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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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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woen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9월 20일 (화) 15:3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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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위(地位)는 개인이나 특정 사물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치자리를 말한다.

개요[편집]

지위는 개인의 사회적 신분에 따르는 위치나 자리 또는 어떤 사물이 차지하는 자리나 위치을 말한다. 사회적 체제 속에서 특정 구성원이 차지하는 위치의 상대적 가치(relative worth)를 말한다. 지위는 계층화된 지위 체제 내에서 등급 또는 계급으로 나타난다. 지위의 차이는 차등적인 보수편익, 권한책임 등을 기초로 하고 있으며, 차등적인 지위에는 각각 그에 상응한 지위상징(status symbol)이 부여된다. 귀속적 지위는 변경이 어려운 것이므로 개인의 운명적 지위라고도 할 수 있지만 업적 지위는 개인의 노력에 의해 성취되는 것이다. 그런데 지위라는 개념은 반드시 역할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기 때문에 지위에 따라 역할이 결정되기도 하지만 역할에 따라 지위가 결정되기도 한다. 어떤 의미에서 사람들이 서로 경쟁하거나 협동하는 것은 각각 자신의 지위를 보다 높이거나 현재의 지위를 유지하려는 욕망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지위는 개인과 개인 집단과 집단, 조직체와 조직체, 국가와 국가의 관계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지위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는 귀속적 지위성취적 지위로 구분된다. 귀속적 지위는 개인의 업적이나 능력과는 관계없이 출신에 따라 결정되는 지위이다. 그 특성상 후천적으로 바뀌기가 불가능하거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어렵다. 이를테면, 성별·연령·가문·민족 등이 이에 속한다. 전근대 사회에서는 귀속적 지위가 우위를 차지했으나, 평등주의가 자리잡은 현대 사회에서는 귀속적 지위의 중요성이 줄어들고 성취적 지위가 우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성취적 지위는 개인의 업적이나 능력에 따라 후천적으로 결정되는 지위이다. 그렇기 때문에 귀속적 지위와는 달리 후천적으로 바뀌기가 쉽다. 이를테면, 재력·직업·상훈 등이 이에 속한다.

사회생활을 하는 개개인은 누구나 일정한 사회집단에 속하며, 그 속에서 일정한 규제를 받으면서 행동한다. 그 집단이 거대집단이면 제도가 있고, 소집단이면 규칙 또는 법도가 있다. 이러한 일정한 구속에 따라 개개인에게 역할이 부여되고, 그 역할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여 행동한다. 역할은 개개인에게 분여(分與)되어 있는 기능적 상태이고, 지위는 그 역할이 배열되어 있는 구조적 상태이다. 지위는 연령·성·직업·수입 등에 따라 결정되지만, 원인에 따라 그 분여되는 양상이 달라진다. 또한 지위는 역할 또는 역할기대(役割期待)와 표리(表裏)를 이루지만, 실질적으로는 명성·재산·생활양식 등의 차이나 상하관계 등을 가지며, 여기서 계층적인 구별이 생긴다. 즉, 역할의 평가와 이에 부수되는 여러 요소가 지위의 상하를 결정한다.

지위는 그러한 평가와 요소를 현실적으로 나타낸 것이기 때문이다. 사회집단 내의 권력의 배분에서 어떠한 위치가 주어지느냐에 따라 지위간의 차별이 명확해진다. 지위의 평가측정에 있어서는 여러 기준이 있는데, 근대사회에서는 그 사람의 출신이나 태생이 아니라 업적의 결과에 의해서 측정되는 것이 보통이다. 업적의 결과는 현실적으로는 능력·노력에 대한 판정이 되는 것이지만, 그 측정은 그 집단의 목적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상당한 곤란이 따른다. 넓은 뜻에서의 지위는, 현실상의 권력구조나 재력과의 관련에서 파악된다.[1][2][3][4]

지위의 종류[편집]

사회적 지위[편집]

사회적 지위(社會的地位)는 사회학과 인류학에서 사회 계층과 관련이 깊은 개념이다. 사회적 지위란 주로 위신에 의거한 체계 내의 위치 혹은 계층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개념은 원래 근대사회에 있어서 상품 관계의 원리로서의 자유나 법 앞에 평등이라는 사실의 후면에 존재하는 지배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개념이다. 그러나 근대사회의 이러한 외관에 대한 평가의 상위(相違)로부터, 이 현상의 이해를 둘러싸고 몇 개의 이견(異見)이 있다. 또 이 개념은 현대 사회처럼 권력의 말단침투(末端浸透)가 현저하고 반대로 그 중추적 소재(中樞的所在)가 비인격화함과 함께 확산하고 확인하기 어렵게 되는 큰 문제가 있다. 이렇게 권력이 눈에 보이지 않게 되는 것과 비례하여 사회적 지위는 마치 사람들의 평등을 전제로 한 교체 가능한 역할의 상위를 수반하는 현상에 지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 쉽다. 그러나 얼핏 보기에는 일상적인 위신의 서열을 통하여 지배 관계가 침투하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5]

생태적 지위[편집]

생태적 지위(生態的地位) 또는 니치(niche)란 생태학 및 동물행동학에서 생태계의 종의 지위를 나타내는 용어이다. 생태계에서 종이 갖는 지위란, 어떤 생태계에서 그 생물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가리킨다. 생태적 지위는 종이나 개체군이 어떻게 자원 분배와 경쟁에 반응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같은 요인에서 달라지는지를 말한다. 니치(생태지위)의 분화는 경쟁가설에서 공간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시간적인 영역에서도 확인해볼 수 있다. 생태적 지위의 다양한 정의는 다음과 같다.

  • Grinnell의 정의 : 미국의 박물학자 Grinnell(1917)은 생태적 지위를 공간적인 개념으로 정의하였는데, 어떤 종의 개체군이 유지될 수 있고 성공적으로 번식할 수 있는 서식지를 그 종의 생태적 지위라고 보았다. 그의 논문에서 예를 들면, 캘리포니아 개똥지빠귀(California Thrasher)의 생태적 지위는 캘리포니아의 관목림(차파렐)이라고 할 수 있다.
  • Elton의 정의 : 영국의 동물학자 Elton은 공간적 개념보다 군집 내에서의 생물학적 위치에 중점을 두었는데, 어떤 군집의 먹이사슬 내에서 한 종이 속하는 위치와 역할을 생태적 지위로 정의하였다. 이를 영양지위(trophical niche)라 부르기도 하였다.
  • Hutchinson의 정의 : 1957년 Hutchinson은 다차원 지위의 개념을 정립하였다. 이는 생물이 군집 내에서 갖는 역할이나 위치를 나타내는 데에는 매우 복합적인 요인들이 모두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이는 먹이사슬에서의 위치, 온도, 빛, 수분 등 생물적 요소와 비생물적 요소를 모두 포함한다.[6]

협의 지위[편집]

협의 지위(協議地位, Consultative Status)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 NGO가 유엔에 공식적으로 등록되어 얻은 지위를 말한다. 협의 지위를 얻은 NGO는 ECOSOC 및 산하단체의 각종 회의에서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대한민국은 2007년 20여 개 단체가 UN ECOSOC에 등록되어 있다. NGO 협의 지위에는 포괄(General), 특별(Special), 등록(Roster)의 3가지가 있다. 특별 협의 지위는 ECOSOC에 의제를 제안할 수는 없지만 제한적으로 발언할 수는 있으며, 산하 기구회의에서는 제한없이 발언할 수 있다. 로스터 자격은 전문 분야를 다루고 있고 이미 유엔 기구, 또는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세계보건기구(WHO) 등 전문국제기구들과 관계를 유지해 온 시민단체들에게 부여된다. 일반 협의 지위를 부여받은 시민단체들은 유엔이 개최 또는 주관하는 국제회의나 국제회의 준비 과정 등에 참석하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7]

보증인적 지위[편집]

보증인적 지위(保證人的 地位)란 부작위범에 있어서 일정한 법익과 특수하고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서 그 법익이 침해되는 결과의 발생을 방지해야 할 행위자의 특별한 지위를 말한다.[8]

관련 기사[편집]

  • 중국 공산당이 2022년 10월 16일 시작하는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처리하기로 한 당장(黨章·당헌) 개정안에 시진핑 국가주석의 당 '핵심' 지위와 '시진핑 사상'의 지도적 지위를 각각 확립하는 내용이 포함됐을 것으로 홍콩 매체가 예상했다. 홍콩 싱다오(星島)일보는 20차 당 대회에서 시 주석의 당 중앙 핵심 및 전당(全黨)의 핵심 지위 확립과 '시진핑 신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 사상'(시진핑 사상)의 지도적 지위 확립을 뜻하는 '두 개의 확립'이 당장 개정안에 삽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최근 보도에서 예상했다. 이 신문은 당장 개정이 예고된 2022년 9월 9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 보도문에 "당 대회에 보고될 중대한 이론적 관점과 중대한 전략 사상을 당장에 편입시켜 당장이 중국화된 마르크스주의의 최신 성과를 충분히 체현하도록 해야 한다"고 적시된 데 주목했다. 신문은 이 내용으로 미뤄 중국 당국이 '신시대 가장 중요한 정치 성과'로 평가하는 '두 개의 확립'이 당장에 삽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의 견해를 소개했다. 또 작년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6중 전회) 보도문에 '두 개의 확립'이 언급된 사실, 6중 전회 폐막 직후 기자회견에서 장진취안 중앙정책연구실 주임이 "두 개의 확립은 시대의 부름이자 역사적 선택"이라고 강조한 사실도 소개했다. 5년 전 제19차 당 대회에서 중국 공산당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 사상'을 당장에 새롭게 추가했다. 이로써 시 주석은 마오쩌둥(1893∼1976)과 덩샤오핑(1904∼1997)에 이어 당장에 이름을 올린 3번째 중국 지도자가 됐다.[9]
  • ㈜서희건설이 진주아파트재건축정비조합 시공사 지위를 회복했다. 진주아파트재건축정비조합 측은 "2022년 9월 3일 임시총회를 통해 기존 사업단 약속 불이행을 사유로 시공단 선정 및 계약체결을 무효로 한 안건을 가결했다"며 "이후 시공사 선정 및 신속한 사업 정상화를 위하여 ㈜서희건설과 시공사 재선정 협의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은 2022년 9월 15일 서희건설 홍보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서희건설에 대한 시공사 해지 및 공사도급계약의 해지와 관련된 일체의 결의를 무효로 한 안건을 가결했다"고 전했다. 조합은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기존 시공사인 ㈜서희건설 시공사 지위가 회복됨에 따라 그간 누적된 손실을 일단락 짓고 사업 일정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0]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지위〉, 《교육학용어사전》
  2. 지위〉, 《행정학사전》
  3. 지위〉, 《두산백과》
  4. 지위〉, 《나무위키》
  5. 사회적 지위〉, 《위키백과》
  6. 생태적 지위〉, 《위키백과》
  7. 협의 지위〉, 《위키백과》
  8. 보증인적 지위〉, 《위키백과》
  9. 조준형 특파원, 〈"中 당헌개정에 '시진핑 사상 지도지위 확립' 반영될듯"〉, 《연합뉴스》, 2022-09-13
  10. 김현주 기자, 〈서희건설 '평내 진주아파트' 시공사 지위 회복〉, 《세계일보》, 2022-09-1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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