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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7일 (일) 01:5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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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크루즈제도(Santa Cruz Islands)는 오세아니아의 섬나라인 솔로몬제도에 위치한 화산섬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솔로몬제도의 테모투주에 속한다. 산타크루즈제도의 면적은 938km², 인구는 약 12,800명이다.[1]
개요
산타크루즈제도는 태평양 솔로몬제도 남동쪽 400km 떨어져 있는 화산도군이다. 최고점은 517m이며 은데니섬과 바니코로섬, 티코피아섬, 우투푸아섬 등으로 나뉜다. 주도는 은데니섬(산타크루즈)이다. 1595년 멘다냐가 발견하였으나 2세기가 지난 후 가드렛이 재발견하여 퀸샬롯(Queen Charotte) 제도라고 명명하였다. 그 후 프랑스의 항해가 라페르스가 이곳에서 사망하여 그를 기념하여 라페르스라고도 하였다. 산타크루즈는 '신성한 십자가'라는 뜻이다. 1898년 영국의 보호령인 솔로몬제도에 합병되었다가, 1978년 솔로몬제도의 독립 때 그 일부로서 독립하였다. 산타크루즈제도는 멜라네시아인과 폴리네시아인이 다수를 차지한다. 열대림이 우거져 있으며 전체적으로 미개발지로 목재와 코프라를 수출한다. 1942년 제2차 세계대전 중 부근에서 미국과 일본의 해전이 벌어졌고 2013년 솔로몬제도 지진과 그에 따른 쓰나미의 영향을 받았다.
[2][3]
주요 섬
산타크루스섬
산타크루스섬(영어: Santa Cruz Island, 스페인어: Isla Santa Cruz)은 갈라파고스 군도의 섬 중 하나이다. 길이는 40km, 너비는 22km, 면적은 505.5km², 최고점은 해발 549m이다. 중심 도시는 푸에르토아요라이며, 섬에가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 도심이다. 산타크루스섬에 사는 주민은 농업과 가축을 기르면서 살고 있다. 이 섬은 거대한 휴화산이다. 마지막 화산 폭발은 약 100만년 전이나 50만년 전에 분출되었다고 예측하고 있다. 화산 분출에 대한 증거물로 마그마의 분출로 인한 붕괴로 형성된 두 개의 큰 구멍들(미디어 루나와 로스 제멜로스)이 화산의 역사를 증명한다. 산타 크루스의 뜻은 십자가이다. 인디퍼티거블 호의 이름은 영어식이다. 산타 크루스는 갈라파고스 군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모여서 살고 있다.[4][5]
솔로몬제도
솔로몬제도(Solomon Islands)는 오세아니아의 멜라네시아에 위치한 국가이자 영연방 국가이다. 뉴기니섬 동쪽 해상에서 1,500km나 되는 먼 거리에 걸쳐 펼쳐져 있으며 솔로몬제도와 산타크루즈제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도(主島)는 과달카날(Guadalcanal), 슈이젤(Choiseul), 산타이사벨(Santa Isabel), 말라이타(Malaita), 산크리스토발(San Chistobal), 산타크루즈(Santa Cruz), 기조(Gizo) 섬 등이며, 그 밖에 수많은 환초 등을 포함한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태평양에서 전략적인 요충지로서 중요한 지역이였으며 2011년에 UN이 지정한 세계 최빈국 중에 하나이다. 아름다운 산호초와 난파선, 열대어 등을 볼 수 있어 스쿠버 다이빙의 천국이다. 1568년에 스페인의 항해가인 알바로 데 멘다냐(Álvaro de Mendaña)가 이 섬에서 사금이 많은 것을 보고 보물섬이라고 믿었고 성서에 나오는 풍요의 왕인 솔로몬의 이름을 따 솔로몬 제도(Islas Salomón)라는 이름을 지었다. 1850년대에 영국인이 여기에서 선교를 했으며 이후 사탕수수 농장을 만들고 섬 사람들을 농장으로 끌고 가 사실상 노예처럼 착취했다. 1885년과 1899년 두 차례, 영국인과 독일인이 분리 통치했다. 하지만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솔로몬 제도 안의 독일 영역은 오스트레일리아의 관리를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일본이 점령했고 일본과 미국의 치열한 전쟁 후에는 미국이 점령했다. 당시 미국은 솔로몬 제도를 점령함으로써 태평양 전쟁의 판도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과달카날 전투가 벌어졌으며 대규모 전투 총 5번, 소규모 교전은 수백 번이 벌어졌다. 여러차례 전투로 솔로몬 제도 사이의 종달새 해협에는 46척이나 되는 군함이 가라앉았으며 이 때문에 바닥이 쇠로 되어있다 하여 종달새 해협은 아이언 바텀 사운드로 불리고 있다. 영국은 가장 인구가 많은 말라이타 섬 주민들을 과달카날 섬의 수도 호니아라로 이주시켰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다시 한번 수천명의 말라이타섬 주민들은 이웃 섬으로 이주하였다. 1978년에 솔로몬제도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으나 과달카날과 말라이타 두 섬 주민간 대립은 극심해졌다. 말라이타섬 주민들은 과달카날섬 주민들과 여러 갈등을 빚었으며 말라이타섬 주민들이 경제권을 쥐자 이사타부 자유운동(IFM) 같은 과달카날 민병대들이 말라이타 주민들의 부동산 등을 몰수했다. 바르톨로메오 울루파알루 총리가 미온적인 대처를 보이자 말라이타 주민들은 말라이타 독수리 부대(MEF)를 세우고 울루파알루 총리를 쫓아냈다. 이어 마나세 소가바레 총리가 새 총리가 되었다. 이 내전 상황에서 수천 명이 사망했다. 2002년 호주군이 결국 솔로몬제도에 개입해서 2003년 내전을 끝났지만 민족 갈등은 여전하고 정치적 혼란도 끝나지 않아 거의 1~2년에 한 번씩 총리가 축출당하며 아직도 호주가 아주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2006년 과달카날인이 총리가 되자 말라이타인들이 폭동을 일으키기도 했다.[6]
산타크루즈 해전
산타크루즈 해전은 1942년 10월 26일 과달카날 전역에서 있었던 미국 해군과 일본 해군의 해전이다. 일본의 수상함대가 치렀던 전투 중엔 마지막으로 베테랑 항공기 탑승원들과 아직 미군에게 밀리지 않는 성능의 함재기들로 미국의 함대원형진과 첫 실전에 참가한 40mm 보포스에게 맞서 싸웠던 전투로 일본군 해군과 미 해군이 각자 사용할 수 있는 최강의 창과 최강의 방패로 맞붙은 전투이다. 일본 해군이 과달카날 섬에서 진행중인 육군 마루야마사단의 총공세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이해역의 제해권과 제공권의 확보가 급선무라고 판단하여 먼저 도전하고 미국 해군이 이를 맞받아쳐 과달카날 섬 남쪽 산타 크루즈 북쪽 해상에서 전개된 항모들의 해전이다. 전투 결과 미국 해군은 항공모함 한 척을 잃었고 한 척은 손상당했다. 이로써 미국 해군이 개전 당시 가지고 있던 7척의 항공모함 중 새러토가와 엔터프라이즈는 임무 수행 중 손상을 입어 수리를 위해 전열에서 빠져야 했고, 나머지 네 척(렉싱턴, 요크타운, 와스프, 호넷)은 전부 태평양 깊고 깊은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마지막 한 척인 레인저는 지구 반대편 대서양에서 홀로 임무 수행 중이었다. 즉 이 시점에서 미국 해군은 과달카날은커녕 당장 태평양 전체에서 운용이 가능한 항공모함이 단 한 척도 남지 않았다. 미국 해군이 입은 피해상황만 놓고본다면 일본 해군의 대승리처럼 보였다. 하지만 일본 해군 역시 피해가 작지 않았는데 쇼카쿠와 즈이호는 전투에 투입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으며 즈이카쿠와 준요는 비행대를 다수 잃었고 히요는 기관부 문제로 전투에 나갈 수 없었다. 게다가 이 전투로 일본 해군은 항공모함에서 작전이 가능한 베테랑 항공기 탑승원들을 거의 다 소진하게 되었고, 육상기지의 베테랑들도 솔로몬 제도에서 소모전으로 잃어버려 이후 이런 식의 잘 짜인 작전을 실행할 수 없게 되었고. 특히 함재기 파일럿의 보충 문제 때문에 기동함대 운용에 타격을 입어 효과적인 공세를 펼치지 못해 귀중한 구축함의 낭비로 이어져 이후 연합함대의 약체화가 진행되었다. 결국 일본 해군은 준요를 제외한 전 항공모함을 일본 본토로 후퇴시키고, 1944년 필리핀해 해전 때까지 미국 해군과의 함대항공전을 피하게 된다. 덕분에 일본의 운명이 걸리다시피 했었던 과달카날 전역에서의 일본 해군 항모부대는 아무런 역할을 할 수가 없었다.[7]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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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멜라네시아 같이 보기
- 멜라네시아 국가와 도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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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라네시아 국가와 도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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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라네시아 국가와 도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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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라네시아 산맥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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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라네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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