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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팽창계수"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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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3일 (일) 04:58 기준 최신판

열팽창계수(熱膨脹係數, Coefficient of Thermal Expansion, CTE)는 일정한 압력 아래에 있는 물체의 열팽창온도 사이의 비율이다. 열팽창률이라고도 한다.

개요[편집]

열팽창계수.png

모든 물체는 열이 가하여졌을 때 늘어나거나 부피가 커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열팽창이라고 하고 열팽창에는 선팽창과 부피팽창이 있는데 선팽창은 온도에 따른 길이의 변화를 말하는 것이고 부피팽창은 고체나 액체의 온도 상승에 따른 부피의 팽창을 설명하는 것 이다. 여기에서 온도가 1℃상승할 때마다 팽창하는 길이의 변화를 선팽창계수, 팽창하는 부피의 변화를 체팽창계수라고 하며 이것들을 열팽창 계수라고 말한다.

모든 물체는 열을 받으면 온도가 증가하고 이에 비례하여 체적이 늘어난다. 그리고 이와 반대로 외부로 열을 방출하게 되면 온도가 감소하고 그 결과 체적이 감소한다. 예를 들어 단일 재료로 만들어진 정육면체의 금속을 균일하게 온도를 증가시키면 정육면체는 모든 방향으로 일정한 양으로 늘어나게 되고 정육면체 모양을 그대로 유지한다.

하지만 정육면체가 단일의 금속으로 되어 있는 등방성 물체(isotropic material)가 아니고 복합재로 만들어진 이방성 물체(anisotropic material)라면 방향별로 늘어나는 양이 달라지고 이에 따라 더 이상 정육면체의 모양을 유지하지 않게 된다. 이러한 차이는 물질 고유의 열팽창계수가 전자의 경우에서는 모든 방향으로 일정하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구성 재료에 따라 균일하지 않아서 방향별로 팽창되는 양이 달라진다.

열팽창계수는 물체의 온도가 1°C 증가하였을 때 특정한 방향으로 늘어난 길이로 정의된다. 등방성 물체에 있어서는 x, y 및 z 세 방향으로의 열팽창계수가 모두 동일하지만 이방성 물체에 있어서는 세 방향으로의 열팽창계수가 더 이상 동일하지 않다. 열팽창계수는 열전도도(thermal conductivity) 및 비열(specific heat)과 더불어 열전달 현상을 지배하는 주요한 재료 물성치(material property)이다.

다양한 물질의 열팽창계수[편집]

모든 재료는 고유의 열팽창계수(CTE)를 가지고 있다. FEA 시뮬레이션에서 온도 변화에 의한 구조물의 변형(팽창 또는 수축)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서 사용자는 재료의 열팽창계수를 프로그램에 입력해야만 한다. 실제 재료는 온도 구역별로 CTE가 변할 수 있고 이방성을 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100°C의 구조물이 101°C가 될 때와 400°C의 구조물이 401°C가 되는 상황은 모두 1°C라는 동일한 온도 변화량이지만 재료에 따라 변형되는 양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특별히 재료의 성질이 변형될 정도의 고온 상태에 대한 해석을 수행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자는 아래의 열팽창계수를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재료의 열팽창계수는 아래와 같다.

물질의 종류에 따른 열팽창계수.png

열팽창계수 차이에 따른 실제 구조물의 변형 차이[편집]

위 표를 확인하면 열팽창 계수는 10의 -5제곱 또는 10의 -6제곱의 수준을 보이기 때문에 큰 차이가 아니라고 느낄 수 있지만 0.00001의 차이만으로도 해석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아래 그림에서는 위에서부터 열팽창계수가 10e-6, 5e-6, 1e-6인 임의의 재료에 대해 모두 동일한 50°C의 온도 변화로 인한 변형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 결과를 통해 CTE가 클수록 같은 온도 변화 상황에서 물체의 변형이 크게 발생하고, CTE가 작은 물질의 경우 보다 작은 변형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엔지니어는 각 재료의 CTE에 따라서 구조물의 변형량이 제품의 성능에 어떤 영향이 생길지 예측해야만 한다.

구조물의 변형차이.gif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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