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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리크로스 암초(Fiery Cross Reef) 또는 용슈자오(永暑礁, yǒng shǔ jiāo, 영서초)은 남중국해 스프래틀리군도에서 제일 큰 암초(매립지 포함)이다. 중국이 실효지배하고 있으며, 레이더 기지와 활주로를 세워 군사기지화 하고 있다. 중국과 필리핀, 베트남 등의 나라가 영토 분쟁 중인 지역이다.[1]
개요
피어리크로스 암초는 중국의 하이난성에서 약 1040km, 베트남에서 약 500km 필리핀의 팔라완에서 약 4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해상 교통로와 가까운 전략적 요충지이다. 1987년 4월 중국은 기상 관측소 건설 장소로 피어리크로스 암초를 선택했는데, 암초가 그 목적에 적합할 만큼 크고 분쟁을 겪고 있는 다른 섬과 암초로부터 고립되었기 때문이다. 건설은 1988년 2월에 시작되어 1988년 8월에 완료되었다. 2016년 7월 12일 상설중재재판소는 피어리크로스 암초가 유엔해양법협약(UNCLOS) 제121조 1항의 의미에서 만조 시 수면 위에 있는 물로 둘러싸인 자연적으로 형성된 육지를 포함하고 있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UNCLOS 제121조 제3항의 목적에 따라 피어리크로스 암초의 만조 지형은 피어리크로스 암초가 기준선에서 측정한 12해리 영해권이나 배타적 경제수역이나 대륙붕을 포함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2014년 중국은 이 지역에서 매립 활동을 시작했으며 274헥타르 규모의 인공섬으로 전환되었다. 2016년 중국은 피어리크로스 암초에 활주로를 건설하였으며 레이더 기지를 세워 군사기지화 하고 있다.[2]
역사
피어리크로스 암초는 1860년 3월 4일 환초에서 난파된 영국의 피어리크로스(Fiery Cross)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환초는 HMS 라이플맨(Rifleman)의 리드(JW Reed) 대위에 의해 조사되었으며 그는 1867년에 그것이 하나의 광범위한 암초라고 보고했고 피어리크로스와 머샤움(Meerschaum)의 난파선을 발견했다. 1934년 12월 중국 정부의 육상, 수장지도 검열위원회는 영문명 피어리크로스 암초(Fiery Cross Reef)를 베껴 문자 그대로 시지 후오 지오(十字火礁)로 번역했다. 이 이름은 1935년 1월 공식 명칭 목록에 발표되었다. 1947년 정부에 의해 용수 암초(永暑礁)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당시 중국 어부들은 이를 투우(土戊)라고 불렀다. 환초는 베트남의 즉각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1988년 초 중국에 의해 점령되었으며 이로 인해 그해 3월 존슨 리프 사우스(Johnson Reef South)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했다. 2014년 중국은 이 지역에서 매립 활동을 시작했으며 274헥타르 규모의 인공섬으로 전환되었다. 2014년 말 환초에는 약 200명의 중국군이 있었지만 이 숫자는 2015년에 길이 3,125m를 포함하여 새로운 공군기지에 대한 지원 인력이 추가되면서 크게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다. 전략 및 국제 연구 센터에 따르면 이 기지는 남중국해 분쟁 지역에서 가장 발전된 중국 기지이며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를 위한 개폐식 지붕을 갖춘 12개의 견고한 대피소가 이미 완성되었다. 24대의 전투기와 4대의 대형 비행기를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격납고가 있다. 암초는 중국 Xian H-6N 폭격기를 착륙시킬 수 있을 만큼 긴 활주로를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폭격기는 매립된 암초로부터 5,600km 내에서 전투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매립
2014년 중국 정부는 약 3300m의 활주로와 항만, 군사기지를 지원하는 대형 인공섬을 건설하기 위한 토지 매립 활동을 시작했다. 중국은 스프래틀리스 지역에서만 피어리크로스 암초를 확장하는 데 약 736억 위안(약 115억 달러)을 지출했다. 중국은 파라셀제도의 우디섬에 3,000m의 활주로를 보유하고 있지만 스프래틀리제도는 남중국해 지역의 다른 청구권 주장국에 비해 비행장이 없는 유일한 청구권 주장자이기 때문에 불리한 위치에 있었다. 2016년 1월 중국은 스프래틀리제도의 7개 암초에 땅을 매립하고 3개의 활주로가 건설되었다. 피어리크로스 암초의 활주로는 2016년 1월 완공됐으며, 3곳 중 가장 남쪽에 있는 활주로이다. 중국은 2016년 1월 중국 남방항공과 하이난항공 등 민간 항공기 2대를 시험 착륙시켰다. 인민해방군일보는 2016년 4월 중국 군용기 한 대가 이곳에 공공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2016년 4월부터 제트기 등 다른 중국 군용기가 현지에서 관측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16년 말 피어리크로스 암초가 대공 무기와 CIWS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 무장해 왔음을 암시하는 사진이 등장했다.[3]
스프래틀리군도
스프래틀리군도(영어: Spratly Islands)는 남중국해 남부 해상에 있는 군도이다. 스프래틀리군도의 동쪽에는 필리핀, 서쪽에는 베트남, 남쪽에는 보르네오섬(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 북쪽에는 중국이 있다. 이 군도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브루나이, 대만, 중국, 필리핀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난사군도(南沙群島)는 중국에서 부르는 명칭으로, "남쪽에 있는 모래 섬들"이라는 의미이다. 스프래틀리군도는 동쪽으로는 필리핀의 팔라완섬, 남쪽으로는 보르네오섬, 서쪽은 베트남을 마주보고 있다. 스프래틀리군도는 북위 4∼12°, 동경 109° 30'∼117° 50'사이에 산재해 있는 군도로서 대부분 산호초로 되어 있으며 동반부는 항해가 위험하다. 이 수많은 암초들을 중국,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이 각자 나눠 차지하고 있고, 브루나이까지 포함해 6개 국가가 더 많은 섬이 자신의 영토라고 다투고 있다. 서반부 해상에 있는 섬들은 중예군도(中業群島), 정허군초(鄭和群礁), 인칭군초(尹慶群礁) 등 3개 군도로 구성되어 있고 모두 9개의 섬이 있으나 섬의 높이는 3∼4m에 불과하다. 이 중 최대의 섬은 면적 0.4km²인 북쪽의 타이핑섬(太平島)이다. 스프래틀리군도는 인도양과 태평양을 잇는 전략적인 요충지로서, 역사적으로는 근대 이전 베트남과 중국의 어민들이 어업을 했다는 기록이 있으나 사람이 살지는 않았다. 19세기 이 지역을 조사하던 유럽인 스프래틀리(Spratly) 형제의 이름을 붙여 유럽인들은 스프래틀리군도(Spratly Islands)라고 불렀다. 1933∼1939년에는 프랑스가 영유(領有)하였으나, 그 후 일본령이 되어 가오슝시(高雄市)의 관할에서 신난군도(新南群島)라고 하였다가 제2차 세계대전의 종결로 중국에 반환되었다.[4]
1951년 일본, 그 뒤 대만, 중국, 베트남 그리고 1955년에는 필리핀이 영유권을 주장하였다. 1970년대에 남부 베트남이 점령하였으나, 1983년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이 영유권을 주장하며 군대를 주둔시켰다. 현재 중국, 필리핀,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스프래틀리군도에는 약 300억 톤(t)으로 추정되는 석유가 매장되어 있으며 수산물로는 해조류, 해면, 바다거북, 해삼 등이 풍부하여 중국의 하이난섬(海南島)에서 온 어민으로 성시(盛市)를 이룬다. 또 육상에는 구아노(guano, 海鳥糞)가 두껍게 퇴적되어 있어 일찍이 인광(燐鑛)과 함께 채굴되었다. 이 밖에 열대 특유의 과일도 산출된다. 원래는 암초 등이 많아 영토로서의 가치는 적으나, 최근 이 지역이 특히 국제적인 분쟁지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석유, 천연가스 등 자원 확보의 문제와 지리적으로 동남아시아를 관통하는 전략적인 해상교통의 요충지라는 지리적 이점 그리고 중국의 남중국해에서의 영향력 확대 움직임에 따른 미국, 중국 간 패권 경쟁의 갈등 등의 문제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5]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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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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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지역, 지형, 기후, 날씨,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의 강, 세계의 바다, 세계의 섬 □■⊕, 국가, 도시, 아시아 도시, 유럽 도시, 북아메리카 도시, 세계의 도시, 신도시, 한국 행정구역, 북한 행정구역, 중국 행정구역, 일본 행정구역, 인도네시아 행정구역, 동남아시아 행정구역, 아시아 행정구역, 유럽 행정구역, 러시아 행정구역, 북아메리카 행정구역, 남아메리카 행정구역, 세계 행정구역, 한국 지역, 아시아 지역, 유럽 지역, 북아메리카 지역, 남아메리카 지역, 아프리카 지역, 세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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