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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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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드로잉(繪圖, drawing)은 일반적으로 채색을 쓰지 않고 주로 연필이나 콩테, 목탄, 파스텔 등을 사용해 선으로 그린 그림 또는 그 회화 표현을 말한다.[1]

개요

드로잉 그리는 목적에 따라 첫째 인상의 파악, 세부의 기록, 건축·조각·회화 작품의 계획이나 착상의 전개를 위한 스케치(크로키), 둘째 운동감·명암법·해부학 등의 회화적 표현의 탐구 및 표현 기술의 훈련을 목적으로 하거나 그 완성작의 세부 또는 전체의 구도를 뚜렷이 나타내기 위한 습작, 셋째 벽화나 태피스트리 등의 원작을 만들기 위한 밑그림 (카르통), 넷째 독립된 완성 작품으로서 구별된다.

드로잉은 대개 종이 위에 그리며 따라서 재료의 성질에 알맞은 종이를 찾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선으로 대상의 형태를 그대로 옮겨 그리는 기술이 아니라, 대상에서 형체·비례·원근·명암·양감(量感)·질감(質感)·동세(動勢) 등을 관찰하여 단색 선으로 형태를 창조해낸다는 점에서 모든 조형표현의 기본이 된다.

드로잉은 일찍부터 화가의 표현 동기를 기록하거나 어떤 그림의 예비적 습작이나 밑그림으로서 본격적인 회화 작품 제작을 위한 예비적 단계의 그림이나 그 과정으로 이해되어 왔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화가의 시각과 그 묘법의 다양성이 그 화가의 생각이나 느낌 또는 이상을 순수하고 자유롭게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가장 원초적인 방법이라고 이해하게 되어, 하나의 독립된 회화표현 예술로서 가능성이 새롭게 탐구되고 있다.[2]

분류

드로잉은 용구에 따라 연필 드로잉, 콩테 드로잉, 목탄 드로잉 따위로 나눌 수 있으며, 재제에 의하여 풍경 드로잉, 인체 드로잉, 정물 드로잉, 석고 드로잉 등으로 나눌 수도 있다. 드로잉의 표현 의도에 따라서 세밀한 소묘, 대충 그리는 드로잉, 요점을 파악하고서 빨리 그리는 크로키 등의 분류법도 있다.[3]

재료와 용구

보통 드로잉 용구는 흑연, 숯, 파스텔, 콩테 등의 고체이거나, 펜, 마커 펜 등에서 액체 상태의 용액을 사용한다. 수채색연필은 보통의 연필같이 고체 상태로 사용되어, 다양한 회화적 효과를 얻기 위해 젖은 붓으로 물을 칠할 수 있다. 금속 필 소묘에는 주로 은이나 납이 사용된다. 가끔은 금, 백금, 구리, 황동, 청동도 사용된다. 숯은 벚나무·후박나무·오동나무·버드나무 등을 가는 각봉(角棒)으로 만든 것을 공들여서 잘 쪄서 구워 만든 것이다. 비교적 딱딱한 것과 연한 것이 있는데 종이 표면에 연하게 묻기 때문에 진하게 칠할 수도 엷게 칠할 수도 있어서 자유롭고, 또한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잘 펴지고, 지우는 것도 자유롭다. 목탄을 지우는 데는 식빵의 속 부분을 떼내어 잘 뭉쳐서 사용한다. 이러한 성질이 소묘용으로서 편리하므로 비교적 옛날부터 사용되어 왔다. 종이도 목탄화에 알맞도록 표면이 가는 결에서 거친 결 따위가 있듯이 결이 붙은 목탄지가 나오고 있다.

펜은 물체의 음영 관계나 양의 표현보다도 더욱 그 운동 감이나 형체의 직감적인 인상을 민첩하게 포착하는 데 적합하다. 만년필, 볼펜, 사인펜, 대 끝을 깎아서 만든 펜, 갈대 펜, 나무젓가락 끝을 깎아서 만든 펜, 철펜 등의 여러 펜들에는 저마다 상이한 선의 묘미가 있다. 경질의 펜에는 딱딱하고 매끄러운 종이가 좋다. 펜에 칠하는 먹은 제도 잉크나 아교의 분량이 많은 먹이 적합하고, 나중에 엷게 칠했을 때에 먹물이 흐르지 않는 것이 좋다. 사인펜은 펜끝이 유연하고, 휴대하기도 편리하고 계속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색의 가짓수도 많아 채색에도 재미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새로운 선묘 재료로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종이는 다양한 크기와, 신문지 수준에서부터 상대적으로 비싸고 한 장씩 판매되는 고 급지까지의 다양한 질로 판매된다. 이는 질감, 색감, 산성도, 젖었을 때의 강도에 따라 다양하다. 매끄러운 종이는 세부 표현에 적합하지만, 더 거친 종이는 용구의 물질을 더 잘 고정시킨다. 따라서 더 거친 재질은 더 강한 대비를 표현하는 데 유용하다. 경질의 연필이나 펜에는 단단하고 매끄러운 종이가 좋고, 연질의 연필, 콩테나 목탄에는 바탕의 결이 거친 종이가 적합하다. 표현의 목적에 따라서 종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문 용지와 인쇄용지는 연습이나 대강적 스케치에 유용할 수 있다. 트레이싱 지는 미완성의 소묘를 점검하고, 한 종이에서 다른 종이로 디자인을 베껴 옮기는 데 사용된다. 도화지는 소묘를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판매된다. 매끄러운 판지는 세부 묘사에 사용되며 잉크 등의 젖는 용구가 쓰여도 휘어지지 않는다. 양피지는 매우 매끄러우며 세부 묘사에 적합하다.[3]

기법

손을 사용하지 못하여 입이나 발을 이용하여 작업하는 몇몇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미술가들은 드로잉 용구 기법에서 손을 사용하고 있다. 이미지를 작업하기 이전에, 미술가는 특히 다양한 용구가 작용하는 방식을 탐구한다. 그들은 질감과 그 질감을 다양한 효과 표현에 사용하는 방법을 살펴보기 위해 다양한 도구를 시험해 볼 수 있다. 미술가의 획 선택은 이미지의 형태에 영향을 준다. 펜과 잉크 소묘에는 종종 평행선을 반복하는 애칭이 사용된다. 해칭은 더 어두운 색조를 만들기 위해 둘 이상의 방향에서 교차되어 쓰이기도 한다. 점선 형태의 해칭은 밝은 색조를 만들며 선을 끊는 밀도를 조절하는 것은 색조에 그러데이션을 만든다. 색조에 사용된 용구에 따라 다양한 질감이 만들어질 수 있다. 셰이딩은 그림자의 배치와 물체의 명암을 표현하기 위해 종이 위 색조의 특성을 변화시키는 기술이다. 반사광, 그림자 및 하이라이트에 대한 세심한 주의는 매우 사실적인 이미지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 연필과 목탄 등 용구들은 색조에 지속적인 변화를 줄 수 있지만, 이러한 고체 용구에 의한 소묘도 비슷한 기법을 이용한다. 지우개는 원치 않는 선을 지우고, 색조를 연하게 하고, 번진 자국을 지울 수 있다.[3]

드로잉 기초 입문

  • 인체 드로잉 그리기
  • 주변을 활용한 기초 소묘 그리기
  • 창조의 어머니 모방해서 그리기
  • 드로잉 기초 강좌로 스킬 쌓기[4]

자동차 드로잉 그리기

  • 원근 기준 설정
  • 상자 스케치
  • 마커 선으로 큰 영역 그리기
  • 지반선 설정 및 모양 다듬기
  • 바퀴 추가
  • 입체적으로 세부 사항 및 음영 추가[5]

관련기사

국내 연구진이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듯 펜 드로잉과, 장난감을 손으로 다루는 듯한 멀티 터치 제스처 만으로 움직이는 3D 그림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배석형 산업디자인 학과 교수 연구팀이 '움직이는 3D 스케치'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때 공상과학 영화의 전유물이었으나 기술의 발전 덕에 일상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된 접이식 드론, 변신형 자동차, 다족 보행 로봇처럼 여러 관절로 이뤄진 제품은 디자인할 때 형태와 구조, 자세, 동작까지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제작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기존의 3D 캐드(CAD) 소프트웨어는 정교한 형상 작업에 특화돼 있어 움직이는 모델 하나를 제작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됐다. 특히 이는 다양한 가능성을 넓고 빠르게 탐색해야 하는 디자인 초기 과정에서 심각한 병목과 비용을 초래했다.[6]

동영상

각주

  1. 소묘〉, 《나무위키》
  2. 소묘〉, 《네이버 지식백과》
  3. 3.0 3.1 3.2 소묘〉, 《위키백과》
  4. 드로잉 기초 다지기〉, 《네이버 포스트》, 2021-02-04
  5. 자동차 그림 그리기〉, adobe
  6. 윤예본 기자, 〈3D 형상, 디지털 펜으로 쓱쓱 그리기만 하면 뚝딱〉, 《헬로디디》, 2022-08-18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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