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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7일 (토) 03:11 판
조직(組織, organization)는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는 인간의 집단을 말한다. 이는 크게 목표(이념), 기술, 구조, 사회심리체계, 관리체계로 구성된다.
목차
개요
조직은 개인이 완수할 수 없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여러 사람들의 구조를 지닌 협동 체제를 말한다. 즉, 어떤 기능을 수행하도록 협동해나가는 체계를 말한다. 개개의 요소가 일정한 질서를 유지하면서 결합하여 일체적인 것을 이루고 있는 형태를 말한다. 인간 등의 집단 혹은 공동체가 일정한 목적 또는 의사를 달성하기 위해서, 지휘 관리와 역할 분담이 정해져 계속적인 결합이 유지되고 있을 때, 그 집단은 조직 혹은 단체로 불린다. 집단의 활동을 조직화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관리의 방법이 존재하지 않으면 안된다. 관리는 소수자의 강력한 리더십에 의한 경우도 있고, 집단의 합의에 의한 경우도 있지만, 구성 요소에 변동이 있어도 조직의 자율적인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표 선출이나 총회 운영 등의 조직 운영을 위한 제규범을 갖추는 것이 불가결이 된다. 현대의 대기업이나 정부는 다수의 계층으로 구성된 복잡한 조직 구조를 가지고 있다. 조직은 환경에서 자원을 획득하고, 그것을 처리하여 산출물을 생산하는 안정되고 정형화된 사회구조를 한다. 생산 기능에서 이러한 투입을 제품과 서비스로 변환시킨다. 경영학에서 조직의 행동을 분석하는 것을 조직관리라 하며 심리학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 조직의 직무와 직위를 정해놓은 것을 직제라고 하며 비슷한 인간 모임으로는 단체, 커뮤니티(공동체) 등이 있다.[1][2]
역사
프랑스의 사회학자 É.뒤르켐은 이 현상을 '환절사회(環節社會)에서 조직사회로의 발달'이라는 말로 이론화하였다. 그런데 조직이라는 말은, 오늘날의 사회학에서는 인간집단의 조직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현대사회의 많은 여러 집단들은 그 목적달성을 위하여 합리적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사람들은 여러 조직 속에서 일정한 역할이 부여되므로 그에 의해 집단의 사회적 역할에 참여하고, 집단의 조직 속에 들어감으로써 사회 전체에 연결되는 것이다. 조직에는 여러 유형(類型)이 있는데, 이들은 여러 분류기준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T.파슨스는 조직이 사회에 어떠한 기여를 하고 있는가에 따라 사회에서 소비되는 물건을 만들어내는 생산조직, 사회로 하여금 가치 있는 목적들을 달성하도록 보장해주고, 동시에 권력을 생산·배분하는 정치조직, 갈등을 해결해주고, 사회 각 부문이 협동하도록 동기를 부여해주는 통합조직, 교육·문화 등을 통하여 사회적 연속을 가능하게 해주는 유형유지조직 등으로 분류하였다. 현대는 '집단욕구의 분출' 시대라 일컬어지듯이, 현대사회에서는 무수한 집단의 조직이 파생하여, 관공서·회사·노동조합 등 온갖 조직이 거대화하고, 또한 능률주의에 따라 기능적으로 합리화되어가고 있다. 이런 뜻에서 현대는 조직의 시대라고 한다. 그런데 이 같은 조직의 거대화와 기능적 합리화는 조직 속의 인간을 기계의 톱니바퀴와 같은 것으로 바꾸어가는 경향이 있다. 이리하여 오늘날 '조직과 인간'이라는 문제가 크게 부각되어 논의되고 있다.[3]
특징
- 지속성과 일상선의 측면에서 보면, 비공식 집단에 비해 안정적이다.
- 내부규칙과 절차가 있는 정형화된 법률상의 객체로 법을 준수해야 한다.
- 사회요소들로 구성된 사회구조다.
- 조직에 내린 이런 정의는 강력하면서 단순하지만 현실 세계의 조직을 잘 묘사하거나 예측하는 것은 아니다.
- 조직은 시간이 지나면서 갈등을 해소하여 정교하게 균형을 잡아가는 권리, 특권, 의무, 책임의 집합이다.[2]
조직의 유형
조직적 학습
조직들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조직적 학습 메커니즘을 이용해 지식을 생성하고 수집한다. 학습하는 조직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창출하고, 경영 의사결정 패턴의 변화를 반영하려고 행동을 조정한다. 이러한 변화 과정을 조직적 학습이라고 한다.
행동적 관점의 정의
조직의 행동적 관점은 집단관계, 가치, 구조를 강조하며, 어떻게 새로운 정보시스템의 구축이나 기존 시스템의 재구축이 조직의 내부 작업에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도록 도와준다. 구조나 프로세스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훈련과 교육을 지원해야 하는데 이때 많은 자원이 소요된다.
경영학적 정의
조직은 환경에서 자원을 획득하고, 그것을 처리하여 산출물을 생산하는 안정되고 정형화된 사회구조를 한다. 생산 기능에서 이러한 투입을 제품과 서비스로 변환시킨다.
기술적 정의
조직은 기업의 기술이 변화될 때 산출물을 만들기 위해 투입한 요소를 어떻게 결합해야 하는가에 집중하도록 한다.
미시경제학적 정의
자본과 노동(환경에서 제공되는 주요 생산요소들)은 생산 프로세스를 거치면서 제품과 서비스(환경으로 산출)로 변환된다. 제품과 서비스는 환경에서 소비되고, 환경은 다시 피드백 루프를 통해 추가적인 자본과 노동을 투입하여 공급한다.[2]
관련 기사
- 사회적 취약계층 명의로 대포유심을 개통한 뒤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등 각종 범죄조직에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서상 남기병)는 대포유심 유통조직 총책 및 조직원 7명을 검거해 이들을 구속했다고 2022년 9월 14일 밝혔다. 2022년 대포 유심 단속사건 중 단일 사건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포유심 적발 사례다. 이들은 지적장애인이나 고령층 등의 명의로 대포유심 총 7711개를 개통한 뒤 전화금융사기 등의 범죄조직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죄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대포유심이 이용된 사건 총 850건(피해금 420억 원 상당)과 이 조직의 연관성을 입증해 사기방조 혐의도 적용했다. 대포유심 개통조직의 총책 A씨(50대)와 판매책 B씨(30대) 등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2년 5월까지 SNS와 인터넷을 통해 "선불유심 명의를 제공하면 6만 원을 지급하겠다"면서 명의 제공자를 모집했다. 이렇게 모집한 대포유심만 총 7711개로, 경찰조사 결과 명의자 대부분은 사회적 취약계층이었다. A씨는 개통한 유심 중 300여 개를 개당 30만 원에 중국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판매했으며, 이 유심들로 인해 실제 16건의 보이스피싱 범행에 사용돼 5억 40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일으켰다. B씨는 조직원 6명을 고용 후 서로를 알지 못하게 점조직 형태로 운영하면서 대포유심을 확보했고, 이를 국제택배로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팔았다. 또 다른 판매책 C씨는 A씨로부터 유심 4500여 개를 제공받아 범죄조직에 판매했으며, 범죄조직은 이를 이용해 SNS 계정을 만들었다. 이렇게 생성된 SNS 계정은 불법 도박사이트 홍보 및 가상자산 투자사기 리딩방 회원모집, 인터넷 물품 사기 등의 범행에 악용됐다. 경찰은 이들이 대포유심 판매로 인해 벌어들인 부당이득이 5억7000만원 상당일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대포유심 7711개 회선 전부를 이용중지하도록 각 통신사에 요청했다. 이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선불 휴대전화 개통절차 강화 및 다회선 개통 제한에 대한 제도개선을 요청했다.[4]
- 대전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첫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2022년 9월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일류 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과학산업국이 2022년 9월 30일 전략사업추진실로 개편된다. 전략사업추진실은 산업단지 조성, 지역 특화산업 육성, 기업 투자 유치, 창업 활성화 지원 등 업무를 관장한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으로 시민 건강증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체육 진흥 기능을 연계한 전담 조직으로 시민체육건강국이 신설된다. 시민안전실에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등 재해예방 업무 전담을 위해 재해예방과가 신설되고, 환경녹지국에도 도시숲·정원휴양·산림자원을 관리하는 전담부서로 산림녹지과가 만들어진다. 반려동물공원 및 동물보호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동물보호사업소도 신설된다.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주요 공약 및 국정 과제 실현, 현안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조직 개편"이라며 "민선 8기 약속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5]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조직〉, 《나무위키》
- 〈조직〉, 《위키백과》
- 〈조직 (사회과학)〉, 《위키백과》
- 〈조직 (생물학)〉, 《위키백과》
- 〈조직〉, 《네이버 국어사전》
- 〈조직〉, 《사회학사전》
- 〈조직〉, 《행정학사전 외》
- 〈조직〉, 《두산백과》
- 정용부 기자, 〈경찰 '대포유심' 7711개 유통조직 총책 등 구속〉, 《파이낸셜뉴스》, 2022-09-14
- 정윤덕 기자, 〈대전시, 과학산업국→전략사업추진실 등 조직 개편〉, 《연합뉴스》, 2022-09-14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