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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모터쇼는 홀수년도 4월에 약 10일 간 열리는 대한민국 최대의 모터쇼이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1995년 제1회 전시회가 개최된 이후 2002년 제4회까지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다가 2005년 이후로는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공동 주최하며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2020년까지의 명칭은 '서울 모터쇼'였으나 서울모터쇼조직위는 2021년 10월 8일 전동화와 자율주행 확산 추세에 발맞춰 그 명칭을 '서울모빌리티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는 1개국 1개 모터쇼에 한해 공인을 해 주고 있는데, 1997년 서울 모터쇼가 세계자동차공업협회의 공인을 받으면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가 됐다. 그러나 제1회 때 수익금 배분 등의 문제가 발생해 제2회부터 수입차 업체들이 불참했다가, 2005년 제5회부터는 국내차·수입차 업체들이 모두 참가하는 통합모터쇼가 이뤄졌다. 이후 2009년 쇼의 경우 2008년 금융 위기의 여파로 수입차 업체 대부분이 불참하기도 했다. | + | 서울 모터쇼는 홀수년도 4월에 약 10일 간 열리는 대한민국 최대의 모터쇼이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1995년 제1회 전시회가 개최된 이후 2002년 제4회까지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다가 2005년 이후로는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공동 주최하며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2020년까지의 명칭은 '서울 모터쇼'였으나 서울모터쇼조직위는 2021년 10월 8일 전동화와 자율주행 확산 추세에 발맞춰 그 명칭을 '서울모빌리티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는 1개국 1개 모터쇼에 한해 공인을 해 주고 있는데, 1997년 서울 모터쇼가 세계자동차공업협회의 공인을 받으면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가 됐다. 그러나 제1회 때 수익금 배분 등의 문제가 발생해 제2회부터 수입차 업체들이 불참했다가, 2005년 제5회부터는 국내차·수입차 업체들이 모두 참가하는 통합모터쇼가 이뤄졌다. 이후 2009년 쇼의 경우 2008년 금융 위기의 여파로 수입차 업체 대부분이 불참하기도 했다. 서울 모터쇼에는 자동차 회사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용품·[[튜닝]] 등 관련 회사들도 참여한다. 완성품을 선보이는 자동차 회사로는 국내의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현대자동차㈜]]가 있고 해외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비엠더블유]](BMW), [[벤틀리]], [[렉서스]], [[아우디]], [[인피니티]], [[재규어]], [[캐딜락]], [[포드]], [[폭스바겐]], [[혼다]] 등의 회사들이 참가한다.<ref>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334491&cid=43667&categoryId=43667 서울모빌리티쇼]〉, 《네이버 지식백과》 </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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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6일 (수) 19:31 판
서울 모터쇼(Seoul Motor Show)는 1955년부터 개최된 대한민국 최대의 자동차 박람회이다. 2005년부터 격년으로 홀수년에 개최되고 있으며, 3월 말~ 4월 초에 약 열흘 간 개최된다. 서울 모터쇼는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경기도, 고양시가 후원한다. 본래 명칭은 서울 모터쇼였으나, 전동화와 자율주행 확산 추세에 발맞추어 2021년 10월 서울모빌리티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목차
개요
서울 모터쇼는 홀수년도 4월에 약 10일 간 열리는 대한민국 최대의 모터쇼이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1995년 제1회 전시회가 개최된 이후 2002년 제4회까지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다가 2005년 이후로는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공동 주최하며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2020년까지의 명칭은 '서울 모터쇼'였으나 서울모터쇼조직위는 2021년 10월 8일 전동화와 자율주행 확산 추세에 발맞춰 그 명칭을 '서울모빌리티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는 1개국 1개 모터쇼에 한해 공인을 해 주고 있는데, 1997년 서울 모터쇼가 세계자동차공업협회의 공인을 받으면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가 됐다. 그러나 제1회 때 수익금 배분 등의 문제가 발생해 제2회부터 수입차 업체들이 불참했다가, 2005년 제5회부터는 국내차·수입차 업체들이 모두 참가하는 통합모터쇼가 이뤄졌다. 이후 2009년 쇼의 경우 2008년 금융 위기의 여파로 수입차 업체 대부분이 불참하기도 했다. 서울 모터쇼에는 자동차 회사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용품·튜닝 등 관련 회사들도 참여한다. 완성품을 선보이는 자동차 회사로는 국내의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현대자동차㈜가 있고 해외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비엠더블유(BMW), 벤틀리, 렉서스, 아우디, 인피니티, 재규어, 캐딜락, 포드, 폭스바겐, 혼다 등의 회사들이 참가한다.[1]
특징
주요 행사는 개막식과 국제 콘퍼런스, 부대 행사, 자동차 제조 산업관 등이다.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자동차 업체와 관련된 산업·유관기관·자동차 관련 학과 학생 등이 모여 자동차 산업의 발전 방향과 최첨단 기술혁신 트렌드를 공유한다. 부대 행사로는 그 해 행사 주제와 관련한 세미나와 자율주행차·친환경 자동차 등의 시승 행사, 자동차 안전 체험 코너, 야외 문화예술공연 등이 있다.[2] 개막 전날에는 프레스데이를 가진다. 프레스데이 당일에는 기자들에게만 전시장을 개방하고, 일반인들은 관람할 수 없다. 즉, 프레스데이 다음 날이 정식 개막일이다. 가끔 포털사이트에서 프레스데이를 포함한 관람 기간을 안내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서울 모터쇼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개막일을 확인해야 한다.[3] 1995년 1회부터 2002년 4회까지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행사를 개최했었지만, 2005년 5회부터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에 대한민국 최대 전시관인 킨텍스를 완공하면서 이 때부터 계속 킨텍스에서 개최되고 있다.[4]
역대 행사
1995년
1997년
1999년
2002년
2002 서울 모터쇼는 2012년 11월 10일부터 11월 29일까지 총 19일 동안 개최되었다. 주제는 '자동차! 또 하나의 꿈(Meet Another Dream on Wheels)'이다. 11개국 192개 자동차 제조·부품·용품업체가 참가했다. 정확히는 완성차 19개사(승용차 7개사, 상용차 8개사, 전기차 4개사), 자동차 부품 148개사, 자동차 용품 25개사가 참여했다. 역대 서울 모터쇼와는 달리 소비자들에게 미래 자동차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부대행사, 정보 교환의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자동차는 최첨단 기술력을 마음껏 발휘한 새 컨셉트카 HIC를 공개했다. 또 에쿠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럭셔리 컨셉트카인 HCD-7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다. 기아는 카렌스를 바탕으로 한 유럽형 미니밴 컨셉트카인 KCV-1 승용차와 왜건 및 다목적 차량(MPV)의 기능을 결합한 실용적 퓨전카 KCV-2를 출품했다. 기아차는 상용차 부문에서도 컨셉트카인 그랜버드 미니, 프레지오를 개조한 앰블런스 및 냉동차 등 2대를 선보였다. 지엠대우는 새 법인의 비전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일본에서 제작한 SUV형 콘셉트카인 DF-1 미니밴, 쿠페 그리고 SUV의 장점을 모두 결합한 콘셉트카 바다(Vada)를 출품했다. 쌍용자동차는 특별소비세 논란을 빚고 있는 무쏘 스포츠를 비롯해 렉스턴, 무쏘, 코란도의 내외장을 개조한 스페셜카 등 총 8대의 차를 준비했다. 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SM5, SM3 이외에 관람객들에게 관심을 끌 수 있는 올드카인 르노 1호차와 F1 포뮬러카 등 10대의 차를 내놓았다. 토요타는 모터스포츠의 최고봉인 F1 포뮬러카 엔진과 전기모터를 효율적으로 결합해 초저연비를 실현한 에스티마하이브리드카 등 환경친화적인 미래형 자동차를 출품했다. 또 일본의 전기자동차 전문 연구소인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JST)는 6인승 600마력의 최첨단 전기자동차인 카즈(KAZ)를 선보였다. 이밖에 국내 자동차 디자인 업체인 프로토자동차㈜는 엔진을 운전석 뒤쪽에 배치한 미드십 정통 스포츠카인 스피라(Spirra)를, 국내 전기자동차 전문회사인 ㈜에이티티(ATT R&D)는 고전적인 자동차의 형태를 현대 감각에 맞게 고친 전기자동차 인비타를 출품했다. 특장차 업체들도 다양한 차량을 준비했다. ㈜대양중공업에서는 새로운 개념의 환경친화 청소차인 압축진개차를, 국제특장에서는 다목적 전자동 언더 리프트와 다양한 견인차를, ㈜동해기계항공은 고소작업용 크레인 등 신개념의 특장차를 출품했다. 또 벤텍캠핑카와 엔비드에서는 주5일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다양한 종류의 캠핑카를 선보였으며, 에너진㈜에서는 전지용 공압식 자동차를 준비했다.[5]
2005년
2005 서울 모터쇼는 2005년 4월 28일부터 5월 8일까지 개최되었다. 모터쇼의 주제는 '변화! 계속되는 놀라움(Endless Surprise in our motor life)'이다. 미래 자동차의 흐름과 방향을 제시하고 국산차와 수입차 모든 메이커를 비교 전시함으로 자동차 산업의 육성, 발전을 도모하며 바이어 유치를 통한 수출 촉진을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전 세계 10개국 179개 업체가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8개 완성차 업체, 122개 부품 및 용품업체가 참여했으며, 해외에서는 8개국 30개 완성차 업체와 6개국 19개의 부품·용품 업체가 참여했다. 2005 서울 모터쇼는 지난 1995년과 1997년 두 번의 서울 모터쇼 이후 국산차와 수입차로 나누어 실시되던 모터쇼를 다시금 통합해서 열리는 공식적인 국제 모터쇼여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또한 그동안 전시 공간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2005 서울 모터쇼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새롭게 문을 연 16,196평 규모의 대형 전시공간인 킨텍스에서 열게 되어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를 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게 되었다. 자동차 전시뿐 아니라 한국, 중국, 일본 자동차 산업 국제 포럼 개최, 자동차 디자인 국제세미나,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 전시 및 시상, 전국 대학생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 및 시상, 자동차 경품 추첨, 대규모 고적대 퍼레이드 등의 부대행사를 가지며 전시장 바깥에서는 사륜구동 자동차로 험로를 체험할 수 있는 시승행사도 마련했다.[6][7]
국내 업체에서는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XG 후속 모델인 티지, 기아의 카니발 후속 브이큐, 지엠대우의 스테이츠맨 등이 첫 선을 보였다. 제너럴모터스의 스포츠카 콜벳, 볼보의 8기통 SUV XC90 V8,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스포츠, 푸조의 7인승 다목적차량 807HDi도 시판에 앞서 서울모터쇼에 먼저 출품했다. 렉서스는 V8 가솔린엔진과 고출력 모터를 장착한 사륜구동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전시했다.[8] 혼다는 하이브리드 소형차인 인사이트와 중형차인 어코드, 연료전지차인 FCX를 선보였다. 비엠더블유는 수소차 H2R를 출품했다. 수소를 직접 엔진에 분사하는 이 차는 100㎞/h 도달 시간이 6초에 불과하다.[9]
2007년
2007 서울 모터쇼는 2007년 4월 5일부터 4월 15일까지 개최되었다. 모터쇼의 주제는 '창조-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Creation of the Imagination - A New World is coming!)'이다. 미국, 일본, 독일 등 11개국 188개 업체(국내 120개 업체, 해외 68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총 관람객 약 100만 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세계 최초로 공개한 신차 5대를 포함하여 신차가 29대, 콘셉트카 17대, 친환경자동차 10대 등 총 252대의 자동차가 전시되었으며, 국내외 156개의 부품업체가 참여했다. 2007년 서울 모터쇼는 자동차의 신규 수요 창출뿐만 아니라 고용, 관광, 운송 등 전후방 관련 산업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 1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등 해외바이어 1만 명 유치로 10억 불 이상의 수출 상담을 달성했다. 또한 세계적인 부품 업체들은 전자화, 모듈화, 시스템화 등에 대한 미래형 첨단기술과 친환경 제품들을 대대적으로 선보임으로써 서울 모터쇼가 첨단 자동차 부품 기술의 경연장으로 자리매김하며 국내 자동차 산업은 물론 국가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10] 부대행사로는 자동차디자인 국제 세미나, 한중일 자동차 산업 국제 포럼, 서울 모터쇼 텔레매틱스포럼, 환경 기술 국제 세미나,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 전시, 자동차 시승 체험 행사, 자동차 경품 추첨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11] 현대자동차㈜는 소형 쿠페 콘셉트카 HND-3와 승합차인 스타렉스 후속 모델 TQ와 HED-4(QarmaQ), 수소연료전지차 투싼 FCEV를 선보였다. 기아㈜는 차세대 SUV 콘셉트카 KND-4, 쌍용자동차㈜는 뉴카이런과 함께 미래형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Wz 등을 각각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12] 비엠더블유는 760i를 기반으로 생산한 수소차 하이드로겐7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CL 63 AMG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13]
2009년
2009 서울 모터쇼는 2009년 4월 2일부터 4월 12일까지 개최되었다. 모터쇼의 주제는 '아름다운 기술, 놀라운 디자인(Beautiful Technology, Wonderful Design)'이다. 국내 완성차 5개사와 해외 완성차 7개사가 참여했고, 부품 업체까지 더하면 124개 업체를 비롯 해외 34개 업체 등 총 9개국에서 158개 업체가 참가해 국내 완성차 81종, 해외 완성차 68종 등 모두 149개 차종을 선보였다. 2009 서울 모터쇼는 '에너지의 미래화, 소비자의 세분화'로 요약된다. 일찌감치 미래형 자동차 개발을 시작해 세계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토요타나 혼다에는 못 미치지만 국내 업체들이 친환경·고효율의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연료전지 자동차, 전기자동차 등을 대거 선보이며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의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세계적인 불황으로 인해 비엠더블유, 제너럴모터스, 닛산 등13개 수입차가 불참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 완성체 업체인 현대자동차㈜, 기아㈜, 지엠대우, 쌍용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모두 참여했고, 이들이 세계 최초로 발표하는 차량을 의미하며 모토쇼의 꽃으로 불리는 월드 프리미어 발표를 5대에서 9대로 늘리는 등 국내 기업들의 선전이 돋보이기도 했다.[14]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카와 준중형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HND-4를 공개했고, 기아는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와 쏘울 및 씨드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공개했다. 지엠대우의 경우, 제너럴모터스의 차세대 플러그인 전기자동차 쉐보레 볼트(Chevrolet Volt)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서울모터쇼에 첫 출전한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존을 렉서스 전시관에 마련해 RX450h 등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제품 전체 라인업을 소개하며 토요타의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차종인 프리우스 3세대 모델도 선보였다. 아우디는 SUV 뉴 아우디 Q5를, 메르세데스-벤츠는 SUV인 GLK를, 폭스바겐은 티구안 R-LINE를 각각 기존 제품들과 함께 전시했다.[15]
2011년
2011 서울 모터쇼는 2011년 3월 31일부터 4월 10일까지 개최되었다. 모터쇼의 주제는 '진화, 바퀴 위의 녹색혁명(Evolution, Green Revolution On Wheels)'이다. 8개국 국내 111개 업체, 해외 28개 업체가 참가하였고,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6대를 포함한 신차 59대와 콘셉트카 25대, 친환경 자동차 44대 등 총 300여 대의 자동차가 전시되었다. 포르쉐는 스포츠카 918 RSR을 단 하루 동안 공개했다. 상하이 모터쇼에 출품하기 위해서이다. 혼다는 9세대 2012년형 신형 시빅의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는 시빅 콘셉트를 출품했다. 한국지엠㈜은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한국지엠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개발을 주도한 모델인 첫 콘셉트카 미래(Miray)를 소개했다. 쉐보레 부스에는 전기자동차 볼트와 100주년 기념 클래식카도 함께 전시되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공간에 총 16종의 모델을 전시했다. 그 가운데 국내 시판 계획은 없지만 6세대 GTI와 시로코R을 공개했다. 인피니티는 국내 최초로 콘셉트카 에센스를 공개했다. 아우디는 완전 전기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고성능 스포츠카 아우디 E-트론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닛산은 아이코닉 모델 3세대 큐브와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차 리프를 국내 최초로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비엠더블유는 비엠더블유 M1 슈퍼 스포츠카의 탄생 30주년을 맞아 비엠더블유 그룹 디자인팀이 제작한 M1 오마주를 전시했다.[16] 탄생 125주년을 맞은 메르세데스-벤츠는 자동차의 역사와 혁신을 보여주는 특별 전시회를 개최했다. 세계 최초의 자동차인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 스포츠카 500 K, 포뮬러 레이싱카 W154 등의 클래식카들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의 미래를 제시하는 콘셉트카인 프리미엄 대형 세단 F 800 스타일 콘셉트 카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랜드로버는 프리미엄 콤팩트 SUV인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플래그십 모델인 레인지로버에 최고급 고객 맞춤형 사양을 채택한 2011년형 뉴 레인지로버 오토바이오그래피, 콤팩트 SUV인 뉴 프리랜더2 등 다양한 2011년형 모델들을 선보였다. 재규어는 올 뉴 XJ, 고성능 스포츠카 뉴 XKR 컨버터블 등을 내놓았다. 포드는 미국의 대표 중형 세단인 퓨전과 SUV인 신형 익스플로러를 출시했다. 토요타는 당시 국내 출시 예정이었던 월드 베스트 셀링 모델 코롤라를 공개했다.[17]
2013년
2013 서울 모터쇼는 2013년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개최되었다. 모터쇼의 주제는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with nature, for the people)'이다. 따라서 당시 국제 모터쇼의 국제 트렌드인 친환경·고연비 차량들이 전진 배치되었다. 총 14개국의 384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모델은 총 9대(상용차 포함)이며, 아시아 프리미어는 15대, 코리아 프리미어 18대 등 42대의 신차가 공개되었다. 새롭게 단장한 킨텍스의 제2전시장까지 활용하여 축구장 15개 크기인 10만 2,431㎡의 전시 면적을 확보했다. 승용차 및 상용차는 물론, 이륜차, 연료전지, 타이어, 부품, 자전거 등이 다채롭게 전시되며, 특히 이번 모터쇼의 주제에 걸맞은 전기차, 하이브리드, 연료전지차 등의 친환경 그린카 34대가 전시되었다. 자동차 기술의 미래를 보여주는 콘셉트카도 총 15대 전시된다. 2013 서울 모터쇼 기간 동안 열리는 국제 ITS 세미나에서는 자동차 기술과 IT의 융합 트랜드를 짚어보았다. 조직위는 전국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와 카디자인 공모 수상작 전시, 친환경차 시승 행사를 비롯해, 지난 2009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자동차 사진 작품 전시회도 대한민국 자동차 사진대전이라는 이름으로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준비했다.[18]
폭스바겐은 6세대보다 100kg 정도 무게가 가벼워져 연비가 향상된 7세대 골프를 선보였다. 한국지엠㈜은 창원 공장에서 생산한 스파크 전기차를 전시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최대출력(130마력, 100㎾)과 저속 구간에서부터 탁월한 최대토크(55.3㎏.m)를 자랑한다. 푸조는 경유 1L로 18.8km를 달릴 수 있는 소형차 208를 전시했다. 인피니티는 고성능 전기차 인피니티 LE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남양연구소에서 디자인한 아홉 번째 콘셉트카인 HND-9를 선보였다.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후륜구동 스포츠 쿠페이다. 이외에도 2012년형 에쿠스 리무진을 기본으로, 명품 패션 브랜드인 에르메스(Hermès)가 직접 디자인한 콘셉트카 '에쿠스 바이 에르메스'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19] 쌍용자동차㈜는 '나의 가슴이 뛴다!'를 주제로 2,000㎡ 규모의 부스에 LIV-1과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 W Summit 등 콘셉트카·양산차 등 총 19대를 전시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와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콘셉트카인 렉서스 LF-LC와 토요타 FT-Bh를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더 뉴 A클래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우디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뉴 R8 V10을 필두로 수입차 단일 브랜드로는 가장 많은 총 22개의 모델을 대거 출품했다.[20]
2015년
2015 서울 모터쇼는 2015년 4월 2일부터 4월 12일까지 개최되었다. 모터쇼의 주제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Experience the Technology, Feel the Artistry)'이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 9개, 수입차 브랜드 24개 등 총 33개 브랜드가 참가하며, 부품 및 용품은 108개사, 튜닝 12개사, 이륜차(자전거 포함) 4개사 등 이 참가했다. 또한 2015 서울 모터쇼에서는 중국의 선롱버스와 이탈리아의 슈퍼카 제조사 람보르기니,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등의 제조사가 최초로 서울 모터쇼를 참가했으며, 최고의 럭셔리 카라반으로 이름 높은 에어스트림도 본 행사에 참가했다. 2015 서울 모터쇼에서는 자동차 관련 컨퍼런스,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자동차 생활 공간은 물론, 자동차 역사 영상존, 자동차와 패션의 융합을 꾀한 컬래버레이션 전시, 그리고 현대자동차㈜가 진행했던 브릴리언트 메모리의 주요 일부 작품을 전시하는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기획했다. 이 외에도 전기차, 연료전지 자동차 등의 친환경자동차 시승, 미래형 자동차 기술인 ITS의 시승 체험 이벤트도 진행했다. 또한 이 행사가 해외의 기업들과 언론인들과 국내 업체들과의 접촉을 주선하는 자리로도 기능하도록 하기 위해, 해외 인사 및 언론인들을 적극적으로 초청하는 자리를 갖는다. 중국, 멕시코, 콜롬비아 등의 국가에서 부품 구매 사절단을 유치하여 국제적 사업 기회의 창출을 꾀하며, 일본 혼다와 미쓰비시의 구매 담당자를 국내로 초청해 국내 부품 생산 업체 간의 매치 메이킹을 진행했다. 또한, 잠재적 시장 확대가 크게 기대되는 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의 언론인들을 적극 초청하여 국제 공인 모터쇼인 서울 모터쇼에 대한 범세계적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21]
현대자동차㈜는 올 뉴 마이티와 엔듀로 등 2개 모델을 선보였다. 기아㈜도 신형 K5를 출품했다. 한국지엠㈜은 차세대 쉐보레 스파크를,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이오랩과 르노에스파스 이니셜파리 트림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비엠더블유는 역동적인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겸비한 뉴 6시리즈 그란 쿠페와 뉴 6시리즈 컨버터블을 공개했다. 아우디는 주력 차종인 중형 세단 A6 부분변경 모델 뉴 아우디 A6를 전시했다. 닛산·인피니티는 당시 출시한 최고급 세단인 뉴 인피티니 Q70 등을 전시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알루미늄 기술이 집약된 준중형 세단 재규어 XE와 전 세계에 250대 한정 생산되는 재규어 F-타입 프로젝트 7, 주행 성능과 실용성을 겸비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 슈퍼카 4종류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폭스바겐은 최대 출력 503마력, 최고 속도 시속 300㎞를 자랑하는 골프 콘셉트카인 '디자인 비전 GTI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22] 킨텍스 제1전시관 5홀 출입구 바로 앞에 개방형 전시관을 마련한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자동차 부품 기술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관을 준비했다. 한라그룹 자동차 부문 5개 계열사가 공도 참여한 만도 부스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만도는 자동차 부품 기술력이 결집된 53종 전시물을 전시했다. 1전시관 중앙에 부스를 마련한 튜닝 업체인 케이씨노블은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4인승으로 개조한 정통 리무진 노블클라쎄 카니발을 최초로 공개했다.[23]
2017년
2017 서울 모터쇼는 2017년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개최되었다. 모터쇼의 주제는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Design the future, Enjoy the moment)'이다.국내 9개, 수입 18개 등 총 27개의 세계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하고 약 300여 대의 자동차가 전시되었다. 신차는 잠정적으로 세계 최초 2종, 아시아 최초 17종(콘셉트카 3종 포함), 국내 최초 13종(콘셉트카 4종) 등 총 32종이 공개되었다. 친환경차는 이중 약 20%인 50종, 콘셉트카는 11종이다. 제네시스와 메르세데스-AMG가 독립 브랜드로 최초 참가했으며, 만(MAN)도 신규로 참가했다. 다만 볼보와 아우디, 폭스바겐, 피아트 크라이슬러, 포드 등은 불참했다.[24] 이밖에 완성차 업체를 제외한 부품·IT·튜닝 및 캠핑·타이어 및 이륜차·용품·서비스 업체는 총 194개사가 참여했다. 자율주행차 및 관련 기술이 상당 수준 전시되었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선보였고, 네이버㈜는 기술 연구개발(R&D) 자회사 네이버랩스를 통해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공개했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 ㈜만도, ㈜경신 등 부품회사들도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또,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로 대표되는 세계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행사도 열렸다. 자율주행차 시승행사는 일반인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2일까지, 친환경차 시승 행사는 전시 기간 내내 진행되었다.[25]
현대자동차는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 K7 하이브리드에 장착한 동력계를 얹었다. 기아㈜는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먼저 공개한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 스팅어를 무대에 올렸다. 스팅어는 디트로이트 모터쇼 양산차 부문에서 최고 디자인으로 뽑히는 등 출시 전부터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다. 쉐보레는 순수전기차 볼트 EV를 전시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클리오를 공개했다. QM3처럼 완성차 형태로 수입 판매된다. 쌍용자동차㈜는 플래그십 SUV Y400의 양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새 차는 고급스러운 역동성이 핵심이다. 비엠더블유는 플래그십 7시리즈의 최상위 제품인 M760Li x드라이브를 공개하고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미니는 2세대 컨트리맨을 선보였다. 향상된 성능, 커진 차체, 편의성 개선 등의 완전변경을 거쳤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E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를 아시아 최초로 전시했다. 메르세데스-AMG도 독립 전시관을 열었다. AMG 브랜드는 E클래스 기반의 메르세데스-AMG E63 S 4매틱 플러스와 메르세데스-AMG E43 4매틱을 공개했다. 랜드로버는 2016년 파리 모터쇼에 선보인 5세대 디스커버리를 출품했다. 푸조는 3008과 5008 등 신형 SUV 제품군을 무대에 세웠다. 포르쉐는 신형 파나메라 제품군을 공개했다. 파나메라, 파나메라4 , 파나메라4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4S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 터보 이그제큐티브 등이다. 마세라티는 기블리, 콰트로포르테, 르반떼 등 기존 양산차를 출품했다. 상용차 브랜드인 만은 천연가스 연료버스인 만 라이온스 시티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인피니티는 스포츠 쿠페 Q60을 출품했다. 혼다는 5세대 CR-V 터보를 전시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슈퍼카 NSX와 수소연료전지차 클래리티 퓨얼셀도 선보였다. 토요타는 프리우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인 프리우스 프라임을 앞세웠다. 렉서스는 LC500h를 선보였다.[26]
2019년
2019 서울 모터쇼는 2019년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개최되었다. 모터쇼의 주제는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다. 이것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3개 핵심 주제를 반영한 테마관을 운영했다. 3개의 주제 아래 조직위는 오토메이커스 월드, 서스테이너블 월드, 커넥티드 월드, 모빌리티 월드, 오토 파츠 월드, 인터내셔널 파빌리온, 푸드-테인먼트 월드 등 총 7개 테마관으로 전시장을 꾸렸다. 현대자동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을 포함해 총 227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중 완성차 브랜드는 21개로 월드 프리미어 7종, 아시아 프리미어 10종, 코리아 프리미어 22종 등 총 39종의 신차를 공개했다. 테슬라도 국내 모터쇼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전기차 전문 브랜드 7개사는 월드 프리미어 13종을 공개했다. 완성차, 전기차 전문 브랜드, 자율주행차 솔루션, 이륜차, 캠핑카 등 2019 서울 모터쇼에 출품된 전체 차량은 215종에서 총 270여 대에 이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고성능 브랜드 N과 하반기 국내 시장에 나올 대형SUV 모하비 콘셉트카를 전면에 세웠다. 기아도 1전시장에 3,500㎡ 규모 전시관을 열고 차세대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인 'Imagine by KIA'를 아시아 역내 최초로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A클래스 최초의 세단인 더 뉴 A클래스 세단과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의 일등공신인 더 뉴 GLE를 아시아 최초로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더불어 EQ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더 뉴 EQC도 선보였다. 비엠더블유코리아㈜는 아시아 최초로 콘셉트 M8 그란쿠페를 전시했다. 또 M4 GT4, 클래식 MINI 일렉트릭 전기차, MINI 데이비드 보위 에디션을 공개한다. 국내 최초로 뉴 X7 SUV, 뉴 3시리즈, Z4를 포함해 BMW 16종, MINI 8종, 모토라드 5종 등 총 29종의 차량과 모터사이클도 자리를 함께한다.
렉서스는 콤팩트 SUV 렉서스 UX 하이브리드 모델을 전시하며 국내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했다. 렉서스 UX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도심형 콤팩트 SUV를 콘셉트로 개발된 모델로, 강력한 인상을 강조하는 두툼한 보디와 민첩한 주행을 상기시키는 돌출 펜더로 대담하고 세련된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강조한다. 마세라티는 최상급 슈퍼 SUV 르반떼 트로페오를 공개했다. 르반떼 라인업의 최상급 슈퍼 SUV인 르반떼 트로페오는 590hp의 V8 엔진을 장착하고 시속 300㎞가 넘는 최고 속도로 고성능 SUV 세그먼트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닛산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인 리프의 신형 2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를 조명하다(Spotlight on future of mobility)'를 주제로 개발 중인 미래차 기술을 선보였다. 한편 서울 모터쇼 조직위에서는 다양한 친환경차 시승 기회도 제공했다. 시승 가능한 차량은 코나 일렉트릭·아이오닉 일렉트릭, 니로 EV·쏘울 부스터 EV, 볼트 EV, 2세대 리프 등이다. 초소형 전기차 시승에는 D2, 마스타, 트위지, 쎄보-C 등이 동원된다.[27]
2021년
2021 서울 모터쇼는 2021년 11월 25일부터 12월 5일까지 열흘 동안 개최되었다. 모터쇼의 주제는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다. 모빌리티 서비스&솔루션 산업전과 함께 개최가 이루어졌다. 고배기량 내연기관 대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4월에서 3개월 연기된 7월에 열리도록 일정이 조정되었다. 2021년 4월 5일자로 4개월 더 연기된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개최되는 것으로 일정이 조정되었다. 전시 규모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을 모두 사용하던 이전과 달리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와 이로 인한 일부 주요 수입차 업체들의 불참 예상으로 인해 제2전시장에서만 축소 개최되었다. 자동차 산업 변화 흐름에 따라 명칭도 서울 모토쇼에서 서울모빌리티쇼로 변경되었다.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메르세데스-벤츠, 비엠더블유, 아우디를 포함한 10개 완성차 업체와 33개 부품사, 19개 모빌리티 기업 등 총 100개의 기업 및 관련 기관이 참가했다. 참가업체들은 이곳에서 총 20종의 신차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국내 운영 방침을 알렸다. 이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핵심 프로젝트인 2022년 상반기 중 서울 도심 내 시범운행지구에서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시범 서비스 돌입 계획을 발표했다. 기아는 친환경 SUV 니로의 2세대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5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신형 니로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과 전동화 전략이 반영됐다. 수입차 업체들은 다양한 전동화 신모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는 초대형 고급 전기 세단 EQS, 준대형 전기 세단 EQE, 험로용 전기 SUV 콘셉트 EQG 등 출품 모델 전체를 전기차로만 구성했다. 비엠더블유는 첫 번째 전용 전기 SUV iX를 비롯해 중형 전기 SUV iX3, 중형 전기 세단 i4, 소형 전기차 뉴 미니 일렉트릭 등 다양한 신형 전기차를 공개했다. 한편 중소업체들의 전기 모빌리티 제품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골프카트, 요구르트차 등을 생산해 오던 ㈜대창모터스는 전기트럭 다니고 C, 다니고 T 등을 비롯해 새로운 전기 밴까지 소개했다. 마스터전기차㈜는 개발 중인 7인승 전기 SUV 마스타 EV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으며, 상용차 제조업체인 이스즈는 픽업트럭 모델인 디맥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28]
문제점
전 세계적으로 모터쇼의 위상이 위축되는 현상 속에서 서울 모토쇼도 위기를 겪고 있다. 모터쇼의 위기는 참가업체 축소로 대변된다. 보통 글로벌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가 많은 해외 모터쇼와 달리 국내의 경우 늘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가 부족한 상황이고,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가는 실정이다. 2017년 서울 모터쇼의 월드프리미어는 현대차 1종, 쌍용차 1종까지 국내 업체 총 2개 모델에 불과했다. 2011년 8회 서울 모터쇼에서는 총 12종의 월드프리미어가 공개됐고 2013년 9회 행사는 9종, 2015년 10회에서는 6종이었다. 또 2019 서울 모토쇼에는 국산차 6개, 수입차 14개사가 참가했다. 수입차는 대량 불참 사태가 벌어졌다. 2018년에 1만 대 이상을 판매한 아우디, 폭스바겐이 불참했다. 미국 브랜드인 포드, 링컨, 캐딜락, 지프는 모두 불참이다. 볼보, 인피니티 등이 나오지 않고, 마세라티를 제외한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의 슈퍼카도 자취를 찾을 수 없다. 벤틀리, 롤스로이스는 모두 국내에서 최대 실적을 자랑했지만, 서울 모터쇼에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모터쇼 참가 업체가 적다는 것은 단순히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만 이유를 찾기 어렵다. 결국에는 쇼 자체가 마케팅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서울 모터쇼가 고려할 것은 또 있다. 바로 전시 규모와 일정이다. 지나치게 전시장 규모가 넓고 일정이 길어 참가 업체의 부담이 늘어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모터쇼 조직위는 참가비 절감을 앞세우며 전시 규모를 확대하지만, 부스 설치비나 운영비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절감한 참가비도 수억 원에 이른다. 자동차 회사가 모터쇼 부스 설치에 들이는 비용은 실제로 상당하다. 본적으로 완성차 업체 기준 부스 설치에만 최소 10억 원을 사용한다. 부스 면적이 넓을수록 이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일부 업체는 모터쇼 기간 중 부스 설치에만 수십억 원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모터쇼는 킨텍스의 1전시장(1~5홀)과 2전시장(9~10홀)을 함께 사용한다. 총 면적은 79851㎡다. 과거에는 1전시장만을 활용했다. 그러나 외연 확대에 집중, 2전시장 완공과 함께 면적을 넓혔다. 이 부분이 역설적으로 참가 업체에 부담으로 다가왔다. 문제는 또 있다. 모터쇼가 진행될 때마다 나오는 행사 내용의 부족이다. 일부 관람객들은 모터쇼가 이닌 모델쇼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었다. 완성차와 부품사들이 참석하는 모터쇼에 시선을 집중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참석하는 모델들이 더 관심을 받고 있어서다. 이는 단조로운 행사 진행에서 나온 문제점들이다. 이 밖에도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행사가 없어 이런 지적들은 끊이지 않고 있다.[29][30]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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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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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철 기자, 〈'2005 서울모터쇼' 개막〉, 《한경닷컴》, 2006-04-02
- 홍대선 기자, 〈미리 보는 ‘2005 서울모터쇼’〉, 《한겨레》, 2005-04-10
- 김태진 기자, 〈(서울모터쇼 2005) 꿈의 카월드…눈길이 멈추지 않는다〉, 《중앙일보》, 2005-04-19
- 윤순환 기자, 〈자동차 특집/ 2002 서울모터쇼〉, 《한국일보》, 200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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