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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블리퉁제도(영어: Bangka Belitung Islands, 인도네시아어: Kepulauan Bangka Belitung)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수마트라섬 남동쪽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의 제도이자 주이다. 방카섬과 블리퉁섬 및 소규모 도서 지역으로 구성된다. 면적은 16,424.23km², 인구는 1,430,900명이고 제일 큰 도시이자 주도는 팡칼피낭(Pangkal Pinang)이다.[1]
방카블리퉁제도는 동남아시아에 속한 말레이제도의 서쪽 부분의 대순다열도에 속하며 서쪽으로 방카해협, 북쪽으로 나투나해, 남쪽으로 자바해, 그리고 동쪽으로 카리마타해협에 접해 있다. 방카블리퉁제도는 열대 우림이 있는 적도 기후를 가지고 있지만 삼림 벌채로 인해 사라지고 있다. 방카섬에 위치한 마라스산은 699m의 높이로 그 지방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다. 방카블리퉁제도는 민족, 문화, 언어적으로 다양하다. 말레이어, 중국어, 자바어를 포함한 주요 민족 집단이다. 인도네시아어가 공용어이고, 말레이어 방언과 하카어가 공용어이다. 종교는 이슬람이 다수지만, 화교의 영향으로 인도네시아에서도 특이하게 유교도가 많다. 방카블리퉁제도는 역사적으로 스리위자야(Sriwijaya), 마자파히트(Majapahit), 팔렘방(Palembang) 왕국의 일부였으며, 그 전에는 네덜란드, 영국, 일본 등 나라의 식민지가 되었다. 방카블리퉁제도는 네덜란드 동인도 제도의 거주지였다. 인도네시아가 독립하면서, 이 지역은 수마트라 지방의 일부로 관리되었고 이후 남수마트라 지방의 일부로 관리되었다. 방카 벨리퉁은 2000년에 공식적으로 인도네시아의 31번째 주가 되었다. 열대성 기후의 영향을 받은 방카블리퉁제도는 장마철이 1년 중 7개월은 습한 달, 5개월은 건조한 달을 반복하고 있다.[2]
방카블리퉁제도는 독특한 문화와 언어를 가진 지역이다. 인도네시아의 다른 주와 마찬가지로, 방카블리퉁은 유럽과 일본의 식민지였다. 식민지 시대 이전에, 방카블리퉁은 수마트라와 자바에 있는 여러 왕국의 일부가 되었다. 스리위자야(Sriwijaya)와 마자파히트(Majapahit)는 그들의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방카블리퉁에 정착한 왕국이다. 1812년 5월 20일 처음 도착한 유럽인들은 영국인들이었다. 하지만 1824년 영국-네덜란드 조약과 함께 영국인들은 방카블리퉁을 떠났고 네덜란드인들은 그 자리를 차지했다. 이 협정 덕분에 네덜란드는 태평양 제도를 장악할 수 있었다. 그러나 데파티 바랭(Depati Barin)과 그의 아들 데파티 아미르(Depati Amir)를 통해 방카블리퉁 식민지화에 반대하는 3년(1849-1851)의 전시로 잘 알려진 지역 엘리트들의 쿠데타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이 전쟁은 네덜란드에 의해 승리했고, 데파티 아미르는 동부 누사의 쿠팡으로 유배되었다. 따라서, 데파티 아미르는 국가적 영웅이 되었고 그의 이름은 데파티 아미르 공항이라는 지역 공항을 통해 기억되었다.
방카블리퉁은 중국인들의 오랜 이주 역사를 가지고있다. 13세기 중국인들은 이미 방카 지역으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17세기에 팔렘방(Palembang) 통치자들은 엄청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나중에 벨리퉁에 주석 광산을 설립했다. 네덜란드인들이 블리퉁에 정착한 중국 본토에서 계약직 노동자들을 데려오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주석이었다. 주석 자체가 섬의 발전을 촉진하고 현재의 위치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다. 그 후 중국인 이민자 중 일부는 집으로 돌아갔고 일부는 남기로 결정했다. 머무르기로 결심한 사람들은 지역 사람들과 동화되기 시작했고 이것이 결혼으로 이어졌다. 종교와 민족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평화롭게 공존하며 살고 있다. 1998년 소에하토 정권 말기에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에서 반중 폭동이 일어났을 때 현지인들과 중국 후손들은 크게 개의치 않고 여전히 방카블리퉁 지역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방카블리퉁주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2000년 법률 제27호에 의거해 31번째 주로 탄생했으며, 이전에는 남수마트라 주의 일부였다. 이 지방의 수도는 팡칼피낭이다.[3]
방카섬[편집]
방카섬(영어: Bangka Island, 인도네시아어: Bangka)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동쪽에 위치한 섬이다. 1710년경부터 방카는 세계적으로 주요한 주석 생산지가 되었다. 면적은 1만 1,340km², 주도(主都)는 팡칼피낭이다. 수마트라섬과의 사이에는 방카 해협이 있고, 빌리톤섬과의 사이에는 켈라사 해협이 있다. 해안에는 습지대가 많고 입지적 조건이 좋은 항구가 별로 없다. 기후는 적도에 가까워서 고온다습하며 북쪽 해안지대의 연강수량은 3,600mm를 넘는다. 구릉성의 섬 점체가 주석광으로 가득차 있으며, 우수한 광구에서는 광층의 두께가 10m에 달하며 세계적인 주석 산지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주석광은 대부분이 노천굴로 18세기 초부터 채굴되기 시작하였으며, 주로 미국과 네덜란드로 수출한다. 또한 최근에는 저품위(低品位)의 사석(砂錫)도 이용되고 있다. 주석 생산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독점하고 있는 상태이며, 문톡에 가장 큰 주석 제련소가 있다. 팡칼피낭에는 대규모의 용광(鎔鑛) 공장이 있고, 북서연안의 문툭에는 주석광 제련소가 있다. 흰 후추가 또한 섬에서 생산된다. 섬의 원주민인 프로토말레이인(人) 외에 주석광산 노동자로서 이주해 온 화교가 인구의 절반을 차지한다.[4]
블리퉁섬[편집]
블리퉁섬(인도네시아어: Belitung)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동쪽에 있는 섬이다. 자와해에 위치한 이 섬은 후추와 주석으로 유명하다. 면적은 4,833km2, 인구는 약 12만(1995), 네덜란드어명은 빌리톤(Billiton)섬, 주도는 탄중판단이다. 135여 개의 작은 부속섬이 있으며, 동쪽은 카리마타 해협, 서쪽은 가스파르 해협에 면한다. 해안은 대체로 저평하고 습지대가 많으며 섬 주위에는 산호초가 발달하여, 특히 북쪽 및 동해안은 항해하기가 어렵다. 지형은 구릉성으로 섬 전체가 화강암성의 모래와 점토로 뒤덮여 있다. 모래 속에는 풍부한 주석이 함유되었는데, 서쪽에 이웃하는 방카섬과 함께 이른바 ‘주석군도’를 이룬다. 1822년 이래 채굴이 시작되었고, 1860년 이후 벨리퉁 개발회사에 의하여 세계 최대의 주석산지로 발전하였다. 1970년의 생산량은 4,934 t에 달했으며, 광석 그대로 네덜란드에 수출한다. 벨리퉁 주민의 대부분은 말레이인에 속하는 오란다라트로 고대에 수마트라 동해안지방으로부터 이주해온 종족이며, 이들 외에 중국인을 비롯하여 많은 아시아인 이민이 살고 있다.[5]
대순다열도[편집]
대순다열도(영어: Greater Sunda Islands, 문화어: 대쑨다 렬도)는 동남아시아에 속한 말레이제도의 서쪽 부분의 큰 섬으로 이루어진 섬 무리이다. 면적은 약 1,500,000km², 수마트라섬, 자바섬, 보르네오섬, 술라웨시섬 및 주변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졌다. 대순다열도는 정치적으로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의 영토로 나뉜다. 대순다 열도의 동쪽으로 뻗어 있는 소순다열도와 함께 순다열도를 이루고 있다. 대순다열도의 수마트라섬, 자바섬, 두 섬은 알프스 조산대(造山帶)의 동남쪽 연장부에 해당되어 높이 3,000m의 활화산(活火山)이 곳곳에 솟아 있다. 반대로 순다 대륙붕 위에 있는 보르네오섬은 지반이 안정된 지역에 속한다. 비옥한 화산성(火山性) 토양과 열대성 기후에 힘입어 쌀, 사탕수수, 커피, 고무 등의 농작물 재배가 활발하다.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의 주요 도시가 거의 이 지역에 몰려 있어 이 나라의 중심부를 이룬다. 역사적으로 오래 되어 말레이족, 자바족, 순다족 및 그 밖의 여러 민족이 거주하고 있다. 자바섬 동쪽의 발리섬에서 알로르섬(제도)까지 일직선으로 나란히 이어져 있는 섬들은 소순다열도라고 하며 대순다열도와 구분하고 있다.[6]
수마트라섬[편집]
수마트라섬(인도네시아어: Pulau Sumatra, 문화어: 쑤마떼라 섬)은 인도네시아의 주요 섬으로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섬으로 일본 혼슈섬의 2배 정도이다. 면적 473,481km², 인구는 2020년 기준 약 5,800만 명이다. 최대 도시는 2,109,330명이 살고 있는 메단이다. 북서쪽에서 남동쪽까지 최장 길이 1,790km로 적도가 중앙부를 지나며, 섬의 최대 너비는 435km이다. 섬 안쪽에는 서쪽의 바리산산맥과 동쪽의 습지대라는 두 지역으로 크게 나뉜다. 남동쪽으로는 순다 해협을 경계로 자와섬이 있고, 북쪽으로는 믈라카 해협을 경계로 말레이반도가 있다. 동쪽은 카리마타 해협 맞은 편에 보르네오섬이 있으며, 서쪽은 인도양이다. 섬의 최고봉은 산줄기의 가운데 위치한 3,805m의 활화산 끄린찌산이며 바리산산맥과 함께 섬의 뼈대를 이룬다. 이 지역의 화산 활동은 비옥한 토지와 토바호 같은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냈다. 또한 석탄과 금이 매장되어 있기도 하다. 동쪽 습지의 광대한 저지대는 대부분 농경에 부적합한 지역이지만, 인도네시아의 주요 유전이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매우 큰 중요성을 가진다. 또한 수마트라섬은 인도네시아 커피의 최대 생산지이기도 하다. 수마트라섬 대부분은 열대 우림에 덮여 있었는데, 부패와 결부된 경제 개발과 불법 벌목으로 그 존속이 심하게 위협을 받고 있으며 보호 지역 또한 훼손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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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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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지역, 지형, 기후, 날씨,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의 강, 세계의 바다, 세계의 섬 □■⊕, 국가, 도시, 아시아 도시, 유럽 도시, 북아메리카 도시, 세계의 도시, 신도시, 한국 행정구역, 북한 행정구역, 중국 행정구역, 일본 행정구역, 인도네시아 행정구역, 동남아시아 행정구역, 아시아 행정구역, 유럽 행정구역, 러시아 행정구역, 북아메리카 행정구역, 남아메리카 행정구역, 세계 행정구역, 한국 지역, 아시아 지역, 유럽 지역, 북아메리카 지역, 남아메리카 지역, 아프리카 지역, 세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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