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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나티제도(크로아티아어: Kornati)는 아드리아해에 위치한 크로아티아의 군도로 길이는 35km, 면적은 320km²이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시베니크크닌주에 속하며 달마티아 북부에 위치한다.[1]
개요
코르나티제도는 크로아티아 남동부 시베니크 부근에 위치한다. 코르나티제도는 지중해에서 가장 밀도가 높은 군도다. 북쪽에는 자다르, 동쪽에는 시베니크가 위치하고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13km 뻗어 있다. 코르나티제도는 코르나트섬, 주트섬을 비롯한 140여 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코르나티제도에서 가장 큰 섬은 코르나트섬이다. 거주하는 주민은 없으며,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무르테르(Murter) 섬에 살면서 올리브 나무 숲, 포도밭, 과수원 등을 가꾼다. 할 일이 있을 때는 오두막에서 머물다가, 농사일이 끝나면 휴가객들에게 숙박 시설로 대여한다. 전기도, 수도도 없기 때문에 이 전통적인 휴양지는 외부 세계와의 완벽한 단절을 선사한다. 또는 자다르(Zadar), 시베니크(Sibenik), 또는 스플리트(Split)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올 수도 있다. 1월의 월평균 기온은 7.3°C(45.1°F), 7월의 평균 기온은 23.9°C(75.0°F), 겨울 평균 해수 온도는 14~15°C(57~59°F), 여름은 22.8°C(73.0°F)이다. 섬의 식물은 매우 희박하다. 지중해 식물은 200종이 알려져 있지만 퇴화되었다. 가장 흔한 식물은 튼튼한 풀 종류이지만 향기롭고 약효가 있는 허브도 많이 있다. 세이지, 깃털풀, 제하는 향기로운 봄을 선사하고 일년 내내 꿀벌에게 가장 좋은 사료를 제공한다. 올리브나무는 경작지의 약 80%를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포도원, 무화과, 과수원, 채소밭이 있다. 코르나티섬은 한때 지중해산 참나무 숲인 퀘르쿠스 일렉스로 덮여 있었다고 생각되지만, 노천 화재로 인해 많은 양의 나무가 필요했기 때문에 숲이 천천히 파괴되었다. 유일한 잔재는 텔라시카만 주변에 있다.
지질
코르나티제도의 대부분의 지형은 지질학적으로 과거에 바다의 퇴적물에서 생겨난 카르스트 석회암이다. 섬에 있는 돌에는 갑각류와 물고기의 수많은 화석이 있다. 이 지역에는 카르스트의 모든 전형적인 형태의 예가 있다. 대기에 의해 형성된 기괴한 모양, 미개척 동굴, 평평한 바위 지역, 그리고 무엇보다도 절벽이다. 카르스트 암석은 다공성이고 빠르게 배수되고 건조하기 때문에 코르나티제도도 마찬가지이다. 수많은 저수조들이 사람과 동물들에게 물을 공급한다.
코르나티에 인류가 존재한 것은 신석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보이며, 일리리아 정착지의 유적은 코르나트섬에서 발견되었다. 부유한 로마인들의 존재는 로마 별장의 모자이크 바닥에서 증명되고, 코르나트섬에는 서기 6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작은 탑인 토레타가 있다. 피슈케라섬은 중세에도 사람이 살았고 생선을 보관하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스트라지슈체, 타라크, 레브르나카, 라브사의 고고학 유적지는 코르나티에서의 로마 시대 생활이 매우 활발했다는 증거를 제공한다. 건물도 많고 석조장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네치아의 오랜 점령 기간 동안, 그 섬들은 베네치아의 함대에 재보급을 위해 사용되었다. 삼림 벌채와 그에 따른 침식, 그리고 양과 염소의 과도한 방목으로 인해 이 섬의 동물상이 빈곤해지고 인구가 감소했으며, 이 섬들은 19세기 후반에 무르테르 시민들이 매입했다.[2]
국립공원
198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220㎢이다. 147개의 무인도와 바위 등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다도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 중 89개 섬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국립공원으로 둘러싸인 지역은 코르나트 섬과 주변 섬을 포함하는 코르나티제도와 거의 일치하며, 피슈케라섬과 주변 섬으로부터 수로로 분리되어 있다.
아드리아 해안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시베니크에서 북쪽으로 15km 떨어져 있다. 태고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섬으로 기암괴석이 많기로 유명하며, 다이빙, 윈드서핑, 요트를 즐길 수 있다. 아드리아해에서 가장 풍성한 생물군집이 독특한 해저 지형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이룬다.
특히 로빈슨 투어로 유명한데, 조용하고 환상적인 무인도에서의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투어 상품이다. 농장 관리를 위해 지은 오두막에서 머물며 로빈슨의 생활을 재현하게 된다. 다도해의 북동쪽에서는 올리브, 포도, 오렌지류 등을 재배하고 남서쪽의 섬들에서는 절벽이 매우 가파르고 농경지가 매우 부족하므로 섬에서 물이 나지 않기 때문에 빗물을 사용한다. 이곳에는 석조무덤, 고분, 서정적인 마을 등 유적이 발견되어 오래전에는 사람이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된다.[3]
코르나트섬
코르나트섬(크로아티아어: Kornat)은 아드리아해에 위치한 크로아티아의 섬으로 면적은 32.5㎢, 높이는 207m, 길이 25.2㎞, 너비 2.5㎞이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시베니크크닌주에 속하며 달마티아 중부에 위치한다. 코르나티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며 섬 주변에는 89개에 달하는 큰 섬들과 작은 섬들, 암초들이 있다. 자다르 남쪽의 달마티아 중부에 있다. 코르나티제도의 남부는 도니쿠르나트(Donji Kurnat, 쿠르나트 하부)라고 부르는 부분과 거의 일치하며, 198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코르나트섬은 라브사(Lavsa) 섬과 함께 이 제도의 주요 섬을 이룬다. 주민이 상주하는 거주지는 없으며, 대부분 무르테르(Murter) 섬 출신의 토지 소유주가 임시로 사용하는 거처가 브루예(Vruje)·크라뱌치차(Kravjačica)·라브사(Lavsa) 등의 협곡에 자리잡고 있다.[4]
아드리아해
아드리아해(이탈리아어: Mare Adriatico, 영어: Adriatic Sea)는 지중해 북쪽의 이탈리아반도와 발칸반도 사이에 있는 바다이다. 서쪽 해안은 이탈리아와 접하고 있으며, 동쪽 해안은 북쪽으로부터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알바니아와 접하고 있다. 길이 800km. 너비 95∼225km. 면적 약 13만 1050㎢. 비교적 얕으나 가장 깊은 곳은 1,324m에 이르며 오트란토 해협을 거쳐 이오니아해에 연결된다. 아드리아해는 1,300개가 넘는 섬들이 있으며, 대부분이 크로아티아 서부 지역의 해안가 지역에 위치했다. 아드리아해는 이탈리아반도와 발칸반도 사이에 위치한 바다로 사실상 내해에 가깝다. 그렇기에 일부 민족들은 아드리아해를 '아드리아만'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대표적인 민족이 에트루리아이다. 서쪽과 북쪽으로는 이탈리아가 접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크로아티아, 알바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와 접해 있다. 또한 북쪽 끝에서 슬로베니아와 접하고, 남동쪽에서는 그리스반도와 만난다. 남쪽은 이오니아해와 이어져 있다. 다만,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경우 유고슬라비아 시절 편입된 네움 지역 덕분에 간신히 접한 수준이다. 슬로베니아도 마찬가지로 아드리아해와 접하는 부분이 별로 없다. 이탈리아와 접해 있으며 매우 길이가 긴 서쪽 해안선은 매우 단조로운 반면 발칸반도와 접해 있으며 길이가 짧은 동쪽 해안선은 섬이 많아 매우 복잡하다. 그래서 아드리아해에 산재해 있는 섬의 수는 무려 1300개 정도이다. 또한, 기후가 연간 약 30도 정도로 유지되는 아드리아해는 매우 따뜻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그 덕분에 고대 시대부터 많은 인구가 이곳에 거주했는데, 현재도 약 350만 명이 이 바다에 의존해서 살아간다.
아드리아해는 이탈리아반도 연안의 남서부는 얕고 단조로운 해안선을 이루는 데 비해서 발칸반도 연안은 섬, 반도, 만 등 굴곡이 심한 해안선을 형성하여 변화가 심하며 부근의 경치도 아름답다. 북쪽은 디나르알프스 산맥이 해안에까지 미쳐 해안평야의 전개가 빈약한 데다 토지의 대부분이 카르스트 지형을 이루어 산업, 교역의 발달도 부진하다. 고대부터 북부 유럽과 남부 유럽을 연결하는 유럽의 동부 루트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알프스산맥에서 녹아든 빙하수와 아펜니노 산맥 일대의 하천들에서 유입되는 물이 섞이는 바다로 풍광이 매우 아릅답다. 게다가 중세 시대에 중요한 교역로였던 아드리아해에는 수많은 중세풍이 항구 도시가 세워지기도 했기에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자유항인 트리에스테를 비롯해서 베네치아, 리예카, 안코나, 풀라, 바리, 타란토, 볼로냐, 스플리트, 두러스 등의 항구가 있다. 지중해성 기후여서 여름에는 해수욕장, 겨울에는 피한지를 찾는 많은 관광객이 모여들며 대표적인 관광지가 바로 베네치아이며, 그 외에도 코토르,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자다르, 트리에스테 등이 있다.[5]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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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동남유럽 같이 보기
- 동남유럽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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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유럽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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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유럽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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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유럽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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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유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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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유럽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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