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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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Amsterdam)은 네덜란드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이다. 면적은 219km², 도시 인구는 약 91만 명이고 인근 지역을 포함한 인구는 약 156만 명이며 광역권의 인구는 약 248만 명에 달하는 서유럽의 대표적인 광역권 도시이다. 반원형으로 이루어진 세 개의 큰 운하로 둘러싸인 구시가지에는 대부분의 관광 명소가 밀집되어 있는데 이 구역을 운하 지구(Grachtengordel)라고 2010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1]
개요
암스테르담은 네델란드의 수도로 노르트홀란트주의 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행정의 중심지는 암스테르담으로부터 남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헤이그에 있다. 암스텔강이 도심에서 끝나고 많은 운하와 연결되어 있으며 북해 운하를 통해 북해와 연결되어 있다. 운하의 수위는 북해 해수면보다 약 40cm 낮고 총길이는 100km이며 대부분 항해할 수 있다. 항구는 네덜란드에서 두 번째로 크다. 약 90개의 섬이 1,200개 이상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베니스와 비교된다. 도심은 중세에 해자로 둘러싸여 있으며 해수면보다 2m 낮다. 해자는 지금 도시에서 가장 안쪽 원형을 형성한다. 암스테르담은 12세기부터 작은 어촌마을로 개발되었다. 중세시대부터 상공업이 발달해 인구가 증가했고, 마을의 규모가 확대되어 운하도 건설되었다. 17세기 '네덜란드의 황금기'(Dutch Golden Age)에 네덜란드의 무역, 금융,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19~20세기에는 산업혁명으로 외지에서 노동자들이 대거 이주하면서, 인근에 현대적 외관을 갖춘 새로운 도시들도 건설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경험으로 암스테르담은 자유와 관용 그리고 탈권위주의 문화가 자리 잡아, 180여 개 국적의 사람들이 거주하는 국제적 도시로 발전하였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와 함께 유럽의 대표적인 운하 도시로, 20세기에 들어 운하의 경제적 기능은 쇠퇴하였지만, 도시의 정체성을 보여주며 시민의 휴식처로 여전히 중요성을 갖고 있다. 현재도 암스테르담은 지리적 접근성과 잘 갖추어진 교통망, 산업 인프라 그리고 쾌적한 도시환경으로 유럽 내에서 최상위 수준의 경제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필립스(Philips)와 다국적 금융 그룹 ING 등 다수의 대기업 본사와 유럽과 미국의 다국적 기업의 지사가 위치한다. 암스테르담 중앙역 건물은 도쿄역을 지을 당시 모델이 되기도 했다. 관광 및 운하로 유명하며, 마약 합법화와 홍등가로 유명한 환락의 도시이다. 이 도시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지식기반경제와 관광산업이 크게 성장하였다. 암스테르담에는 반 고흐 미술관, 안네 프랑크의 집과 알버트 쿠입시장(Albert Cuyp Market) 등 널리 알려진 명소들이 즐비하여, 매년 약 500~6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유럽의 대표적인 문화와 관광도시이다.[2]
지리 및 기후
암스테르담은 네덜란드 서부의 북홀란드(North Holland) 지역에 위치하며 암스텔강(River Amstel)과 에이강(River IJ)이 흐르고 중심부는 시를 원형으로 둘러싼 운하가 있다. 암스테르담은 해수면보다 2m 정도 낮은 저지대로 시를 중심으로 바다를 메꾼 평탄한 지형의 매립지가 자리 잡고 있다. 시 면적의 약 12%를 차지하는 공원과 녹지는 대부분 인공적으로 조성된 것이다. 암스테르담은 운하를 통해 북해와 면하는데 시내를 흐르는 운하의 총 길이는 100km에 달하고 1,500여 개의 다리로 시내가 연결되어 있다.
암스테르담은 전형적인 해양성기후로 서쪽에 위치한 북해의 영향으로 서풍이 강하게 불고 겨울은 추우며 여름은 비교적 선선한 기후이다. 가장 추운 1∼2월 평균기온은 1°C 내외며 비교적 눈이 많이 내린다. 인근 지역은 겨울철에 –10°C 이하로 내려가는 날이 흔하지만, 암스테르담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5°C 이하로 내려가는 날은 많지 않다. 가장 더운 6∼8월 평균 기온은 22°C이며 30°C이상 온도가 오르기도 한다. 암스테르담의 연평균 강우량은 838mm 정도이며 8~12월에 상대적으로 비가 많이 내리고, 구름이 낀 흐린 날이 많아 연중 국지성의 비가 자주 내린다.[3]
역사
암스테르담의 도시명은 ‘암스텔(Amstel)의 댐(dam)’이라는 의미를 갖는 ‘Amstelredamme’에서 유래하였고 이후 현재와 같은 지명이 정착되었다. 12세기부터 사람이 거주하였는데 당시에는 바다와 면해 습한 기후와 토탄 지형의 척박한 환경으로 경작이 힘든 곳이었다. 그러나 암스텔강(River Amstel)에 댐을 건설하면서 댐 주변으로 주거지가 형성되어, 13세기 무렵에는 자치권을 행사할 정도로 마을 규모가 확대되었다. 그럼에도 15세기 초까지도 암스테르담은 여전히 작은 규모의 마을로, 경제는 맥주 제조와 청어 가공 산업에 의존했다. 이후 마을을 둘러싼 성곽과 시내에 운하가 건설되면서 인구와 면적이 도시 규모로 점차 확대되었다.
15세기에는 부르고뉴공국의 지배에 들어가, 남유럽과 역을 잇는 곡물과 수산물 무역항으로 성장하였다. 이에 따라 인구도 3만 명 수준으로 늘어 홀란트(Holland) 지역의 최대 도시가 되었다. 1578년 네덜란드가 통일되고, 뒤이어 암스테르담을 포함한 네덜란드는 80여 년간 스페인과 독립전쟁을 벌였다. 전쟁 기간 많은 네덜란드 국민이 가톨릭에서 신교로 개종하면서, 유대인과 프랑스의 신교도들이 박해를 피해 암스테르담에 들어와 정착하였다. 이에 따라 16세기 암스테르담은 앤트와프(Antwerp)와 함께 네덜란드 내 대표적인 상공업 중심지가 되었다.
1580년 포르투갈이 스페인에 병합되면서 이를 틈 타 네덜란드는 포르투갈이 지배한 동인도로 진출해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를 세웠다. 동인도회사가 벌어들인 수익의 절반은 암스테르담으로 흘러들어와 도시는 경제, 문화적으로 황금기를 누리게 되었다. 17세기 무렵에는 암스테르담의 상인들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동인도회사에 투자하여 막대한 부를 축척하였다. 이처럼 경제적으로 크게 성장하면서 도시 인구도 20여만 명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1652년에는 구청사가 화재로 소실되면서 신청사를 건축하고 네덜란드 왕궁(Royal Palace Amsterdam)도 지어졌다. 이 시기 암스테르담은 풍요로운 재정을 바탕으로 시내를 원형으로 둘러싼 운하를 건설하였다. 운하를 따라 고급 주택들이 들어서 현재와 같은 암스테르담의 독특한 도시 풍광이 형성되었다. 경제적 번영을 배경으로 렘브란트 판 레인으로 대표되는 네덜란드 미술의 황금기를 열고, 학문도 발달해 바뤼흐 스피노자와 같은 대철학자도 탄생하였다.
1672년 이후 네덜란드는 영국, 프랑스와의 패권전쟁에서 밀리면서 동인도제도를 영국에게 내주고 암스테르담의 무역항 기능은 크게 위축되었다. 그러나 암스테르담은 1850년대부터 산업혁명기에 들어가고 금융산업이 성장하면서 여전히 경제적 번영을 누렸다. 당시 경제성장에 따른 지속적인 노동자 유입으로 파이프(Pijp)와 폰델 공원(Vondel park) 등 시 외곽에 대규모 주거지역이 형성되었다. 20세기에 들어서는 이민자가 몰려 서남부 외곽 지역과 에이강(River IJ) 북부지역이 암스테르담시로 편입되어 도시 면적이 크게 확장되었다.
1939년 2차 대전 발발로 암스테르담은 나치스에 점령당해 시내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은 수용소로 끌려가 대부분 사망하였다. 1942~1944년까지 나치를 피해 숨어 살던 《안네의 일기》는 이 시대의 어두운 암스테르담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1956년 시 차원에서 암스테르담 댐광장(National Monument on Dam Square)에 전쟁 희생자를 기리는 기념물을 조성하였다. 1960년대는 에이강 일대와 비일머미어(Bijlmermeer) 지역에 새롭게 주거단지가 들어섰는데, 비일머미어 지역은 외국인의 집단적인 거주지가 되었다. 1950년대에는 네덜란드가 유럽경제공동체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제 붐이 일었다. 21세기 들어 암스테르담은 네덜란드 내 스타트업과 정보통신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가 되었고, 유럽에서도 가장 자유롭고 국제화된 도시로 발전하였다.[4]
경제
암스테르담은 네덜란드의 금융 및 비즈니스의 중심이다. 암스테르담은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에 이어 국제적인 사업을 할 수 있는 유럽 도시 중 5위를 차지했다. 하이네켄, ING그룹, Booking.com 등 수많은 대기업과 은행들이 본사를 두고 있다. 소규모 사무실들이 여전히 오래된 도심에 있지만 도심 외부로 이전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다. 네덜란드 5대 법률회사, 세계적 컨설팅회사들, 암스테르담 세계무역센터가 도심 남쪽 지역에 있다. 소규모 금융지구도 3개 있다.
암스테르담 항구는 네덜란드에서는 두 번째로 크다. 2014년 화물처리량은 9,470만 톤으로 대부분 벌크 화물이었다. 암스테르담은 매년 150척 이상의 유람선이 정박하는 네덜란드 최대 크루즈항구를 보유하고 있다.
암스테르담 증권거래소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증권거래소이다. 2006년 파리 증권거래소, 브뤼셀 증권거래소와 통합하여 유로넥스트가 되었다. 도심의 댐 광장 근처에 있다.
암스테르담의 상점은 1870년에 설립된 대형 백화점부터 작은 전문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고급 상점은 폰델 공원 근처에 위치한 PC 후프트스트랏과 코르넬리스 사위트스트랏에 있다.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 중 하나는 도시 중심부의 좁고 중세적인 칼버스트랏이다. 하르렘메르스트랏과 하르렘메르데익은 2011년 네덜란드에서 최고의 쇼핑거리로 선정됐다. 이곳엔 다양한 개인 상점들이 많이 있다.
암스테르담은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역사적인 운하, 암스테르담 왕궁, 국립 박물관, 반 고흐 박물관, 하이네켄 체험관, 홍등가 등이 유명 관광지다. 매년 4,600만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1,600만 명은 하루 이상을 여행한다.
교통
암스테르담의 대중교통망은 트램, 지하철, 버스로 구성되며 모든 대중교통 시스템은 시에서 운영하는 시립운송회사(GVB)에서 담당한다. 트램은 16개의 노선 그리고 지하철은 5개의 노선이 운행된다. 이외에 암스테르담-노르드구와 항구를 운행하는 4개의 페리 노선이 있는데 역시 시립운송회사에서 운영한다. 이외에 수상택시, 버스, 보트, 크루즈 등 운하의 수상교통은 민간기업이 운영한다. 암스테르담은 250만의 인구가 거주하는 광역 도시권으로 국제적인 버스회사인 유로라인(Euroline), 아이디버스(IDBUS) 등이 시 외곽 지역 노선을 운행한다.
암스테르담 시정부는 도심 혼잡을 피하고 탄소배출 억제를 위해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 확대를 위한 여러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암스테르담은 세계적으로 자전거 도로가 가장 잘 구축된 도시로 2015년 통계에 따르면 가구당 자전거 보유 대수는 1.91대로 근거리는 대부분 자전거를 이용한다. 시내의 자전거 전용도로 길이는 400km에 달해 시내 전역에서 자전거를 이용해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시 차원에서는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주요 도심지역은 일방통행으로 지정하거나 차량 진입을 금하고 있다. 또한 도심 주차장 요금도 정책적으로 높게 책정하여 도심 내에서 자동차 운행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 이외에도 시와 자치구 차원에서 차량 공유 제도를 운영하거나, 자치구에서는 공영주차장을 점진적으로 폐쇄하는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암스테르담에는 10개의 기차역이 있는데 이 중 5개는 도심 간 철도(intercity)를 운행하는 역이며 암스테르담 중앙역(Amsterdam Central)은 국제노선을 운행한다. 암스테르담의 철도는 벨기에,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덴마크, 스위스 등 주요 서유럽 국가로 직접 연결되며, 벨라루스, 폴란드, 러시아 등 동유럽으로도 정기노선이 운행된다. 또한 벨기에를 거처 런던까지 유로스타 노선이 운행되며 베를린, 파리, 쾰른,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등 주요 서유럽 도시는 고속철로 연결된다.
암스테르담 시내에서 남서쪽으로 11km 지점에 있는 스히폴공항은 연 7,000만 명이 이용하는 유럽의 대표적 공항이다. 승객 규모로는 유럽에서 3번째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15위 이내에 위치한다. 공항은 국적기인 KLM네덜란드항공, 저가항공사 트랜스아비아(Transavia), 화물 항공사인 마르틴에어(Martinair), 전세기를 주로 운행하는 TUI 항공(TUI Fly) 등 네덜란드 내 4개의 항공사가 허브 공항으로 사용한다. 이외에 암스테르담 항구(Port of Amsterdam)는 무역항과 여객항을 겸하는 암스테르담의 관문으로, 화물 물동량 기준 유럽에서 4번째로 큰 무역항이며 매년 약 150여 척의 크루즈선이 정박하는 대형 여객항이다.[5]
관광
암스테르담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은 시내를 관통하여 원형으로 건설된 운하와 1,500여 개의 아름다운 다리들이다. 암스테르담은 오래전부터 ‘북부의 베니스(Venice of the North)’ 로 불릴 정도로 유럽의 대표적인 운하 도시로, 이러한 상징성을 인정받아 싱겔 운하 내 암스테르담의 17세기 원형 운하 지역은 2010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암스테르담 외곽에 시 방어를 위해 1883~1920년 사이에 건설된 135km에 달하는 암스테르담 방어선도 1996년에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암스테르담 방어선은 네덜란드의 앞선 수역학 기술로 건설한 요새로 군사학 기술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유적이다.
암스테르담은 미술관의 도시이다. 17세기 네덜란드 화가의 회화작품을 대거 소장한 암스테르담국립미술관, 19세기 위대한 화가 중 한명인 반 고흐의 작품을 전시하는 반 고흐 미술관, 근현대 작품들을 모아놓은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 암스텔 강둑에 건설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슈미술관의 분원은 암스테르담의 대표적인 미술관이다. 하이네켄 맥주회사의 맥주 제조 체험 박물관인 하이네켄 박물관(Heineken Experience)과 대항해 시대(지리상의 발견)의 번영했던 모습을 볼 수 있는 네덜란드 국립해양역사박물관도 널리 알려진 명소이다.
시내 중심부인 댐광장(Dam Square) 서쪽에 위치한 암스테르담 왕궁은 17세기 네덜란드의 번영기를 상징하는 웅장한 규모의 건축물이다. 안네 프랑크의 일기로 널리 알려진 안네 프랑크의 집, 17세기 철학자 바뤼흐 스피노자의 생가,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아르티스동물원, 알버트 쿠입 시장(Albert Cuyp Market)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1691년 선박운송을 위해 도개교로 건설된 마헤레 다리(Skinny Bridge)도 이색적인 볼거리이다. 1921년 암스테르담 광역권으로 편입된 9세기에 형성된 북부의 작은 마을 슬로텐(Sloten)은 오래된 암스테르담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관광지로 인기가 높다.
시내에 위치한 하이네켄 뮤직홀(Heineken Music Hall)은 대규모 팝 공연장으로 매년 전 세계 유수의 가수들의 공연이 열린다. 암스테르담은 유럽의 대표적인 유흥도시로 시내 전역에 많은 클럽과 바가 있으며, 나이트클럽이면서 라이브 공연도 열리는 파라디스코(Paradiso)와 멜크웩(Melkweg)은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6]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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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암스테르담〉, 《위키백과》
- 〈암스테르담〉, 《나무위키》
- 〈암스테르담〉, 《요다위키》
- 〈암스테르담(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암스테르담(유럽지명사전)〉, 《네이버 지식백과》
- 〈암스테르담의 교통〉,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
서유럽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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