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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30일 (토) 15:40 판

마리아나제도 지형
마리아나제도 지도

마리아나제도(영어: Mariana Islands)는 서태평양에 있는 제도이다. 오세아니아미크로네시아 지역에 속한다. 마리아나제도는 산호가 쌓여진 해저 화산의 융기로 형성되었으며 필리핀에서 2,400km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마리아나제도는 행정상 과 미연방에 편입된 북마리아나 제도로 나뉘어 있다. 1668년에 에스파냐의 필립 4세의 왕비였던 마리안나(Maria Anna)의 이름을 따서 지명을 붙였다. 마리아나스(영국: Marianas)라고도 부른다.[1]

개요

마리아나제도는 태평양 북서부, 오세아니아미크로네시아에 있는 미국령의 제도로 괌섬, 괌섬 북쪽으로 725km까지 펼쳐져 있는 북마리아나 제도를 포함한다. 북마리아나 제도의 주요 섬으로는 사이판섬, 티니안섬, 아그리한섬, 로타섬 등이 있고 파간, 아순시온, 파라욘데파하로스는 활화산 섬이며 사람이 사는 유인도는 사이판섬, 티니언섬, 로타섬 단 3개뿐이다. 마리아나제도는 일본 남동쪽, 하와이 서남서쪽, 뉴기니섬 북부와 필리핀 동쪽에 위치해 필리핀해의 동쪽 경계를 이루고 있다. 원주민들은 차모로족이다. 16세기 초 포르투갈 탐험가 페르디난드 마젤란(Ferdinand Magellan)은 이곳에 처음 도착한 유럽인이었다. 스페인은 가장 큰 섬인 괌에 그들의 수도를 세우면서 이 군도를 합병하고 식민지로 만들었다. 마리아나 섬은 남미 남단에서 태평양을 횡단한 후 마젤란이 처음 접한 섬이다. 마리아나 제도는 괌에서 일본 근처까지 2,519km에 이르는 해저 산맥의 남쪽 부분이다. 마리아나 제도의 동쪽에 뻗어 있는 마리아나 해구에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챌린저 해연(수심: 10,924m)이 있다.[2][3]

역사

포르투갈의 항해가 마젤란이 스페인을 위해 항해하던 중 1521년 이곳을 발견한 이래로 유럽인들의 빈번한 방문이 있었으나 식민지화 되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1668년 예수회 선교사들이 당시 스페인의 섭정자인 오스트리아 출신의 후안 데 마리아나(Juan de Mariana)를 추모하여 라드로네스(해적들의 섬) 제도에서 마리아나 제도로 이름을 변경한 이후로 스페인의 식민지가 되었다. 예수회 회원들이 샤모로 원주민들을 강제로 가톨릭으로 개종시켰다. 은 1898년 미국-스페인 전쟁 이후 미국에게 양도되었고 북마리아나 제도는 1899년 독일에 매각되었다. 1914년 일본에게 점령당했던 북마리아나 제도는 1919년 이후 일본의 국제연맹 위임통치령이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미국이 점령하여 일본의 공격에 대비한 전진기지로 만들었으나 실제로 사용되지는 않았다. 1947년 국제연합이 미국의 신탁통치령 지역 중 일부이며 1978년에는 미국의 자치연방주가 되었고 1986년 공식적으로 위임통치령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마리아나 제도의 경제는 주로 자급자족 농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코프라와 미군기지에 제공하는 각종 용역사업에서 약간의 수입을 얻으며 목축도 한다. 주민들은 스페인 혈통의 차모로족으로 스페인, 멕시코, 필리핀, 독일, 일본 혈통도 많이 섞여 있으나 현재 스페인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구성

괌섬

괌섬(영어: Guam island, 문화어: 괌도)은 오세아니아미크로네시아 마리아나제도에 있는 미국의 해외 속령의 이다. 괌섬은 미크로네시아 최대의 으로, 길이 51km, 너비 6~16km, 면적 549km², 인구 14만 4000명이다. 현지 차모로어로는 구아한(Guåhån)이라고 한다.[4] 괌섬에는 미국의 행정구역인 이 위치하고 있다. 괌섬은 미국령 섬으로 오세아니아 미크로네시아마리아나제도 최남단에 위치해 있다. 차모로인들이 약 4000년 전에 이곳에 정착해 원주민이 되었다. 마리아나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며 또한 최남단에 있는 섬으로 주도는 하갓냐이다. 수도는 하갓냐(Hagåtña)/아가냐(Agana)인데 Agaña라고도 쓴다. 1999년에는 수도의 이름을 스페인어 '아가냐'에서 차모로어에 가까운 '하갓냐'로 개명했다. 현지에서는 '하갓냐'와 '아가냐' 모두 문제 없이 통용된다.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는 데데도(Dededo)이다. 그러나 이는 데데도의 면적이 하갓냐에 비해 매우 크기 때문으로, 면적 대비 인구수로 따지면 실질적으로는 하갓냐가 최대 도시이고 경제와 공업의 중심지는 타무닝(Tamuning)이다. 그 유명한 투몬과 하몬을 포함한 지역으로, 괌의 주요 산업인 관광의 중심지임과 동시에 쇼핑시설과 주요 경제시설들이 밀집해 있는 투몬, 공업단지가 있는 하몬 등이 있기 때문이다. 괌의 경제는 한국, 일본, 홍콩, 중화민국, 미국, 캐나다 등에서 오는 관광객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유엔의 식민지 해방 위원회는 괌을 비자치령 목록에 포함하여 두고 있다. 괌이 일본에 침략당했을 때에는 일본어로 오미야섬(일본어: 大宮島)이라 불렀다. 한반도 유사시 한국을 지원하는 미국 제7함대 등이 주둔하고 있다.[5]

북마리아나 제도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영어: Northern Mariana Islands, 공식적으로는 Commonwealth of the Northern Mariana Islands (CNMI), 차모로어: Sankattan Siha Na Islas Mariånas, 캐롤라인어: Commonwealth Téél Falúw kka Efáng llól Marianas) 혹은 간략히 북마리아나제도오세아니아미크로네시아 마리아나제도에 있는 미국해외속령이다. 수도는 사이판이며, 미크로네시아에 속하고 16개의 화산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이 사는 유인도사이판섬, 티니언섬, 로타섬 단 3개뿐이며, 대부분의 섬들은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이다. 면적은 약 464km² 정도이고 인구는 2021년 통계 5만 6,882명이다. 북마리아나 제도는 16개의 화산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지역 근처의 해안선은 사이판과 마나가하섬을 포함하여 대부분 산호초로 되어 있다. 이 열도의 최고점은 아그리한섬의 965m이고, 마우그세섬은 침강하여 화구벽(火口壁)의 세 봉우리가 안에 석호(潟湖)를 에워싼 모양이 되었다. 전지역에서 사탕수수, 코프라가 산출되며, 1960년대부터 티니언섬 등에서 젖소도 방목한다. 북마리아나 제도에 사는 주민들은 주로 차모로족과 캐롤라인족이며, 이민이 활발해 지면서 미국계 백인과 흑인도 종종 눈에 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제국과 싸운 일본 제국이 이 섬을 점령하였다. 그 뒤 국제 연맹은 이 섬을 일본의 위임통치령으로 승인하였다. 섬의 이름도 모두 일본어였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은 1944년에 미국에게 이 섬을 빼앗겼고, 종전 후 미국이 점령하게 되었다. 1979년부터는 자치령이 되었다. 2009년도에는 미연방에 정식 편입되어 자치주가 되었다. 종교는 스페인의 영향으로 로마 가톨릭 신도가 대부분 64.1%을 차지하고, 미국의 영향으로 개신교 신도는 16% 분포하고 불교는 10%가 분포한다. 공용어는 영어, 차모로어, 캐롤라인어를 사용하며 관광지에서는 타갈로그어, 일본어, 한국어, 스페인어도 종종 사용된다. 관광 산업이 발달하여 많은 거래가 주로 관광 산업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 외에 섬유산업도 발달하였다.[6][7]

사이판섬

사이판섬(Saipan, 영어: Saipan, 스페인어: Saipán)은 전체 115.39km²의 면적과 함께 서쪽의 태평양 (15°10’51”N, 145°45’21”E)에 있는 마리아나 군도에 속하는 15개의 열대 섬이 하나로 늘어선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미국 연방의 가장 큰 섬이자 수도이다. 2000년의 인구는 62,392명이었다. 북위 15.25°와 동경 145.75°에 위치하며, 괌의 북쪽으로부터 대략 200km 떨어진, 사이판은 20km의 길이와 9km의 폭을 가지고 있다. 그곳은 인기 있는 태평양 연안의 관광객 행선지이다. 일본령이었을 때의 이름은 사이판을 음역한 사이판섬(일본어: 彩帆島, さいぱんど)이었다. 섬의 서쪽은 모래 해변과 큰 규모의 석호를 창출하는 앞바다에 산호초가 자리 잡고 있다. 동쪽 해안은 주로 울퉁불퉁한 바위투성이의 절벽과 암초로 구성되어있다. 그곳의 가장 높은 지점은 474m 높이의 타포차우 이라 불리는 산을 덮는 석회암이다. 많은 사람들은 타포차우산을 활동이 멈춘 화산이라 여기지만, 사실 석회암 층이다. 타포차우 산의 북쪽에 만세 절벽은 언덕 산등성이다. 북쪽 대략 3.2km에 위치한, 아츄가오산은 에오세 중심지가 현재 정상의 북쪽에서 멀지 않은 계층화된 혼성의 원추화산 (圓錐火山)의 잔여로 해석된다. 2001년 섬의 주민들의 60%는 중국, 방글라데시, 필리핀, 타이,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에서 온 계약직 노동자들이다. 사이판섬을 포함한 북마리아나 제도의 통치자는 Governor(주지사)로 불리며 테노리오, 바바우타, 베니그노 레페키 피티알 이후 그의 전 부주지사였던 엘로이 이노스를 거쳐 현재는 비교적 젊은 편인 Ralph DLG Torres(랠프 델리온 게레로 토레스)이다.[8]

지도

동영상

각주

  1. 마리아나 제도〉, 《위키백과》
  2. 마리아나 제도〉, 《요다위키》
  3. 마리아나제도(세계인문지리사전)〉, 《네이버 지식백과》
  4. 〉, 《위키백과》
  5. 괌(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6. 북마리아나 제도〉, 《위키백과》
  7. 북마리아나 제도〉, 《나무위키》
  8. 사이판섬〉, 《위키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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