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
오디는 뽕나무 또는 산뽕나무의 열매로 상실(桑實) · 오들개라고도 한다. 지름 약 2cm로서 처음에는 녹색이다가 검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익는다. 포도당과 과당 · 시트르산 · 사과산 · 타닌 · 펙틴을 비롯하여 비타민(A · B1 · B2 · D) · 칼슘 · 인 · 철 등이 들어 있다. 날로 먹거나 술 또는 주스를 담근다. 오디술은 예로부터 상심주 · 선인주라고 하여 귀하게 여겼는데, 빛깔이 곱고 유기산이 적어서 시지 않고 달콤하다. 농축액을 밀가루 반죽과 섞어 과자를 만들거나 저온으로 말려서 가루를 내어 먹기도 한다.[1]
개요
오디는 상심(桑椹) · 상심자(桑椹子)라고도 한다. 상실은 당나라 때부터 약으로 쓰기 시작한 것으로 약성은 온화하고, 맛은 달고 시다. 성분은 당 종류가 많고 유기산과 점액질 · 비타민B1 · 비타민B2 · 비타민C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은 이뇨작용과 진해, 강장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빈혈로 어지럽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얼굴이 창백할 때에 사용하며, 전신의 기능쇠약으로 머리가 갑자기 희게 되고, 귀가 잘 들리지 않으며 눈에 피로와 어지러움을 많이 느낄 때도 효과가 있다.
또, 노인의 변비에 쓰면 장관의 유동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을 용이하게 하고, 당뇨병 환자가 갈증을 많이 느낄 때에 복용하면 갈증이 해소된다. 이밖에 신경쇠약으로 신경이 과민한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으며, 동맥경화증이나 고혈압으로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울 때도 복용한다.
또, 알코올 중독을 해독시키며 이뇨작용도 있다. 사람이 오래도록 복용하면 하체가 건강하게 되고, 눈이 맑아지며, 흰머리가 검게 되고 강장기능에도 유익한 반응을 얻게 된다. 그러나 설사를 할 때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상심탕이 있다.[2]
영양 성분
100g기준 56kcal
- 니아신 0.60mg, 나트륨 16.00mg
- 단백질 2.60g, 당질 9.30g
- 레티놀 0.00µg, 베타카로틴 50.00µg
- 비타민A 8.00µgRE, 비타민B1 1.47mg
- 비타민B2 0.07mg, 비타민B6 0.05mg
- 비타민C 5.00mg, 비타민E 0.30mg
- 식이섬유 0.00g, 아연 0.15mg
- 엽산 16.50µg, 인 45.00mg
- 지질 0.30g, 철분 2.30mg
- 칼륨 284.00mg, 칼슘 45.00mg
- 콜레스테롤 0.00mg, 회분 0.90g
오디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위장이 약하고 평소 몸이 찬 분들이나 수족냉증을 가진분들이 다량 섭취시엔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당량 섭취하시길 권장한다.[3]
효능
- 강력한 항산화 효과
- 오디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오디에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 탁월하다. 이 항산화 성분들은 세포가 노화되거나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고, 전반적인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기여한다. 꾸준히 오디를 섭취하면, 피부가 더욱 맑아지고 탄력이 생기며, 주름과 같은 노화 징후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오디즙은 항산화 성분이 농축되어 있어 일상적으로 섭취할 때 항산화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유리하다.
- 심혈관 건강 증진
- 오디는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도 매우 효과적이다. 오디에 포함된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는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성분들은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방지하고,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관 벽에 플라크가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 오디즙을 꾸준히 섭취하면 고혈압,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전반적인 심장 건강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면 신체의 에너지가 더 효율적으로 사용되어 피로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다.
- 혈당 조절 및 당뇨 예방
- 오디는 혈당 조절에도 유익한 식품이다. 오디에 포함된 폴리페놀 성분은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특히 당뇨병 환자들이 꾸준히 오디즙을 섭취하면 혈당 변동을 줄이고 안정적인 혈당 수치를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또한, 오디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돕고, 식후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효능 덕분에 오디는 건강한 혈당 관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피로 회복 및 기력 증진
- 오디는 비타민 C, 비타민 B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피로 회복과 기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비타민 C는 신체의 피로를 덜어주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병에 걸리지 않고 활력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특히, 비타민 B군은 신체의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여 체력 회복과 피로 회복에 기여한다. 오디즙은 이러한 영양소를 농축된 형태로 제공하기 때문에, 피로가 쌓였을 때나 기력이 떨어졌을 때 섭취하면 더 빠르고 효과적인 기력 회복을 도와준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오디즙은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현대인들의 건강 관리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면역력 강화
- 오디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도 유익한 식품이다. 오디에 포함된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은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고, 외부 병원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이를 통해 감기나 독감 같은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오디즙은 비타민 C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나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도 오디즙을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 체계가 더욱 튼튼해지고, 질병에 걸릴 확률을 줄일 수 있다.
- 간 건강 보호 및 해독 작용
- 오디는 간 건강을 보호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오디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간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간이 해독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오디즙은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디톡스 효과를 지니고 있어, 과음이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간이 피로해졌을 때 간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오디즙을 섭취하면 간 기능이 개선되어 신체의 해독 작용이 원활해지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개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눈 건강 증진
- 오디는 눈 건강을 개선하는 데도 유익한 역할을 한다. 오디에는 비타민 A와 안토시아닌이 포함되어 있어, 눈의 피로를 줄이고 시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황반변성과 같은 노화로 인한 눈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며, 꾸준히 섭취하면 눈의 피로를 완화하고 시력 저하를 늦출 수 있다. 오디즙은 이러한 성분들을 농축된 형태로 제공하여, 눈 건강을 개선하는 데 더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오디즙은 눈의 피로를 줄이는 데 유익한 음료가 될 수 있다.
- 피부 건강 개선
- 오디는 피부 건강을 개선하고,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오디에 포함된 비타민 C와 안토시아닌은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탄력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 피부 세포를 보호하여 주름과 잡티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고, 피부를 더 맑고 젊게 만들어 준다. 오디즙은 이러한 영양소를 농축된 형태로 섭취할 수 있어, 피부가 건조하거나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사람들에게도 유익하다. 꾸준히 오디즙을 섭취하면 피부가 더욱 건강해지고, 노화 징후가 늦춰지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4]
오디를 활용한 요리
- 오디 주스
- 오디를 5큰 술 정도 믹서기에 넣어준다.
- 프레인 요구르트 1통을 넣어준다. 우유 넣어주셔도 좋다.
- 우유는 반컵 정도 준비하시면 좋을듯하다.
- 여기에 꿀 1 큰 술 넣어 부드럽고 곱게 갈아주시면 오디 주스 완성이다.
- 오디 청
- 오디를 150그램 정도 준비한다. 원당 120그램 정도 넣어준다.
- 그대로 버무려 실온에서 원당 녹도록 해준다.
- 원당 녹은 후에 병입을 한다. 병은 미리 열탕소독 후 말려서 이용한다.
- 설탕을 같은 양으로 놓으시면 오래 두시고 드실 수 있다.
- 병입 후 실온에 하루 놓았다가 냉장 보관 1개월 후에 주스로 드시면 좋다.
- 오디잼
- 오디 500그램 준비한다. 바르게 오디잼 만들기는 오디를 믹서에 갈아준다.
- 갈아놓은 오디는 냄비에 넣어준다. 반 정도 줄어들 때 가지 저어가면서 끓여준다.
- 물 전혀 넣지 않고 그대로 끓이기 한다.
- 반 정도 수분이 날아갔을 때 원당 분량대로 넣어준다.
- 이때 한청 가루와 소금 약간 넣어준다. 한천가루는 잼이 완성되면 쫀득해진다.
- 소금은 당도를 더 업 되게 해준다. 설탕양을 적게 넣어 꿀 반컵 넣어주었다.
- 처음 양보다 1 / 3 정도 양이 줄어들었을 때 불 꺼준다.
- 잼이 주르륵 떨어지기보다는 똑똑 덜어지면 좋다.
- 완전히 식힘을 해준. 완전히 식은 후에 병입을 한다.
- 병은 미리 열탕소독 후 잘 말려준다. 양이 많은 분들은 소주 1 큰 술 넣어 흔들어 버리시면 된다.
- 제일 중요한 팁은 냄비에 잼 만들면서 이렇게 바닥이 타지 않아야 잼에서 불내가 나지 않는다.
- 옆에서 계속 저어주면서 처음에는 센 불 중불 약불로 조절하시면서 잼 만들기 한다.
- 1가지 제일 쉬운 것은 오디를 팩에 넣어 냉동 보관 하시면 오래 두고 주스로 이용하실 수 있다.[5]
각주
- ↑ 〈오디〉, 《두산백과》
- ↑ 〈오디〉, 《한국 민족문화 대백과》
- ↑ 클로버, 〈오디의 효능과 영양성분〉, 《네이버 블로그》, 2021-08-27
- ↑ 지니의 건강정보, 〈오디의효능 오디즙효능〉, 《네이버 포스트》, 2024-09-26
- ↑ 허상, 〈오디 먹는 법 오디 보관 오디잼 맛있게 만들기〉, 《네이버 포스트》, 2022-06-30
참고자료
- 〈오디〉, 《두산백과》
- 〈오디〉, 《한국 민족문화 대백과》
- 지니의 건강정보, 〈오디의효능 오디즙효능〉, 《네이버 포스트》, 2024-09-26
- 클로버, 〈오디의 효능과 영양성분〉, 《네이버 블로그》, 2021-08-27
- 허상, 〈오디 먹는 법 오디 보관 오디잼 맛있게 만들기〉, 《네이버 포스트》, 2022-06-30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