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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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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맹꽁이(영어: Boreal digging frog, 학명: Kaloula borealis)는 한반도중국 동북부 지역 등에 분포하는 개구리목 맹꽁이과 양서류에 속하며 몸길이는 4~4.5cm 정도로 몸통은 뚜렷하게 팽대되어 있어 의 거의 대부분을 이룬다. 주둥이는 짧고 작으며, 맨끝이 약간 둔하면서 뾰족하고, 아랫입술보다 약간 앞쪽으로 돌출돼 있다. 쟁기발개구리라고도 한다.[1]

개요[편집]

맹꽁이는 무미목(無尾目) 맹꽁이과의 양서류 동물이다. 몸길이 약 4.5㎝이다. 몸통은 팽대되어 있고 머리 부분은 짧아 몸 전체는 둥글다. 등면에 작은 융기가 산재하고, 황색 바탕에 청색을 띤다. 머리 부분에 검은색의 대리석 무늬가 있으며, 가슴과 몸통 뒤끝에 이르는 부분에 검은색 얼룩 무늬가 있다. 등면에 있는 작은 융기 주위는 검은색으로 둘러싸여 있다. 몸통의 배면을 이루는 바탕색은 황색이고, 양옆에 연한 검은색을 띤 대리석 모양의 얼룩무늬가 있다. 주둥이는 짧고 작으며 앞끝이 약간 둔하면서 뾰족하게 돌출되어 있다. 울음주머니는 아래턱 앞쪽 끝에 1개가 있으며, 아래·위턱에 이가 없다. 혀는 타원형이고 앞끝에 돌기가 없다. 동공은 검은색이고 타원형이며, 홍채는 검은색으로 황금색의 가루를 바른 것처럼 보인다. 물갈퀴는 발달하지 않고 깊게 패어 있다. 산란 직후의 은 지름이 1㎜의 공 모양이며, 1마리가 1회에 15∼20개의 알을 15∼20회에 걸쳐 낳는다. 알은 28∼30시간이면 부화하며, 30일 후 변태가 끝난다. 장마철에 만들어진 웅덩이나 괸 물에 산란하므로 다른 개구리에 비해 빠른 변태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연중 땅속에 서식하며, 야간에 땅 위로 나와 포식 활동을 하고, 6월 경의 우기에 물가에 모여 산란한다. 산란은 보통 밤에 하지만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에는 낮에도 수컷이 울음소리로 암컷을 유인한다. 이러한 습성으로 인해 산란시기 외에는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고 눈에 띄지도 않는다. 한국과 중국 북동부 지방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제주도를 포함한 전 지역에서 발견되며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2]

생태[편집]

머리는 뾰족한 편이며, 몸통이 둥근 편이다. 머리의 너비는 길이보다 약간 길고, 주둥이는 짧고 작으며 끝이 약간 둔하면서 뾰족하게 되어 있고 아랫입술보다 약간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다. 양 팔다리가 짧은 편으로 등면은 일반적으로 흑갈색을 띤다. 등에 자극을 주면 등면에서 독이 분비되도록 독선이 발달해 있다. 물갈퀴는 거의 발달하지 않았지만, 뒷발에 돌기가 발달해 있다.

울음주머니는 현저히 나타나는데 아래턱의 앞쪽 끝 가까이에 한개가 있다. 앞다리의 길이는 몸길이의 반 정도이고 발가락 끝이 팽대되어 있으며 물갈퀴가 없다. 뒷다리의 길이는 앞다리의 약 2배이고 넓적다리는 극히 짧으며, 물갈퀴는 발달되어 있지 않고 깊이 패어 있다.

몸통 배면의 바탕색은 황색이며 옆쪽에는 연한 흑색의 대리석과 같은 모양의 얼룩무늬가 있다. 유생(幼生)은 머리와 몸통이 대체로 알모양이고 길이는 너비보다 약간 크며 앞쪽은 현저하게 너비가 넓다. 주둥이 끝은 뾰족한 편이며 끝이 잘려 있다. 눈은 등쪽 옆면에 있으며, 두개의 콧구멍은 서로 접하여 있다.

수컷이 먼저 들어가 요란하게 울면 암컷이 이 소리를 듣고 물속으로 들어가 짝을 지어 산란이 시작된다. 산란을 마치면 물속에서 나와 밭둑이나 산기슭으로 이동하여 뒷다리로 굴을 파서 낮에는 그 속에서 은신하고 있다가 밤에 먹이를 찾아 나온다.

맹꽁이는 도시의 변두리 논이나 저산지대의 평지, 또는 민가 주변의 논과 길가의 논둑에서 주로 을 파고 숨어 지내다가 야간에 활동을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5월부터 산란을 시작하는데 너무 가물 경우 8월에도 산란하는 경우가 있다. 알은 고여 있는 물 웅덩이 위에 한 층으로 깔아 낳는 특성을 보이며, 부화 속도가 매우 빨라 하루 정도가 지나면 유생으로 변한다. 동면은 10월부터 시작하며, 땅속에 굴을 파고 동면을 한다.

천적에게 위협받으면 맹꽁이는 복어처럼 몸을 빵빵하게 부풀리고, 등에서 끈끈한 점액을 내뿜는다. 한국 양서류 보존네트워크에서 전국적인 맹꽁이 산란 조사와 모니터링, 장마철 산란 자료수집을 하고 있다. 한국에는 서부지방과 중부지방을 비롯하여 제주도까지 분포하나 강원도 영동지방에는 없다. 지금은 도시의 팽창 등으로 서식처가 점점 없어져가고, 수질오염으로 개체군이 급격히 감소되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에 처해져 법적 보호를 받고 있다.

맹꽁이는 장마철에 만들어진 웅덩이나 고인 물에 산란하므로 다른 개구리류에 비해 변태과정을 빨리 거친다. 연중 땅속에서 생활하다가 밤중에 지표로 나와 먹이를 잡아먹는다. 맹꽁이와 같은 속에 속하는 열대산 아시아맹꽁이는 애완동물로 키워진다.[3]

특징[편집]

이름은 수컷 맹꽁이가 암컷을 부르는 울음소리인 '맹꽁맹꽁' 하는 소리에서 유래했다. 맹꽁이가 수컷은 맹 암컷은 꽁이라고 우는 줄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맹이든 꽁이든 우는 쪽은 다 수컷이다. 애초에 암컷 맹꽁이는 울음주머니가 없다. 사실 한 마리가 맹꽁맹꽁 울지 않고 '맹'이라고 우는 맹꽁이와 '꽁'이라고 우는 맹꽁이의 소리가 겹쳐져 그렇게 들린다. 정확히 말하면 어떤 한 마리가 '맹' 하고 울면 다른 녀석은 자신의 소리를 암컷이 구별하도록 하기 위해서 '꽁'으로 소리를 바꿔서 운다고 한다.

맹꽁이는 통통한 몸집에 짧은 머리가 특징이며 발에는 물갈퀴가 없다. 몸길이는 4~5cm 정도로, 누런 몸에 푸른빛 혹은 검은빛 무늬가 있다. 두꺼비와 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리는 사람도 있다. 산란기는 남부지방에서는 비교적 이르나 일반적으로 6-7월의 장마철에 진행된다. 이때 턱 아래 울음소리를 내는 울음주머니가 늘어져 있는 쪽이 수컷이다. 수컷은 포접이 성공한 뒤 점액질을 분비하여 암컷의 등면에 더욱 잘 부착될 수 있도록 한다.

울음주머니는 아래턱 앞쪽 끝에 하나 있으며, 의 아래쪽 가장자리에 비교적 큰 숨구멍이 세로로 줄지어 있다. 의 등면은 황색 바탕에 연한 청색을 띠고 있고, 배면은 황색 바탕에 옆쪽에 연한 흑색의 얼룩무늬가 있다. 장마철이 되면 땅 위로 나와 짝짓기를 한 후 을 낳는다. 맹꽁이 역시 다른 개구리와 마찬가지로 울음소리로 암컷을 유인한다. 맹꽁이의 울음소리는 '매앵~꽁'과 같은 소리이다. 알은 산란 직후에는 1mm 정도의 공 모양으로 4개 정도가 서로 붙어 한덩어리를 이룬다. 한 마리가 1회에 15-20개의 알을 15-20회 걸쳐서 낳는다. 산란된 알은 28-30시간 만에 부화되고 30일 정도 되면 변태가 끝난다.

논, 저산지대의 평지, 하천 근방의 나대지 등에 살고 있으며, 여름에 장마가 오면 물속으로 들어간다. 겨울잠과 봄잠을 자며 주로 산란기 즈음인 7~8월에 밖에 나오므로 이 시기에 주로 목격할 수 있다. 낮에는 땅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오는 야행성 동물로, 모기곤충이나 거미, 지렁이 등을 잡아먹는다.

위협을 느끼면 복어처럼 몸을 빵빵하게 부풀리며 몸에서 점액을 내뿜는다. 이 점액은 손에 묻으면 일반적인 가정용 비누로 씻어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그야말로 피부가 점액으로 코팅이 되는데 이게 굳으면 순간접착제가 굳은것 처럼 단단하게 피부에 달라붙어 굳기 때문에 미온수로 알칼리성이 강한 업소용 주방세제를 이용해서 수세미로 문지르면서 닦아야 한다. 아니면 2~3일정도 방치하면 각질과 함께 자연스레 제거되긴한다. 이 점액은 은근 자극적이라 피부가 민감하면 가려울 수 있다.

낮에는 주로 흙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밤에 흙에서 나와 먹이 활동을 한다. 먹이는 주로 작은 개미나 쥐며느리부터 시작해서 성체가 되면 거미, 파리 등 다양한 벌레를 먹는다.

개구리와는 달리 한 곳에 자리를 잡고 지나가는 작은 먹이들을 혀로 낚아 채 잡아 먹는 방식이기 때문에 자기 몸집만큼 큰 곤충은 잘 먹지 않는다.

서식지[편집]

대한민국 최대의 맹꽁이 산란장은 대도시인 대구광역시 내에 있다. 정확히는 대구광역시 달서구와 달성군에 있는 금호강 변 달성 습지에서 2011년 7월 맹꽁이 3만여 마리가 대명천 유수지에서 번식해 낙동강 제방을 넘어 달성 습지로 넘어오는 게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일부인 성서-지천 구간 반대 목소리가 있었으나, 2015년 구간을 맹꽁이 서식지를 피해 직각으로 우회하는 것으로 바꾸면서 해결되었다.

이외에도 도시 내 작은 하천이나 심지어는 아파트 내 인공 연못에서도 발견되기도 한다. 여름만 되면 맹꽁이가 시끄럽게 우는 바람에 아파트내 주민 민원이 만만치 않게 들어오는 곳도 있다고 이 때문에 유독성 약을 몰래 뿌려서 없애려 하기도 하는데 이는 명백한 범법행위다.

보호[편집]

한국에는 강원도 영동 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분포하고 있지만, 도시화와 수질오염으로 인해 점차 수가 줄어들어 보기 어려워지고 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식물 II급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사람이나 와 동급인 멸종우려가 없다는 LC등급으로 지정되어있다.

맹꽁이는 한국에서는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어서 토종 맹꽁이의 사육 역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맹꽁이를 키우려면 아시아맹꽁이나 토마토개구리 같은 근연종들을 키우는 방법밖에 없다. 다행히 번식력이 높아서 구하기는 상당히 쉽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맹꽁이〉, 《위키백과》
  2. 맹꽁이(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맹꽁이(한국민족문화대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4. 맹꽁이〉,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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