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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 밸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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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 밸런스(wheel balance)는 에 붙인 타이어 무게의 균형 상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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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편집]

휠 밸런스는 에 붙인 타이어 무게의 균형 상태 또는 균형을 잡는 작업을 말한다. 타이어의 어떤 부분이 다른 부분보다 무거우면 주행자동차가 정지하고자 할 때 이 부분이 아래가 되게 멎으려고 하는데, 이 때의 불균형을 정적 불균형이라고 한다. 그리고 폭이 넓은 편평 타이어의 경우 정적 균형이 잡혀 있다고 해도, 단면 방향으로 무게의 균형이 이뤄지지 못하면 이 흔들리는 동적 불균형이 일어나기도 한다. 고속 회전 상태로 달리는 타이어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휠 밸런스를 맞춰 불균형을 해소해줘야 한다.

만약 휠 밸런스가 맞지 않아 동적 불균형이 일어나면 80~90km/h 속도로 주행할 때 스티어링휠 떨림이 발생하거나 타이어의 불균형한 마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연비 저하 및 불안정한 주행, 하체 부속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노면의 충격과 소음, 진동 등이 운전자에게 전달돼 주행 중 운전자 및 동승자의 피로도가 높아질 수 있다. 휠 밸런스는 휠의 림 부분에 휠 밸런스 웨이트(Wheel balance weight)를 붙여 조정할 수 있다.

제조사에서 차량을 출고할 때는 휠이 정확히 정렬된 상태로 출고되지만, 차량을 운행하다 보면 다양한 충격이 가해지면서 정렬이 틀어질 수 있다. 또 차량 튜닝, 교통사고 및 충돌로 인해 정렬이 틀어지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스티어링휠 조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방향도 틀어지게 된다. 직진 주행 시 핸들이 제대로 정렬되었더라도 바퀴의 정렬이 틀어져 불안정한 주행이 지속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타이어의 마모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행 안전성, 조종성, 타이어 균형에 이상이 느껴질 경우 반드시 휠 밸런스와 휠 얼라인먼트를 점검해 주는 것이 좋다.[1]

점검[편집]

휠 밸런스는 전문가가 아니라면 쉽게 알 수 없다. 게다가 일반적인 운전자들은 이상 증상을 느껴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2] 하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을 경험했다면 한 번쯤 휠 밸런스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1. 일정 속도에서 핸들의 떨림 현상이 발생한다.
  2. 타이어의 조기 마모 및 편마모 현상이 발생한다.
  3. 제동 시 차량의 편류 및 진동이 느껴진다.[3]

휠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경우 타이어 수명이 줄어들 수 있으며 차량의 진동이 심해질 수 있다. 특히 밸런스가 떨어질수록 저속에서도 떨림 현상을 느낄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차량의 연비가 감소하고, 진동 발생으로 인해 승차감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운전자동승자가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므로, 타이어 교체 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휠 밸런스는 타이어 교체 시 또는 타이어 위치 교환 시에 진행한다. 휠 밸런스 작업은 타이어 개당 작업비용이 발생하는데, 비용은 상이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개당 만 원정도의 금액이다. 타이어 교체 시 무상으로 해주기도 한다.[4]

진행[편집]

휠 밸런스 점검에는 휠 밸런서라 불리는 기계가 사용된다. 먼저 휠 밸런서를 통해 휠을 회전시키고, 타이어 구조에서 균형이 맞지 않는 찾아낸다.[5] 이후 기계에서 감지한 위치에 따라 림 외부 또는 내부에 웨이트를 부착하여 중량 차이를 보정한다. 타이어의 휠에 무게의 불균형이 있으면 바퀴가 돌아갈 때 원심력으로 회전축이 흔들린다. 이 같은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서 휠에 붙여 평행을 유지하는 것이 바로 휠 밸런스 웨이트이다. 이는 납을 주성분으로 한 합금으로 림 플런지에 붙이는 것과 휠에 붙이는 것이 있다. 오토바이에는 스포크에 붙이는 경우가 많고, 자동차에는 타이어 외에도 브레이크드럼, 프로펠러 샤프트, 크랭크 샤프트 등의 무게 균형을 잡기 위해서도 밸런스 웨이트를 사용한다.[6] 휠 밸런스 웨이트는 스틸 림 용도와 알루미늄 림 용도가 있어 휠에 맞는 것을 붙이게 된다. 스틸림의 경우 전문가가 림 플랜지 부분에 후크로 웨이트를 걸고, 알루미늄 림의 경우 전문가가 림이 손상되지 않도록 바퀴살 뒷면에 접착용 스트랩으로 웨이트를 부착한다.[7]

비교[편집]

휠 얼라인먼트[편집]

휠 밸런스와 휠 얼라인먼트는 혼동되기도 한다. 얼라인먼트는 차축과 조향 계통 부품의 결합과 같은 엔지니어링적 사인이다. 이와 달리 휠 밸런스는 휠의 무게 균형이 맞지 않아 스티어링휠의 떨림이 심하고 타이어의 특정 위치에 편마모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휠 밸런스는 휠에 납으로 된 추를 부착해 잡아낸다.[8] 자동차의 운전대에서 떨림이 느껴질 때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휠 밸런스다. 흔히 휠 밸런스라고 해서 휠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기 쉽지만, 휠보다는 타이어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타이어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무게의 균형이 맞지 않는 일이 생기기도 하며, 그래서 회전하는 동안 무거운 쪽이 더 큰 에너지를 받아 떨림으로 이어지곤 한다. 특히 저속에서는 떨림이 없지만, 80~90km/h를 넘어가면서 떨림이 생긴다고 하면 대체로 휠 밸런스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휠 얼라인먼트는 각 요소들의 각도를 조절해 자동차의 자세를 바로 잡는 반면 휠 밸런스는 휠과 타이어를 회전시켜가면서 불균형을 이루는 부분이 어디인지 체크하는 작업부터 시작한다. 떨림이 일어날 수 있는 속도로 회전시키는데, 스포츠카들의 경우 더 빠르게 회전시키면서 고속 상태에서 휠 밸런스를 바로 잡는다. 충분히 회전시킨 후 떨림이 감지되면 그 부분에 추를 부착해 무게의 균형을 맞춰나간다. 휠 밸런스도 휠 얼라인먼트와 같이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1][9]

각주[편집]

  1. 1.0 1.1 휠 밸런스와 얼라인먼트 꼭 점검해야 하나요?〉, 《킥스》, 2023-09-13
  2. 최고관리자, 〈휠 밸런스와 휠 얼라인먼트〉, 《고고타이어》, 2019-04-24
  3.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휠 밸런스와 휠 얼라인먼트, 무엇이 다른 거죠?〉, 《네이버 블로그》, 2019-03-13
  4. 차량관리 앱 마이클, 〈휠 밸런스 vs 휠 얼라인먼트, 뭐가 다를까?〉, 《네이버 포스트》, 2022-04-22
  5. reze2010, 〈휠 밸런스란? 조정의 필요성과 요금까지 철저 비교!〉, 《티스토리》, 2016-11-27
  6. 휠 밸런스 웨이트 ( wheel balance weight )〉, 《자동차용어사전》
  7. 휠 얼라인먼트, 휠 밸런싱: 적정 시기〉, 《미쉐린 공식 홈페이지》
  8. 혼다코리아오토모빌, 〈휠 얼라인먼트란 뭘까? 많이 들어봤는데...〉, 《네이버 포스트》, 2020-10-16
  9. 자동차도 자세 교정이 필요해! – 휠 얼라인먼트와 휠 밸런스〉, 《킥스》, 2018-06-2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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