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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色)은 시각으로 느낀 빛의 주파수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색상들을 말한다.[1] 색깔, 색채, 색상, 빛깔이라고도 한다.

개요[편집]

색은 물체의 표면에 파장이 다른 이 반사하는 정도에 따라 시각 계통에서 감지하는 성질의 차이 때문에 나타나는 감각적 특성으로, 색깔, 색채, 색상, 빛깔 등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에서 느끼는 합성된 감각이지 물체 고유의 물리량이나 성질은 아니다.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만 해도 물체 고유의 색인 실제 색을 가정했으며 그 뒤 현대 과학의 발달로 부정되었다. 인간에게는 같은 색이라고 느끼는 두 색채도 다른 동물이나 기계는 다르다고 느낄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하다. 즉 물체의 맛이나 냄새와 같은 뇌에서 합성된 주관적 감각이며, 감각 외부에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빛과 그 속성들뿐이다.[2]

물질의 색[편집]

주변에서 공기, , 유리 등과 같은 색이 없는 것을 헤아려 보면 별로 많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없는 색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천연 또는 인공적인 다양한 색채로 장식되어 있다. 본래 색은 자연적이고, 자연현상에 관련된 것이었다. 보통 사용하고 있는 원색이나 천연색이라고 하는 말이 이것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여러 가지 염료나 안료를 써서 도장이나 인쇄 때문에 재료를 마음대로 착색함으로써 이러한 색의 세계를 인공적으로 조작하고 있다. 인간은 자연계로부터 채색이라는 것을 배우고, 이것의 근원은 모르는 채로 이용하여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실은 이것도 색이 나타나는 원인을 분자의 레벨에서 고찰해 보면, 그 분자를 구성하고 있는 원자의 결합력을 조절함으로써 색이 생겨난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1]

안토시아닌계 색소[편집]

안토시아닌계 색소는 꽃의 색, 특히 청색이나 적색 또는 자색이나 과실의 색은 안토시아닌계의 색소인 것이 많다. 이들 색소는 pH로써 그 색을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산성에서는 적색, 중성에서는 자색, 알칼리성에서는 청색이다. 그러나 세포 내의 pH는 3.5∼5.5 범위이므로 알칼리성을 나타내는 것이 없음으로 시험관 내에서와 같은 변화는 볼 수 없다. 달구지국화 등의 청색의 본체는 안토시아닌 분자와 금속 원자를 주성분으로 하는 유기 금속착체라고 한다.[1]

플라본계 색소[편집]

플라본계 색소는 식물에 널리 존재하는 황색의 색소로, 앵초 및 그 밖의 꽃이나 밀감류의 열매를 비롯하여 야채 등에도 함유되어 있다. 이 색소는 분자가 골격을 이루고 있고, 당이 결합한 글리코사이드의 형 또는 타닌산 에스터의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1]

카로티노이드 색소[편집]

카로티노이드 색소는 당근이나 토마토의 적색 색소로, 긴 불포화결합을 가진 분자이다. 이것은 향유의 성분인 테르펜류나 비타민A 등과 아주 비슷한 구조를 하고 있다. 사실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인 카로틴은 동물의 생체 내에서 비타민A로 변화한다. 또 카로틴의 일종인 β-카로틴은 산화하면 제비꽃과 같은 냄새가 난다는 사실도 알려져 있다. 식물이 만들어 내는 비슷한 구조를 가진 물질들이 제각기 향기, 색, 비타민 성분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역할을 한다. 몇 가지 천연색소는 불포화결합이 분자 내에 연결되어 있어, 발색의 원자와 잘 부합된다는 사실도 알 수가 있다.[1]

삼원색[편집]

삼원색은 가산 혼합(RGB)과 감산 혼합(CMYK)에서 기본이 되는 색이다. 각각의 혼합 방식에 따라 다른 색들은 삼원색의 적절한 비율로 표현된다.[1]

빛의 삼원색[편집]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것은 가산 혼합을 하는 '빛의 삼원색'으로, 포토샵에서는 0부터 255까지 수치를 매기게 되어 있다. 빨강, 초록, 파랑의 색에 빛을 비춘 색을 의미하므로 0으로 설정하면 그 색은 빛이 없으니 안 보이게 된다. 고로 3색 모두 빛을 주지 않고 0, 0, 0으로 설정하면 검정이 되고, 최대수치인 255, 255, 255로 하여 빛을 최대로 주면 하얀색이 되는 방식으로 흑백과 컬러가 표현된다. 예를 들어, 과학실에서 빨간 전등과 파란 전등을 합쳐서 비춰보면 보라색이 아니라 자홍색이 나오는 경우를 봤을 것이다. 하지만 빛을 전혀 주지 않으면 당연히 새까맣다.[2]

색의 삼원색[편집]

감산 혼합을 하는 '색채의 삼원색'이 있는데 맑은 청록색(Cyan), 자홍색 또는 암적색(Magenta), 노란색(Yellow)의 CMY 3원색을 의미하는 경우도 있다. 20세기 말 컴퓨터의 보급이 진행되고 있던 시점에선 색채의 삼원색이 일반적으로 더 와닿는 개념이었지만 21세기에 접어들수록 빛의 3원색의 개념이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현재는 색채학이라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는 이상 통념상 흔히 삼원색이라 한다면 빛의 삼원색(RGB)이라고 할 수 있다.[2]

색채 디자인[편집]

색채 디자인이란 기본적으로 주어진 환경 조건에 맞춰 알맞은 색상, 채도, 명도를 선택해 디자인하는 것이다. 색은 디자인 원리 중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로 사람, 사물의 첫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며 디자이너들이 사용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영향력 있는 도구 중 하나이다. 색채는 어떠한 설명 없이도 생각을 표현하고 감정을 전달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직관적이고 원초적이며 감정적이다. 색의 감정적 효과는 색 경험의 고유한 감정이나 구체적인 연상에 의한 감정을 말한다. 감정적 효과로는 한색과 난색을 통해서 온도감을 감지하며 색의 밝기, 넓이에 따른 색에서 느껴지는 팽창, 수축 등의 운동감이 나타나며 명도의 차이에 따라, 가벼움과 무거움이 작용한다. 색은 시각을 통해 감정 및 직관적인 의미와 연결된다.[3]

직무 내용[편집]

색채 디자인은 색채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다양한 디자인 환경에서 요구하는 용도와 목적에 맞게 매체별 색채를 기획하고 개발하여 표현하는 일로, 능력 단위에 맞게 역할을 나눌 수 있다.

  • 색채 디자인 과제 수립 : 색채 디자인 과제 수립이란 과제 수행에 앞서 과제의 목적, 내용, 범위와 클라이언트의 요구 사항을 분석하고 수행 능력을 점검하여, 과제 제안을 수립하고 협약하는 능력을 말한다. 과제를 분석하고 제안하며, 계약하는 역할을 한다.
  • 색채 디자인 요소 분석 : 색채 디자인 요소 분석이란 색채 디자인을 기획하기 위해 관련 분야에 대한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분류하여 분석하는 능력을 말한다. 주로 요구 사항과 소비자에 대해 분석을 하고 색상의 유행에 대해 분석한다.
  • 색채 디자인 기획 : 색채 디자인 기획이란 시장 조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색채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창의적이고 차별적인 방향성을 설정하고 적합한 위치와 콘셉트를 기획하는 능력을 말한다. 콘셉트를 전개하여 설정하고 색채 이미지를 제작하며, 기획서를 작성한다.
  • 조색 : 조색이란 2가지 이상의 색을 혼합하여 의뢰인의 요구와 색채디자인 기획 결과에 따라 원하는 색을 매칭하고 새로운 색을 개발하는 능력이다. 주로 목표에 맞게 색을 분석하고 혼합하며, 색채 변화를 판별하는 역할을 한다.
  • 색채 품질 관리 : 색채 품질 관리란 색채를 기획하고 개발, 생산, 적용하기 위하여 체계적인 색채 표준화를 기반으로 정확한 색채의 측정, 전달, 생산, 유지될 수 있도록 일관성 있는 계획에 따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이다. 주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색채 품질 관리와 점검을 한다.
  • 배색 : 배색이란 2개 이상의 색이 설정된 콘셉트에 부합하는 효과와 목적에 따라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의식적으로 배치하여 색채 계획을 수행하는 능력을 말한다.
  • 디지털 색채 운용 : 디지털 색채 운용이란 색채 디자인 콘셉트에 따라 선정된 아이디어 시안을 디지털 컬러로 표현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컬러 경영 하는 능력이다. 주로 디지털 색채를 제작하고 시뮬레이션한다.
  • 색채 디자인 과제 완성 : 색채 디자인 과제 완성이란 기획된 콘셉트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디자인 도구와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색채 디자인을 완성하는 능력이다.
  • 색채 디자인 사후 관리 : 색채 디자인 사후 관리란 과제를 완성하고 최종 결과물과 과정별로 생산물을 결과 보고서로 작성하여 과제 기획에 따라 이행되었는지 확인하며, 내부적으로 지속적·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하여 공유하고 활용하여 역량을 강화하는 능력을 말하며, 지식 재산권도 관리한다.[4]

색채 결정[편집]

제품이나 기업의 색채 이미지는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여 브랜드를 인지시키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상징적인 색의 사용은 고대 미술에서의 신을 표현하고 중요한 인물을 나타내는데 중요한 부분이었지만, 요즘에는 자신의 감정을 나타내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색은 그 종류만큼 각기 다른 감각과 감성을 가지고 있으며 개인의 경험과 소속된 집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어느 정도 보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의 개성을 위한 색채 사용은 중요한 요소라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맥주 브랜드는 대부분이 시원함을 강조하기 위해 파란색, 은색, 혹은 원재료의 색인 노란색을 사용한다. 금융회사는 신뢰를 상징하기 위해 파란색을 많이 사용하며, 자연이나 휴식 등과 관련된 업계에서는 초록색을 다수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5]

웹 색상[편집]

웹 색상(Web Color)은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 WWW, W3)에서 사용되는 색이다. 웹 사이트를 만들 때, 여러 방법으로 색을 지정할 수 있다. 월드 와이드 웹은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를 통해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전 세계적인 정보 공간을 말한다. 간단히 (Web)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6]

안전 색상[편집]

웹 안전 색상은 호환성을 위해 16,777,216가지나 되는 색의 가짓수를 대폭 줄여서 표준으로 설정한 색을 말한다. 웹 안전 색상의 색값은 모두 51의 배수로 이루어져 있고, 이는 최댓값인 255를 5로 나눈 것이다. 각각 0, 51, 102, 153, 204, 255의 6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00, 33, 66, 99, CC, FF 표현 가능한 가짓수는 모두 6의 세 제곱인 216가지다.[7]

HTML 색상[편집]

각각의 HTML 코드는 '#'와 6자리 숫자로 되어있는데, 이 숫자는 16진법의 숫자 시스템이다. 예를 들면, 16진법에서 'FF'는 십진법에서의 숫자 25를 나타내는데, 다음은 몇 가지 예시이다.

  • #FF0000 : 이 HTML 코드는 녹색과 파랑을 띠지 않는 가장 강한 빨강을 브라우저상에 보여준다.
  • #00FF00 : 이 HTML 코드는 빨강과 파랑을 띠지 않는 녹색을 보여준다.
  • #0000FF : 이 HTML 코드는 빨강과 녹색을 띠지 않는 파랑을 보여준다.
  • #FFFF00 : 이 HTML 코드는 빨강과 녹색의 조합인 노랑을 보여준다.
  • #CCEEFF : 이 HTML 코드는 약간의 빨강과 녹색, 그리고 최대의 파랑을 조합하면서 하늘색을 보여주게 된다.

HTML 컬러 코드에서 '00'은 최솟값이며 'FF'는 가장 강함을 의미한다. 빨강, 녹색 그리고 파랑의 강도를 조합하여 희망하는 컬러를 만들 수 있다.[8]

각주[편집]

  1. 1.0 1.1 1.2 1.3 1.4 1.5 〉, 《위키백과》
  2. 2.0 2.1 2.2 〉, 《나무위키》
  3. 이규홍 칼럼니스트, 〈(이규홍의 Hotel Design) 색채와 호텔디자인〉, 《호텔앤레스토랑》, 2019-10-28
  4. 색채디자인〉, 《직업백과》
  5. 이인서, 〈디자인에서의 컬러사용_브랜드개성과 색채결정에 대한 이야기〉, 《네이버 블로그》, 2016-06-20
  6. 월드 와이드 웹〉, 《위키백과》
  7. 웹 색상〉, 《위키백과》
  8. HTML 컬러 코드 이론〉, 《HTML 컬러 코드》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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