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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로렌스섬(영어: Saint Lawrence Island, St. Lawrence Island, 러시아어 : Остров Святого Лаврентия)은 베링해에 위치한 미국 알래스카주 서쪽의 섬으로 베링해협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알래스카주의 일부에 속해 있지만 알래스카주 본토보다는 러시아와 더 가깝다. 길이 145km, 너비 13∼35km, 면적은 4640.12km², 미국에서 6번째, 세계에서 113번째로 큰 섬이다.[1]
세인트로렌스섬은 알래스카반도 서쪽, 베링해협의 남쪽 입구 부근에 위치한 구릉성의 화산섬으로 최고점은 약 620m에 달한다. 수목이 없고 키가 30cm도 안되는 북극 버드나무가 유일한 목질 실물이다. 세이트로렌스섬은 l년의 반은 눈에 덮여 있는 한대지역으로 새븐가, 캔베르 등의 에스키모 촌락이 있고 원시적인 어업과 수렵으로 생활하고 있다. 이 섬은 1728년 비투스 베링에 의하여 발견되었다. 에스키모인의 문화발달을 연구하기 위한 대대적인 고고학적 발굴이 알래스카대학에 의해 이루어진 곳이다.[2][3]
베링해[편집]
베링해(러시아어: Берингово море, 영어: Bering Sea)는 태평양의 북쪽 바다이다. 면적은 약 231만㎢ 베링해협을 통해 북극해와도 연결된다. 북쪽과 동쪽은 미국의 알래스카주, 서쪽은 러시아의 시베리아, 남쪽은 알래스카반도와 알류샨 열도로 둘러싸여 있다. 덴마크 출신의 러시아 탐험가 비투스 베링을 따라 명명되었다. 베링해는 아시아 대륙 최동단과 북아메리카 대륙 북서단 사이에 위치한 바다이다. 태평양 최북단에 위치한 연해로, 남쪽으로는 알류샨 열도가 베링해와 태평양 본바다를 구분한다. 서쪽 아시아 지역에는 러시아령 캄차카반도와 추코트반도, 동쪽 북아메리카에는 미국령 알래스카 본토 및 알래스카반도가 이 바다를 둘러싸고 있다. 베링해협을 경계로 북쪽은 북극해가 된다. 북서태평양 어장의 북쪽 한계이다. 베링해의 남서부에는 최대 수심 4,097m에 이르는 알류샨 해분(海盆)이 있어 대체로 깊으나 북동부에는 대규모의 대륙붕(大陸棚)이 발달해 있다. 또한, 겨울에는 유빙(流氷)이 많고 시베리아쪽은 한랭하기 때문에 아나디리만에서는 9월경에 결빙(結氷)하여 7월경 해빙된다. 그러나 알류샨 열도 중부에서는 1월경 결빙하여 3월경에 해빙한다. 더치하버와 키스카에서는 겨우 얼음을 볼 수 있는 정도로 사실상은 부동항(不凍港)을 이룬다. 바다에서는 연어, 송어, 게, 고래, 바다표범 등의 어획이 많고, 바다의 거의 중앙부를 날짜변경선이 통과하고 있다. 이 바다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1648년 러시아의 S.I.주뇨네프였으나, 현재의 명칭은 1728년 이 곳을 항행한 러시아의 탐험가 비투스 베링에 연유하여 명명된 것이다.[4][5]
베링해 지역은 겨울철에 강력한 한랭저기압인 알류샨 저기압이 머무는 곳으로 시베리아 고기압과의 사이에 서고동저의 기압 배치가 형성되어 우리나라에는 북서풍이 불게 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북서풍이 불어오면서 찾아오는 한파와 서해안 지역에 집중되는 폭설은 이 저기압과 시베리아 고기압의 합작품이며, 이 저기압이 오래 정체할 시 계속해서 한기를 끌어들여 힘세고 강한 한파가 찾아오게 된다. 보통 만주와 홋카이도를 통과하며 우리나라에 한랭전선을 불러온 절리저기압이 계속해서 발달해 베링해에서 세력이 절정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북아메리카 서쪽에는 남풍계의 바람이 불게 되는 원인이 된다. 이 저기압의 세력이 몹시 강해지면 제트 기류를 비틀면서 앞쪽 북미 지역에 대한파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겨울 내내 몹시 강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계속 비바람 또는 눈보라가 몰아치며 때문에 파도도 높고 더럽게 추운 악천후가 이어진다. 킹크랩과 오필리아 대게를 잡는 주요 시즌이 겨울인데 그야말로 지구상에서도 손꼽히는 극한 직업이 된다. 베링해 서쪽 시베리아 연안의 대륙붕은 좁으며, 남서부는 수심 3,000~4,000m의 해분이고 2개의 해령으로 분단되어 있다. 알래스카만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온난한 알래스카 해류는 니어 제도에 이르는 알류산 열도의 섬들 사이로 베링해로 들어가 해분부(海盆部)를 좌회전하여 환류한다. 이 사이에 냉각기를 거쳐 캄차카 반노를 따라 흘러나와 쿠릴 열도에 이른다. 동계의 대류혼합은 수심 150m에 달하므로 상층 염분은 33.2g/kg으로 균일하며 염분약층(鹽分躍層) 아래쪽에서는 33.8g/kg이 넘는다. 대륙붕상에서는 11월에 노턴만에서 결빙이 시작되어 그 유빙이 거의 전역에 퍼지지만 해분부에서는 적다. 6월에는 유빙이 녹아 대륙붕상의 염분은 32g/kg 이하가 된다. 이 낮은 염분의 물은 알래스카 연안을 따라 북극해로 흘러든다. 하계의 해면 수온은 6~12℃로 상승하고 표층 염분은 저하하지만 대륙붕 중앙부의 해저에는 -1.5~5℃의 냉수역이 남는다. 해분부에서도 수심 100~150m는 0~3℃로 저온이며, 중냉구조(中冷構造)가 된다. 심층수는 수심 2,500m에서 1.5℃, 염분은 34.6g/kg이며, 서단의 해협을 통해서 태평양의 물과 교류한다. 알래스카 반도 서단에서 나바린곶에 이르는 북동쪽은 넓은 대륙붕이며 홍송어, 게, 저서어 등의 수산자원이 풍부하고 물개, 해마 등의 해수(海獸)와 해조(海鳥)도 많다.[6]
베링해협[편집]
베링해협(Bering Strait)은 아시아 쪽의 데즈네프 곶과 북아메리카 쪽의 프린스오브웨일스 곶 사이의 해협이다. 폭은 85km, 깊이는 30-50m 가량 된다. 북쪽으로는 북극해의 일부인 축치해, 남쪽으로는 태평양의 일부인 베링해와 연결된다. 아시아 대륙과 북아메리카를 잇는 해협으로 아시아 측은 러시아가 점유하고 있으며 북아메리카 측은 미국령이다. 대륙과 대륙 사이이지만 지질학적으로는 안정된 지역이다. 판과 판을 기준으로는 베르호얀스크 산맥 동쪽의 러시아 극동은 북아메리카와 한 판에 속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깊이가 얕다. 해수면이 제일 낮았을 때 육지가 드러나 아시아와 북아메리카가 연결되었던 적이 있었다. 덴마크 출신의 러시아 탐험가 비투스 베링을 따라 이름 붙여졌다. 빙하 시대에 해수면이 낮아졌을 때는 베링 육교를 통해 아시아와 아메리카가 연결되어 동물들이 오갈 수 있었다. 아메리카 대륙에 처음으로 인류가 진출한 것도 이곳을 통해서였다. 10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는 심한 폭풍이 불며 바다는 평균 두께가 1.2~1.5m인 빙판으로 덮이고 한여름에도 얼음이 떠다닌다.
베링해협은 미국과 러시아의 경계로, 베링해협 한가운데에 있는 다이오메드 제도의 서쪽에 있는 대 다이오메드 섬은 러시아 땅, 동쪽에 있는 소 다이오메드 섬은 미국 땅이다. 두 섬 사이의 거리는 3.7km밖에 안 되지만, 두 섬 사이로 날짜변경선이 지나가기 때문에 시차는 무려 21시간 차이가 난다. 태평양(태평양 북부 베링 해)과 북극해를 나누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해협이며 군사력 1, 2위 국가인 미국과 러시아의 국경이 마주하는 해협이기에 정치, 군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곳이다. 만일 제정 러시아 시절 러시아가 알래스카를 미국에 팔지 않아 소련 땅으로 편입되었다더라도 이 해협의 중요도는 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북극항로가 개통된다면 그 중요도는 더욱 올라갈 것이다. 미국 측에서 거점으로 쓰이는 항구는 남쪽의 알류샨 열도 중 하나인 어널래스카 섬에 있는 더치 하버(Dutch Harbor)이며, 해협과의 중간에 위치한(베링 해에 있는) 세인트 폴 섬이 중간 보급처 역할을 한다. 러시아령은 (외국인의 경우) 따로 허가가 없으면 출입제한이 있는 지역이다. 지금도 중요한 해역이지만 지구 온난화가 진행됨에 따라 북극항로 개척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데 북극항로가 활성화될 경우 말라카 해협, 수에즈 운하와 함께 엄청나게 중요해지게 된다. 동아시아와 유럽 간 거리도 크게 단축되고 앞의 두 해역과 달리 추위로 인해 거점을 구축하기 힘들다는 점과 막강한 군사력을 자랑하는 미국과 러시아의 영토 사이에 있다는 점 때문에 해적이 창궐하기도 매우 어려운 환경이다.[7][8]
알래스카반도[편집]
알래스카반도(Alaska Peninsula)는 알래스카주 남쪽으로 800km가량 뻗어 있는 반도로, 알류샨 열도로 이어진다. 태평양과 베링해의 브리스틀만을 나눈다. 태평양판 밑으로 북아메리카판이 파고들면서 활발한 조산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반도의 북쪽은 상대적으로 평평하다. 반도 북쪽의 브리스톨만 쪽은 탁하고 조수 간만의 차가 큰 데 반해, 남쪽의 태평양 쪽은 깊고 맑으며 간만의 차가 적다. 길이 약 760km. 반도 기부(基部)는 북위 59°이며 남서쪽으로 돌출해 나가다가 끝이 북위 55°에 이른다. 환태평양조산대의 일부로 알류샨산맥이 뻗어 있으며, 빙식지형이 도처에 있다. 화산도 많은데, 특히 반도 기부의 카트마이 활화산이 유명하며, 부근 일대는 카트마이 국립자연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북서쪽의 브리스틀만(灣)은 게, 핼리벗(넙치의 일종), 바다표범 등의 산지로서 유명하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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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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