으로 방출해 오염 물질들이 호수가 아닌 넓은 바다로 나가게 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길이 40km의 다리인 커스웨이 브리지(Causeway Bridge)는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 중 하나로 1956년에 남쪽 뉴올리언스와 북쪽 커빙턴(Covinton)을 연결하기 위해 완공되었다. 2005년 8월 30일에 불어 닥친 허리케인 카트리나(Katrina, Category 4)는 뉴올리언스와 폰차트레인호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제방 시설을 90m 이상 무너뜨려서 뉴올리언스시의 80% 이상이 물 속에 잠기고 말았다. 미군 특수부대의 지원으로 일주일 정도 후에 복구되었지만, 수많은 인명피해와 물질적 재해를 남겼다.[2]

역사[편집]

폰차트레인호는 2,600~4,000년 전에 형성되었으며, 미시시피강 삼각주가 퇴적물로 남부 및 동부 해안선을 형성했다. 이 지역에 인간이 거주하기 시작한 것은 적어도 3,500년 전이다. 이 호수에 대한 기록된 토착 이름 중 하나는 오카와타(Okwata, 넓은 물)이다. 유럽인들이 도착하면서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다. 1699년, 프랑스 탐험가 피에르 르 모인 디베르빌(Pierre Le Moyne d'Iberville)은 폰차트레인 백작의 이름을 따서 폰차트레인호로 이름을 바꿨다.

1777년, 위대한 미국 자연주의자 윌리엄 바트람(William Bartram)은 서쪽으로 여행하는 동안 북쪽 해안을 탐험했다. 1852년에 뉴올리언스와 북쪽을 연결하는 철도가 건설되었다. 기관차는 패스 맨차크(Pass Manchac)에서 회전했다. 그러나 남북전쟁 때 기둥이 수위까지 불에 타버렸다. 20세기 초반에 이 지역의 거대한 편백나무 늪은 심하게 벌채되었고 많은 편백나무가 다시 자라지 않았다.

30년이 넘는 석유 굴착으로 겨우 1,200만 배럴의 석유와 응축액, 1,190억 입방 피트의 천연가스가 생산되었고 호수가 심각하게 오염되자 주 광물 위원회는 석유 굴착에 대한 중단 명령을 내렸다. 2009년 이전 임대 계약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활성 유정이 4개, 폐쇄된 유정이 25개 있다. 루이지애나 환경 품질부(LDEQ)에 따르면, 이 부서와 미국 해안 경비대는 루이지애나 습지에서 하루에 최소 한 건의 유류 유출을 보고 있다. 하구 습지는 환경 민감성 지수(ESI)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속한다.[1]

보존 및 복원[편집]

과거의 착취로 인해 호수의 생태계가 압박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습지는 개방수로 변하고 있으며 편백나무 늪은 소금물의 침입으로 죽임을 당하고 있다. 하지만, 한때 희귀했던 갈색 펠리컨과 대머리 독수리는 이제 해안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 되었다. 자연보호협회(The Nature Conservancy)에서 구성한 전문팀은 2004년에 상황을 평가하고 특히 보존 관리가 필요한 7가지 목표 서식지 유형을 식별했다. 저지대 활엽수림과 편백나무 늪은 호수 상류의 제방으로 인해 담수 유입과 퇴적물 퇴적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저지대 경엽수는 중국산 탤로우와 같은 외래종에 의해 침입당하고 있으며, 담수 습지는 코끼리귀와 같은 외래종에 의해 침입당하고 있다. 연구팀은 시스템이 쇠퇴하거나 개선되는 정도를 나타낼 수 있는 네 가지 주요 동물 종을 식별했다. 이들은 랑기아 조개, 철갑상어, 패들피쉬, 악어거북(세계에서 가장 큰 민물거북 중 하나이지만 과도한 수확으로 인해 감소하고 있다.)이다.

호수의 미래는 부분적으로 호수 유역의 습지에 매년 봄 홍수를 복구하고 북쪽 해안의 무질서한 도시 확장을 통제하는데 달려 있다. 주걱물고기와 악어거북과 같은 선택된 종들은 수확을 줄임으로써 이익을 얻을 것이다. 이러한 보존 계획 없이 호수는 상당히 변할 수 있다. 미래 변화의 몇 가지 예로는 더 많은 편백나무 늪이 인공 습지 또는 개방된 물로 전환되고, 중국산 탤로우가 토종 숲을 대체하며, 온난한 기후와 함께 맹그로브 나무가 기수 습지를 대체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다. 따라서 현재와 미래의 호수의 생태계는 호수 주변의 인간 활동에 대한 기본적인 결정과 미시시피강 상류에서의 인간 활동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2006년 현재 이 지역의 인구는 150만 명이 넘었다. 산림과 습지의 보존 관리에는 많은 문제가 있었다. 1995년 미국 지질 조사국은 해안선 침식, 습지 손실, 도시 지역과 농업의 오염, 인공 수로에서의 염수 침투, 준설, 유역 침강 및 단층, 폭풍 및 해수면 상승, 미시시피강과 다른 강에서의 담수 전환의 환경적 영향을 모니터링했다. 호수와 습지의 적절한 관리로 습지의 생산성을 높이고 생태적 다양성을 유지하여 경제를 [다각화할 생태관광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이 있다.[3]

레이크 폰차트레인 코즈웨이[편집]

레이크 폰차트레인 코즈웨이(영어: Lake Pontchartrain Causeway)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폰차트레인호를 가로지르는 평행의 쌍둥이 다리로 전체 길이가 38.44km의 교량이다.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스에 있는 폰차트레인호를 가로질러 남쪽의 메터리(Metairie)와 북쪽의 맨더빌(Mandeville)을 연결한다. 24m 간격으로 평행을 이루는 쌍둥이 다리로 되어 있는데, 첫 다리는 1959년 9월 30일 개통되었고, 두 번째 다리는 1969년 5월 10일 개통되었다. 현재 첫 다리는 메터리 행으로, 두 번째 다리는 맨더빌 행으로 이용된다. 각각의 다리는 너비 8.5m의 2차선이며, 형교(桁橋) 공법으로 축조되었다. 두 다리는 악천후 등의 재난에 대비하여 차량들이 되돌아갈 수 있도록 설치한 7개소의 비상용 건널목으로 연결된다. 폰차트레인호수로부터 수면 위 평균 높이는 약 4.5m이며, 배들이 통과할 수 있도록 7.5m로 높인 곳이 3곳, 15m로 높인 곳이 2곳 있다. 2005년 8월 뉴올리온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하여 다리의 상당 부분이 유실당하는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한편 코즈웨이대교는 2011년 6월 30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위치한 자오저우만(중국어 간체자: 胶州湾)의 자오저우완대교(총 길이 41.58㎞)가 개통하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었다.[4]

뉴올리언스[편집]

뉴올리언스(영어: New Orleans, 프랑스어: La Nouvelle-Orléans, 스페인어: Nueva Orleans)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남부의 미시시피강 어귀로부터 170km 상류에 위치한 도시이다. 인구는 약 38만 명이고 미국의 주요 항구도시 중 하나이며 루이지애나주의 최대도시이다. 뉴올리언스는 멕시코만과 미시시피강을 끼고 있는 항구도시로 라틴아메리카와의 무역 중심지이며, 남부 최대의 상공업 및 금융의 중심도시이다. 시가가 미시시피강어귀에서 160km 상류에 있으며 많은 운하가 건설되어 멕시코만의 일부인 폰차트레인호(Lake Pontchatrain)로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사실상 강어귀에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폰차트레인호는 38.4km로 세계에서 제일 긴 다리 코스웨이 브리지(Causeway Bridge)가 있는 호수이다. 멕시코만의 석유 산업은 뉴올리언스의 주요 산업이다. 잭슨 광장을 주축으로 폰탈바 아파트, 세인트루이스대성당, 재즈 박물관, 프렌치 마켓 등이 명소이다. 매년 2월에 열리는 마디그라 축제로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어 매년 1000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도시이다. 도시 대부분의 지역이 해수면보다 낮고 저습한 삼각주로 홍수나 허리케인의 피해를 종종 입어 왔으며 2005년 8월 29일 멕시코만을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영향으로 도심의 80%가 물에 잠겨 천 명이 넘는 사상자와 백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다.[5]

지도[편집]

미국 남부 행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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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행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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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폰차트레인 호〉, 《요다위키》
  2. 폰차트레인호수(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Lake Pontchartrain", Wikipedia
  4. 코즈웨이대교(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5. 뉴올리언스〉,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북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북아메리카 국가
카리브제도 국가
북아메리카 도시 1
북아메리카 도시 2
북아메리카 지리
북아메리카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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