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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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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스타인 젖소

젖소(영어: Dairy cattle)는 유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많은 양의 우유를 생산할 목적으로 사육되는 다. 유우(乳牛)라고도 한다. 과거에는 젖소와 고기소 모두 고기와 유제품을 함께 얻는데 사용되어 두 종의 차이가 거의 없었지만 오늘날 젖소는 많은 양의 우유 생산에 특화되어 있다.[1]

개요[편집]

젖소는 가축으로 사육되는 소 중에서 우유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소이다. 홀스타인종, 저지종, 건지종, 에어셔종 등이 대표적인 품종이며 그 대부분이 유럽 원산이다. 한국에는 젖소로 개량된 품종은 없으며 모두가 수입한 품종이 계통적으로 번식되고 있다. 젖소의 체형은 이른바 쐐기꼴을 이루며 고기소가 사각형인 데 대하여 유방(乳房)이 포함된 후구(後軀)가 전구(前軀)에 비하여 현저하게 발달되어 있다. 비유량(泌乳量)이나 유지율(乳脂率)은 품종에 따라서 다른데, 젖소는 일반적으로 하루에 2번 젖을 짜고 20㎏의 우유를 생산한다. 한 마리의 젖소가 1년 동안에 생산하는 양은 약 5,000kg, 유지율은 3.5% 정도이다. 비유량은 분만 후 1개월쯤 되면 최고에 달하며 그 후는 점차로 감소해 간다. 계획적으로 분만시키기 위하여 보통 출산 예정 2개월 전부터 건유(乾乳)시키는 것이 보통이다. 젖소의 경우는 특히 암소가 중요함은 물론이지만 번식에 이용하지 않는 수컷은 거세(去勢), 비육(肥肉)시켜서 육용(肉用)으로 하거나 응유효소재(凝乳酵素材)인 레닌(반추위에서 추출) 제조용으로 도살된다. 젖소는 4개의 위(胃)를 가지고 있으며 각 위(胃)들은 기능이 다르다. 젖소의 1위는 반추위라고 부르며 많은 풀을 저장하여 우유를 만들기 위한 역할을 한다. 반추위에는 젖소가 먹은 풀을 가지고 잘게 부수는 미생물이 있으며, 이 미생물이 만든 영양소를 젖소가 이용하여 우유를 생산한다. 젖소는 대체적으로 색맹이고 원근감이 거의 없다. 젖소는 온순하게 보이지만 다른 가축동물들보다 신경질적이다. 젖소의 경우 하루 2∼4시간 정도 잠을 자고 하루 6∼9시간 동안 먹이를 먹는다. 젖소는 환경 여건이 좋으면 15년 정도 살며, 8년 정도 젖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유용(乳用) 쇼트혼종, 브라운 스위스종 등과 같은 유육겸용종도 젖소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있다. 한국에 젖소의 원종인 홀스타인이 도입되어 낙농업이 본격적으로 발전한 시기는 1960년 초반으로 1961년의 경우 젖소 1마리가 생산한 우유의 양은 3,000㎏이었다고 한다. 농가에서 사육되는 젖소는 1998년 53만 9천 마리에서 2011년 40만 4천 마리로 사육 개체수가 감소되고 있다.[2]

품종[편집]

건지 종
저지 종
  • 홀스타인 : 북유럽이 원산지이다. '젖소'하면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떠올리는 품종으로, 검은색과 흰색의 얼룩무늬를 갖고 있다. 산유량이 엄청나게 많아서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고, 가장 많이 사육되며, 당연히 한국에서 사육되는 모든 젖소가 이 품종이다. 수컷은 씨수소로 쓸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세해 고기소로 사용하는 편이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육우' 역시 홀스타인이다.
  • 건지 종 : 영국 건지섬이 원산지이다.
  • 저지 종 : 영국 저지섬이 원산지이다. 우유 산유량은 홀스타인 종보다 딸리지만, 우유에 함유된 지방율이 다른 품종들보다 매우 높다. 주로 고급 버터와 고급 치즈를 생산하는데 이 품종을 스위스프랑스 등, 여러 유럽 국가에서 많이 사육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홀스타인 중심의 생산량 우선에서 벗어나 맛의 고급화를 추구하는 경향으로 저지 종을 많이 기르고 있기에, 저지밀크를 사용한 제품들이 활발하게 생산되고 있다.

이외에 에어셔 종, 브라운 스위스 종, 레드 데니시 종이 있다.

특징[편집]

젖소는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사육되는 소들이다. 주된 품종은 홀스타인종, 저지종, 건지종, 에어셔종 등이 있으며, 그 대부분의 원산지는 유럽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얼룩 점박이 젖소는 홀스타인이다.

한국에서 자생하는 소들 중에 젖소로 개량된 품종은 없다. 모든 젖소는 수입된 품종이며, 계통적으로 번식되고 있다. 고기소의 체형이 사각형인 데 비하여 젖소의 체형은 이른바 쐐기꼴을 이루며, 이는 유방이 포함된 후구가 전구에 비하여 현저하게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유의 양이나 지방함량은 품종에 따라 다르다. 한 마리의 젖소가 1년 동안 생산하는 양의 우유는 약 5톤이고, 우유의 지방 함량은 3.5% 정도다. 하지만 요즘은 고등화된 품종개량으로 인해 고능력우는 1년에 10톤을 넘게 생산하는 능력을, 초고능력우는 20톤을 생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비유량은 분만 후 1개월 쯤 되면 최고에 달하며, 이후에 점차 감소된다. 계획적으로 분만시키기 위하여 보통 출산 예정 2개월 전부터 건유(乾乳)시키는 것이 보통이다.

젖소로 쓰는 건 암소(Cow)뿐으로, 번식에 이용하는 수소(Bull)를 제외하고, 번식에 이용하지 않는 거세수소(Ox)는 비육시켜서 육용(육우라고 함)으로 하거나 응유효소제인 레닌(반추위에서 추출) 제조용으로 도살된다. 렌넷(레닌)은 8주령 전의 송아지의 제4위, 그냥 위에서 분비되는 효소지만 국내에선 송아지를 잘 도축하지 않아 거의 수입한다. 수소는 지속적인 투약으로 발정기를 유지하며 보통 하루에 6~8차례에 걸쳐 젖소들과 관계를 가져야만 한다. 길면 7년 이내에 폐우(廢牛)가 되어 도축된다. 육우는 탈진이고 뭐고 일찍 도축된다. 암소의 경우 6년 이상은 난산과 젖이 적게 나오는 경제적인 이유로서(경제수명 또는 생산수명이라고 한다.) 도축당해 가공육이 된다. 반면 인공수정에 사용되는 정액을 착취당하는, 씨수소(種牡牛)는 형질을 확인하는 등의 과정이 필요해서 나름 오래 살게 되지만 별로 없다. 당연히 자위 많이 한다고 고자되지 않는 것처럼 종모우 역시 인공적으로 도태되지, 사정을 많이 해서 탈진해 기능이 없어져 죽지는 않는다. 젖소의 자연적 수명은 훨씬 길지만 사룟값에 비해 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도축한다. 또한 유용 쇼트혼종, 브라운 스위스종, 심멘탈종 등과 같은 유육 겸용종도 젖소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있다.

젖소는 과 곡물 따위를 섭취하고 먹은 섬유질을 뱃속의 여러 위를 거치며 위에서 공생하는 박테리아들을 이용하여 식물을 분해시켜 단백질를 포함한 여러 영양소를 얻는다. 이 때문에 젖소는 인간이 가축화한 동물 중에서도 특히나 많은 양의 메탄가스를 만들어낸다. 따라서 젖소는 대기 오염과 오존층 파괴 그리고 지구온난화의 주범들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하지만 반추동물이라 소화의 대부분이 위에서 이루어지기에 가스의 90% 이상이 방귀보단 트림으로 배출된다.

생애[편집]

젖소는 생후 거의 즉시 어미소와 따로 격리시키거나 축산업체로 보내진다. 이 과정에서 새끼 소는 백신을 투약받고, 소를 구별하기 위해 귀표를 달게 된다. 대용유를 급여해야 하기 때문에 어미젖을 오래 먹일 수 없다. 다만, 면역항체와 에너지 공급을 위해 생후 초유는 급여한다.

이후에는 1~2개월 동안 대용유나 착유한 우유를 먹으며, 3개월째부턴 건초 또는 곡물을 배합한 사료를 먹는다. 농가에 따라서는 이 과정에서 호르몬제를 포함한 약물을 투입하여 유지율이나 산유량을 조절하거나, 발정기를 앞당기기도 한다. 이렇게 발정기를 맞이하게 된 암소는 숫소와 교배를 하거나,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을 하게 되며 이후 9개월에 걸쳐 분만을 준비한다. 분만이 완료된 이후에는 젖소에게서 착유가 가능해지고, 새끼는 출산 직후 어미와 격리된다. 분만 이후엔 착유량이 1개월에 걸쳐 상승했다가 점차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젖소는 계속해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게 되며, 이후 젖소는 공장으로 보내지면서 도축되어 가공육, 비료, 의약품, 건축재 등으로 분쇄 가공된다. 젖을 짜던 소는 너무 늙었기에 식용으로는 등급이 좋지 못하다. 숫소거나 육우일 경우 훨씬 이른 시기에 도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부 목장에서는 지독한 학대를 당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복지가 훨씬 좋은 쪽은 젖이 끊긴 폐우를 제경법에 도입시켜 자연친화적으로 키운 후 도축시키기도 한다.

그래도 젖소는 다른 가축들에 비하면 동물복지가 나은 편이다. 매일매일 착유를 통해 피드백을 받기 때문이다. 젖소를 이나 돼지, 일반 육우처럼 밀집 사육을 하면 스트레스를 받아 유량이 줄어들기에 개체당 면적이 넓은 편이다. 고기가 목적이여서 그냥 좁게 가두어 운동량을 줄이고 살을 찌우는 식용 가축이나 쉽게 계란을 걷기 위해 좁은 틀에 1마리씩 가둬놓는 계란용 닭과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유량 감소를 막기 위해, 여름에는 천장형 선풍기를 틀어주고 자동으로 등을 긁어주는 기계를 설치하는 농가도 많은 편이다. 게다가 현대에는 원유의 기준이 상당히 높아졌기 때문에, 소에게 스트레스나 감염 등이 있으면 원유 속의 체세포수(백혈구 등, 말하자면 고름)가 올라가고 유량이 줄어들어 납품 자체를 할 수가 없다.[3]

오해[편집]

농가에 배정된 송아지에게 뒷다리의 힘줄 일부를 잘라내는 시술을 해서 착유 과정에서 젖소의 발길질 등 몸부림을 막는다는 설이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소에게 가장 중요한 부위가 바로 다리이기 때문이다. 오장육부가 멀쩡해도 다리에 이상이 생기면 그 소는 처치곤란이다. 만약 다리 힘줄을 잘라내면 소가 일어나지 못하고 주저앉게 되는데, 이러면 사람 힘으로 일일히 무거운 소를 옮겨야 한다. 더구나 젖소의 경우 하루 2번 착유를 해야 하는데 다리에 이상이 생기면 착유가 불가능해지고, 착유는 포기하고 도축해 고기로 팔아야 하는데, 젖소 고기는 최하급 고기이기 때문에 거의 헐값이나 다름없다. 이것도 그나마 소가 부상 때문에 일어나지 못한다는 것이 명백히 증명되어야 가능한 것이고, 만약 증명에 실패하면 축산물가공처리법상 도축과 유통이 엄격히 금지된 다우너(downer)소로 분류되어 절대 팔 수 없으며 유일한 선택지는 살처분 뿐이다. 사지 멀쩡한 소를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든 말든 일부러 살처분시키면서 소들이 죽는 걸 즐기는 싸이코패스 같은 정신 나간 농가가 아니라면 힘줄을 잘라낼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는 명백히 근거 없는 낭설이다.

홀스타인 젖소도 다른 품종의 소들처럼 이 있는데, 뿔이 안 보이는 이유는 젖소가 중송아지일 때에 싹둑 잘라버리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점은 소는 뿔에 신경과 혈관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뿔을 잘라낼 때 매우 고통스러워 한다. 백성귀족에 따르면, 뿔을 자른 후 인두로 지져서 지혈하기 때문에, 자를 때의 고통과 자르고 난 뒤의 고통의 기억 때문에 사람을 피한다고 한다. 단 현재는 이렇게까지 하지 않는다. 작가의 과거 경험담이라서 현재와 다소 차이가 있다. 요즘은 송아지 때 뿔이 날 자리에 약품을 발라 신경을 없애버린다. 그래서 고통은 덜한 편이다. 이것도 잔인하다 할 수 있으나 뿔을 자라게 놔두면 성질이 거칠어지거나 날카로운 뿔에 가축이나 농장주가 해를 입는 등 반드시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이와 관련해 스위스에선 찬반 투표까지 열렸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젖소〉, 《위키백과》
  2. 젖소(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젖소〉,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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