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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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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중인 흰꼬리수리

수리(eagle)란 대형 맹금류 일부를 통칭하는 통상명이다. 수리목 수리과의 맹금류들이 수리(eagle)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유라시아아프리카에 60종 이상의 수리류가 서식한다.[1]

개요[편집]

수리는 수리과(Accipitridae)에 속한 대형 맹금류들을 일컫는 말로 독수리(vulture)와 달리 주로 직접 먹잇감을 사냥해서 먹는 프레데터이다. 수리류는 전 세계에서 218종이 알려져 있고, 한국에는 21종이 기록되어 있다. 실제 분류학적 관계가 아니라 그냥 대형 수리과 맹금류들을 인위적으로 칭하는 것이기 때문에 같은 계통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벌처(vulture)가 아닌 수리과 맹금류 중 일부를 이글(eagle)이라 하며 외형상으로도 이글(eagle)은 머리가 일반적인 깃털로 덮여있어 벌처(vulture)와 바로 구분된다. 영어권에서는 수리과의 동물을 성향별로 벌처와 이글로 구분하지만 한국에서는 대체로 싸잡아서 독수리라고 부른다. 미국 (흰머리수리) 대통령과 연방정부기관 문장, 폴란드 몽골(흰꼬리수리)나라 문장, 국조 그리고 이집트, 카자흐스탄(초원수리), 몰도바, 멕시코 등의 국기에 수리(eagle)가 들어가 있고 유럽에서도 로마제국 신성로마제국 프로이센왕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독일제국 러시아제국 (검수리)의 황제의 상징이 되었다. 맹금류 중 매류와 수리류는 전 세계적으로 엄격한 규제와 각종 국제협약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농약 등에 의한 먹이의 오염, 무차별한 남획, 개발에 의한 서식처의 파괴 등으로 점차 그 수가 감소되어 전멸의 위기에 있다. 한국에서는 1973년 4월 12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2]

수리(eagle)와 독수리(vulture)의 구별[편집]

한국에서는 대부분 모두 독수리라고 뭉뚱그려 부르는 맹금류 들이지만 엄연한 차이가 있다.

'독수리'의 '독'(禿)은 '대머리'라는 뜻이며 대한민국에서는 겨울철 경남 고성, 강원 연천, 철원평야에서 볼수있는 검은색의 큰 독수리가 진짜 '禿수리'(대머리수리)이다.

영어표현(~eagle)으로도 수리(eagle)는 흰머리수리 흰꼬리수리 참수리/ 검독수리 흰죽지수리 항라머리검독수리, 초원수리 등은 스스로 사냥하는 '이글'(eagle)이고, 독수리​(vulture)는 사냥능력이 없어 다른 포식자가 사냥한 사냥물을 뺏어 먹거나 죽은 동물 사체를 먹는 '벌처'(vulture)라고 분명히 구별짓고 있다.

생태[편집]

직접 사냥을 할 수 있는 맹금류 중 몸집이 큰 편에 속하는 만큼 생태계 내에서 최상위 포식자에 위치해 있다. 먹이만 해도 토끼, 설치류, 작은 , 파충류, 양서류뿐만 아니라 여우너구리 같은 동물족제비, 담비 같은 족제비과 동물도 사냥이 가능하며, 드물게 고양이과 동물을 사냥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왜가리, 고니 같은 대형 조류나 다른 맹금류도 사냥하는데, 검독수리나 흰점배무늬수리의 경우, 우제목을 사냥하기도 한다.

다 자란 개체는 천적이 전무하지만 어린 개체는 다양한 포식자에게 노려지는 경우가 많다.

검독수리, 독수리, 흰꼬리수리, 참수리 등 4종은 국내외에서 매우 희귀한 종일 뿐더러 국제적으로도 보호가 요청되기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검독수리는 한국의 어디서나 번식하나 주로 산악지대 오지의 바위산에서 번식하는 텃새로 그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참수리는 북한지역의 고준지대에서 번식하고 있는 새로 겨울에 남한지역으로 이동하여 월동하는 희귀한 겨울새이다. 독수리와 흰꼬리수리도 적은 무리가 한국에서 월동하는 드문 겨울새이다.[3]

종류[편집]

참수리
흰꼬리수리

영미권에서 이글(eagle)이라 불리는 맹금류는 다음과 같다.

  • 검독수리
  • 항라머리검독수리
  • 흰죽지수리
  • 초원수리
  • 황갈색수리
  • 흰꼬리수리
  • 흰머리수리
  • 참수리
  • 필리핀수리
  • 부채머리수리
  • 왕관수리
  • 마다가스카르왕관수리
  • 아프리카바다수리
  • 하스트수리
  • 흰허리수리
  • 흰점어깨수리
  • 흰점배무늬수리

사납고 용맹스러운 이미지가 있어 여러 국가나 단체에서 상징물로 쓰인다. 흰머리수리는 미국을 상징하는 조류이며 미국의 국조(國鳥)이고, 유럽의 로마 제국, 신성 로마 제국, 독일 제국, 러시아 제국 등은 검독수리를 상징물로 사용하였다.

참수리[편집]

참수리(학명: Hali­aeetus pelagicus)는 수리과에 속한다. 참수리는 암컷 기준 체장 81~105cm, 익장 1.95~2.5m, 체중 6~9kg로, 수컷은 암컷의 2/3 크기이며 암수가 모두 검은색을 띤다. 암컷수컷보다 크다. 부리는 크고 선명한 노란색을 띠며, 꼬리는 흰색으로 볼록하게 길다. 눈앞의 깃은 누런 갈색에 성긴 편이다. 뺨과 귀의 깃은 어두운 갈색이다. 턱밑과 멱의 깃은 약간 길고 짙은 다갈색이고 가슴과 배는 다갈색, 허리·위꼬리덮깃은 흰색이다. 허리와 등의 경계에 갈색과 흰색이 약간 섞여 있다. 꼬리깃은 흰색이며 14개이다. 날개깃은 다갈색이나 가운데 날개덮깃에 흰색 무늬가 섞여 있다. 목과 다리의 덮깃과 아래 꼬리덮깃은 흰색이다. 어린 새는 검고 얼룩지나 꽁지는 보통 흰색이다. 해안, 평지, 하천, 호소, 갯벌 등지에 서식한다. 단독 또는 5-10마리가 무리를 지어 살며, 월동기에는 연어송어, 고등어숭어 등의 어류, 토끼다람쥐, 청설모 등의 포유류, 가재, 새우 등의 갑각류와 동물의 사체를 즐겨 먹는다. 해안의 큰 나뭇가지 위나 암벽에 둥지를 짓고 암컷은 청백색 을 두 개 낳는다. 알이나 새끼는 담비까마귀 같은 동물들에게 노려지기도 하지만 다 자란 개체는 천적이 없다. 한국, 일본, 오호츠크 해안, 사할린 등지에 분포하는데, 대한민국에서는 천연기념물 제243-3호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울음소리는 낮은 음으로 구욱국국국국 거린다. 가끔은 고양이의 먹이를 빼앗아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참수리는 고양이의 천적 중의 하나이다. 참수리는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맹금류 중 독수리 다음으로 큰 종이다. 서울과 가까운 한강의 팔당대교 지역에도 해마다 유조와 성조 4~5마리가 찾아온다. 대한민국 경찰청을 상징하는 새로 휘장에 나오는 새가 바로 참수리이다. 독수리가 아니다.[4]

흰꼬리수리[편집]

흰꼬리수리(영어: white-tailed eagle, 학명: Haliaeetus albicilla)는 수리과에 속하는 맹금류이다. 몸길이는 69-94cm로 목이 황갈색이고, 꼬리는 흰색이며, 나머지는 갈색이다. 새끼는 몸이 갈색이고 부리와 발은 노랗다. 해안, 습지, 호수 및 큰 하천가에 서식하며 연어, 송어, 숭어, 고등어 등의 어류토끼, 두더지, 들쥐, 땃쥐, 올챙이, 개구리, 도롱뇽, 가재, 등의 작은 포유동물양서류, 갑각류 등을 잡아먹는다. 암컷은 흰색 또는 회백색 을 1-4개 낳는다. 혼자 생활하지만 번식이 끝난 뒤에는 어린 와 같이 다니기도 한다. 유라시아대륙 전역에 걸쳐 폭넓게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겨울에 볼 수 있으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1급인 동물이다.

흰꼬리수리는 매우 큰 대형 수리종이다. 전신은 약 66-94cm(26~37 인치)에 달하고 양 날개를 편 길이는 1.78-2.45m에 이른다. 날개 중점이 2.18m7.2피트)에 이르는 만큼 평균적으로 어떠한 수리보다 가장 크다. 몸무게와 총 길이 면에서 더 큰 참수리는 생존하는 수리종들 가운데 평균적인 날개 길이에서 가장 가까운 적수이다. 흰머리수리는 흰꼬리수리와 크기가 거의 동일하지만 평균 날개 길이가 더 짧으며 더 긴 꼬리 때문에 일반적으로 총 길이는 더 크다. 암컷은 일반적으로 4~6.9kg(8.8~15파운드)의 무게가 나가며 이는 3.1~5.4kg(6.8~12파운드)의 수컷보다 더 무거운 편이다. 이 종의 최고 몸무게 기록은 스코틀랜드의 한 종인 7.5kg(17파운드)에 이르는 반면 그린란드계의 더 최근의 거대한 암컷은 날개 길이가 2.53m(0.3 피트)인 것으로 보고된다. 표준 측정 기준으로 날개 길이는 55.2~71.1cm(21.7~28.2 인치), 꼬리는 25~33cm(9.8~13 인치), 발목뼈는 9.2~10.1cm(3.6~4.0 인치), 부리는 6~6.5cm(2.4~2.6 인치)에 이른다. 그린란드계 수리종은 다른 개체수의 종들에 비해 일반적으로 더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흰꼬리수리는 전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수리종이자, 평균적으로 4번째로 무거운 수리종으로 간주된다. 일부 종들은 2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평균적으로 21년간 생존한다.[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수리류〉, 《위키백과》
  2. 수리류(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수리(조류)〉, 《나무위키》
  4. 참수리〉, 《위키백과》
  5. 흰꼬리수리〉,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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